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화 〉49-2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메이드는 개 꼴린다.
“잘 참았네. 이제 교대.”
짜아악!
아담한 엉덩이를 때리며 교대라고 말하자 후들거리는 다리로 겨우 기어가는 로자리아는 가랑이에서 흐르는 보짓물을, 발정이 난 보지로 알렌의 자지를 충분히 적신 다음 그대로 삽입한다.
잘 풀어진 보지가 바르르 떨리는 것이 좋았던 알렌은 허리를 흔들고 싶었지만, 애석하게도 그 이상 했다가는 로자리아가 혼절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단은 가만히, 로자리아가 하고 싶은 대로 놔뒀다.
“아주 질척거리네, 질척거려.”
“사, 살살 만져... 미, 민감하니까.”
“메이드면 메이드답게 주인님을 기쁘게 해야지.”
“아, 알았어...”
에블린은 다리를 살짝 벌려 알렌의 양볼을 포근한 허벅지로 감싼다.
“뭐, 뭘 빤히 쳐다보고 있어... 부끄럽게...”
부끄럽다는 말과 다르게 스커트를 살짝 들더니 후덥지근한 보지 냄새와 함께 에블린의 애액이 허벅지를 흠뻑 젖어 흘러내렸다.
“보지 냄새 좋네.”
“마, 맡지 마!! 아무리 내가흐으응...!”
혀를 내밀어 끈적한 균열을 살짝 핥자, 에블린은 교성을 내지르며 스커트를 들추는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흐으응....!”
보지를 핥자 기다렸다는 듯이 흘러내리는 애액.
반응을 보며 즐기는 알렌은 고개를 살짝 들어, 에블린의 살집 있는 엉덩이를 잡으며 뒤로 물러나는 허리가 더는 도망칠 수 없게 빼낸 허리를 억지로 되돌린다.
더욱이 가까워진 숨결에 에블린의 엉덩이가 떨리며 보지를 핥으니 점점 떨림과 함께 달콤한 교성이 입에서 터져 나온다.
간지러우면서도 온몸을 저릿하게 만드는 감각에 에블린은 스커트가 아닌 새하얀 베개에 거칠게 끌어 잡으며 얼굴을 파묻는다.
“흐으그그그...!?”
가볍게 가버린 것인지 보지가 떨리며 베개를 거칠게 껴안으며 교성을 내지르는 에블린.
“하아...! 하아...!”
베개 품에서 빠져나온 에블린의 입은 거친 숨을 들이마시며,또 박아달라며 크게 벌름거리는 보지 구멍을 본 알렌은 깊숙한 질벽 사이로 느릿하게 흘러내리는 애액이 훤히 보였다.
“이야. 저기 내려온 게 자궁이구나. 신기하네.”
그리고 에블린의 질 깊숙한 곳에서 내려온 자궁을 보며 알렌은 신기해했다.
‘지금 넣으면 이게 그, 포르치오인가 뭔가 하는 건가?’
에블린의 허벅지 공간 너머로 허리를 숙인 채로 느릿하게 움직이는 로자리아의 모습을 보았다.
적나라한 결합부를 보자 심장이 아닌 좆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흐으... 흐으윽!?”
숨을 고르며 느릿하게움직이는 로자리아가 갑자기 신음을 터트린다.
“그런 허리 놀림으로는 만족 못하는데.”
“죄, 죄송하으으응...!”
하반신을 움직이자 음란한 소리가 질척이며 엉덩이를 떠는 에블린을 잠시 옆으로 눕힌 알렌은 상체를 살짝 일으키고는 벌벌 떠는 로자리아의 다리를, 오금을 낚아채며 그대로 들어 올린다.
“흐으으응....!!?”
“평생 그렇게 하면 안 나와. 내가 하는 거잘 보도록 해.”
로자리아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자 시원스러운 소리가 나왔다.
그리고는 로자리아의 다리를 놓아 엎드린 자세를 유지하고는 보짓물이 흐르는 구멍을 향해 다시 자지를 꽂아 넣는다.
“으으그으극?!”
“경험은 많을수록 좋은 거야. 자, 정신 놓으면 안 된다?”
로자리아의 허리를 잡으며 허리를 흔드는 알렌.
그와 동시에 로자리아는 뒤로 하는 섹스가 마치 동물의 모습과도 같다 생각했다.
살결이 부딪치며 애액이 늘어지는 소리와 함께.
자신이 지금 무슨 소리를 내고 있는지도 모르는 로자리아는 휘몰아치는 쾌락에 정신을 유지할 수 없었다.
또, 침대 옆에 놓인 검은 깃털로 이뤄진 먼지털이를 발견한 알렌.
“흐으으응!?”
훤히 드러낸 등을 먼지털이로 간지럽히자 로자리아의 질이 더욱 조여졌다.
등을 부드러이 쓸어내리는 깃털의 감촉.
그러면서도 여자를 바보로 만드는 알렌의 극대 자지.
로자리아는 참을 수가 없었다.
짜아아악!
“정신 차려야지.”
“ㄴ, 네에엣..! 히이이익...!?”
희미해진 손자국이 새겨진 엉덩이를 다시 때리며 알렌은 등을 간지럽히던 먼지털이의 손잡이 아랫부분을 살짝 핥아 움찔하는 로자리아의 애널 입구를 괴롭히며 천천히. 힘을 주며 살며시 넣자 애널 구멍이 벌어진다.
“흐그으으윽...!! 쥬, 쥬잉니이임...! 어, 어엉덩이히이이익....!!”
로자리아가 하려는 말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알렌은 무시했다.
피스톤질을할 때마다 애널에 꽂힌 먼지털이를 흔드는 모습을 보니 어째 꼬리를 흔들며 수컷을 유혹하는 암캐가 떠올랐다.
흥분된 상황에 알렌은 더욱 속도를 높이며 정신을 잃으려고 할 때는 계속해서 로자리아의 엉덩이와 등을 손자국이 날 정도로 세게 때렸다.
“싼다!”
“흐으으응...!? 흐그으으윽으으!?”
사정한다고말하자 알렌은 허리를 강하게 쥐며 곧 로자리아의 질내는 새하얗고 따스한 정액으로 범람한다.
길고 긴사정이 끝나 로자리아의 질척이는 질내를 탈출한 알렌의 자지에서는 여전히 정액이 꾸역 올라오고 있었다.
“하아...! 하아아....!!”
알렌의 사정을 받아들인 로자리가 숨을 헐떡인 채로 보지 구멍에는 새하얀 정액이 느릿하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후우... 존나 좋네.”
로자리아의 애널 구멍에 넣었던 먼지털이를 빼니 애널 구멍이한껏 벌려진 모습을 본 알렌.
“하으으윽!!!?”
“보지 구멍도 맛봤으니,이쪽 구멍도 먹어봐야지.”
귀두를 삼킨 애널 구멍.
알렌은 애널 구멍 주위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며 천천히 로자리아의 좁은 애널 구멍에 자지를 밀어 넣는다.
꾸불거리는 장내.
로자리아의 보지와는 아예 다른, 색다른 애널 구멍을 자지로 맛보며 조용히 허리를 흔들었다.
“쥬, 쥬이이니이임...! 배, 배가... 흐으응!!”
알렌을 보며 눈물과 침 범벅이 된 얼굴로 호소하는 로자리아.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나는 안 멈춰. 잘 알고 있잖....아!!”
로자리아의 좁은 뒷구멍을 억지로 길들이며 계속 허리를 흔드는 알렌.
그러자 등 뒤에서 뭔가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나도... 만져 츄릅... 줘...”
알렌의 등 뒤에 달라붙은 것은 다름 아닌 에블린이었다.
분명 절정을 맞이해 기절한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어느덧 일어나 알렌의 목덜미를 핥으며 알렌의 손을 잡아 자신의 보지를 만져달라고 한다.
“츄릅... 흐으응... 조아... 기분 조아앙...!”
에블린의 부탁대로 알렌은 흥건한 보지를 만져주자 손가락 끝에 내려온 자궁의 감촉이 느껴졌다.
“츄릅.. 츄릅... 키쮸해져...! 흐으읍...!”
유아퇴행이라도 된 것일까.
옹알이하듯 키스해달라는 요구에 에블린을 알렌의 입 근처에 혀를 내밀며 곧 자신이 원하던 키스를 받아 행복한 것인지 흥건한 보짓물이 침대를 적셨다.
“흐으으응!!!”
로자리아가 신음을 터트렸다.
좁은 뒷구멍을 억지로 움직이던 알렌이 그녀의 장내에 사정했기 때문이다.
포옹!!
더럽지만 음탕한 소리.
키스를 해달라고 조르던 에블린이 뭐에 홀린 듯이 로자리아의 애널을 쑤셨던 자지가 나오자 매끈한 검정 스타킹을 신은 두 다리로 자지를 어설프게 비벼대지만, 그건 그거대로 좋았다.
“내 발... 조아...? 츄릅... 하아...”
목덜미를 껴안아 입술을 떼며 야릇한 표정으로 귀엽게 묻는 에블린을 본 알렌은 안 그래도 땀으로 젖은 후끈한 검스 덕분에 단단해진 자지가 더 단단해지는 것 같았다.
‘아침까지 박아줘야겠네.’
그렇게 알렌 일행이 머문 방은 아침이 될 때까지 신음이 끊기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