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화 〉선배와 애프터서비스 (1)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다리를 들고 몸을 반대로 돌렸다.
유민에게 등을 보이고 앉게 된 서울.
그녀는 거친 손놀림으로 유민의 바지와 팬티를 벗기려 들었다.
다만 뻣뻣하게 곧추선 유민의 자지에 옷자락이 걸리게 되어,
그녀는 약간의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다.
끙끙거리며 잘 벗겨지지 않는 하의를 아래로 당기면서도,
서울의 시선은 유민의 우람한 기둥에 못박혀 있었다.
바지 안에서도 옷자락을 우뚝 세우며 막대한 존재감을 뽐내는 자지.
그것에 눈을 고정한 서울은 흥분을 감추지 않으며 실실 웃음을 흘렸다.
결국 서울은 유민의 바지춤을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그 안에 갇혀 있던 커다란 자지가 옷이 벗겨지며 잠시 아래로 눌려 있다가,
반동에 의해 퉁 하고 튕겨오르면서 앞뒤로 꺼떡였다.
순간 웃음기를 지우고, 홀린 듯이 그 자지의 스윙에 따라 눈동자를 움직이는 서울.
그녀는 이내 씩 하고 음욕에 물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자신이 입고 있던 커다란 티셔츠의 앞쪽 밑자락을 차근차근 접어 올리더니,
나머지 옷자락을 뒤로 모아 동그랗게 매듭을 묶었다.
유민은 서울의 두 손이 그녀의 등 뒤에서 꼬물거리며, 본인의 티셔츠 자락을 묶어 올리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녀의 행동으로 인해 오버핏의 티셔츠가 순식간에 크롭 티로 변모하게 되자,
서울은 복부 아래로 어떠한 천 조각도 걸치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그러자 서울의 커다란 엉덩이와 통통한 허벅지가 그대로 유민에게 훤히 드러났다.
잘록한 등허리 아래로 완만한 곡선이 아름답게 이어져, 두 개의 달덩이 같은 원을 그려내고 있는 서울의 둔부.
그곳에 시선이 쏠려 있던 유민은,
이내 몸을 다시금 반대로 돌린 서울과 눈을 마주하게 되었다.
살짝 흐트러진 우윳빛의 단발.
휘어진 눈꼬리 안쪽의 촉촉한 라임빛 눈동자.
흥분으로 붉게 물들어 있는 고운 얼굴 아래로,
서울의 풍만한 가슴이 크롭티로 변한 오버핏 티셔츠 안에서 막대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봉우리의 첨단에서는 그녀의 유두가 단단히 발기하여 옷자락을 돌출시키고 있다.
그 끝에서 잔여유가 조금씩 샘솟아 밝은 색의 옷자락을 조금씩 적시고 있었다.
밑자락이 뒤로 묶여 복부까지밖에 내려오지 않는 티셔츠.
그 밑으로 커다란 골반과 이어진 실한 허벅지가 유민의 배 위에서 양 옆으로 벌어져 있다.
훤히 드러난 다리 사이 통통한 둔덕의 분홍빛 균열에서는 음즙이 계속해서 새어나와, 그 주변을 질척하게 만들고 있었다.
유민의 배 위에 잠시 걸터앉아 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서울은,
이내 욕망어린 웃음을 머금으며 쪼그려 앉는 자세로 몸을 일으켜, 조금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유민의 우람한 남성기가,
그녀의 고간 바로 밑에서 우뚝 선 채 꺼떡이는 모양새가 되었다.
두꺼운 귀두의 끝을 코앞에 둔 서울의 보지.
그 입구에서 음액이 한줄기 선을 그리며 낙하하여 자지 끄트머리를 적신다.
서울은 손을 아래로 내려 자지의 윗부분을 살짝 쥐었다.
그리고는 허리를 살짝 내려 자신의 보지 입구에 자지 꼭대기를 가져다 대었다.
츕. 하는 물기 어린 소리와 함께, 유민의 귀두 끝이 서울의 보짓살과 첫키스를 했다.
그것만으로 힛. 하고 어깨를 움찔 떤 그녀는,
이내 허리를 조금씩 내리며 골반을 슬쩍슬쩍 돌렸다.
유민의 두껍고 커다란 귀두가 자신의 질구를 제대로 헤치고 들어올 수 있게끔,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쯔으읍.
질척한 소리와 함께 귀두의 일부가 질육의 감촉을 맛보게 되자,
유민은 자신의 남성기 끄트머리에서 그녀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서울 또한 상대의 굵은 끝부분이 자신의 안쪽에 슬쩍 머리를 들이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후으...”
살짝 심호흡을 한 서울은,
그대로 허리를 내려찍었다.
-쯔부욱!
“으극...!!”
수컷에 굶주린 채로 감질나게 귀두 끝쪽만을 맛보고 있던 그녀의 보짓살이,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크게 벌리며 유민의 우람한 기둥을 맞이했다.
두꺼운 귀두갓이 서울의 촘촘한 질주름을 전방위로 쭈우욱 긁어내어 쾌락을 선사하했다.
유민의 자지가 거침없이 그녀의 깊은 곳으로 전진하는 감각에, 서울은 저절로 어깨가 덜덜 떨렸다.
-쯔벅!
“...!!”
음모가 장식되어 있는 자지뿌리까지 암컷 구멍으로 단번에 집어삼켜버린 서울.
그녀는 유민의 고간 위에 완전히 엉덩이를 대고 철퍽 앉게 되었다.
순간 자신의 시야가 하얗게 변한 서울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쳐들고 이를 악물었다.
갈 곳 없는 서울의 두 팔이 가슴께를 감싸고,
그녀의 허리가 곡선으로 휘어지며 움찔거렸다.
처녀의 상징이 한순간에 무력하게 찢겨나가며 파과의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미 유민의 자지를 한가득 맛보게 된 우윳빛 암컷은 그런 사소한 자극 따위 가뿐히 무시해버렸다.
그리고는 첫 삽입을 축하하는 쾌락의 폭죽을 머릿속에서 펑펑 터뜨리기 시작했다.
“흐으그극...!!”
유민의 남성기는 결코 평범한 남성의 그것이 아니었다.
신전의 기둥을 연상케 하는 우람한 굵기와 길이의 장대.
그 앞에서 선봉대 역할을 하며 암컷의 질육을 유린할 두꺼운 귀두.
발정난 암캐 하나 정도는 순식간에 무너뜨리기에 충분한, 하나의 흉기와도 같았다.
헌데 서울은 그런 흉악한 물건을 단번에 뿌리까지 삽입해버렸다.
단번에 질벽 전체가 강하게 훑어지며 자극당한 것은 물론이고,
소중한 곳의 입구까지 심상치 않은 세기로 푹 하고 쑤셔지게 된 것이다.
음부를 사용한 성적 경험이라고 해 봤자,
자신 또는 유민의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비비고 질구 근처의 얕은 곳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서울이었다.
그렇기에 유민의 자지로 발생한 모든 쾌락이 한순간에 몰려오는 것을 버틸 재간이 없었고,
결국 지금까지 서울의 몸에 쌓여 있던 자극의 탑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그로 인해 막대한 쾌락이 동반된 절정을 겪게 되어,
서울은 고통스러워 보일 정도로 몸을 마구 비틀며 허덕이기 시작했다.
“허억! 흑! 끄으읏, 흐끅!”
유민은 자신의 자지에 빈틈없이 달라붙은 서울의 질육이 몇 번이나 수축하는 것을 느꼈다.
자궁구로 추정되는 무엇인가가 자지 끄트머리에 닿아 비비적대며 그의 귀두를 자극했다.
마침내 암컷의 음즙을 마음껏 맛보게 된 유민의 자지가 기뻐 날뛰며 한층 더 딱딱해졌다.
녀석은 주인에게 빨리 허리를 쳐올려 이 음탕한 암컷의 보지를 유민의 것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서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유민은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이대로 서울의 보지를 자극했다간 그녀가 쾌락에 미쳐 그대로 정신을 잃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하악, 헥...”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서울은 절정의 늪에서 겨우겨우 기어 나올 수 있었다.
그녀는 숨을 가쁘게 내쉬며, 그대로 무릎을 바닥에 대고 유민의 가슴 위로 엎어졌다.
그녀의 탱글하고 거대한 유육이 뭉개지며 충격을 부드럽게 완화했다.
서울의 머리가 유민의 어깨 위로 넘어가, 그녀의 우윳빛 머리칼이 유민의 귀를 간지럽혔다.
“...괜찮으세요?”
“하아... 흐윽... 후배니임...”
“네...?”
“후으... 나 좀, 꽈악 안아줘어... 하아...”
그녀의 말에 잠시 망설이던 유민은, 책임져 달라는 서울의 말을 떠올리며 양 팔을 들어 그녀의 등 뒤를 감쌌다. 그리고 팔에 힘을 살짝 주어 꼭 안아주었다.
“아흐... 흐으응...”
그 간단한 행동만으로도 서울에게 자극으로 돌아왔는지,
그의 귓가 근처에서 한숨 섞인 신음성이 들려왔다.
유민은 자신의 행동에 맞춰 서울의 질주름이 꿈틀거리며 자신의 남성기를 조이는 것을 느꼈다.
그에 유민의 자지가 주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꺼떡이며 그녀의 보지에 화답했다.
자신의 안쪽을 꽉꽉 채우고 있던 자지가 그런 짓을 저지르니 자극을 받게 된 서울이 흐읏. 하고 옅은 신음성을 내뱉으며 목을 움츠렸다.
그런 서울의 반응을 보게 된 유민은 일단 최대한 서울을 자극하지 않도록 신경써주기로 했다.
유민의 노력이 통했는지, 계속해서 가쁜 숨을 내쉬고 있던 서울의 숨소리가 점차 안정적으로 잦아들었다.
“...?!”
그 때,
갑자기 서울의 몸이 움찔 떨렸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한바탕 난리를 피우며 자신의 몸에 꽉꽉 억눌려 있던 성적 욕구를 어느 정도 풀어내게 되자,
서울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던 암컷의 본능이 다시 이성에게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다.
다시 말해,
유민의 몸 위에 올라타 그의 자지를 아랫배 속에 뿌리 끝까지 삼킨 채로 엎드려서,
연인마냥 유민에게 꽉 안겨 있는 도중에, 서울이 정신을 차리게 된 것이다.
본능에 충실했던 과거의 자신이 친절하게 남겨 놓은 기억은 덤으로 말이다.
이성을 되찾은 서울은 그 자세 그대로 멍하니 눈을 깜빡거리다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를 모두 깨닫게 되었다.
“히윽?!”
이에 경악한 그녀가 무심코 허리를 들어 올리려 하자,
서울의 안쪽 깊숙한 곳에 박혀 있던 유민의 자지가 감히 어딜 가느냐는 듯이 활짝 펴진 귀두갓으로 질육을 우악스럽게 잡아 긁었다.
흐익, 죄송해요!
순간 머릿속에 번개 한 줄기가 튄 서울이 바르르 떨며, 속으로 자지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허리를 다시 원위치 시키자,
두꺼운 귀두의 끝이 서울의 자궁구에게 쪼옥 하고 진한 키스를 선사하며 칭찬을 해 주었다.
서울이 그것에 안도감을 느끼며 뺨을 붉히고 히히 웃다가,
바로 다음 순간 얼굴이 시뻘개졌다.
“미친년아!”
“네?!”
“아히윽! 아, 아니야! 아무것도!”
갑자기 귓가에서 소리를 빽 지르자 화들짝 놀란 유민이 몸을 움찔하자,
자연스럽게 유민의 자지도 그 움직임에 맞춰 서울의 보짓살을 휘저었다.
그 자극에 저도 모르게 교성을 내뱉은 서울이 붉어진 얼굴로 황급히 둘러대고는,
이내 자괴감이 가득 섞인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물론 그 위치는 유민의 머리 바로 옆이었기에,
의도치 않게 귓가에 숨이 불어넣어진 유민이 반사적으로 허리를 움찔거렸다.
그로 인해 또 한 번 유민의 자지에 질육을 희롱당한 서울은 으그윽. 하고 어깨를 움츠렸다.
그녀는 속으로 내면의 암컷에게 욕을 퍼부었다. 내 몸을 어떻게 해 놓은 거야, 이 개 같은 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