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동화 속 이야기들은 모두 죽었습니다-8화 (8/62)

〈 8화 〉 첫날 첫 징벌

* * *

“지금부터 한번 틀릴 때 마다 엉덩이를 한대씩 때리겠습니다. 똑바로 하십시오. 256번”

“네 교도관님… 저는 교도관님의 명령에 따라”

찰싹.

그는 팔을 높이 들어 커다란 손으로 저의 엉덩이를 있는 힘껏 쳤습니다.

“꺄아아악!”

“목소리가 작습니다. 다시!”

또 이런 식으로

그렇게 몇 번을 반복 했을까요…

처음에는 문장을 다 외우지 못하고 버벅인다며 엉덩이를 맞고, 나중에는 목소리가 작다면서… 그리고 또 나중에는 거울에 비친 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않는다면서…

결국 마지막에는

“교도관님의 배설 명령없이 오줌을 싸버리는 규칙 위반을 저질렀습니다. 저의 잘못에 대해 반성할 수 있도록 벌을 주시는 교도관님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 256번 수감자는 교도관님이 주시는 징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새빨갛게 손바닥 자국이 남은 엉덩이를 높이 올린 채, 침까지 흘리며 엉엉 울면서, 양손으로 엉덩이를 활짝 벌리고 있는 수치스러운 자세와 함께, 새빨갛게 익은 얼굴로 좁은 방 안에 저의 목소리에 메아리가 울릴 정도의 큰 소리로 징벌을 달게 받겠다는 저의 모습이 제 눈에 비춰 보였습니다.

그는 그제서야 만족을 했는지 드디어

“잘했습니다. 256번 지금부터 징벌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징벌을 통해 다시는 규칙을 위반하지 않도록 반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아까 전부터 들고 있었던 검은색 호스 같은 것을 들어올려 한 손으로 저의 항문 근처를 벌리더니, 그것을 쑥 하고 제 항문 속으로 집어넣는 모습이, 거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저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히익… 흐앗! 앗.. 끄응…”

호스는 제법 굵었고 보이는 것 보다 딱딱한 재질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윤활유가 발려져 있었는지, 미끈미끈 차가운 느낌과 함께 구멍 속 깊이 쑥쑥 들어가 버렸고, 저는 익숙치 않은 항문 속으로 이물이 들어오는 감각에 오들오들 몸을 떨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호스의 울퉁불퉁한 둥근 공 같은 부분까지 하나, 둘… 마지막 부분은 꽤 커서 잘 안 들어가는 덕택에 잔뜩 힘을 실어 세개까지.

“꺄아아악…”

제가 고통에 비명일 지르든 뭘 하든 신경쓰지 않고 쑤셔 넣어버린 후에 그는 다시 또 기계를 조작해서 이번에는 아까와 같지만 그것보다 훨씬 얇은 호스를 가져와서는 저의 소중한 그곳을 한 손으로 힘껏 벌리더니만

그 호스를 저의 요도, 그리니까… 오줌 구멍 안으로 쑤셔 넣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그것을 저의 그곳 안에 넣는 줄 알았습니다. 이미 어제도 겪어 보았고… 그 정도는 각오했습니다만. 하지만 그것이 설마 요도 안으로 들어올 줄은 예상도 못했습니다.

난생 처음 느껴지는 생소한 감각과, 구멍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그만 손을 놓아 버려서, 황급히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서 엉덩이를 있는 힘껏 벌렸습니다.

“으으으으…. 아파요….. 으아아아…”

호스가 제법 깊숙이 들어가 버린 후, 더 이상 넣는 것을 멈추자 갑자기 아랫배 속에 있는 무언가가 묵직하게 부풀어 올라서, 갑자기 오줌이 마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아요 준비가 완료되었네요 256번. 지금부터 항문과 요도를 통해 글리세린 용액이 들어갈 테니 놀라지 마세요.”

그가 그렇게 말 하면서 기계를 조작하자 호스가 연결된 기계에서는 웅웅 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호스를 통해서 차가운 액체가 제 몸 속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항문에서도, 요도에서도… 액체는 아주 조금씩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저의 안에 흘러 들어왔습니다.

다리가 덜덜 떨려오고, 몸이 으슬으슬 거리며 식은땀이 줄줄 흐리고, 저의 입 밖으로 아픈 신음 소리가 새어 나갔습니다.

“아… 하아… 으으으으… 흐으으으”

제 안으로 차가운 액체가 꿀렁꿀렁 들어오고 있는 것이 실시간이 느껴졌습니다. 그대로 시간은 천천히 흘러, 액체가 어느정도 들어와, 슬슬 배에서 더부룩한 느낌이 들기 시작해도, 무섭도록 차가운 액체가 제 항문과 요도를 통해, 제 직장과 방광에 들어오는 것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마치 풍선 속에 물을 채우듯…

어느덧 아랫배가 아파오고, 오줌보가 가득 찬 느낌이 들어도..

“그만… 아파요… 으으으…. 아파…. 꺄아아아악! 아파요! 그만! 그마아아안! 그아아안! 멈춰! 멈춰주세요 제발!”

라고 처절하게 애원해 보아도, 그는 아무 말없이 예의 그 휴대폰 같은 기계를 들여 다 보고 있을 뿐.

결국엔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내용물이 가득차서 지금 당장 내보내고 싶다는 너무나 적나라한 배설 욕구와, 아랫배와 오줌보가 터져버릴 것 같은 고통에 부들부들 떨면서 간신히 유지하고 있던 자세가 무너질 때까지. 그러자 기계에서 들리던 웅웅 거리는 소리가 멈추며, 그에 딱 맞게 저의 몸 속에 차가운 액체가 들어오는 것 또한 멈추었고, 그는 복통에 허덕이면서 애원하는 저를 차가운 눈으로 쳐다보며

“256번 교도관의 명령 없는 움직임은 규칙 위반입니다.”

라는 한마디 그리고 말이 끝나자 마자

찌릿찌릿 따갑다는 말로는 부족한 전류가 저의 온 몸을 덮쳤습니다.

“꺄아아아아아아악!!~~”

저는 극심한 고통에 곧바로 바닥을 굴렀습니다. 전류가 제 몸 속 안에 가득 차 있는 액체를 뜨겁게 데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끄아아악… 잘못… 잘못했어요오오오오 끄아아악! 잘못했어요 교도관니이이니이이임! 꺄아아아악”

저는 꼴사납게 엉금엉금 기어서 지금 이 고통을 없애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의 신발을 붙잡고 애원했습니다.

그는 그런 저를 벌레 쳐다보는 듯한 역겨움이 가득 담긴 차가운 눈으로 쳐다보며

“하아… 어차피 이것만 끝나면 식사시간 이니까 이렇게 하죠”

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손에 들고있던 휴대폰 같은 기계를 조작했고, 그의 손가락질 한번에 제 몸을 덮치던 격통은 이제는 조금 견딜만한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아… 하아.. 끄으으으.. 으아앗… 으앗..”

조금은 완화된 고통에 숨을 고르고 있는 저에게 그는 또 바퀴 달린 기계를 조작하더니 그 안에서 어떤 도구 같은 것을 꺼내 들고는 극심한 복통과 전류에 신음하고 있는 저의 배를 발로 툭툭 차서 뒤집더니, 그 도구들로 저를 묶기 시작했습니다.

전기가 따끔따끔 등줄기를 타고 손 발로 퍼져 나가는 고통과, 극심한 복통 탓에 휘리릭 휘리릭 온 몸이 그의 손에 의해 묶이는 와중에 손가락 하나의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피부가 조여올 때 마다 아픈 신음소리를 낼 뿐이었습니다.

가죽 벨트로 다리와 무릎이 딱 붙여진 채로 단단히 조여졌고, 수갑이 뒤로 채워졌습니다. 그 뒤로 제 몸을 굵은 쇠사슬로 칭칭 감아서 바닥에 고정시키더니, 마지막으로는 머리를 바닥에 딱 붙이고, 목이 쇠사슬로 인해 바닥에 고정되고, 머리카락이 묶여서 목을 고정시키고 있는 쇠사슬에 연결되어,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자세로 단단히 묶였는데, 너무나 신속하고 능숙한 손놀림이라, 그렇게 묶이는 데까지 3분조차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자세는 원래 식사 자세입니다만… 첫번째 징벌이고, 시간도 아까우니까 이렇게 가죠, 아까 전 중단했던 징벌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그가 제 몸을 이렇게나 꽁꽁 묶어버린 이유를 알았습니다. 제가 고통에 발버둥쳐서 자세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런데 이대로?...

아까와는 다르게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목줄을 통해서 등줄기를 타고 내려와 손발의 끝까지 찌릿찌릿 흐르는 전류는 아직 멈추지 않았는데… 그는

“아 이걸 깜빡했네요”

하더니 손에 든 기계를 들어서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눌렀고

저는 그의 손짓 하나에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아파! 아파아아아! 그만! 그만! 멈춰! 제발! 끄아아아아아악!”

절규했습니다.

그가 기계에 손가락을 올렸을 때, 저는 솔직히 기대했습니다. 이 전기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그는 반대로 전기 충격의 강도를 더 올린 것이었습니다.

아까 전과 같이… 아니 아까 전 보다 더 강하게…

“꺄아아아아아아! 끄아아아아악! 아파아아아아아! 그만! 그마아아아아안!”

제 목에서 짐승이 울부짖는 것 같은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강렬한 전류가 척추를 타고 내려와 손과 발로, 그리고 뱃속안에 가득 들어찬 액체가 전류를 맞아 뱃속과 오줌보 안에서도 전류의 끔찍한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징벌을 재개하죠 256호 다시 글리세린 액을 주입하겠습니다.”

라는 목소리와 함께 기계가 웅웅 진동하면서, 다시 호스를 통해 몸서리가 쳐질 정도로 차가운 액체가 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제 몸을 칭칭 감고있는 굵은 쇠사슬이 요란하게 잘그락 잘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이미 배가 터질 것 같은데도 밀려 들어오는 차가운 액체에 눈이 돌아가버릴 것 같은 끔찍한 복통이 느껴져서 바닥에 단단히 고정된 몸을 미친듯이 들썩이며, 간신히 움직일 수 있는 손과 발을 파닥거리며 마치 짐승처럼 절규했습니다.

“끄아아아아아악 꺄아아아아 잘모.. 잘못해써여어어어 그만.. 그마아아아아안 잘모해써요 다시는 안그러 꺄아아악 안그럴게요! 잘못해써여어어어 끄아아아악”

제가 범죄를 저질러서 끌려 온 것도 아니고, 억지로 끌려온 곳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규칙을 어겼다는 것에 대한 사죄의 말이, 저도 모르게 입 밖으로 튀어 나왔습니다.

“다시는… 끄아아악 다시는 허락 없이 오줌 꺄아아악 안쌀게요.. 흐아아아아악! 진.. 진짜로! 꺄아아악 그만! 그마아안!”

하지만 그 사과를 받는 대상은 제 간절한 애원 따윈 들리지도 않는 것인지 차가운 얼굴로 묵묵히 손에 잡힌 기계를 바라보다가.

“꺄아아아아악 흐아아아 터져.. 배… 배터져요! 진짜로!! 더 더안들어가! 꺄아아악 전기 너무 너무 아파요! 제발 그만 그만!!!”

진짜로 이 이상 1ml라도 더 들어간다면 배가 찢어져서 죽어버릴 것 같다는 타이밍에 뚝 하고 기계가 멈췄습니다.

“좋아요 256번 방광과 직장에 글리세린 용액이 256번의 신체가 수용 가능한 한계량까지 모두 들어갔네요. 이 이상 한방울이라도 더 들어가면 정말로 장기가 파열될 것입니다. 이제 전기 충격은 멈춰 드릴 테니까, 더 이상 저의 허락 없이 함부로 움직이지 마십시오 아시겠습니까?”

“네! 네에에! 네! 알게써여어어! 다 다시는 끄아아아아악 교도관님 허락 없이 흐아앗 움직이지 않을게요오오오”

“꼭 그랬으면 좋겠네요… 후우…”

그는 도저히 믿지 못하는 눈빛으로 파닥거리는 저를 내려다 보면서 기계를 조작했고, 간신히 저의 온 몸을 태우던 전기 충격은 멈췄습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배… 배가 너무 아파요… 터질 것 같아요... 화장실… 화장실 보내 주세요…”

“진짜 256번은 범죄자 주제에 바라는 게 너무 많네요… 지금부터 호스를 뺄건데… 만약 한방울이라도 흘린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흐아아… 하아… 네.. 네… 알겠어요…”

극심한 복통에 저는 그가 정확히 무슨 말을 하는 지 알 수 없었지만 일단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대답하지 않으면 이 지옥은 영영 끝나지 않을테니까요…

그가 한손으로 바퀴가 달린 원통형 기계의 콘솔을 조작하니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던 뱃속이 조금은 편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저의 항문에 연결 되어있는 호스를 거침없이 스르륵 빼내는 남자.

“꺄아아악 흐으으으 으으으으”

제일 먼저 힘을 꽉 주어 빼낸 호스에는 커다란 공 세개가 연달아서 튀어나오며, 그와 함께 구멍이 벌려져서 내부의 압력에 의해 튀어나온 액체가 방울방울 튀기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 씨발… 존나 더럽네 256번… 이것도 못 참습니까? 구멍이 칠칠맞네요…”

저를 매도하는 그의 말에 저는 극심한 수치심을 느꼈지만, 그는 거침없이 제 항문에서 호스를 뽑아 냈습니다. 어디를 둘러 보아도 저의 모습이 사방에서 저의 모습을 비춰 보여주는 거울 벽 때문에, 마지막에 굵은 호스가 뻥 하고 빠져나가고, 엉덩이에서 보이는 항문의 주름이 안의 내용물을 내보내지 않으려고 오무러졌다 펴졌다를 빠른 속도로 반복하는 모습을 저는 억지로 바라보아야만 했습니다.

그는 그 다음으로 저의 요도와 연결된 호스를 잡아 한번에 주욱 잡아 땡겨서 한번에 쑤욱 빼버렸는데, 그의 그런 손길에는 상냥함 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요도의 구멍이 찢겨져서 살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 같은 고통이 느껴져서 저는 온 몸을 격렬하게 떨면서 절규했습니다.

“끄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렇게 저의 배설 기관에 연결되어 있던 호스가 모두 뽑혀나간 후에 저는 복통에 몸을 격하게 떨며, 간원했습니다.

그는 제 몸에 있던 호스들을 모두 잡아 뺀 다음에 다시 그것들을 기계 속으로 집어넣고는 또 다른 무언가를 꺼내서

“하아… 하아… 으으 쌀거같아요…. 쌀거같아요! 싸게 해 주세요! 꺄아아악… 아파…. 제발… 제발 교도관님…. 말 잘 들을게요… 화장실… 화장실 가게 해 주세요…”

애타게 화장실에 보내 달라고 간원하고 있는 저의 눈 앞에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아주 조그마한 봉이었는데, 봉은 탱탱볼 같은 구체들이 연결되어 만들어져 있었고, 봉의 시작점에서 가장 끝 쪽으로 갈수록 공은 아주 조금씩 커져가는 구조의 물건 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유선형의…. 아주 커다란 딜도였습니다…

그는 그 끔찍한 물건들을 저의 눈 앞에 보여주면서 저의 간원 따윈 들리지도 않는 다는 듯 담담히 말했습니다.

“이쪽은 요도에 들어가는 요도 마개인데 이런 식으로 쓰는 겁니다 보이시죠?”

하면서 손에 든 기계를 조작하니, 봉의 표면에 나 있던 오돌토돌한 것들이 단숨에 손가락 크기 정도로 부풀어 올랐고, 봉의 제일 끝에 있는 것은 작은 풍선 정도의 크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풀어 올라서 빠지지 않게 만드는 겁니다.

저는 저 만한 크기의 물건이 저의 요도에 들어간다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습니다.

본능적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서 거부의 의사를 표현하려 해 보아도, 머리카락이 탁 하고 걸려서 목조차 제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시… 시러여… 으아아… 아 안들어가요 그런거…. 흐으윽…”

하지만 그는 저의 말을 무시하고 또 다른… 딜도를 손에 들더니

“이쪽은 항문 마개입니다. 자 이거는 조금 특이한테 작동시키면 이렇게…”

이번에는 가뜩이나 커다란 딜도의 표면이 갑자기 우산처럼 촥 손바닥 만하게 펴졌습니다.

“이렇게 괄약근을 꽉 막아버려서 절대 빠지지 않게 하는 겁니다. 자 이제 이것들을 삽입해서, 256호가 제가 명령하기 전까지 배변하지 못하도록 만들 겁니다.”

“아.. 아아아.. 시러요… 차… 참을게요… 참을 수 있어요…. 명령 없이… 오줌 싸지 안 쌀게요… 똥도… 참을게요… 제발… 제발…”

“256호… 정말 죄송하지만, 이건 벌입니다. 저는 256호가 이곳에서 잘 적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규칙을 잘 지켜야 하죠…”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다 다 잘 지킬게요… 규칙 다 잘 지킬게요… 제발…”

저는 20살 넘게 먹고 화장실을 잘 참을 수 있다고, 부모에게 떼쓰는 어린 아이처럼 애원했지만

“부디 다음번에는 규칙을 어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면서 그는 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더니…

그대로 뒤로 가서 우선 커다란 금속 딜도를 저의 움찔거리는 항문에 그대로 힘을 잔뜩 실어 쑤셔 넣었는데, 입구에서 막혀가지고는 들어가지 않는 것을 꾸욱꾸욱 억지로 밀어 넣어서 끝까지 쑤욱 집어넣는 그 무식한 행위에 민감한 살들이 딜도와 함께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는 끔찍한 고통에 저는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악 아파… 아파아아아 꺄아아아아악”

그리고 곧바로 쉬지도 않고 요도 마개를 가져와서, 정말 건성건성한 손짓으로 저의 소중한 그곳을 있는 힘껏 쫘악 벌려서는, 격렬하게 움찔거리고 있는 분홍색 작은 구멍 속으로 흉악한 생김새의 요도 마개를 억지로 쑤셔 넣는 것을 저는 온 몸이 꽁꽁 묶인 채 무력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확히는

“씨발 이거 잘 안 들어가네 짜증나게…”

라고 중얼거리면서 요도 마개의 제일 앞 부분에 있는 손가락 만한 크기의 둥근 돌기가 너무도 작은 구멍에 막혀서 들어가지 않는 것을, 마개를 요리 조리 돌리면서 다른 각도에서 억지로 억지로 쑤셔 넣어, 간신히 구멍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말이죠.

“꺄아아아아아악… 흐아아아아악 꺄아아아아악 찢어져! 찢어진다고오오오”

게다가 요도 마개는 항문 마개와는 다르게 겉이 오돌토돌 해서… 쑤셔 넣어질 때 마다 맨살이 찢어지는 끔찍한 통증에 처절한 비명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왔습니다.

그는 고통이 더해지면 더해질수록 더더욱 커지는 저의 비명 소리에 짜증이 난 것인지

“아 씨발 존나 시끄럽네 256번… 이제 거의 다 끝났으니까 조금만 더 참아요”

저를 무슨 가축 다루는 듯한 손길로 저의 가장 예민한 부위들을 너무도 험악하게 다루면서, 그것도 모자라, 도저히 들어가지 않을만한 크기의 삽입물들을… 여태동안 한번도 그런 것들을 받아들여 본 적이 없는 곳에다가 억지로 쑤셔 넣어 놓는데, 거기다가 데고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짜증을 부리기까지…

“흐아아아.. 씨발 존나 아프다고요오…. 흐아… 하아… 하아… 하아… 꺄으아아아아아아악!”

평생 써본 적 없는 욕설이 무심코 입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저는 비참한 자신의 처지에 미칠듯한 답답함을 느껴서 정신 나간듯 몸을 버둥거려 보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쇠사슬이 몸을 조이는 감각뿐. 현실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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