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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화 〉막간(2) (109/301)



〈 109화 〉막간(2)

"후으읏!"


수진이가 작게 신음을 내뱉으며 나를 끌어안아 온다.


나는 수진이의 몸에 달라붙어서 한 손으로는 클리토리스 부분을 만지면서 한 손으로는 유두를 살살 꼬집었다.

수진이의 몸이 작게 떨린다.

나는 천천히 허리를 흔들면서 수진이의 반응을 살폈다.


"하아... 선생님..."

수진이가 달뜬 숨을 내쉬며 몽롱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아무래도 상당히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클리토리스도 유두도 처음에는 달아오를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었는데 이제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나는 키스를 조르는 수진이와 혀를 섞었다.

열심히 내 혀에 혀를 감아온다.


처음에는  혀에 탭댄스라도 추는 것처럼 사방으로 날름거리던 녀석인데 이제는 제법 기분 좋게 혀를 섞어온다.


수진이의 입에서 입을 떼고 가슴을 빨았다.


"흐읏...!"


수진이는 혀 끝 부분으로 스치듯이 유륜을 핥아주는 감각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


아무래도 간질간질하면서도 유두에 살짝살짝 닿는 혀의 감촉이 좋은 모양이다.

그러다가 유두를 강하게 빨아주면 좋은 반응을 보인다.


"앙!"

수진이가 짧게 신음을 내뱉자 보지의 질압이 강해진 느낌이 든다.

수진이가 작게 몸을 들썩인다.


몸이 달아올라서  해달라고 조르는 것 같은 느낌이다.


말로 하지 않아도 수진이의 거칠어진 숨결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아오른 살결이 알려준다.

나는 천천히 수진이의 몸에 체중을 싣고 자지를 수진이의 보지 깊숙이 쑤셔 넣기 시작했다.

"흐으으으읏!"

수진이가 긴 신음을 내뱉는다.

"하앗!"

나는 수진이의 땀에 젖은 머리를 손으로 쓸어주며 천천히 귀에 입을 가져다 댔다.

"수진아 기분 좋아?"


수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작게 속삭인다.


"네, 네엣..."

수진이는 체력이 방전돼서 이성을 잃고 섹스를 하는 경우가 아니면 머리를 쓰다듬거나 키스를 하거나 사랑한다거나 예쁘다거나 귀엽다는 말을 해주면 더 좋은 반응을 보인다.


나는 수진이의 목이나 쇄골, 가슴을 빨면서 수진이에게 예쁘다거나 사랑스럽다는 말을 들려줬다.

수진이는 그럴 때마다 더욱 기쁜 얼굴로 신음을 내뱉는다.

내가 신음을 들을 때마다 기뻐한다는 것을 아는지 신음에 과장된 연기가 섞인다.


나는 그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기쁜 척을 한다.


그러면 수진이는 더욱 과장된 신음을 내기 시작한다.

"하읏! 선생님! 선생니이임!"

그러다가 내가 진심으로 허리를 박기 시작하면 "읏!" 이나 "하읏!" 이나 "하아앙!" 같은 소리 같은 단순한 소리만을 내뱉는다.


"하읏! 하앙! 아앙!"

내가 체중을 실어 수진이의 보지 깊숙이 쑤셔 넣기 시작하자 수진이에게서 들려오는 신음이 단순해지기 시작했다.


수진이는 이미 신음을 내뱉는 오르골이  상태다.


나는 수진이를 내려다보며 더욱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으으응, 흐응, 흣, 하앙!"


수진이가 내 목을 끌어안고 내 허리를 다리로 휘감았다.


 몸이 더욱 수진이에게 밀착한다.


수진이가 혀를 내밀고 나를 바라본다.

야릇한 표정이다.

수진이와 결혼하면 신혼생활이 2개월조차   것 같은 기분이다.


아니 어쩌면 허니문 베이비가 탄생할지도 모르지.

수진이와 혀를 섞는다.

수진이가 내 목을 끌어안는 힘이 더욱 강해진다.


질이 수축하는 느낌이 나고 수진이가 허리를 살짝 씩 들썩이기 시작한다.


가볍게 절정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수진이의 양쪽 유두를 꽈악 꼬집으면서 허리를 미친 듯이 쑤셔 박았다.


"흐아아아앙!!!"


수진이가 참지 못하고 강한 신음을 내뱉은 그 순간 질이 미친 듯이 자지를 쪼여오기 시작했고 나도 그에 맞춰서 허리를 강하게 수진이에게 밀착시켰다.

꿀렁이며 콘돔에 정액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오늘도 콘돔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수진이를 내려다본다.


수진이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하악거리는 숨을 내쉬고 있었다.


입에 살짝 벌어져서 침을 흘리는 모습이 굉장히 야릇했다.


나는 수진이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콘돔을 빼냈다.


그리고 천천히 수진이의 입에 혀를 집어넣었다.


수진이는 천천히 내 혀에 본인의 혀를 섞어왔다.

약 10초 정도 혀를 섞고 입을 떼니 수진이가 나를 굉장히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헤헤. 선생님, 사랑해요."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옆에 같이 누웠다.

"후우. 나도 사랑해."

그렇게 말하자 수진이가  팔을 살며시 당기고는 팔베개를 했다.

"와, 선생님 가슴 엄청 딱딱해!"

그렇게 말하면서  가슴을 손으로 만져온다.

"그래?"

"네. 운동 진짜 열심히 하시네요."

"뭐 지금은 홈트라도 나중에 전염병 진정되면 헬스장도 등록하고 해야지."

"와 엄청 본격적이시네."

오래 살아야 하니까 말이다.


120살이면 남들보다 더 건강에 신경 써야지.

"그래야지 수진이를 들어서 박지."

"치~ 변태."

그렇게 말하면서도 뭔가 기대되는 눈빛을 보내온다.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니에요~?"


"수진이가 너무 예뻐서 어쩔 수가 없네."

"칫. 말만 잘해."


"진짜야."


그렇게 말하면서 수진이의 보지로 손가락을 넣어본다.

"하읏!"


수진이가 깜짝 놀라서 나를 바라본다.


"왜? 한 번으로 끝날  알았어?"


그렇게 말하자 수진이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흐으... 저도 이 정도로는 안 지치거든요?"


"그래?"

나는 수진이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살짝씩 만지면서 반응을 살폈다.

그러자 수진이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서 내 자지를 입으로 물었다.


아직 자지에 정액이 묻었을 텐데 정성스럽게 내 자지를 핥아온다.


약간 찡그린 표정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씁쓸한 모양이다.

왠지  기특해 보인다.

수진이가 천천히 정성 들여 자지를 빨아주기 시작하자 천천히 자지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졌다.


약 5분 정도 쉰 느낌인데 바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나는 수진이를 천천히 바라보다가 수진이를 천천히 침대에 엎드리게 했다.


자지에 콘돔을 씌우고 수진이에게 다가갔다.


"선생님?"

"어차피 힘들잖아. 그렇게 침대에 엎드려있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수진이의 하복부 부분에 베개를 넣어줬다.


이렇게 하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조금은 편할 것이다.

"안 지친다면 지칠 때까지 해야지."

그렇게 말하고 살짝 엉덩이를 때려봤다.

"하읏!"

뭔가 반응이 저번이랑 다른 거 같은데.

"뭐야 이제 맞는 것도 즐기기로 했어?"

"아, 아니거든요! 갑자기 때려서 놀란 거에요!"


수진이가 발끈해서 고개를 돌리고 노려본다.

수진이의 표정을 보고 있으려니 왠지 더 괴롭히고 싶어졌다.

"그래?"

나는 수진이의  엉덩이를 잡고 자지를 깊숙이 쑤셔 넣었다.

"하으으..."


수진이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온다.

수진이가 엎드려있으니 나도 수진이의 몸에 포개지듯이 엎드려서 수진이의 귀에 입을 가져다 댔다.

"수진아."

"네?"

"선생님이랑 내기하나 할까?"

"뭔데요?"

"선생님이랑 섹스하다가 수진이가 가면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고 수진이가 안가면 내가 부탁 들어주고 어때?"

"으~  내기가 그래요? 야동 너무 많이 보신  아니에요?"


"그래서 할 거야 말 거야?"

"제가 이기면 부탁 2개 들어주면 할게요."


욕심도 많은 녀석. 하지만 넌 실수한  같은데.


"그래."


"흥! 어차피 갔다고 안 하면 되잖아요? 저번에 그 이상한 자세도 아니고..."

그렇게 말하면서 한번 해보라면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든다.

앙큼한 녀석.

나는 수진이의 도발에 응해주기로 했다.


처음에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흐읏. 벼, 별거 아닌데요?"

신음을 참으면서 그렇게 말해오는 수진이가 귀엽다.

하지만 평소보다 밀착된 자세여서 열심히 신음을 억눌러도 내 귀는 수진이의 신음을 확실히 캐치하고 있다.


나는 오른손으로는 수진이의 클리토리스 부분을 괴롭히고 왼손으로는 수진이의 유두를 괴롭혔다.

"흐으으읏! 흐응!"


열심히 신음을 참는 모습이 보인다.


귀여운 녀석.

나는 수진이의 목을 핥기도 하고 어깨를 살짝 물어보기도 하고 등 부분을 혀로 핥아보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수진이가 몸을 들썩이며 부르르 떠는 것이 보인다.

좋은 반응을 보인다.


이 자세는 몸이 밀착하고 손이 자유로워서 얼마든지 애무할 수 있다.


천천히 움직여도 수진이가 좋아하는 부분을 손쉽게 자극할  있다는 것이지.

나는 수진이의 가슴과 클리토리스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흐으으윽! 흑! 흐읏!"

수진이의 억누른 신음이 들려온다.

그럴수록 나는 더욱 호승심이 샘솟는다.


어떻게 해야 수진이가 그만하라고 소리를 칠까?

좋아하는 이성을 괴롭히고 싶은 마음은 아이든 성인이든 크게 달라지지 않는 모양이다.

하지만 체감상 10분정도 섹스를 한 느낌인데 수진이는 아직도 열심히 버티고 있었다.

"흐으으읏! 흐읏! 흐으..."


몸을 부르르 떠는 게 눈에 보인다.


아무래도 작게 간 건 맞는 것 같은데 절대 입으로는 말하지 않을 모양이다.

"갔지?"

"아, 아니거든요!"

봐. 안 갔다잖아.

나는 수진이의 몸에서 자지를 빼고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았다.

"하아 하아 하아... 선, 선생님?"

수진이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본다.

"잠깐   일으켜봐."

나는 수진이를 내 다리 사이로 안짱다리처럼 앉게 하였다.

그리고 그 상태로 수진이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흐읏!"

수진이의 몸이 살짝 휜다.

나는 수진이의 한쪽 가슴을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클리토리스 부분을 자극하며 허벅지를 밀어내듯이 허리를 튕기며 수진이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이 체위에서는 수진이의 G스팟도 자극이 되고 클리토리스도 유두도 자극할 수 있다.

그리고 자궁구 깊숙한 부위까지 닿으니 이전과 같이 정신을 잃은 수진이를 볼지도 모른다.


섹스하다가 정신을 잃었으면 안 갔다고는 말 못 하겠지.


나는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읏!"


수진이는 전신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아까와는 다르게 삽입 각도가 달라져서 직방으로 G스팟이 자극되고 있을 것이다.


거기에 더불어 깊숙한 곳까지 내 자지가 닿는다.


무언가 벽에 부딪히는 것 같은 감각이 느껴질 때마다 수진이가 부르르 떨고 있다.


자궁구 주변에  자지가 닿고 있는 감각이다.

수진이의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한다.


양손으로 입을 가리는 수진이가 보인다.

나는 수진이의 어깨를 살짝 깨물었다.


"하읏!"


수진이의 입에서 작게 나오는 신음.


나는 수진이를 열심히 괴롭히고 또 괴롭혔다.

"흐아아아앙!"

수진이가 허리를 뒤틀면서 꿈틀거리는 그 순간까지.

나는 수진이가 허리를 꿈뜰거리는 순간 클리토리스와 유두를 자극하던 손으로 수진이의 몸을 끌어안아서 못 움직이게 전신을 포박하고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었다.

수진이는 이미 전신으로 리듬을 타시는 중이었다.

"그, 그만! 그만해애애애애애!"


수진이가 꿈뜰거리며 나에게서 벗어나려고 한다.

나는 수진이의 귀에 입을 가져가서 천천히 속삭였다.


"내가 이겼지?"


"읏!"

수진이가 양손으로 입을 가린다.


"후웁, 읍! 읍! 읍!!!!!!!!"

도대체 어떤 요구를 해오려고 이렇게 열심히 참는 것일까?

이미 오르가즘에 도달한 지 한참으로 보이는데.


나는 수진이가 포기하고 추욱 늘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수진이의 몸을 구속하고 허리를 흔들었다.


수진이의 몸이 완전히 활대처럼 휘어서 "아으으으으..." 소리를 내며 침대에 엎어질 때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자지에서 콘돔을 빼내고 수진이의 몸에 정액을 뿌렸다.

정액으로 더럽혀진 수진이를 내려다본다.


골든 샤워를 하는 야동을 봤을 때 왜 그런 행동을 하나 생각했는데 정신을 잃은 수진이의 몸에 내 정액을 뿌리고 그걸 내려다보니 이해할  있겠다.

아, 왠지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기분이다.

건방진 녀석.


쌤쌤은 뭐가 쌤쌤이냐. 아저씨한테 사정관리라니.


나는 생각보다 뒤끝 있는 사람이라고.


언젠가 섹스를 하면 복수해줄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잘 걸렸다.

나는 내기에서 이긴 보상으로 어떤 것을 요구할지 고민하며 천천히 수진이의 옆에 누웠다.

만족감과 피곤함에 눈이 스르륵 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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