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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처럼 - 빼앗는 남자-377화 (377/377)

제 377화

@47. 커플 치한

나은이 멋진 여배우를 사냥하기 위해 온천으로 가버린 뒤, 난 잠시 동안 레이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 그녀에게 진정한 쾌락을 보여주기로 한 약속을 지켜야 했다.

물론 이 아름다운 소녀의 몸을 만끽하는 것은 내게도 이루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하아... 하아... 어째서?"

두 번째 섹스가 끝나자 레이나가 고개를 들고 날 빤히 바라보았다.

"지난번이랑 이렇게 틀린 거예요?"

"그래?"

"네. 굉장히 틀려요. 그때랑 비교하면... 마치 내가 천국에 와서 거닐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렇게 좋았어?"

"엄마 말이 맞았어요. 여자는 좋은 남자를 만나야 행복하다고 말씀하시곤 하죠."

솔직히 내가 여자에게 좋은 남자가 될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레이나가 날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쁠 거야 없다.

"줄 게 있는데."

나로 인해 섹스의 기쁨을 알아가기 시작한 소녀의 모습을 지켜보며 흡족해하다가, 그녀에게 줄 선물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게 뭔데요?"

"가슴이 커지는 약"

"네에? 그런 게 있어요?"

레이나는 미심쩍은 얼굴로 내가 내미는 작은 알약을 받아들었다.

"아저씨 귀가 얇은 편이세요?"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날 보면서도, 그녀는 아무 의심 없이 알약을 입에 넣고 꿀꺽 삼켰다.

"세상에 가슴이 커지는 약이 어디있다구... 응? 가슴이 막 간지러운데?"

효과가 빨리 오는 모양이다.

내가 그녀에게 전해준 것은 기프트 카드로 받은 < 풍유약(豊乳藥) >이다.

- 복용하면 가슴이 커진다는 전설의 약제입니다.

-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있습니다.

- 한 사람 당 최대 복욕량은 3개입니다. 그 이상 복용시에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설마... 이거 어디서 난 거예요? 어디서 이상한 사람한테 사오신 거 아니죠?"

불편한 표정을 보니 아무래도 조금은 불안한 모양이다.

"그렇게 걱정되면 먹지 않아도 되잖아?"

"아저씨가 주셨는데 뭔들 못 먹겠어요? 그래도 다음부터는 수상한 사람이 파는 건 사지 마세요."

레이나가 살며시 미소지으며 날 타일렀다.

"그래. 그렇게 할게."

어쩐지 난 레이나에게 거짓말쟁이에 귀가 얇은 사람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해주니 고마울 뿐이다.

레이나와 함께 온천으로 향했다.

온천 앞에는 청소중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지금은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이 쓰여있는 것을 보니 방해받지 않도록 스즈메가 조치를 취해놓은 모양이다.

문에도 자물쇠로 잠궈놓아 레이나가 소지하고 있던 열쇠로 문을 열어야 했다.

남자 탈의실로 들어가려 하는데, 레이나도 함께 따라들어온다.

아무래도 내가 씻는 것을 도와주려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탈의실 안에는 이미 한 사람이 먼저 와 있었다.

"지금 오셨어요?"

언제나처럼 무릎을 꿇고 있는 스즈메가 날 보고 인사를 했다.

"여기 계실지 몰랐네요. 한참 기다리셨나요?"

어째서 그녀가 날 기다릴 때면 그렇게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단지 습관인 걸까?

아니면 내게 자신이 굴종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걸까?

조금 궁금하기는 하지만 물어보지는 않았다.

뭐 나름 이유가 있는 거겠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스즈메는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내게 다가와 옷을 벗겨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레이나가 내 시중을 들었다.

스즈메와 레이나 두 모녀가 내 옷을 벗겨주고 있으니, 조금은 쑥스럽고 당황스럽다.

하지만 내가 놀랄 일은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날 발가벗긴 두 사람이 바로 각자 옷을 벗기 시작한 것이다.

두 여인에게서는 일말의 고민이나 쑥스러움 따위의 감정이 엿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한 두 여인을 난 아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금세 알몸이 되어버린 스즈메와 레이나는 나를 끌고 욕실로 들어갔다.

"바쁘시지 않으시다면 저희 모녀가 잠시 봉사를 해드리겠습니다."

욕실의 가운데에는 틀림없이 일부러 가져다 놓은 듯한 에어 메트가 깔려있어서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아도, 스즈메가 무얼 하려는 것인지 금세 알아차릴 수 있었다.

아무래도 두 여자는 오늘 날 완전히 보내버리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그래서 나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스즈메를 캐스팅했다.

딸에게 주었던 것처럼 그녀에게도 충분한 쾌락을 선사해줄 생각이다.

메트 앞에서 서있는 동안 스즈메가 내 몸에 물을 뿌려주었고, 레이나는 자신의 몸에 비누칠을 했다.

내 몸이 물로 충분히 적셔지자, 스즈메가 날 에어 베드에 눕히고는 두 여자는 내 양쪽에 앉았다.

그리곤 레이나가 내 오른쪽에 서서 내 팔을 가져가 자신의 가슴에 비비기 시작했고, 스즈메도 마찬가지고 몸에 비누를 칠하고 왼쪽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스즈메와 레이나 두 모녀가 내 양쪽에 서서 내 몸을 씻겨주니 정신이 혼미해진다.

비록 피가 이어진 모녀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런 배덕적인 상황은... 너무 좋다.

"풉!"

레이나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린다.

"그렇게 좋아요?"

아마도 난 조금 헤벌레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 것 같지?"

조금 쑥스러웠지만, 어차피 거짓말을 할 상황은 아니다.

"그래도 엄마 쪽이 더 좋죠?"

레이나는 자신의 가슴이 스즈메보다 훨씬 작은 게 서러운 모양이다.

"꼭 가슴 크기가 중요한 건 아냐."

"중요하지 않다면서 나한테 가슴 커지는 약을 주셨잖아요?"

"그거야 레이나가 가슴이 커졌으면 한다고 말했으니까."

"어머나! 그런 선물을 하셨어요?"

우리의 대화를 듣고 있던 스즈메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끼어들었다.

"근데 영웅 님이 실수하셨네요. 여자한테 그런 선물을 하면 안 되는데요."

"그런가요?"

내 주변 여자들 중에 자신의 가슴에 불만을 가진 사람은 둘이다.

레이나와 수빈.

그리고 난 하나 뿐인 귀중한 약을 수빈 대신 레이나에게 주었다.

그러니까 난 꽤나 신경을 쓴 건데 조금 억울하다.

"여자가 가슴이 작다고 해서 그럼 가슴 수술을 할래 라고 하는 것은 네가 가슴이 작다고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말이죠. 얼굴이 못나서 서운하다고 하면, 성형 수술을 받으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요."

음... 그러고 보니 맞는 말이다.

"그럴 때에는 그냥 지금도 충분히 커. 라고 말해주면 되요."

"그러네요. 내가 잘못했군요."

"물론 레이나 가슴이 아직 발육이 덜 된 것은 사실이지만요."

"엄마!"

레이나가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스즈메를 바라보았다.

"괜찮아. 넌 아직 성장기이니까 점점 더 커질거야."

"그래도 아저씨 앞에서 그런 소리 듣고 싶지는 않다구요."

레이나가 무척 서운한 모양이다.

"그리고 세상에 먹는다고 가슴이 커지는 약이 어디 있어요."

"그거야 모르지.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으니까."

스즈메는 여느 엄마들처럼 레이나를 다독거리고 놀리기도 하고, 또 타이르기도 했다.

피가 섞이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진짜 모녀 사이보다도 훨씬 더 다정스러운 모습이었다.

물론 둘 다 벌거벗은 채로 한 남자의 옆에서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이 결코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도대체가 알 수 없는 여자이다.

"그런데 레이나는 마음에 드셨나요?"

스즈메는 내 왼팔을 끌어당겨 자신의 가슴 사이에 넣고, 내 손이 자신의 음부에 닿게 하며 말했다.

"물론이죠. 굉장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이니까요."

"당사자가 옆에 있는데 그런 말 하시면 쑥스럽단 말이에요."

레이나도 스즈메처럼 내 팔을 아래로 당겼다.

결국 난 양쪽 손으로 스즈메와 레이나의 음부를 더듬고야 말았다.

"하앙!"

그리고 레이나가 바로 신음을 터트렸다.

"으음..."

스즈메는 아주 나직한 신음을 내뱉는다.

"정말로 영웅 님은 굉장하시네요. 이정도 만으로 이렇게나 기쁠줄이야."

스즈메의 얼굴에 떠오른 표정은 그녀가 벌써 느끼기 시작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흑! 아저씨..."

내 손끝이 레이나의 안쪽으로 들어가자 레이나의 눈이 촉촉해진다.

벌써 그녀와는 두 번이나 했다. 그러니까 지금 그녀는 아주 작은 자극으로도 어지간한 오르가즘에 못지 않은 쾌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나... 이제. 학!"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내 팔에 정신없이 비비기 시작했다.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것이 빨리 다음 차례로 넘어가주었으면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난 당장 그녀의 욕구를 해소해줄 생각은 없었다.

레이나가 몸을 꿈틀거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손 놀림을 점점 더 빠르게 했다.

"하아... 하아..."

힘겨워하는 것은 레이나만은 아니었다. 왼쪽에 있던 스즈메의 얼굴도 붉어져 욕망으로 가득한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딸처럼 당장 욕구를 해결하려 덤비지 않았다.

오히려 내 팔을 내려놓고 몸을 반대편으로 돌려 상체를 숙이고는 가슴으로 내 왼쪽 다리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레이나도 오른팔을 놓고 몸을 돌려 그 앙증맞은 가슴 사이에 내 오른 쪽 다리를 끼었다.

두 모녀가 내게 엉덩이를 보이고 봉사를 하기 시작한 덕분에 난 그 두 여자들의 비밀스러운 장소를 아주 적나라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그건 아주 멋진 광경이었다.

난 여자들이 내 다리를 씻겨주는 동안 양손으로 두 사람의 그곳을 마음껏 희롱했다.

내 손길이 닿을 때마다 두 여자가 몸을 비튼다.

벌써 두 번이나 내 정액을 받아들인 레이나는 말할 것도 없고, 스즈메의 그곳도 금세 흠뻑 젖어버렸다.

그녀가 지금 얼마나 하고 싶어하고 있는지는 내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몸을 꿈틀거리면서도 여자들은 끝까지 자신들의 임무를 마치려 노력했다.

그녀들은 각자 맡은 다리를 자신의 가슴으로 애무하면서 내 발을 각자의 입에 넣고 빨아주었다.

두 사람의 호흡이 그렇게 잘 맞는 것을 보면, 스즈메가 이미 레이나를 교육시킨 모양이다.

이제 나 또한 이 두 모녀의 멋진 봉사로 아주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제 뒤로 돌아 누으시겠어요?"

한동안 그렇게 다리를 애무하고 나서 스즈메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를 요구했다.

내가 엎드려 눕자, 다시 두 여인은 날 위해 등에서 발끝까지 즐겁게 해주었다.

그리고 샤워기로 내 몸을 깨끗하게 씻겨주었다.

"이제 들어가보셔야지요?"

스즈메가 욕망을 억누르며 그렇게 말하는 동안 레이나는 조금 서운한 표정이었다.

"아직 여유가 있는 모양이에요."

계속해서 액티브 카드 < 모니터 >로 나은이 승희라는 여자를 괴롭히는 모습을 지켜봐왔기에, 나은이 지금 한참 신이 나 있는 걸 알았다.

지금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그보다는 차라리 지금 해야 할 일을 처리하자.

난 스즈메를 잡아당겼고, 그녀는 기뻐하는 표정을 지으며 내게 안겨왔다.

풍만한 가슴을 지닌 스즈메를 에어 메트에 눕히고 난 그녀 위로 올라탔다.

그녀가 날 껴안아왔고, 우리는 아주 기분 좋은 키스를 했다.

"딸이 보고 있는데 창피하지도 않아요?"

조금은 놀려주고 싶은 마음에 노골적인 질문을 던졌다.

"지난번에 영웅 님께 은혜를 입고 나서 깨달았어요. 한 번이라도 영웅 님께 즐거움을 받고 나면 절대 헤어나지 못할 거라는 것을 말이죠."

물론 연륜있는 스즈메는 내 그런 말에 얼굴 하나 붉히지 않고 대답했다.

"영웅 님과 함께하는 것은 어떤 여자에게라도 가장 큰 행복일 거예요. 그러니까 만약 레이나가 제가 낳은 딸이었어도 전 조금도 불편하지 않을 거예요."

대단한 여자였다. 그리고 난 그런 스즈메의 말에 무어라 답해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그녀의 말에 기분이 묘하면서도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난 스즈메의 몸에 내 물건을 삽입했고, 스즈메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기뻐했다.

"하아! 하아!"

스즈메는 금세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 곁에서 조용히 바라보던 레이나도 점점 흥분을 참을 수 없는지 내게 달라붙어 내 손을 잡아끌어 자신의 아래로 인도했다.

난 레이나의 음부를 어루만지면서, 한손으로 그녀의 몸을 끌어당겼다.

레이나가 내게 안겨왔고, 난 스즈메의 몸을 쑤셔대며, 그녀의 딸과 키스를 나누었다.

"레이나도 아무렇지도 않아?"

키스가 끝나고 이번엔 레이나를 괴롭혀보았다.

"좋아요."

그녀의 대답은 아주 똑 떨어졌다.

"조금 망측하지만 굉장히 좋아요. 아저씨를 엄마와 나눌 수 있어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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