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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5) (96/301)



〈 96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5)

"읍,읍읍읍!!! 읍!"

수진이가 당장 이걸 풀라는 듯이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처음엔 소프트하게 팔만 묶고 눈만 가린 상태로 할 줄 알았는데 제법 본격적으로 SM 플레이를 당한다고 생각하니 두려움이 앞서는 상황이겠지.


수진이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준 다음 공주님 안기 자세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발버둥 치며 소리를 치던 수진이가 얌전해졌다.

이런 플레이라고 생각하고 받아줄 생각인 모양이지.


품에 있던 수진이를 천천히 식탁 위에 앉혔다.


"읍?"


다리가 닿지 않아 조금 두려웠는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움츠리는 모습이 가학심을 자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기분이 묘했다.


그 모습을 빤히 지켜보다가 수진이의 가랑이 밑으로 머리를 쑤셔 넣었다.

"읍!!!"


그 감촉에 깜짝 놀란 수진이가 다리로 내 얼굴을 조여왔다.


관자놀이가 눌려서 꽤 아프다.

나는 손을 놀려서 수진이의 팬티스타킹을 쓰다듬었다.


"흐읍!"


 감촉이 이상했는지 몸을 뒤튼다.

수진이의 음부를 가리고 있는 부분을 손으로 찢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찢어지지 않았다.


야동에선 그냥 박력 있게 찢어버리던데 현실은 살짝 다른 모양이지.

이로 문 상태로 양손으로 잡아당기니 찌직 소리와 함께 팬티스타킹이 찢어졌다.


고개를 처박고 있어서 그런지 음부에서 느껴지는 습기가 생생했다.


흥분된다. 지금 당장에라도  안에 자지를 박아넣고 안쪽 가득 정액을 싸지르고 싶다.

...침착하자. 나도 충분히 즐긴 다음에 박아야지.


지금은 내가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니 즐길 만큼 즐길  있으리라.

혀를 세우고 음부를 천천히 핥기 시작했더니 수진이가 짧은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보지를 빨던 행위를 멈추고 위를 올려다봤더니 부르르 떨고 있는 수진이가 눈에 들어왔다.

입에 물린 재갈 때문에 제대로 된 소리가 나지 않고 지금의 상황에 당황해서 어떻게든 평점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진짜 돌아버릴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참아야지.


대음순을 핥던 혀로 수진이가 가장 격하게 반응하는 클리토리스 부분을 핥기 시작했다.

"흡! 흐읍! 흐읍!"


아까보다 더 격한 반응과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살짝 위를 올려다보니 볼개그 사이로 침을 흘리고 있는 수진이가 보였다.

개꼴린다. 이건 안 박아도 자지가 멋대로 움찔거리면서 정액을 토해낼 것 같은 광경이다.

19살 여고생이 안대와 볼개그를 찬 채 사지가 구속되어 보빨을 당하며 저항다운 저항도 못 하고 있는 지금 이 상황.


이게 안 꼴리면 남자가 아니거나 게이겠지.

미쳤다. 이건 진짜 빼도 박도 못하게 강간범인 거 같은데.

이 상황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란 걸 눈치는 챘지만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었다.


이렇게 개꼴리는 상황인데 어떻게 그만둔다는 말인가?


"흡!!!"


내가 혀를 놀릴 때마다 수진이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쾌감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궁금해서 혀를 떼고 보지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읍!"

수진이가 가장 잘 느끼는 G스팟을 중점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진이의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나오며 내 몸에 둘린 다리에서 느껴지는 진동이 한층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수진아, 기분 좋아?"


"..."


아무런 반응이 없는 거 보니까 삐진 모양인데... 이거 뒷감당이 될까 모르겠다.


다리 사이에서 빠져나와 수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했더니 머리를 흔들면서 내 손을 피한다.

아무래도 진짜 삐진 것 같다.

다시 자리에 쭈그려 앉아서 수진이의 다리 사이로 머리를 비집어 넣고 보지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수진이의 태도와는 다르게 안쪽은 얼른 자지를 박아달라는 듯이 후끈하게 달아올라 애액을 토해내는 중이었다.

이미 돌이키기엔  늦은 것 같은데 내 맘대로 하고 나중에 혼나자.


그래도 이거면 됐겠지. 이렇게 막무가내로 해버렸으니 나에 대한 죄책감은 티끌도 남지 않았으리라.

다리 사이에서 머리를 빼내고 수진이를 식탁에서 내려 식탁에 엎드리게 했다.


양손이 묶인 상태로 식탁에 엎드려있는 모습이 딱 강간 기획물에서 자주 나오는 모습이라 꼴릿하다.


알몸 와이셔츠에 정액과 로션으로 범벅된 팬티스타킹.

심지어 팬티스타킹은 노팬티였고 음부가 찢어져서 곧장 박을  있는 상태였기에 남자의 섹스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모습이었다.


꼴린다. 미칠 것 같네. 이건 스팽킹을 안 하곤 못 참겠다.

엉덩이를 두어대 때려보았지만, 팬티스타킹을 입어서인지 저번처럼 차진 소리가 나오지는 않았다.

"읍!!! 읍, 읍읍읍, 읍!!!"

수진이가 항의하는 듯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뭐라고? 안 들리는데?"

"읍!!!!!!"

수진이가 뭔가 소리치고 있다는  알겠는데 뭐라는지 잘 모르겠다.

수진이가 뭐라고 말할지 궁금해져서 나는 볼개그를 빼줬다.


"후읍! 후우... 이 쓰레기야!!!"

오... 이렇게까지 화를  줄 몰랐는데 진짜 뚜껑이 열린 느낌이네.

수진이의 입에서 쓰레기라는 말이 나올 줄 몰랐다.

아니, 그년이라는 말도 했는데 쓰레기면 많이 순화된 표현을 한 게 아닐까?

사실은 씨발새끼니 개새끼니 그런 말을 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어른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그런 말을 하며 수진이의 엉덩이를 한 대 더 쳤다.


"꺄윽! 우씨! 김준수 개조루!"

선생님 이름을 함부로 부르다니... 체벌이 필요하겠구나!

찰싹.

엉덩이를  대 더 쳐줬다.

"악!  흑... 난... 난 그냥... 좋아할 줄 알고 했는데!"

"너도 당하니까 화나고 억울하고 짜증 나지? 그런 걸 좋아하는 남자는 소수야."

수진이의 골반을 잡고 자지를 문댔다. 애액이 줄줄 흐르고 있어서 꽂으면 바로 쑤욱 들어갈 것 같다.


"그걸 알면서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미안하다고 했잖아!!!"

오늘따라 수진이의 감정이 격하다. 울다가 웃다가 화내다가 바쁘구만.

나는 수진이의 골반을 붙잡고 자지를 쑥 들이밀었다.

"하읏! 이 개자식아!"


오늘의 수진이는 수진이가 아닌 것 같다. 평소보다 감정적이 되어 격한 말을 내뱉고 있는 모습이 조금 얼떨떨하기도 하다.

그래도 이렇게 다 토해내고 감정을 추스르는   났겠지.

평소라면 이쯤에서 그만뒀을 테지만 이대로 계속하기로 했다.

수진이의 골반을 잡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어허,  입에 걸레가 물린 것을 보아하니 마구니가 가득한 모양이구나."

"개소리 하지마! 이 강간범아. 경찰에 신고할 거야!!!"

움찔.

경찰이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뭔가 진짜 강간범이 된 것 같아서 몸이 움찔했다.


흔들던 허리를 멈추고 잠깐 주변을 둘러보았다.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진 않았겠지?

조심스레 주변을 살핀 다음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한 다음엔 보복을 겸해 수진이의 유륜을 살짝 꼬집었다.

"사랑이 있다면 어떤 야스도 순애 야스야."


"후윽... 개새끼... 속았어... 강간범한테 처녀 빼앗겼어... 흑...으흑... 이런 사람일 줄 몰랐는데..."

수진이의 입에서 나를 책망하고 실망했다는 감정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니 이건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위험하다. 이쯤에서 그만둬야 할 것 같다.


"수진아, 나 진짜로 널 사랑해. 이건 그, 뭐냐... 이런 의도로 한  아니고..."


"뭐가 사랑이야  쓰레기야!"

수진이의 입에서는 신음과 함께 욕설이 튀어나왔다.

완전히 삐져버린  같다. 이걸 어찌 해야 하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니까 그러네."


"그럼 무슨 의돈데!"


"내가 다친 거 보고 죄책감 느끼지 말라고 그런 거야."

"..."


수진이는 믿을  없다는 듯한 시선으로 나를 째려봤다.


믿을 수 없을 만한 상황이기는 하다.


말은 그럴싸하게 하고 있지만, 가슴을 쥐어짜며 허리를 놀리며 보지에 자지를 쑤시고 있으니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헛소리로 들리겠지.

그러거나 말거나 이미 본심은 전했다. 이제 이성을 찾은 네가 이해해주는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그만 울고 그만 화냈으면 좋겠다.

"흐윽... 흐윽... 두고 봐. 다음엔 진짜 용서  해."

"이번엔 용서해 주는 거야?"

"몰라!"

성질을 내면서도 어느 정도 화는 풀렸는지 더는 소리를 지르며 반항을 하진 않았다.


 더 거칠게 해도 괜찮겠지?


수진이의 골반을 잡은 손에 힘을 주고 좀 더 큰 동작으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수진이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에 의해 방안에 찌걱이는 소리가 가득 차기 시작했다.

찌걱찌걱. 찌걱찌걱.


수진이는 이를 악문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안대로 눈이 보이지는 않지만 노려보고 있겠지.


"왜?  여친이 있다고  안, 했어요? 내가, 내가 친구, 에요? 선생님은 내가 부끄러워요?"

그게 많이 화가 났었나 보구나. 그런 의도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우리 관계가 학원에 소문이 나면 큰일이 날지도 모르잖아?"

"손가락질당해도 상관없다며!!!"

"손가락질당하는 건 상관없지. 나 혼자뿐이면."

누군가에게 도둑이니 쓰레기니 소리를 듣는  상관없다.

1년 전의 내가 38살 아저씨가 19살 여고생이랑 연애하는 모습을 봤다면 약점이라도 잡았나? 쓰레기 새끼. 뭐, 대충 이렇게 생각했으리라.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도 똑같겠지.


하지만 내가 도둑이나 쓰레기인 건 둘째치고 그 결과로 수진이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는 않다.

수진이는 이 행동을 다르게 받아들였던 것 같은데 이것도 사소한 어긋남이었을 뿐이지.

질투로 이성을 잃은 수진이의 눈엔 내가 다정 강사와 본인 사이에서 줄타기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긴 불알친구들을 제외하면 딱히 사람들과 교류를 하지 않는 내가 이웃이라며 챙겨주는 사람이 있고 그게 여자였다면 조금 충격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다.

조심성이 없었다. 이런 일이 있었다면 있었다고 미리 설명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텐데.

"내가... 내가 딴 남자랑 밥 처먹으면 지랄할 거면서  본인은 그따위야!"


이때가 아니면 담아뒀던 걸 다 말할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수진이는 담아뒀던 분노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나는 그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 내가 너무 무신경했지.


"미안."


"흐읍... 하앙... 흐읏! 바람둥이... 쓰레기! 평소에도 저년이랑 그렇고 그런 거야?!"

"아니야. 나 다정 강사를 여자라고 생각한 적 없어."


"돌대가리! 빡대가리! 대머리!"


"대머리는 아니지."


부모님 모두 탈모는 없다.


"흐윽... 두고 봐... 오늘 당한 일 안 잊을 거야!"


미안하다니까 그러네...


수진이의 몸을 끌어안은 채 가슴을 조물조물하며 허리를 흔들고 붉게 달아오른 귀를 살짝 깨물었다.

"흑! 하지마아아앗!"


움찔거리면서 몸을 뒤틀며 앙탈을 부리는 수진이가 귀여웠다.


"할 말은  했어?"

"안대나 빨리 벗겨요!"

"알았어."


안대를 벗겨주자 수진이는 잠시 눈을 깜빡이며 갑자기 밝아진 시야에 적응한 다음 나를 노려 보기 시작했다.


노려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다.


식탁에 억지로 억눌려서 개처럼 강간당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니 화가 날 수밖에 없지.


"쓰레기."

"미안해."

"미안하면 이거나 빨리 풀어요."

"알았어."

수진이의 팔에 묶여있던 수갑을 풀어주었다.

그러자 수진이가 식탁을 손으로 붙잡고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방금까지 양손이 뒤로 묶여있는 바람에 식탁에 엎어져 있었으니 조금 아팠던 모양이다.

"미안해."


"...다리도 빨리 풀어요."

"알았어."

수진이의 다리에 묶여있던 족쇄도 풀어줬다.

이제 손발도 자유가 되었지만, 수진이는 딱히  공격해오지는 않았다.


내 진심이 어느 정도는 통했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내 자지를 기다리듯 식탁을 붙잡은 채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기특하고 꼴린다.

이렇게 착한 아이를 상처입혔다니 내가 천하의 개쌍놈이지.

설령 내가 잘못하지 않았더라도 19살이나 어린 약혼자의 앙탈은 애교로 받아주는  정답이리라.


그러고 보니 아까 다리로 풋잡한다고 힘들어했던 것도 있고 지금도 이렇게  태어난 사슴처럼 다리를 떨고 있는데 이렇게 계속 박는 건 좀 미안하네.

수진이를 안아서 식탁 위에 올려놓고 정상위 자세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무런 반응도 없어서 얌전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깨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으아아악!!!"

수진이가 입으로 내 어깨를 물어버린 것 같다.

그만두라는 의미를 담아 팔을 두드렸지만, 수진이의 턱에서 힘이 빠지지는 않았다.


이대로 가다간 살이 뜯길 것 같아 엄지손가락으로 겨드랑이를 쿡 하고 쑤셨다.

그러자  어깨를 물은 턱에서 힘이 빠졌다.

"흡! 하읏. 강간범... 바람둥이... 흐윽... "

"이제 안 한다니까."


"정말로... 이제 안 해요? 내가 싫다고 하는  다 안 할 거야? 약속할 수 있어?"

"안 할게."

수진이의 뺨을 어루만지며 진정되길 기다렸다가 입술에 살짝 입을 맞췄다.

이제 좀 진정이 됐는지 눈가에 힘을 풀고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남자들은 다 그래요? 선생님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그렇게까지 해줬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요? 내가 자위 기구에요?"


그렇게까지 해줬다라. 그 나데나데도 전부  연기였을까?

"뭐야. 지금까지 다 연기였어?"


"연기 아니거든요... 다 선생님이 잘못한 거야..."

감정적이 되어 날 노려보는 그 눈빛을 보고 있으려니 이제야 수진이의 외모와 성격이 매치되는 느낌이 들었다.

눈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어서 고집이 있어 보이는 얼굴이라 외형과 다르게 순수하고 여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원래 성격은 약간 지랄 맞은 모양이다.

"너 사실은 학교에서 아싸라는 것도 구라지?"


"아싸는 맞거든? 하읏... 허리 좀 적당히 흔들어요!"


"그럼 뒤에서 너 호박씨 깠다는 년들은 어쨌어? 그냥은 안 넘어갔을 것 같은데?"


수진이의 아가방에 노크하며 물어보자 수진이의 얼굴에 비릿한 미소가 떠올랐다.

"훗...하읏... 당연히 지랄해줬죠... 흐읏... 내가 당해줄 것 같아요?"

어떻게 지랄을 해줬다는 걸까.

"녹음해서... 흐읏... 그년들이 후웃... 좋아한다던 병신들한테... 흐읏 다 들려줬어. 호박씨 까던 내용."


당돌한 녀석.


"미쳤느냐면서 방과 후 따라오라고 해서, 흐읏, 선생님을 대신... 보냈어요. 그렇게 정학 받고 나더니, 흐읏, 안 건들던데?"

그렇게까지 당했으면 안 건들만하지. 혹시라도  약점이 잡히면 정학 정도의 징계로는 끝나지 않을 테니.


조금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으려니 수진이가 날 노려보며 비웃기 시작했다.


"허리나 빨리 흔들어요, 이 조루 새끼야."

조루 새끼라는 욕설을 들었는데도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진 않네.

가끔은 이런 수진이와 섹스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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