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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화 〉폭풍전야(2) (117/301)



〈 117화 〉폭풍전야(2)

수진이와 잠깐 누워서 쉬다가 배달이 온 분식을 받았다.


우리는 서로 식사를 하고 양치를 하고는 다시 침대로 향했다.


수진이의 몸을 벗기고 이번에는 간호사복을 입혔다.


물론 코스프레라서 몸에 쫙 달라붙는 짧은 치마 형태였다.


하얀색 옷에는 하얀 밴드 스타킹과 가터벨트지.


"선생님, 가터벨트가 그렇게 좋아요?"

"가터벨트 싫어하는 남자는 남자가 아니지."


게이 새끼가 아닐까?

그냥 평범한 속옷의 한 부류에 불과한데도 이렇게 남자의 가슴을 뛰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부드러운 허벅지를 살짝 압박하고 있는 스타킹의 밴딩도 좋다.

짧은 치마와 밴딩 사이의 맨살이 보일 때는 혀로 핥고 싶고  사이에 가터벨트가 보이면 이젠 진짜 몇 번이든 허리를 박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그래도 먹고 바로 움직이면 힘들 거 같은 데요."


밥 먹고 바로 섹스하면 토하는 일도 있으니 주의는 해야지.

"그럼 그냥 누워있어."

나는 수진이를 천천히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내가 수진이의 위에 천천히 올라타자 수진이도 이게 뭔 자세인지 눈치챈 모양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조금 기대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간호사님, 저 자지가 너무 아파요."


"아하하하!"

수진이가 내가 하는 말을 듣더니 빵 터져서는 웃기 시작했다.

나는 그걸 바라보며 천천히 수진이의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삽입하곤 다리를 모았다.


CAT 체위가 움직임이 적어서 식사 후에 하는 섹스로는 상당히 괜찮지.


"간호사님, 안쪽이 뭔가 미끈거려요."

"그래요? 환자분이 아까 흘리신 물건 같은데 확인해 보실래요?"


그렇게 말하면서 도발적인 시선을 보내온다.

나는 천천히 수진이의 입에 내 입을 맞추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주 조금씩 문지르듯이 허리를 움직이며 수진이의 가슴을 만져본다.


"흐읏, 환자분 이렇게 건강하신데 무슨 일로 오신 거에요? 완전 나이롱 환자네."

"간호사님이 너무 섹시해서 따먹으려고 입원했어요."

"..."

"왜?"


"그렇게 말하는 환자가 어딨어요?"


"이렇게 해야죠. `선생님, 저 여기가 너무 아파요.`"


"선생님, 저 여기가 너무 아파요."


그렇게 말하자 수진이가 다시 살짝 웃으며 내 목을 빨아오기 시작한다.


수진이의 혀가 내 목을 빨고 다시 어깨를 살짝 깨물 때마다  자극이 더욱 나의 자지를 단단하게 만든다.


수진이는 내 자지가 움찔거릴 때마다 신이 나서 더욱 열심히 나를 빨아온다.


"후우... 환자분 기분이 어떠세요?"

"너무 좋습니다. 더 해주세요."


"후후. 맡겨주세요."


수진이는 천천히 손을 움직이더니  유륜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서, 선생님?"


수진이는 내가 당황한 표정으로 바라보자 씨익 웃더니 자신의 혀로 입술을 살짝 핥았다.

수진이의 침으로 반들거리는 입술이 너무나 섹시했다.


물기가 뭍어 반짝이는 앵두를 보는 것 같다.


너무나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수진이의 입술을 혀로 핥다가 혀를 천천히 안으로 집어넣었다.


수진이의 손이 내 머리를 감싸 안았다.


완전히 밀착해서 서로의 숨소리와 혀가 서로의 타액을 빨아들이는 소리가 귓가를 맴돈다.

나는 수진이의 혀를 탐하면서 수진이의 머리를 손으로 쓸어줬다.


수진이는 머리를 만지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하으, 후우."


서로 거친 숨을 내쉬면서 얼굴이 떨어졌다.


나는 아까부터 나의 몸을 찔러대는 감촉을 확인해봤다.

수진이의 빳빳하게 발기한 유두가 내 몸을 누르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수진이의 유두를 손으로 집어 보았다.

"앙!"


수진이가 짧게 신음을 내고는 눈을 깜빡인다.


본인도 갑자기 신음이 나와서 놀란 모양이다.

나는 작게 웃고는 수진이의 유두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흐으... 하앗, 앙!"

수진이가 내 손놀림에 작게 반응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나는 그 반응을 즐기며 천천히 허리와 손을 움직였다.

하지만 역시 자세가 불편해서 그런지 만지기가 쉽지 않다.


"환자분, 기분 좋으세요?"


수진이는 아무래도 계속 상황극에 어울려줄 모양이다.

기특한 녀석.


"네 선생님, 미쳐버릴  같아요."


수진이는 옷을 입고 섹스를 하는 중이어서 그런지 조금 땀을 흘리고 있다.

나는 에어컨을 작게 틀었다.

수진이의 간호사복이 땀으로 젖어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람을 미치게 한다.


이젠 내가 이 체위에 감질난다는 생각을 하게 될 줄이야.

나는 수진이의 몸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하아, 하아, 환자분 괜찮으세요?"

수진이가 나를 올려다보며 그렇게 물어온다.


하얀 간호사복을 입은 수진이를 바라보니 저번처럼 나의 정액으로 물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운다.


나는 천천히 수진이의 다리를 M자로 만들었다.


수진이의 작게 움찔거리는 보지가 보인다.


끈적이는 애액이 보지를 적시고 있고 뭔가 기분 나쁜 밤꽃향이 솔솔 나는  같다.

아무래도 내가 아까 수진이의 깊숙한 곳에 싸질렀던 정액이 나의 자지에 의해 밖으로 삐져나온 모양이다.


나는 정상위의 자세로 천천히 자지를 박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는 수진이의 클리토리스를 만지작거리며 다른 한 손으로는 가슴을 주물럭거린다.

수진이의 풍만한 가슴의 감촉이 사람을 미치게 한다.


"하아, 하아, 환자분. 가슴이 그렇게 좋아요."


"네, 선생님."

"후후. 그래요?"

수진이가 웃으면서 자신의 양 가슴을 손으로 잡고 만지작거리기 시작한다.


자신의 유두를 자신이 만지작거리면서 작게 신음을 흘린다.


"흐읏...!"


수진이가 자위하는 모습을 보니 미쳐버리겠다.

나는 수진이의 한쪽 발을 내 어깨에 걸치고 미친 듯이 허리를 처박기 시작했다.

"아읏! 앙 앙  하으으..."


수진이도 이 자세가 더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나를 바라보면서 야릇하게 웃으면서도 가슴을 비비는 손을 멈추지는 않는다.

내가 본인이 자위하는 모습을 보며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모양이다.

수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클리토리스를 괴롭힌다.


그럴수록 수진이의 신음이 늘어간다.

"아읏, 아아아앙! 아앗 흐윽 읏 앗!"

수진이가 흘리는 신음을 들으며 허리를 흔들자 수진이가 뭔가 할 말이 있는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왜?"


"환자분, 흐읏, 힘드시죠? 제, 제가 도와드릴게요."

아무래도 본인이 허리를 움직이고 싶은 모양이다.

나는 천천히 침대에 누웠다.

수진이는  위에 천천히 올라탔다.


"아."


하얀색 가터벨트와 스타킹, 그리고 간호사복.

이건 기승위 자세로 해야 하는 구나.

지금까지 잘못하고 있었네.


수진이가 내 몸에 올라타서  몸에 양손을 올리고 천천히 허리를 흔드는 모습이 보인다.


가슴만 드러낸 상의와 끈적이는 소리를 내는 보지.

그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체위는 기승위였다.

"환자분, 기분이 어떠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천천히 허리를 흔드는 수진이를 바라본다.

왜 같은 기승위인데도 이렇게 옷만 갈아입었다고 자지가 반응하는지 모르겠다.


수진이는 나를 바라보다가 내가 자지를 꿈틀거리기 시작하니까 작게 웃기 시작했다.

"흐읏, 저에게 맡기세요. 앗 흥, 하앙, 앙 앙."


수진이가 몸의 중심을 살짝 뒤로 두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보지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나의 자지가 들어갔다가 빠졌다가 하는 모습이 너무나 음란해 보인다.

수진이는 지치면 조금 천천히 흔들다가 앞뒤로 흔들고 다시 상하로 움직이며 나의 정액을 졸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지치면 쉬는 동작이 너무나 아쉬웠다.

결국에는 수진이의 골반을 붙잡고 내가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하읏!"


수진이가 깜짝 놀라서는 나를 바라본다.

"화, 환자분! 격한 움직임은 몸에 안 좋아요!"

"이 간호사. 허리 좀 빠르게 흔들어봐."

나는 환자에서 의사가 되었다.

수진이의 안쪽을 강하게 쳐올리며 정액을 싸지른다는 그  가지 목표만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서, 선생님?!"

수진이의 호칭이 자연스럽게 선생님으로 돌아온다.


나는 수진이의 보지에 미친 듯이 자지를 쑤셔 박았다.

수진이는 약을 먹고 있다고 했으니 임신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수진이를 임신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허리를 쑤셔 박는다.

수진이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나에게 쓰러진다.

"아읏,   응 앗 앙!"

"이 간호사, 사랑해."


나는 수진이의 귓불을 살짝 깨물고는 그렇게 말해줬다.


허리를 흔들면서도 사랑한다니 오늘따라 더 예뻐 보인다니 하며 낯간지러운 말들을 속삭여준다.

수진이는 그에 응해서 더욱 큰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진심 반, 연기 반인 그 소리를 들으며 수진이의 안쪽 끝까지 허리를 부딪혀 올렸다.


"하아아아아 하으으 하아아 하아, 하아, 하앗!"


수진이의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더니 힘없이 추욱  몸에 늘어진다.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하악 거리며 거친 숨만 내쉬고 있다.


나는 그런 수진이의 몸을 살짝 안아줬다.


수진이의 질이 내 자지를 강하게 조였다가 풀었다가 다시 강하게 조여온다.


움찔거리는 수진이의 질내에서 딱딱해졌던 자지의 발기가 천천히 풀리는 것이 느껴졌다.


약 1분 정도 수진이를 끌어안고 있다가 천천히 수진이의 보지 부분을 바라보니 내가 싸지른 정액이 수진이의 보지에서 내 자지를 타고 흘러 침대를 적시고 있는 것이 보였다.


수진이의 보지에서 정액이 뚝뚝 떨어진다.

그 모습이 굉장히 야릿해 보였다.


나는 내 몸에 엎어진 수진이를 끌어안아 천천히 옆으로 눕혔다.


장거리 운전과 2번의 섹스, 그리고 식사를 했더니 평소보다 더 피곤한 기분이 들었다.

자지가 자연스럽게 빠지고 수진이의 허벅지에 내가 싸지른 정액이 흘러내린다.


그 모습이 굉장히 야해서 바로 3차전에 돌입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으나 역시  이상은 몸이 못 버틸  같은 기분이다.

나는 수진이를 슬쩍 바라봤다.


방금까지 힘을 써서 피곤했는지 수진이도 지쳐서 잠든 모양이다.

나는 손을 뻗어 수진이의 땀에 젖은 머리를 잘 정리해주고 에어컨을 껐다.

그리고 티슈로 허벅지에 흐른 정액만 대충 닦아주고 수진이를 살짝 끌어안았다.


땀에 젖어 축축한 수진이의 감촉이 느껴진다.

이대로 땀을 흘린 채로 잠들면 감기에 들지도 모르니  체온으로 수진이를 덥혀줘야지.

이대로 잠깐만 눈을 감고 일어나면 체력이 회복될 것이다.

수진이의 어머님이 돌아오시는 것은 내일.


수진이의 오빠도 전역했으니 외박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시간은 앞으로 오지 않겠지.


그러니 즐길 수 있을  최대로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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