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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6화 〉 @46. 여동생의 남자 친구가 절륜하다고 하니 자꾸 눈이 간다. (366/377)

〈 366화 〉 @46. 여동생의 남자 친구가 절륜하다고 하니 자꾸 눈이 간다.

* * *

"미친년이!"

나은은 기어이 언니의 매서운 손바닥에 한 대 맞고야 말았다.

"히잉! 자기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궁금한 거잖아?"

"궁금해도 그렇지. 그게 말이 되냐?"

"안 될 건 뭐람? 구경만 하는데."

그리고 나은은 자신이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언니의 눈이 떨리고 있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잠깐만 와봐."

그리고 나은은 갑자기 언니의 손을 잡고 작은 방으로 끌고 갔다.

느닷없는 동생의 행동에 저항도 하지 못하고 끌려간 가은은 나은이 잠들어있는 남자 친구 옆에 쪼그려 앉아 반바지를 내리는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아무리 그래도 진짜 보여주려 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것이다.

"뭐해?"

가은은 자기 목소리 때문에 혹시라도 깨어날까 조심스럽게 말을 했다.

"쉬!"

나은이 잠이 들어있는 자기 남자 친구의 반바지를 살짝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은은 방을 나설까 아니면 정말 구경을 해볼까 고민하고 있었다.

"아!"

하지만 그 거대한 물건이 반바지 아래에서 위용을 드러내자, 가은은 순간 숨이 멎어버리는 것같은 기분을 느꼈다.

동생이 한 말은 하나도 과장이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부족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한동안 옆에 서서, 동생이 남자 친구의 물건을 주물럭거리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망측해서 나가버려야겠다는 생각은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나은은 그렇게 자신의 언니에게, 자신의 자랑을 실컷 보여주었다.

그리고도 모자라서 상체를 숙여 혀를 내밀어 귀두를 핥으면서 두 손으로 기둥을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가은은 혀를 내밀고서도 잔뜩 웃고 있는 나은의 표정을 보며 동생이 술김에 조금 심한 장난을 치고 있다 생각했다.

원래가 자매는 서로에게 짓궂은 장난을 잘 치는 사이였기에, 이번엔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전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로 그렇게나 힘들어하던 동생의 밝은 표정을 보고 이번엔 넘어가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그 물건이 너무 컸다.

그러니까 심각할 정도로 컸다.

가은으로서는 상상도 해본 적 없는 크기였다.

저게 동생의 몸으로 들어간다고?

정말 죽는 게 아니야? 하는 생각이 덜컥 들 정도였다.

하지만 나은이 저렇게 즐겁게 웃고 있는 것을 보면 그건 또 아닌 것도 같고...

그리고 마침내.

가은은 그걸 자신의 몸 안으로 받아들이는 생각을 해버리고야 말았다.

으윽!

상상만으로 아랫도리가 저려왔다.

아플거야...

아프겠지?

죽는 거 아냐?

무섭고도 흉악한 물건이었다.

저건 결코 여자의 몸에 들어가도록 만들어진 물건이 아니었다.

하지만...

"미치는 거 같다니까."

"이대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거 같았어."

"여자라면 한 번 쯤은 경험해 봐야 할 거 같아."

"다른 여자가 생겨도 달라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싶을만큼 좋아."

동생이 했던 말들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이런...

안 되겠다.

자꾸 저걸 보고 있다가는 머리가 이상해질 거 같아.

갑자기 가은은 처음으로 동생이 미워졌다.

나쁜 기집애. 그냥 지 혼자만 알고 있을 것이지...

괜히 자랑을 해서...

가은은 마치 자신을 놀리기라도 하듯 웃으며 남자 친구의 성기를 핥고 있는 나은을 노려보았다.

나은이 고개를 살짝 들고 혀를 길게 빼며 놀리기 시작했다.

하아...

가은은 한숨을 내쉬고 몸을 돌려 조용히 방을 나왔다.

거실에 어지러 놓은 식탁을 치우고 있는데, 잠시 뒤에 나은이 다시 방을 나왔다.

"같이 해. 언니."

"됐어. 혼자 해도 되니까 너 들어가서 자. 피곤하겠다."

"됐네요. 언니 혼자 치우게 두고 잠이 오겠어?"

"어차피 자지도 않을 거면서. 너 하는 짓 보니까 아주 한바탕 해야 자겠더라."

"히히. 그지? 그렇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야. 그럼 구경할 거야?"

"기집애가!"

가은이 손을 들자, 나은이 재빨리 상의 저편으로 피했다.

자매는 그렇게 다시 수다를 떨며 상을 치웠다.

"설거지는..."

"됐어. 대충 세척기에 넣으면 돼. 진짜 가서 씻고 자."

"응. 그래. 오늘 고마워. 언니."

나은은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가은이 정리를 거의 끝낼 무렵, 나은은 벌써 씻고 작은 방에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가은이 욕실에 들어가서 씻고 나올 때 쯤, 그녀는 작은 방의 문이 제대로 닫혀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리고 열린 문 틈으로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하아! 하아! 오빠!"

가은은 동생의 목소리가 그렇게 들떠 있는 것은 처음 들어보았다.

'이 기집애가!'

그녀는 나은이 일부러 방문을 열어놓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놀리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그저 장난기가 돌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의도적이라는 것만은 틀림없었다.

괘씸한 생각에 그녀는 작은 방을 무시하고 안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흐으윽! 오빠! 학! 사랑해!"

너무나도 달콤한 동생의 고백에 가은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짓고 말았다.

계집애. 진짜 좋은가봐. 하긴 좋을 때지...

그녀도 사랑에 빠져 얼마 안 되었을 때가 얼마나 달콤한지 잘 알고 있었다.

가은은 설핏 웃음을 지으며 안방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어째서 자신이 안방문을 닫지 않았는지는 그녀 자신도 알지 못했다.

가은은 화장대 앞에 앉아 나이트 크림을 바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의 신경은 온통 작은 방으로 향해 있었다.

"흑! 흐응!"

방문을 넘어 들려오는 신음은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기집애...

그렇게 좋은 거야?

그리고 가은은 자신도 모르게 점점 흥분해가고 있는 자신을 느끼기 시작했다.

얼굴에 크림을 다 바르고, 불을 끄기 위해 방문 앞으로 다가갔던 가은은 마침내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방을 나섰다.

불꺼진 거실을 살금살금 걸어서 작은 방 앞에 도착한 그녀는 드디어 원하던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절반 정도 열려있는 방문 틈으로 이불 위에 누워있는 남자의 다리와 그위에 올라타고 열심히 엉덩이를 움직이는 동생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망측해라...

벌거벗은 동생의 몸을 보는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

가끔씩은 함께 찜질방을 다니기도 했고, 때로는 수영장 탈의실에서 서로의 몸매를 놀리고는 했었으니까.

하지만 이렇게 남자의 물건을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역시 컸다.

거대한 기둥이 나은의 엉덩이 사이를 드나들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던 것처럼 전부를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인지, 겨우 절반 남짓이나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움직이는 거리가 무시무시했다.

꿀꺽!

가은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굉장하구나...

솔직히...

자랑하고 싶을만 하다.

가은은 자신 같았어도 만일 남편이 저런 크기였다면 다른 여자에게 자랑하고 싶었겠다는 생각을 하고 만다.

물론 그럴 리야 없지만...

그러고 보니 자매는 자매인 모양이다.

하아...

굉장해...

기집애.

가은은 괜히 심통이 났다.

일부러 이러는 거지?

하아...

그래. 실컷 자랑해라.

언니는 그냥 부러워 해줄게.

꿀꺽!

가은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의 몸을 더듬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 알아차리지 못했다.

"언니가 밖에 와 있는 것 같은데?"

마스터 카드 < 초청각 > 덕분에 난 누군가가 저 멀리에서부터 살금살금 걸어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물론 이 집안에 그럴 사람이라고는 나은의 언니 뿐이다.

"하아... 하아... 그럴 줄 알았어요. 학!"

나은이 상체를 내게 붙이고 내 귀에 아주 자그마하게 속삭였다.

"우리 언니 사실은 호기심을 못 참아요. 흐윽!"

"그런 것 같군. 지금 방 바로 앞에서 훔쳐보고 있어."

"흐윽! 어떻게 해! 아아! 너무 좋아! 하앙!"

언니가 훔쳐보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나은은 급격하게 흥분하고 있었다.

역시 이 여자는 평범학 섹스보다는 이렇게 변태적인 행위에서 더 큰 즐거움을 얻는 모양이다.

"흐윽! 오빠! 나! 갈 거 같아! 하앙!"

나은은 다시 상체를 들어올리고 마음껏 기뻐했다.

"그렇게 좋아?"

"좋아 죽을 거 같아요! 미쳤나 봐! 흑!"

"어떻게 할까? 싸줘?"

"흑! 네! 싸주세요! 하앙!"

난 나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내가 사정을 시작하자, 나은은 가장 깊은 곳에 박아 넣은 채 몸을 고정시킨다.

마치 내 정액을 하나도 남김없이 받아들이고 싶은 모양이다.

난 기뻐하는 나은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음껏 사정을 했다.

"흑! 흐윽! 아! 아아! 아아앙!"

나은도 기쁘게 절정을 맞이했다.

"오빠! 나 가요!"

그리고 상체를 쭉 펴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도 그녀의 언니도 나은이 얼마나 큰 쾌락을 느끼고 있는지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었다.

"학! 하아! 오빠!"

한참을 그렇게 멈추어서 쾌락에 물들어있던 그녀가 허리를 앞으로 숙이며 말했다.

"죽을 거 같아... 너무 좋아... 하악!"

아직도 쾌락이 사라지지 않은 모양이다.

나은은 그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자신의 몸에서 내 물건을 빼내었다.

그리고 난 그녀의 몸 안에 사정한 내 분신들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

나은의 언니가 그 모습을 보고 놀란 모양인지 짧은 신음을 내고 말았다.

물론 충분히 이해가 간다.

동생의 몸 안에서 남자의 정액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는 것도 처음일 터이고, 또 그 양도 무시무시 했을 것이다.

꿀꺽!

난 그녀가 다시 침을 삼키고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나은의 말로는 무언가 커다란 욕구를 느낄 때면 늘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한다.

물론 누구나 비슷한 습성을 가지고 있지만, 가은은 더욱 두드러진단다.

나도 이날 저녁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그녀가 몇 번이나 그렇게 침을 삼키는 것을 목격했었다.

대개는 나은이 내 물건에 대해 우회적으로 표현할 때였었다.

나은은 엉덩이를 치켜들고 내게 달려들어 정신없이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와 키스를 나누는 동안, 난 저 멀리에서 가은이 몇 번이나 침을 삼키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가 지금 욕망하는 대상이 나라는 사실을 알기에 나 또한 무척이나 흥분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많은 여자들과 관계를 맺어왔지만, 아직 자매를 상대로 해본 적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야릇한 상황을 만들어 준 나은에게 무척이나 고마워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언니가 보고 있으니까 오빠도 좋죠?"

한참 동안 내게 키스를 퍼붙넌 나은이 고개를 떼고 내게 속삭였다.

"물론이지."

"학! 언니 따먹고 싶죠?"

"응."

나은이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듯, 나도 내 욕망에 충실했다.

이미 반쯤 차려진 밥상이니 마다할 필요 없었다.

"흐윽! 나쁜 남자."

"누가 꾸민 일인데?"

"나. 내가 나쁜 거 잘 알아요. 학! 그래도 오빠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나를 위해서라고?"

"아니에요. 흑! 내가 그러고 싶어서... 학! 나! 정말로 미쳤나봐! 하아앙!"

그렇게 스스로의 욕구를 인정한 나은은 다시 발작하듯이 몸을 떨었다.

그녀는 스스로가 변태라는 사실을 인정했고, 그걸 깨달으면서 더 큰 쾌락을 얻었다.

"흑! 나... 더 가고 싶어요!"

정확하게는 언니에게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말인 모양이다.

나은의 몸을 들어올려 이불 위에 내려놓았다.

나은은 기쁜 표정으로 다리를 벌려주었고, 난 그녀의 몸에 다시 삽입을 했다.

"흐윽!"

나은이 기쁨의 신음을 토해냈다.

"하아..."

그리고 그녀의 언니가 들릴듯 말듯한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하아... 좋아..."

나은은 미치도록 좋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

"오빠! 오빠!"

나은이 날 부른다.

상체를 숙이자 그녀가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제발 언니를 따먹어줘요. 흑!"

그랬었다.

그녀는 처음부터 그걸 원했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오고 있었다.

"나은이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언니의 인생을 망쳐도 괜찮아?"

"하악!"

그녀는 대답 대신 몸을 떨었다.

"흐윽! 언니도 즐거워할 거예요."

나은은 그렇게 변명을 해본다.

"내가 느끼는 기쁨은 언니에게도 나눠주고 싶어요. 학!"

누군가가 듣는다면 무척이나 언니를 위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의 본질은 그것이 아니다.

오직 그녀 자신과 내 쾌락만을 머리에 그리고 있을 뿐이다.

"흑! 좋아! 아! 오빠! 싸줘요! 얼굴에! 학!"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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