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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0화 〉@43. 나쁜 남자를 사랑하는 소녀들 (340/377)



〈 340화 〉@43. 나쁜 남자를 사랑하는 소녀들

다행히도 한여름의 열기가 그대로 남아있어 밖이라해도 알몸이 되는 것에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난 바닥에 누워 붉어진 얼굴로 날 바라보고 있는 레이나의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그녀의 비밀스러운 곳을 바라보았다.


잠깐 동안이지만, 팬티 밖에서 만져왔던 때문에, 그녀의 음부는 적당하게 젖어있었다.

난 그녀의 다리 사이에 손을 대고, 그곳을 양쪽으로 조금 벌려보았다.




"앗!"
레이나는 내가 그런 행동을 하리라 생각하지 못한 모양인지, 바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말릴 생각은 없던 모양이다.

조금전에 비하면 오히려 차분해진 얼굴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내 안쪽이 보고싶으신 거죠?"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손을 아래로 내려  손을 대신해서 스스로 그곳을 벌리고 안을 보여주었다.

"마음껏 보세요."
이제 레이나는 완전히 침착을 되찾았다.

무척이나 독특한 여자였다.


캐릭터가 그려진 팬티는 창피하고, 자신의 음부를 까보이는 것에는 뿌끄럽지 않은 것일까?


"창피하지 않아?"
난 여자가 창피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당연히 창피하죠. 바보."
레이나가 콧등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런가?"


"심술쟁이."
내가 그녀의 비밀스러운 곳을 뚫어져라 보는 행위가 아니라 내 질문이 조금은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다.

"아저씨는 여자를 난처하게 만드는 걸 좋아하는 거죠? 괴롭히고, 울리고, 바람피우고."


"음... 그러네."
듣고 보니 하나 틀리지 않았다.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았죠?"

"응."
학창 시절부터도 누군가가 날 괴롭힌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항상 친구들보다 늘 키가 크고 좀 험하게 생겨서 그렇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다고 누군가를 괴롭힌 일도 없다.


정말로 지금까지 누구랑 싸움을 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아!
물론 군대에서나 회사에서 갈굼을 당하는 것은 제외하고 말이다.


사회 생활에서는 덩치나 인상보다는 역시 직급이 우선이더라.



"그러면 됐어요.  그런 남자가 좋아요."
무척이나 확고한 취향이다.

그러니까 레이나는 내가 바람을 피우고, 여자에게 못되게 굴고, 또 험상굳게 생겨 마음에 든다는 거였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자괴감이 든다.

이 귀여운 아이는 내가 쓰레기라서 좋다는 걸까?



"그럼 이제부터 레이나를 괴롭힐텐데, 괜찮아?"

"괜찮지 않다고 하면요?"
그녀가 싱긋 웃으며 물었다.

"더 심하게 괴롭혀주지."
나도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괜찮지 않아요. 하나도. 사실은 굉장히 두렵고, 창피해요."
레이나의 얼굴이 다시 조금 붉어졌다.

나와 계속 놀이를 하고 싶은 걸까?
아니면 진심인 걸까?

"착한 아이네."


"음... 그랬으면 좋겠어요. 여자는 착한 쪽이 좋아요."

"어째서 그렇다는 거지?"
난 아예 그녀 앞에 엎드려 그녀가 벌리고 있는 안쪽을 아주 노골적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재미있게도 우리가 대화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레이나의 몸은 조금씩 더 젖어가고 있었다.


부끄러움 때문이든, 혹은 그녀의 진심은 내게 보여주기를 원하는 것이든, 레이나가 흥분하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었다.


"그래야지 가정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


어쩐지 그녀는 스즈메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았다.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그녀들에게 스즈메는 더없이 좋은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착한 아이인지 확인해 볼까?"
그녀의 그곳에 혀를 가져대며 말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레이나의 몸에서 딸기 향을 맡을 수 있었다.

아까 키스를 했을 때에는 전혀 그런 냄새를 맡지 못했었다.


설마 몸에서 이런 향이 나는 것은 아닐테고...




"으음..."
레이나의 몸이 떨려오는 것이 느껴진다.


살짝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조금은 부끄러운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과감한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해도 그녀는 수줍음을 타는 소녀였다.



어린 여자의 비밀스러운 곳을 핥으며, 그녀가 부끄러워하고, 또 느끼는 것을 즐기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세상에 얼마 없을 것이다.



"하아..."
소녀의 신음은 격렬하지 않다.

하지만 성에 익숙한 여인의 진한 신음보다 오히려 훨씬 더 고혹스럽다.

얼마동안 정신없이 레이나의 음부를 핥았다.


여전히 그곳에서는 딸기처럼 상큼한 향이 밀려오고 있었다.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레이나는 얼굴을 가리고 있던  손의 손가락을 열고 날 훔쳐보고 있었다.

"기분이 어때?"
레이나가 한 말처럼, 여자를 괴롭히는 것은 내 본성인 모양이다.

괜히 하지 않아도 될 말로 그녀를 난처하게 만들고 싶었다.


"재미있어요?"
하지만 레이나는 내게 질문을 되돌리는 것으로 아주 능숙하게 방어한다.


"응. 아주 즐거워."


"그럼 나도 즐거워요."
그녀는 손을 내리고  위해 웃어주었다.



난 레이나의 몸을 다시 들어올려 무릎에 앉혔다.


그녀는 내게 무얼 할 것인지 뭇지도 않았다.


자신이  말처럼 착한 아이가 되고 싶은 모양이다.

레이나에게 다시 키스를 했다.


아래에서처럼 딸기 향을 맡을 수는 없었지만, 정체 모를 달콤한 향이 느껴진다.

그러니까 어린 여자에게서만 나는 그런 상큼한 종류의 향기이다.



키스를 하며 방금전까지 어루만지던 아랫도리에 손을 대었다.

물론  소녀는 어떤 경우라도 결코 거부하는 경우가 없었다.




그녀를 안고 있는 손으로는 가슴을 어루만졌다.

이제 난 레이나의 모든 급소를 장악하고 있었다.


키스를 하는 동안 레이나의 몸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아..."
키스를 끝내고 레이나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요."

"나도 그래."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이 가장 좋은 것 아닐까?


잠시 서로를 바라보며 우리는 서로의 눈에서 강렬한 욕망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는 다시   키스를 나누었고, 레이나의 몸이 마구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이제 그녀가 완전히 준비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키스가 끝나고 레이나를 안은 채로 가운을 벗었다.


"이제 멈추지 않는다. 괜찮지?"
가운을 풀밭에 깔고 그녀를 눕히고, 그녀를 아래로 내려보며 말했다.

레이나는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번에 만난 뒤로 계속해서 아저씨랑 이렇게 될 것을 기다려왔어요."

"나도 그래."
지난 번의 방문에서 이 귀여운 여자와 짧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난 그녀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


이번에 지아와 함께 휴일을 보낼 목적지로 이곳을 정한 것도 사실은 그때문이다.


다시 지아에게 조금 미안해졌다.

거짓말쟁이.

뭐. 어쩔  없다.

원래 그런 놈인것을.

"아플 수도 있어."
아직 레이나를 캐스팅하지 않고 있었다.


이 소녀의 처음을 완벽하게 만들만큼의 굉장한 쾌락을 안겨주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처음의 고통도 그대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알아요. 아저씨 성기가 엄청 크잖아요."

"그래도 괜찮아?"

"네. 기다리고 있어요."
레이나의 결의는 무척이나 확실해보였다.

더이상은 그녀의 의사를 물어볼 필요가 없었다.


조심스럽게 소녀의 그곳에 내 물건을 가져대었다.


레이나는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면서도, 두려운 것은 어쩔 수 없던 모양이다.



천천히 그녀의 몸안으로 집어넣었다.

레이나의 몸이 떨린다.


아픈 모양이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입술을 깨물고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런 레이나의 얼굴에서 그녀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착한 아이로구나."

"네. 아저씨의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요. 윽!"
레이나는 입을 열고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해주고는 밀려오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작게 신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난 드디어  아름다운 소녀의 몸을 완전하게 소유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그녀의 태도로 보아서는 내가 그녀를 정복했다기 보다는, 레이나가 자신을 내게 바쳤다고 하는 쪽이 더 맞을 것이다.


그녀는 늘 내게 적극적이었고, 난 그녀가 다가오는 것을 막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좋았는지 모른다.

내가 원하는 여자를 이런저런 수단으로 차지하는 것에서 느끼는 정복욕의 충족과는 다른 또다른 종류의 욕망이 충족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아..."
그녀가 내뱉는 신음에는 쾌락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입술을 깨물며 자신의 고통을 내비치지 않으려는 레이나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니,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드디어 그녀의 안으로 완전히 들어왔다.


"읍!"
그녀는 고통을 참기가 어려운지, 손을 들어 입을 막았다.


그리고 난 레이나의 눈에서 미안해하는 감정을 느낄  있었다.


이럴수가!
고통을 주는 쪽은 나였는데, 미안해하는 것은 레이나였다.




"아프지?"
레이나는 입을 여는 대신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언제든지 참기 어려우면  해."

레이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말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알겠어?"

"내가 아프다고 해도 계속해줘요."
그녀가 손을 떼고 자신의 의지를 다시 밝혔다.


"사실은 그럴 생각이었어. 이제 와서 참을 수는 없거든."
난 미소를 지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럴  알았어요. 하아..."
레이나가 손을 완전히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럼 참아봐."

"네. 아!"
레이나의 눈이 커졌다.


내가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니 다시 고통이 밀려오는 모양이다.

"윽! 생각보다... 아파요."
레이나는 이제 자신이 느끼는 고통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내가 멈추지 않을 거라 약속한 때문인 모양이다.




"참을 수 있지?"

"네. 레이나는 착한 여자이니까 참을 수 있어요."
그녀는 억지로 미소를 지으려 노력해보았지만, 얼굴이 찌푸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으윽!"
레이나는 계속해서 고통을 참지 못하고 신음을 내뱉았다.

지금 그녀가 보이는 반응은 너무나 정상이다.

처음인 여자에게, 내 물건은 너무 크다.

그걸로 느끼기 위해서는 적어도 쾌락이 무언지는 알아야 한다.



"윽! 으윽! 이런... 힘들어요. 거기가 찢어지는 거 같아요."
레이나의 눈에는 살짝 눈물이 고여있었다.

"그만하고 싶어요. 생각한 거랑 많이 달라요. 아저씨랑 하던 여자들은 다들 그렇게나 좋아하고 있었는데... 윽!"
레이나의 표정에서  그녀가 하는 말이 전부 사실이라는 것을 알  있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내가 다른 여자들과의 섹스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레이나는 나름 환상을 가졌던 모양이다.

"경험이 있는 여자라면 굉장히 좋아하지. 하지만 레이나한테는 무리야. 오늘은 아무런 쾌락도 얻을 수 없을 거야."


"그럴 것 같아요. 흑! 너무 아파서 사실은 조금 후회도 되고 있어요."


"그래도 참을 거지?"

레이나는 다시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와서 되돌아 갈 수는 없잖아요?"

"맞아. 그럴 수도 없고. 내가 놓아주지 않을 테니까."


"흐윽! 내가 원했는데... 어쩐지 아저씨한테 억지로 당하는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아저씨 지금 얼굴 굉장히 나빠요."

"나빠?"


"못된 사람 말이에요. 흐윽!"

그렇게까지 말을 하는데도 그녀에게 쾌락을 안겨주지 않고 있는 내가 어지간히 못된 놈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워낙에 그런 놈이다.


난 철저하게 내 쾌락만을 추구하는 놈이다.


지금이라도  여자에게 아주 멋진 추억을 안겨줄 수 있지만, 그녀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이유만으로 난 결코 레이나를 캐스팅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아... 역시 생각했던대로... 아저씨 너무 나쁜 사람이에요."

"그래? 다행이네. 나쁜 남자가 좋다고 했지?"

"네. 윽! 진짜로 좋아요."
그녀가 완전히 고통만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적어도 레이나는 지금 자신이 원하는 종류의 남자에게  경험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훨씬 아프니까... 힘이 들어요."

"난 레이나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쁜데?"

"으윽! 싫어... 진짜로... 조금 징그러워요."


"다행이다."
정말로.

그 뒤로도 난 조금도 그녀의 사정을 봐주지 않고 몸을 움직였다.


지난 밤에 그 이름모를 소녀와 섹스를 할 때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쾌감이 나를 감싸고 있었다.

이 멋진 소녀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나 기분이 좋을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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