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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화 〉 신규 솔루션과 마사지 플레이 (3) (73/116)

〈 73화 〉 신규 솔루션과 마사지 플레이 (3)

* * *

이내,

서울의 몸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허리를 서서히 흔들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눈앞에서 저 늑대가 보고 있는데.

이성은 그녀를 한사코 뜯어말렸지만,

이미 암컷의 본능이 주도권을 절반 이상 차지한 터라 별 의미 없는 저항이 되고 말았다.

쯔극. 쯔극 하고 물기어린 소리가 결합부에서 새어나왔다.

서울의 암컷 보지 깊숙한 곳에서, 유민의 우람한 자지가 이곳저곳을 헤집고 찔러대기 시작했다.

문을 열어 달라는 듯이 자궁구를 쿡쿡 찌르기도 하고,

귀두를 그 테두리에 딱 붙인 채 빙글빙글 돌려 절로 고개가 젖혀지는 자극을 선사하기도 했다.

“흣, 흐으윽...!”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서울은 결국 스스로 허리와 엉덩이를 천박하게 흔들어 대며 쾌락을 탐해 왔다.

한편,

그녀의 젖가슴은 어제에 이어서 다시금, 유방의 깊은 곳에 위치한 젖샘까지 유민의 마력에 모조리 희롱당하고 있었다.

간질간질하면서도 진득한 자극이 흉부를 통해 척수를 타고 머릿속까지 쳐들어왔다.

마력이 젖샘을 건드려 대며 잔여유의 생성을 마구 촉진시켜,

생산량을 감당하지 못한 재고가 유관을 타고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탐스럽게 꼿꼿이 발기한 유두 끄트머리에서,

잔여유가 질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희멀건 액체는 가는 줄기로 갈라져 유륜을 타고 아래로 내려오다가,

다시 굵은 줄기로 합쳐져 유육의 둥그런 아랫두덩으로 흘러내린다.

젖가슴은 유민의 손아귀에 고정되어 있었지만, 허리의 움직임에 따라 약간씩 각도가 바뀌었다.

그에 잔여유가 아랫가슴에 방울 맺혀 유민의 허벅지 위로 떨어지기도 하고,

복근이 적당히 아로새겨진 매끈한 복부를 따라 흘러내리다가 오목한 배꼽으로 들어가 자그마한 웅덩이를 만들기도 했다.

“...”

다희는 침을 꿀꺽 삼키며 그 신기하면서도 음탕한 광경을 눈에 담고 있었다.

어제 티셔츠가 눈에 띄게 젖어 오는 것으로 대충이나마 예상하기는 했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잔여유가 대량으로 줄줄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줄은 몰랐던 것이다.

유선 마사지의 자극과 배면좌위 섹스의 쾌락이 혼합된 채 몰아쳐 오자,

그것을 버티지 못한 서울이 이내 허리를 퍼득이며 절정에 달했다.

그녀의 눈앞이 번쩍이며, 머리가 새하얘져 온다.

이제 여기가 어디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아무런 상관이 없어질 것만 같았다.

줄줄줄 흘러내리던 잔여유가 푸슛 하고 강한 세기로 튀어나가 다희의 옷깃을 점점이 적셨다.

그에 다희가 흠칫하여 허리를 떨었다.

그녀의 암캐 보지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교접에 자신도 수컷 자지를 내놓으라며 안달을 내고 있었다.

이대로 계속 하의를 입고 있다가는 빨랫감이 몇 개 더 늘어날 것만 같았다.

그에 다희는 잠시 고민을,

아니. 굳이 고민해야 할 사항인가?

어차피 자신을 제외하면 둘 다 벗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데?

유민은 상의를 입고 있다고 하지만,

우람한 자지를 드러내고 서울의 보지를 휘젓고 있는 시점에서 그다지 의미가 없다.

그에 미소를 지은 다희는, 재빨리 수건을 하나 더 가져왔다.

그 과정에서 반바지와 팬티까지 모두 벗어 던져 버리고, 다희는 상반신의 티셔츠를 제외하면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티셔츠 밑단으로 압도적인 자태의 하반신을 그대로 드러내며,

튼실한 허벅지 사이의 암캐 보지가 빠끔히 둔덕을 내보였다.

유민이 그 색기 넘치는 모습을 눈에 담는다면,

주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의 자지가 한층 흥분도를 높여 몸체를 딱딱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허나 아쉽게도 그는 유선 마사지를 진행하느라 그녀에게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다희는 가져온 수건을 침대 한쪽에 깔아 놓고, 그 위에 앉았다.

흥분한 암캐를 위한 임시 관람석이 완성되었다.

음탕하게 허리를 꿈틀대며, 유두에서 젖을 줄줄 흘려대는 서울.

다희는 그 모습을 한층 시원해진 옷차림으로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유민은 계속해서 서울의 보지에 자지를 꽂아둔 채 유선 마사지를 진행했다.

누구보다 헌터밀크에 대한 탐구욕으로 열정이 넘치는 유민답게,

그는 이러한 작업이 벌써부터 손에 익기 시작했다. 유선 마사지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이다.

그에 유민은 한 걸음을 더 나아가 보기로 했다.

어제는 유선 마사지의 조건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면,

오늘은 그저 깊숙한 곳까지 자극하는 것을 넘어서 조금 더 ‘마사지’다운 작업을 해 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유민의 의사에 따라,

단순히 일직선으로 뻗어나가 유방의 깊숙한 곳까지 닿는 것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그 궤적에 변화를 주어,

조금씩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젖샘의 주위를 휘감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미 집중력을 쏟아 붓고 있는 상태에서 그렇게 변화를 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허나 유민의 헌터밀크에 대한 집념은 고작 이 정도에서 꺾이기에는 너무나도 굳건했다.

이마에서 굵은 땀방울이 흐른다.

유민은 눈을 감고 온 의식을 자신의 손끝에 집중한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감 넘치는 유육을 지그시 누르며,

직선을 그리면서 안으로 흘러드는 마력이,

조금 더 부드럽게 흘러 굽이치도록 온 신경을 쏟는다.

그러자 마력이 그런 유민의 노력에 보답하여, 조금씩 그 성질을 변화시켰다.

가슴을 부드럽게 문지르는 유민의 손길과도 같이,

젖샘을 콕콕 자극하던 마력의 움직임 또한 그와 유사하게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무턱대고 환부를 퍽퍽 때려 대는 초보 마시지사의 손길에서,

그 주위부터 부드럽게 감싸 돌며 차근차근 풀어 나가는 숙련된 마사지사의 그것과도 같이,

유선 마사지의 테크닉이 점차 발전해 나갔다.

“흐아...?”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유선에 가해지는 자극의 변화를 느낀 서울이 흠칫 허리를 떨었다.

자극의 날카로움은 덜해졌지만,

마치 젖샘을 조물조물 만져 주고 문지르며 그 주변의 유육까지 함께 풀어 주는 듯이,

한층 농밀하고 진득한 자극이 흘러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서울의 머릿속을 흐물흐물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는 즉시 그녀의 표정에서도 드러났다.

저절로 실실 입꼬리가 올라가고 헤 벌어진 입가에서 타액이 한 줄기 흘러나오며,

눈꺼풀이 축 늘어져 반쯤 잠든 것 같기도 한 얼굴이 되었다.

제3자의 눈으로 보기에는 영락없이 무언가 위험한 약에 손을 대기라도 한 듯한 모습이었다.

은근슬쩍 두 손을 꼼질대며 보지 둔덕을 문지르고 있던 다희가 그녀의 얼굴을 보고 흠칫했다.

대체 얼마나 굉장한 기술이기에,

저런 천박하면서도 음탕함이 묻어나오는 표정이 되는 것인가.

그녀 또한 체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자신 때문에 유민이 필요 이상으로 고생하게 할 수는 없었다.

그저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암캐 보지를 적시고 있을 수밖에는 없었다.

적어도 지금은 말이다.

한편 서울은 마치 어딘가에 둥둥 떠다니는 듯한 기분이었다.

보지에서 자궁구를 문질저지며 느껴지는 쾌락과,

어찌 된 영문인지 한 층 더 진화한 것만 같은 유선 마사지가 전해 주는 자극.

이는 그녀가 쉽게 감당해 낼 수 없는 종류의 것들이었다.

이미 유민의 자지가 뱃속을 휘어저대는 것만으로도 버거운데,

유민의 손길이 소형화되어 젖샘을 상냥하게 자극해 주는 듯한 느낌까지 더해지게 되니,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얼마 가지 않아 다시금 절정에 달하는 서울.

유두에서 잔여유가 쏘아져 나와, 다희의 매끈한 허벅지살 위로 톡톡 떨어졌다.

유민의 위에 앉아 자지를 삽입한 채 가슴을 주물러지며 몇 번이고 가 버리는 그녀의 모습에,

다희는 하루에 두 번이나 발정 상태를 겪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자신도 유민이와 살을 비비고 싶다.

자신도 유민이 자지가 깊숙이 박힌 채로 허리 흔들고 싶다.

자신도 유민이한테 가슴 만져지면서 젖을 줄줄 흘려보고 싶다.

다희의 고간에 들어간 두 손 뿐만 아니라,

큼지막한 고반까지 서서히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끈적한 열락의 시간이 계속해서 흐르고,

마침내 유민의 집중력이 한계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 시점에서,

서울은 추가로 3번 연속 절정하여 유민에게 등을 기대고 늘어져 있는 상태였다.

아직 사정을 하지 못 한 유민의 자지가 성질을 내며 껄떡거릴 때마다,

질육이 두꺼운 귀두에 자극당해 허리를 이따금씩 꿈틀거릴 뿐이었다.

이마의 땀을 훔치는 유민.

그것을 보고 다희가 수건을 내밀어 왔다.

“...끝났냐?”

“응.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려고.”

다희의 목소리에 흥분이 섞여 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 하고,

유민은 그녀에게서 수건을 받아들며 상태창을 열어 솔루션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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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솔루션 진행 중

­ 유선 마사지 10시간 (미달성 : 0시간 20분)

­ 힐링 밀크 포션 복용 (미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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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시간을 확인한 유민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어제 적립해 두었던 7분에서 13분이 더해졌으니, 작업 시간이 거의 2배 상승한 것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발전 속도를 보였으면 좋겠지만,

소모되는 집중력을 생각해 보았을 때 그렇게 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유민은 그렇게 생각하며, 축 늘어져 있는 서울을 불렀다.

“누나. 끝났어.”

“어, 으...”

“잠깐 쉬고 있을래?”

“으응...”

멍한 표정의 서울이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그에 유민은 활짝 벌려져 있던 그녀의 다리를 얌전하게 좁혀 놓고,

서울과 함께 옆으로 누워 침대에 몸을 맡겼다.

그리고는 허리를 뒤로 당겨, 서울의 보지에 박혀 있던 수컷 기둥을 빼냈다.

자극을 받아 놓고도 사정하지 못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자지가,

애액에 흠뻑 젖은 채 허공을 찌르며 우뚝 섰다.

유민은 수건을 들어 침대에 옆으로 누운 서울의 유방 첨단을 닦아 주고,

애액으로 흥건한 자신의 자지를 정리하려 했다.

그 때,

누군가의 손길이 유민의 손목을 붙잡아 그것을 막아 세웠다.

그에 고개를 들어 손길의 주인에게로 시선을 돌린 유민은,

어느 새 하의를 모두 벗고 반라 상태가 된 다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지척까지 무릎으로 기어온 채,

무언가 애타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희는 유민의 반들반들하고 우람한 자지에서 눈을 떼지 못 하며,

분홍빛 혀끝으로 입술을 적셨다.

“야...”

“어, 응?”

“나도,

니 꺼 좀 써도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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