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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화 〉@30. 지연이의 선물 - 여대생 전라 풀파티 (232/377)



〈 232화 〉@30. 지연이의 선물 - 여대생 전라 풀파티

"흐윽!"
"아..."
그리고 개중 몇몇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가슴을 어루만지거나, 아예 아래로 내려 그곳에 손을 대었다.


"하아... 진짜 저렇게 좋아?"
지연의 옆에 앉은 여자가 고개를 돌리지 않고, 당사자에게 물었다.

"보면 몰라? 미칠 거 같다고. 학!"
그리고 동영상의 영향을 받는 것은 당사자인 지연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도 이미 손을 내리고 자신의 아래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학! 하아..."
"음... 으음..."


스스로를 위로하는 손길은 마치 유행처럼 퍼져나갔다.

얼마 되지 않아, 그녀들 대부분이 어떻게든 자신의 몸을 만지고 있었다.


"윽! 흐윽!"
그리고 벌써 쾌락에 빠져있는 여자가 나타났다.

"학! 학! 미치겠어... 어떻게 해! 학!"
그녀들의 욕망은 점점 커져갔다.

하지만 그곳엔 오직 여자들 뿐이었고, 그녀들의 욕망을 채워줄 수단이라고는 오직 자신의  뿐이었다.

어.
쩐다.


벌거벗은 스무 명의 여대생들이 내 섹스 영상을 보고 모두 그렇게 달아올라 자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정신이 없다.

마치 그 스무 명과 한꺼번에 집단 난교라도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근데 아까부터 뭐 해요?"
수빈이 고개를 돌리고 물었다.
그녀의 눈길은 제 혼자 꺼덕거리고 있는 그 물건에 가 있었다.



"네 몸을 보고 있으니까 기분이 좋아서."
내가 무얼 보고 있는지 말할 수는 없다.
그렇지 않아도 영리한 아이이니, 진실을 최대한 숨겨야했다.

"거짓말쟁이"
수빈이 입술을 삐죽이며 말했다.


"그거 알아요?"

"뭐?"

"아저씨 거짓말 진짜 못 하는 거."
그녀가 몸을 돌리고 내 아래로 다가왔다.

"그런가?"


"딴 여자 생각하고 있는 거 알아요."
수빈이 그걸 손에 잡으며 말했다.

"음..."

"지연이 생각했죠?"


"왜 그렇게 생각해?"


"음. 그냥 느낌이랄까?"
수빈은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말했다.

"근데 왜 나랑 지연이랑 함께 불러서 그런 거 안 해요? 남자들은 원래 그렇게 한 번에 여러 여자랑 하는 거 좋아하잖아요."

"너랑 함께 있을 때는 너만 생각하니까."

"거짓말. 이제 안 물어볼게요. 하던 생각이나 마저 해요."
수빈은 웃으며 입을 열고  그걸 물었다.

아...
또 들켜버렸구나.


"하아... 하아..."
"흐음..."
"학! 학!"
수영장은 스무 명의 여자들이 내고 있는 신음으로 가득찼다.


누군가가 그 모습을 보았다면 수영장이 아니라 소돔과 고모라의 한 장면을 머리에 떠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아주 격렬하게 손을 움직이고 있는 여자도 생겨났다.


주변에 자신의 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중요하지 않았다.

"지연아..."
그리고 지연의 옆자리에 누워있던 친구가 느닷없이 손을 옆으로 뻗어 지연의 가슴에 손을 대었다.

"학! 하아... 그거... 만지면..."
아마 가장 흥분한 사람은 지연인 모양이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주는 쾌감에 길들여진 지연은, 쾌감에 대한 저항 또한 가장 적었을 것이다.


지연은 자신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친구의 손이 불편한 모양이었지만, 딱히 저항하지 않았다.

이미 쾌락의 궤도에 오른 그녀는 오롯이 자신의 쾌감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하아... 아아... 이상해. 학!"
지연을 향해 몸을 돌리고, 지연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친구의 얼굴은 완전히 빨개져있었다.

그녀는 대채 왜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지만, 그 행동을 멈추지 못했다.

"흑! 어떻게 해! 학!"
"아아... 오빠. 학!"
"재호야... 하앙!"
여자들은 전부 그 이상한 열기에 빠져 있었고, 개중에는 자신의 남자 친구를 부르기도 했다.


"흑! 어어? 어! 헉!"
"안 돼... 학! 바보 같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쾌감에 의문을 느끼는 여자, 이 망측한 상황에 저항하려는 여자도 있다.

하지만  누구도 상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아앙!"
마침내 누군가는 절정에 들어가버렸다.


"흐으윽! 간다!  돼! 가지마! 학!"
"흐응... 오빠야!"
"안아줘!"
"거긴  돼!"

절정에 빠져버린 여자가 속출하기 시작했고, 어쩌다가 옆의 친구의 몸에 손을 대고 마는 여자도 나타났다.


"학! 손대지 마. 흐윽!"
"아! 거기. 흑!"


누군가는 저항해보려했고, 누군가는 친구의 손길을 즐겼다.


그리고 서로 눈이 맞아 입을 맞추는 여자들도 나왔다.

"흑! 지연아! 학!"
지연의 옆자리를 차지한 친구는 지연의 가슴을 주무르며, 한손으로는 자신의 아랫도리를 마구 문질렀다.

그녀의 눈은 입을 벌리고 쾌락을 맞이하고 있는 지연에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었다.
여기저기 서로 끌어안는 여자들이 늘어났고, 서로의 몸을 더듬고, 입을 대는 여자들도 생겨났다.

그야말로 난장판. 아니 여자들의 난교 파티에 가까웠다.

"학! 이건 미친 짓이야."
"흑! 그만!"


어떤 여자들은 서로를 껴안고 바닥을 구르거나, 혹은 같은 베드에 누워 정신없이 서로의 몸을 탐했다.


경사났네...

이걸 어쩐다.


문제가 심각해졌다.

이 여자들 뒷 일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모양인데, 저러고 나서 나중에 어쩌려는 걸까?


친구 간에 저런 행동들을 해놓고, 얼굴도 못  텐데.

그렇게 난장판이 벌어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난, 이 엄청난 사태에 조금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원한 것은 그저 여대생들이 벌거벗고 물놀이를 즐기는 평범한 영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하드 코어 레즈비언 난교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벌써 둘이 거꾸로 눕고 업드려 상대의 음부를 즐기는 커플도 나왔다.


서로의 그곳을 마주하고 열심히 몸을 움직이는 시저링도 보인다.


이건 명백히 설정 카드 < 개방 > 때문이다.

발정이 난 여자들은 상대가 여자라도 개의치 않았다.

이런 광경을 보는 것이 처음도 아니다.

당장 서로 친하지도 않은 지연과 수빈에게 저런 짓을 시켜보기도 했고, 허물 없는 관계인 지아와 은희가 자신도 모르게 저런 행위를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저기 내가 없다는 점이지.

조금은 아쉬웠고, 아주 많이 다행스러웠다.

스물이나 되는 지연의 친구들을 책임질 생각은 없다.



여대생들의 음란한 파티를 지켜보고 있으니, 적지 않게 흥분이 된다.

다행히  흥분한 물건을 수빈이 손과 입으로 어루만져주고 있었다.


고개를 내려 수빈을 바라본다.




"하고 싶은 거죠?"
귀두에 혀를 대고 간지르고 있던 그녀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생글거리며 물어왔다.

"응."
 대답을 듣자, 수빈은 바로 침대에 누웠다.

내가 그녀를 마구 덮치려 하는 것을 눈치챈 모양이다.


난 조금도 사양하지 않고, 그녀를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가끔 딴 생각하는 당신이랑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정말이야?"

"어차피 아저씨 한 여자한테만 집중하는 사람도 아니잖아요."

아니라고 말은 못하겠다.


"나 정말로 당신이 요구하는 건 다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원하는 게 있으면 조금도 거리낄 필요 없어요."
수빈은 촉촉한 눈으로 날 바라보며 말했다.


"진짜 지연이랑 함께 즐겨도 돼요. 그때처럼."

문득 그녀가 단순히 나를 위해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정말 그뿐이야? 혹시  해보고 싶은 게 있는 건 아니고?"

"사실은 궁금한 게 있어요."
수빈은 솔직하게 말했다.


"그날 굉장히 이상했어요. 기분이 나빠야하는데 별로 그렇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당신을 좋아하는  아니라 그런 것은 아닌 거 같아요. 확실히 거기도 뭔가 있어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는 내가 다른 여자와 함께 섹스를 하면서 굉장히 느꼈으니까요."


역시 수빈은 생각이 많다.

"그래서 알고 싶어요. 난 아저씨를 굉장히 좋아하고, 아저씨가 나한테 주는 쾌락도 좋아해요. 그리고 그 못지 않게  이상한 쾌락의 정체를 탐구하는 것도 즐겁고요."


그렇다.
수빈은 탐구심이 무척이나 강한 여자였다.

"그러니까 꼭 지연이 아니라도 좋아요. 솔직히 말할게요. 다른 여자랑 함께 하는 거 계속 해보고 싶어요."
수빈은 조금 쑥스럽게 웃었다.

"알았어. 그렇다면 너도 앞으로는 원하는  있으면 뭐든지 요구해. 나도 네가 즐거워한다면 뭐든지... 아니. 다른 남자만 빼고  들어줄게."


"그딴건 생각도 안 해요."

"그래. 그러면 뭐든지 말해."


"사랑해요."
수빈이 두팔을 벌려 날 끌어안았다.




"하앙!"
"학! 으으으. 큰일이다."
"흑! 이건 안 돼. 흑!"


내가 수빈과 기분 좋은 관계를 갖는 동안, 저 멀리 수영장의 여자들은 완전히 이성을 잃고 있었다.

TV화면에서는 여전히 나와 지연이 관계하는 장면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고, 여자들은 쾌락에 탐닉해 벗어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쾌락에 휘말린 여자들은 절정을 맞이하고, 잠시 허탈한 휴식을 갖고, 다시 누군가와 행위를 나누었다.


끝끝내 혼자만의 쾌감에 빠져있는 여자들도 있었지만, 누구라도 상대를 원하는 여자들이 좀 더 많았다.



"지연아. 흑!"
지연의 가슴을 애무하던 그 친구는 지연의 한손을 잡아 끌어 자신의 아래로 가져갔다.

"만져줘?"
지연은 자신도 쾌락에 빠진 채 친구에게 물었다.


"으응..."
그녀가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연은  수 없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친구의 아랫도리를 만지기 시작했다.

"학! 지연아. 하아..."
지연의 친구는 아주 애특한 표정으로 지연을 바라보며 느끼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싸고 싶어요?"
수빈이 물었다.

그녀에게는 여전히 캐스팅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고, 수빈은 이성을 잃지 않는 한도에서 최고의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응."

"안에? 입에? 밖에?"
수빈이 내게 선택권을 주었다.


"얼굴."
그리고 난  4의 선택을 했다.


수빈의 몸 안에 사정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어쩐지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더럽히고 싶었다.


"맘대로 해요."
수빈이 허락했고, 난 그대로 사정을 했다.


수빈의 아름다운 얼굴이 내가 저지른 행패로 더러워졌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아름답다.


수빈은 혀를 내밀어 얼굴을 흘러내리는 반투명한 액체를 핥아먹었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숙여 아직 움찔거리는 그녀석을 입에 넣었다.


다시 한 번 짧게 사정을 한다.

수빈이 힘있게 빨아들인다.

이건 참을 수가 없다.

쾌감으로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이다.


"하아... 하아... 미쳤어."
"으으...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허엉... 바보 같아."

그리고 수영장의 여대생들은 이제 쾌락의 도가니에서 하나씩 빠져나오고 있었다.

쾌락의 끝을 보고 나서 허탈한 표정으로 주저앉은 여자도 있고, 엉엉 울고 있는 여자도 있었다.


"하아... 미안..."
그리고 지연의 손에 몇 번이고 느끼고 난 친구는 붉어진 얼굴로 사과를 했다.


"괜찮아. 너만 그런  아니니까."

지연과  친구는 가장 뒤에 자리잡고 있었고, 방금전 벌어진 난장판을 전부 목격할 수 있었다.




"으응..."
그녀는 여전히 난처한 표정을 버리지 못했다.

지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당당한 걸음걸이로 TV로 걸어갔다.


여전히 동영상이 나오고 있는 TV를 끄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챙겼다.

아까 벗어놓았던 선글라스를 다시 쓰고, 그녀는 당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을 바라보았다.


 순간은 모두들 지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연의 친구들은 이 엄청난 사태를 수습하기를 바라고 있었고, 어쩐지 그녀라면 그럴 수 있을 거라 믿는 모양이다.



"오늘 일은."
그리고 지연이 입을 열었다.

"비밀이다."
지연의 말에 모두 하나가 되어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벌어진 일은 전부 잊는 거야. 일어난 적도 없는 거야."
아무도 그녀의 말에 일말의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바로 그녀들이 원하던 해결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이 창피한 사건을 어디가서 누구에게 밝힌다는 말인가?

"누구든지 오늘 일을 떠드는 년이 있으면, 죽는다."
누군가가 한 마디 했다.


다시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조용하기만 한 회의가 짧게 끝났다.

"이제 나가자. 나가서 우리 저녁 먹고 집에 가자."
지연이 웃으며 말했다.


"그래. 배고파."
"응. 빨리 가서 맛있는 거 먹자."


"저녁은 내가 쏠게. 맛있는 걸로."
지연이 다시 선포했다.


"역시 통이 크다니까."
"나 피자."
"그래. 피자!"


여자들은 쉽게 메뉴에도 동의했다.

사실 지금 무얼 먹는 것은 중요치 않았다.

방금전의 말도  되는 사태를 없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래서 다들 화제의 전환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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