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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9화 〉 @46. 여동생의 남자 친구가 절륜하다고 하니 자꾸 눈이 간다. (369/377)

〈 369화 〉 @46. 여동생의 남자 친구가 절륜하다고 하니 자꾸 눈이 간다.

* * *

강간을 당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일입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여인에게, 그것도 여자 친구의 언니에게 당하는 강간은 아주 멋지더군요.

굉장히 좋았습니다.

.....

가은이 방으로 들어왔을 때, 난 살짝 놀랐다.

나은에게서 그녀의 언니가 성욕이 강하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그정도로 대범할 것이라고까지는 생각 못했다.

물론 내가 그녀를 캐스팅해 놓았기에 평소보다 훨씬 더 자제력이 없어진 탓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동생의 남자인데 말이지...

방에 들어온 그녀는 서슴지 않고 내 물건을 팬티에서 꺼냈고,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입으로 핥기까지 했다.

거기까지도 이해를 해주도록 하자.

하지만 설마 팬티를 벗고 올라탈 줄이야!

그녀는 내가 잠이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잠에 취해 정신없는 사람의 옷을 벗기고, 성기를 더듬는 행위는 명백하게 성추행이다.

그리고 심지어 자고 있는 사람과의 성행위를 감행했으니, 두말할 나위 없이 강간에 해당한다.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추행을 당하고 강간을 당했다.

물론 그런 행위를 당했다고 조금이나마 불쾌한 감정이나 자괴감 따위 들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그녀의 이런 행동을 이끌어 낸 것이 나였기 때문이리라.

여하튼 처음 당해보는 강간의 경험은 굉장히 짜릿했다.

이러다가 습관이라도 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나씩 단계를 넘어 도를 넘어가고 있는 가은의 행동은 날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나은이 마련해준 오늘의 이벤트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이제 난 언제쯤 눈을 뜨고 그녀를 놀라게 해줄지 고민하고 있었다.

"흑! 흐윽!"

가은이 내뱉는 신음은 처음엔 너무나 미약해서 바로 옆에서야 간신히 들릴 정도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그녀가 내 위에 올라타고 스스로 삽입을 한 뒤부터는 조금씩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하앙! 아아..."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누가 듣던 말던 상관하지 않겠다는 생각인가 하는 의심이 들 지경에 이르렀다.

아니. 어쩌면 일부러 들으라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금기를 모르고 고조된 그녀의 욕망이라면 지금 혼자서 느끼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나와 서로 마주보는 섹스를 원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그녀에게 몰래하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게 하려고, 가은에게는 아직 액티브 카드 < 표현 >도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니까 지금 그녀가 내뱉는 신음은 전적으로 그녀 자신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그렇다면...

그녀의 의도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보기 위해 당분간 계속 더 자는 척을 해야 할 거 같았다.

"학! 하아! 너무 좋아! 아아! 여보! 하앙!"

가은의 목소리는 점점 더 높아져만 갔고, 급기야는 아예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래서야 더이상은 그녀가 들키기를 원치 않는다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데 어째서 남편을 부르는 걸까?

설마 술에 취해 지금 남편과 섹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그녀 스스로에게 최면이라도 걸고 있는 걸까?

그리고 어느 순간 내 품에 안겨 잠이 들어 있던 나은이 내 손을 살며시 잡아왔다.

그녀도 깨어난 모양이다.

아니. 이정도의 소음이라면 깨어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지.

"학! 좋아! 너무! 흐윽! 미안해 여보! 하앙! 미안해 나은아! 하아!"

언니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나은의 손아귀는 더욱 강하게 내 손을 쥐어온다.

그녀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변태 같은... 아니. 변태 그 자체인 나은이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즐기고 있을지는 그녀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아마 그녀는 지금쯤 자신의 음부를 마구 더듬고 싶은 욕구에 휩싸여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최대한 잠이 든 척 해야하니 최선을 다해 욕망을 억누르고 있겠지.

어쨌든 다행이다.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당사자인 나은도 이 막장의 순간을 즐길 수 있어서.

그녀의 즐거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난 가은에게 액티브 카드 < 표현 >을 활성화시켜주었다.

이제 마음속에 있는 말들을 마음껏 내뱉을 수 있을 것이다.

"흐윽! 아아! 너무 좋아! 자지가 너무 커! 학! 이런 거 처음이야."

가은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졌고, 그녀의 표현 또한 과격해졌다.

"여보! 안 돼! 미안해! 학! 이런걸 느끼고 나면 이제 당신이랑 무슨 재미로 살아야 해! 하앙!"

그리고 가은이 그런 말을 할 때마다 나은은 점점 더 강하게 내 손을 쥐어왔다.

아마도 자신의 그곳을 더듬지 못하는 것을 이런 식으로라도 해결하려는 모양이었다.

"흑! 너무 커! 보지가 찢어지는 거 같아. 앙! 찢어져도 좋아! 하앙!"

가은의 목소리만 커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움직임 또한 갈수록 거칠어졌다.

엉덩이만 살짝 살짝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아예 온 몸을 통째로 흔드는 기분이다.

"학! 아아... 영웅 씨!"

가은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내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그순간 나은이 내 손을 꽉 잡아왔다.

언니가 날 부르는 목소리에 담긴 감정을 그녀도 느낀 모양이다.

난 가은의 기분은 확실하게 모르지만, 나은이 무척이나 행복해하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내가 다른 여자와 육체의 관계를 맺는 것뿐아니라, 다른 여자에게 사랑을 받는 자체를 행복하게 받아들였다.

멋진 여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가은은 내가 걸치고 있던 셔츠를 위로 걷어올리고는 내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진짜 단단한 가슴이야. 흑! 흐윽! 너무 좋아!"

그러고 보니 나은이 언니가 남자 다운 걸 좋아한다 했었지.

뭐. 이것도 나쁘지 않구나.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나은은 상체를 숙이며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혀로 내 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너무나 열정적으로 핥고 있어서, 마치 가슴에 꿀이라도 발라놓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고보니 나은이 한 말에 틀린 게 하나도 없는 듯하다.

열정적이고, 성욕이 강하고, 강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했었다.

한동안 가은은 그렇게 내 상체를 전부 핥고 있었다.

"흐윽! 미쳤어..."

다시 상체를 들어올린 그녀가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속내를 토해내었다.

그리고는 내 가슴에 손을 짚은 채로 다시 격정적으로 움직였다.

이제 확실히 그녀는 이성을 잃었거나, 아니면 정말로 날 깨우고 싶은 모양이다.

잠깐 내가 이제 눈을 떠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가은이 몸을 일으키고는 자신의 몸에서 내 물건을 뺀다.

혹시 이제와서 후회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는 몸을 돌리고 내 다리를 향해 다시 내려앉으며 다시 삽입을 했다.

뭘까? 내 얼굴을 보는 것이 힘겨운 걸까? 아니면 나은이 계속 눈에 들어와서 그러는 건가?

하지만 둘 다 아니었던 모양이다.

가은은 뒤로 돌아서도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내 종아리에서부터 핥아가기 시작했다.

어찌나 정열적인 여인이었던 걸까?

그녀는 엉덩이의 움직임도 멈추고 아주 정성스럽게 내 다리를 핥았다.

무릎 아래에서 시작해서 점점 내려가다가는 발에 이르러서도 그녀는 핥는 행위을 멈추지 않았다.

그 순간 난 꽤나 감동을 받았다.

물론 그런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그녀에게 처음 받아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여자들이 내게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날 즐겁게 해주기 위한 것인데 반해, 가은의 행동은 아주 순수하게 그녀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

가은은 정말 즐기고 있었다.

내 발가락 하나 하나가 그녀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촉촉하게 젖어 나왔다.

그리고 난 다시 나은이 내 손을 힘차게 잡아오는 것을 느꼈다.

아마 그녀도 무언가를 느끼고 실눈을 뜨고 언니의 모습을 보았던 모양이다.

'하아...'

아주 희미하게 나은이 숨을 내쉬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나은은 지금 미치도록 흥분해 있었다.

당장이라도 눈을 뜨고 언니와 함께 날 즐기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녀도 나처럼 가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우리의 쾌락은 오늘로 끝낼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 하아! 하아... 미친 년... 흐윽!"

자신이 원하던 행위를 전부 끝낸 가은이 상체를 들어올리고 스스로를 욕했다.

만일 그녀의 그런 행위를 우리가 전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면, 아마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더욱 기뻐할 지도 모르겠다.

나은이 아주 지독한 변태인 것처럼, 가은 또한 그 아름다운 얼굴 뒤에 지독한 욕망을 숨기고 있었다.

"학! 하아! 아아... 제발! 흑!"

가은은 다시 엉덩이를 흔들며 즐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그녀가 그렇게 원하는 것이 무언지는 잘 알 수 없었다.

'하아... 하아...'

그리고 이제 우리의 유희를 끝낼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은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져가고 있다.

조금 더 지속한다면, 그녀는 아마 참아내지 못할 것 같았다.

"흐윽! 안 돼! 아! 이제... 갈 거 같아!"

다행히 가은의 절정이 다가오고 있었다.

"큭! 죽을 거 같아! 하앙! 여보! 미안! 나 가요! 학!"

마지막 순간에 그녀는 다시 한 번 남편을 불렀다.

그녀가 느끼는 죄책감이 어지간히 큰 모양이다.

"윽! 으윽! 앙!"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완벽한 오르가즘에 사로잡혀버렸다.

나도 이때까지 참아왔던 사정을 해버렸다.

"큭! 아! 안 돼! 학!"

가은도 그걸 느낀 모양이다.

"안에다가는... 흑! 너무 좋아! 학!"

질내 사정은 그녀가 원하던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욱 기쁜 모양이다.

"학! 하악! 아! 내안이! 흐윽! 가득 차!"

그녀의 몸이 마구 떨려오는 것은 그만큼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가은은 다시 앞으로 몸을 숙였다.

이번엔 어떤 의도가 아니라 그저 몸에서 기운이 빠져서였던 모양이다.

"흑! 흐윽!"

한동안 가은은 내 발 사이에 얼굴을 내려놓고 계속해서 몸을 움찔거렸다.

그러다가 조금 기운이 나는지 고개를 살짝 들고 다시 내 발을 핥기 시작한다.

굉장한 여자였다. 난 아까보다 더욱 가은이 마음에 들어버렸다.

'흐으으...'

나은은 지금 미치려 하고 있었다.

그녀가 원했던 이상으로 그녀의 욕망을 채웠다.

남은 것은 그녀의 육체에도 적당한 상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언니가 있는 한은 필사적으로 참아야만했다.

"아!"

잠시 뒤에 가은이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아마도 이제서야 이성이 돌아오고 있는 모양이다.

"안 돼... 흑!"

그리고 울먹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흐윽! 안 돼! 이 미친 년아! 흑!"

그녀는 울고 있었다.

아마도 진심으로 후회하는 모양이다.

"흑! 그만... 흐윽!"

가은은 울먹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주르륵! 그녀의 몸안을 가득 채웠던 내 체액이 흘러내렸다.

갑자기 가은이 다시 몸을 돌렸다.

그리고 방금 전 자신의 몸안에서 해방되어나온 내 물건을 입에 물었다.

그리고 한동안 가은은 훌쩍이며 내 물건을 아주 맛있게 빨아먹었다.

죄책감과 쾌락의 한 가운데에서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향유하고 있는 그녀가 어쩐지 귀엽게 느껴졌다.

"아!"

그리고 그녀는 다시 정신이 드는 모양인지, 허겁지겁 벗어놓았던 팬티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잠시 그대로 멈춰있는 것이 느껴진다.

아마도 날 내려보고 있거나, 혹은 동생을 미안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을 것 같았다.

"하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작은 한숨을 쉬며 방을 나섰다.

이번엔 우리가 있는 방의 문을 조심스럽게 닫는다.

"하아..."

방문이 닫히자 나은이 한숨을 내쉬었다.

"오빠."

그녀는 혹시라도 언니에게 들릴까 아주 작은 소리로 날 불렀다.

"응?"

"사랑해요."

"나도."

아쉽게도 난 그녀에게 내 모든 사랑을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 순간만은 온전하게 사랑한다 말을 할 수 있었다.

"어땠어요?"

그녀가 눈을 반짝이며 물어왔다.

"즐거웠어. 무척."

난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나은은 내 칭찬을 충분히 받을만하다.

"나도 좋았어요. 하아..."

나은은 비로소 자신의 손을 아래로 내릴 수 있었다.

"흑! 잔뜩 젖어있어요. 오빠!"

"그런 거 같네."

"최고였어요. 정말로. 학! 고마워요. 오빠!"

그녀는 진심을 담아 말하고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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