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00화 〉57-4 축제 준비, 그리고 무의식. (100/116)



〈 100화 〉57-4 축제 준비, 그리고 무의식.

“빨리 걸어.”
“네, 네에 주인님.”
“이게 아직 교육이 덜 됐나?암캐 년이 사람 말을 하면 되겠어?”
“죄,죄.. 아, 왕! 왕! 와왕!!”
“아주 잘했어, 코델리아.”

손을 높이 치켜든 것을 보고는 코델리아는 다급히 강아지 소리를 내며 상황을 모면한다.

“귀엽네, 코델리아는. 그런데 꼬리는 왜 쳐져 있어? 혹시 어디 아파?”

개처럼 기어가는 코델리아를 머리와 뺨을 문지르며 ‘쮸쮸쮸’소릴 내며 걱정하는 듯한 알렌의 말투에 코델리아는 부끄러웠다.

“열이 나네? 어디 아픈 모양이구나. 응?”
“와, 왕...! 왕왕! 헥헥...!!”

가볍게 강자지 소릴 내며 혀를 내미는 코델리아는 괜찮다는 얼굴을 하며 혀를 내밀었다.

“음... 알았다! 오줌이 마렵구나? 그래서 안절부절못한 거였네. 그러면 저기 나무에다 쌀까?”
“왕? 왕왕!? 헥헥!! 왕왕...!!”

알아듣지 못한 걸까.

알렌은 당황하는 코델리아를 끌며 앞에 보이는 큰 나무를 향해 걸어갔다.

“자, 그러면 쉬야 하자.”
“왕!? 왕왕...!! 왕!”

이제는 사람의 언어를 잊은 것인지 계속해서 귀여운 강아지 소리를 내는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모양이다.

“아, 맞네. 아직 어려서 제대로 배변 활동을 못하는구나. 어쩔 수 없네. 주인님이 도와줄게. 자... 쉬야하자, 쉬이이~”

엎드린 코델리아의 뒤쪽으로 걸어간 알렌은 쉬이~ 쉬이~ 하는 소리와 함께 오줌을 싸라며코델리아의 왼쪽 다리를 들고서는 마이크로 비키니는 옆으로 살짝 젖혔다.

“왜 그래? 주인님이 도와주는데 오줌이  나오는 거야? 아니면 긴장했어? 겁먹지 말고 시원하게 내보내렴.”
“와, 왕왕...”

고개를 저으며 싫다고 표현하는 코델리아.

“또 집 가서 쉬하지 말고 얼른 여기서 싸렴. 아니면...”
“하으으으응!?”

살짝 젖은보지를 만져주자 코델리아는 신음을 터트리며 알렌을 보며 입을 뻐금거렸다.

“자, 쉬 하자, 쉬이이이~”

클리토리스와 오줌 구멍을 부드럽게 문질러주자 코델리아는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오줌을 참는 대신 신음을 터트렸다.

“하으으으...!! 흐으응...!!하아...!”

마지막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려는 걸까.

마이크로 비키니+ 목줄+ 애널 테일+ 멍멍이 플레이를 당한다면 보통 여자는 포기하고 그대로 오줌을 휘갈길 건데.

‘이렇게 자극하는데도 오줌을 참으려고 하다니. 미련한 건지, 자존심이 센 건지 모르겠네.’

허리가 떨리자 자연스레 빨갛게 부은 엉덩이도 떨리며 꼬리가 살랑거렸다.

“코델리아. 참지 말고 쉬이~ 하자. 참으면몸에  좋아.”

살랑이는 꼬리를 잡으며 빨갛게 부은 엉덩이를 살짝 문지르자 보짓물이 떨어지며 곧 클리토리스와 요도를 자극하는 손가락에서 뜨거운 물줄기가 느껴졌다.

쏴아아아아.

여름이라 해도  공기가  차가웠는지.

노랗게 새어 나오는 오줌 줄기에서 희미한 수증기가 일렁였다.

그렇게 줄기가 멎으며노란 방울이 잔디에 뚝뚝 떨어지며 알렌은 코델리아가 오줌을 싸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너, 너무해... 알렌...”
“응?”

조금 울먹이는 코델리아의 목소리.

코를 훌쩍이며 눈물을 닦는 듯한 움직임까지.

그 모습에 서둘러 코델리아의 얼굴을 보았다.

“이, 이제 흐흑... 시집은 어떻게... 흑.. 가라히끅...!”

마지막 인간의 존엄성까지 오줌과 함께 싸버린 코델리아는 부끄럽다 못해, 이제는 눈물이 나올 뿐이었다.

이것 만큼은 절대로, 강아지처럼 오줌을 싸는 모습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에이, 난 또 뭔가 했네. 코델리아.”
“또,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흐윽...! 그러는 거지...! 흑...”

코를 훌쩍이며 연신 흐르는 눈물을 보는 알렌은 무심히 말한다.

“나 말고 다른 새끼랑 결혼하려고 했어? 이거 실망인데, 코델리아? 나와는 그저 불나방 같은 관계였다, 이건가?”

결혼.

알렌의 입에서 나온 결혼이라는 단어에 코델리아는 거짓말처럼 눈물이 멈췄다.

“훌쩍... 나, 나랑 결혼... 훌쩍... 하,  거야...?”
“어. 할 거야. 그러니까  해, 뚝.”

코델리아는 예전에도 가끔 유아퇴행 하는 버릇이 있던데.

아마도 어릴 때부터 재능도 있고, 위치가 있다 보니 누구에게 어리광부린 적은 없었을 것이다.

‘근데 일일이 이러면 앞으로  곤란하겠는데. 전에 이라마치오 할 때도 엄청 울었었는데.’

훈육 목적으로 나온 밤의 산책.

‘이대로 끝인 건...?’

시야가 갑작스럽게 변했다.

푸른 밤하늘.

그리고...

“좋아해... 알렌. 사랑해... 알렌...”

애정이 듬뿍 담긴 말과 함께 나를 밀어 넘어트린 코델리아는  얼굴에 강아지처럼 핥아댄다.

‘뭐야? 갑자기 적극적이네.’

“코델리아.”
“응... 좋아해, 알렌. 츄릅...!”

이름을 부르자 좋아한다며 도망치지 못하도록 얼굴을 잡고 그대로 키스하는 코델리아.

결혼 이야기가 나오니 조금 전에 울었던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섹스하고 싶어. 넣어줘...!”

너무나도 적극적이다.

애초에 코델리아는 결혼이라는 인연에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내가 큰 착각을  모양이다.

가볍게 생각하는 도중. 어느새 코델리아가 내 바지를 멋대로 벗겨 반쯤  내 자지를 핥으며 구슬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나쁘지는 않아. 나쁘지는 않은데. 마음에 안 드네.’

“암캐 같은 년. 주인이 명령하지도 않았는데 멋대로 벗겨?”
“죄송해요. 츄릅... 츄릅... 하아... 츄우우웁...!”

결혼이라는 단어에 리미트가 풀린 걸까.

낮은 목소리를 내지만, 코델리아는 가볍게 사과하며 오히려 내 자지를 빨고, 훑고, 귀두 키스하며 발정이 나버린 모양이다.

예전에 마로스가 코델리아에게 몰래 미약 향을 뿌려 취해있던 그때의 느낌과 똑같았다.

‘아니지. 지금은 멀쩡한 상태에서 그때랑 똑같으니 상황이 다른가?’

“주인님... 주인님... 자지 조아... 츄릅...”

“음란한 강아지구나.”

상체를 일으켜 코델리아를 향해 음란한 강아지라 말하며 알렌은 그녀의 붉은 머리카락을 매만진다.

“주인님... 자지 냄새... 흐으으응... 조아... 냄새... 주인님 냄새...”

자지 냄새가 좋다면서 계속 킁킁거리며 혀를 움직이는 코델리아의 변태적인 모습에 가슴이 뜨겁게 타올랐다.

“주인님... 정자... 아기 씨 마시써... 츄릅...”

지금은 무리지만, 후에 결혼한다는 말을 들은 코델리아가 이렇게 변태적으로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물론 밤 기술은 어설프지만, 그래도 하는 행동이 존나게 귀여운  사실이었다.

“그만 빨고. 저기 오줌 싼 나무에 손 짚고 있어.”
“네에에에...!”

뿌리끝까지 여유롭게 삼키며 컥컥 거리는 코델리아는 곧 알렌이 명령하자 기쁘다는 목소리로 대답하며 오줌을 내쏟은 나무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었다.

“어디 애원해봐. 내가 어떻게 하면 보짓물 질질 흐르는 네 보지에 넣어줄까?”
“보짓물 뚝뚝 흐르는 음란한 암캐 보지에! 알렌 주인님의 우람하고 남자다운 자지로 푹푹 찔려주세요오옷!!”

엉덩이를 흔들며 박아달라는 천박한 멘트를 완벽히 소화해 낸 코델리아.

알렌은 흔드는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보지를 감싼 비키니를 내린다.

“주인님 자지 조아요요옷!! 깊게!! 깊게 박아주세요요옷!!”

보지를 감싼 비키니가 떨어지자 자지를 보짓물에 적셔 그대로 코델리아의 요청대로 애액이 줄줄 흐르는 보지를 단숨에 꽂아 넣었다.

“코델리아의 암캐 보지이이잇!! 주인님을 위해!!! 하아아앙!!!”

커다란 신음.

만일 근처에 누가 있다면 금방 달려올 정도로 큰 신음이었지만 그들은 개의치 않았다.

“흐으으으웁!! 좀 더...! 키쮸해쥬세여어어!”

시끄러운 신음을 내지르는 코델리아의 입을 입으로막으며 허리를 흔들었다.

야외 플레이라 그런지 전에는 느끼지 못한 보지 주름이 일일이  느껴졌다.

질벽이 조여들며 자지에 달라붙는 그녀의 보짓살은 끈적한 소릴 내며 새하얀 우유 같은 크림 애액이 잔디 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지고 있었다.

“제 자궁에 가득!! 주인님의 정자 채워주세요옷!!”

평소 음란한 멘트, 행동과는 거리가  코델리아가 이렇게 솔직히 말하니 금세 사정감이 올라왔다.

손가락이 파묻힐 정도로 벌겋게 부은 엉덩이를 잡으며 귀두를 삼킨 자궁을 향해 그대로 정액을 쏟아부었다.

“흐그으으으으으으극!!!”

참는 듯한 신음을 내지르는 코델리아.

그리고 긴 사정을 끝내고 자지를 빼자 새하얀 정액이 보지에서 뚝 떨어졌고.

코델리아는 나무가 아닌 잔디 바닥에 손을 겨우 짚고는 이상한 신음과 함께 게걸스럽게 벌린 다리를 떨며 오줌을 질질 싼다.

짜아아악!

“절정 하지 말고 빨리 와서 자지나 청소해. 다음은 뒤쪽으로 할 거니까.”
“헤에에에...!”

엉덩이를 맞은 코델리아를 보지에 품은 정액을 울컥 내쏟으며 얼빠진 대답과 함께 알렌의 자지를 손으로 훑으며 구슬을 정성스럽게 빨아준다.

“주인님  구슬 마시써... 정자, 더, 더 주세요...! 츄릅 츄릅...!”

구슬을 빨던 코델리아는 이내 알렌의 기둥을, 안쪽을 자극하는 혀 놀림과 함께 솟아오른 정액을 맛보며 알렌의 귀두를 쪽쪽 소리가 날 정도로 빨아 재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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