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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화 〉@12. TIME STOP! 시간이 정지되었으니 웃음과 절규를 참고 버텨라! (75/377)



〈 75화 〉@12. TIME STOP! 시간이 정지되었으니 웃음과 절규를 참고 버텨라!



자리에서 일어나 요가룸으로 들어갔다.


은희의 요가 수업은 모두 네 명의 수강생이 있었다.


그중 한 명은 바로 그 배우인 윤영, 나머지 세 사람은 이십배에서 삼십대 사이의 평범한 여자들이다.

그 세사람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방에는 그녀들 말고도 매력적인 여자가 둘이나 있다.

내가 먼저 관심을 둔 것은 배우인 윤영이 아니라 은희였다.


그날 섹스를 한 후, 우리는 두 차례 성적인 유희를 즐겼지만, 직접적인 섹스는 하지 않았다.

은희가 나와의 관계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그녀의 감정과 두려움을 지지한다.


은희가 무척 좋기는 하지만, 그녀와 정기적으로 섹스를 나누는 사이가 되는 것이 그리 좋지 않은 생각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은희 말고도 내겐 섹스를 할 여러 여자들이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다.

 은희가 그런 여자 중 하나가 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지금의 관계가 훨씬 좋다.


그녀가 나와의 섹스를 갈망하고 있지만 그 갈망을 채워주지 않그 때문에 그 갈망은 계속 유지될 것이다.

하지만 때때로  그녀의 몸이 탐이 난다.

어쩔  없다.
 그런 놈이다.


그래서 지금의 기회가 내겐 더없이 중요했다.

그녀의 갈망을 채워주지 않으면서도 내 욕심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난 누워서 다리를 위로 들어올린 은희의 몸을 살짝 들어올리고, 레깅스를 벗겼다.

조금전 은지의 처럼 어정쩡하게 종아리까지 내린 것이 아니라 완전히 벗겨버리고, 팬티도 벗겼다.

역시 여자는 벗겨놓았을  가장 보기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위에 걸친 브라탑도 벗겨버렸다.

이따가 일이 끝나고 다시 입히려면 조금 귀찮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완전히 벗은 몸으로 만들어버리니 훨씬 마음에 든다.

완전히 벌거벗은 은희를 편안하게 눕혔다. 그리고 가지고 들어온 수건을 그녀의 엉덩이 아래에 깔았다.

나도 바지를 벗어버리고, 그녀의 두 다리를 살짝 벌리고 그녀 앞에 앉았다.


자지를 은희의 보지에 가져대었다. 역시 말라있어 이대로 진입은 불가능할 것 같다.


조금은 자극이 필요할 것 같다. 상체를 숙여 한 손으로 은희의 등을 살짝 들어올려 품에 안았다.

벌거벗은 그녀를 안고 있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다시 고개를 숙여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은희가 입을 살짝 벌려 내 혀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부드럽게 혀를 움직인다.

어쩌면 지금 은희는 내가 그녀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정확히 그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키스는 좋았다. 이대로 그녀와 키스를 하면서 하루를 보내도 아깝지 않을 거 같다.
물론 그걸로 끝낼 수는 없겠지.


키스를 하고 있는 동안  귀두가 몇 차례나 은희의 입구를 두드렸다. 아직은 무리인  같다.


은희에게서 입을 떼고, 그녀의 가슴 하나를 입에 물었다.

그녀의 작은 젖꼭지를 입에 넣자 어쩐지 가슴이 울렁거린다.
은희의 유방은 충분히 풍만하다는 느낌을 받을 크기이고, 모양도 꽤 이쁘다.


하지만 내 가슴이 이렇게 뛰는 것은 크기나 모양 때문은 아니다.


여사친의 가슴을 빨고 있다는 사실이 훨씬 더 중요했다.


그래.
다음번에 그녀와 둘이 있게되면 가슴을 빨게 해달라고 부탁해야겠다.
당황해할 그녀의 얼굴이 머리에 그려졌다.


꼼짝도 못하고 얼어붙은 은희의 가슴을 입에 넣고, 혀끝으로 젖꼭지를 희롱하니, 말로 형언키 어려울만큼 즐거웠다.

 손은 아래로 내려, 입구를 살짝 더듬어본다.

조금전보다는 훨씬 젖어있다.


하지만 아직은  걸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아까 은지에게 했을 때보다 좀 더 더디다.

당연하다.
은희에 대해서는 캐스팅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녀가 너무 큰 쾌감을 얻기 원하지 않는다.

그녀가 나에 대해 가진 욕망은 지금 수준이 가장 적당하다.


그 욕망이  크기를 키워 더이상 참지 못하게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 좀 시간이 걸려도 어쩔 수 없다.
내가 그만큼 더 수고를 하면 그만이다.




계속해서 애무를 이어갔다.



가슴을 빨다가, 이빨로 젖꼭지를 살짝 물어보기도 하고, 다시 혀로 간지럽히기도 한다.
오른손으로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간지럽혔다.

역시 효과가 있다. 여자들의 성감대 중에서도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것이 그녀들의 몸을 부드럽게 만드는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금세 젖어든다.


이제 충분한  같다.

마스터 카드 < 자존심 >으로 자지의 크기가 커진 것은 틀림없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힘에는 큰 대가가 따르는 법이다.
여자의 몸에 삽입을 위해서는 상대의 몸을 아주 충분하게 젖게 만들어야 했다.

 친절한 남자라, 나와 섹스를 하는 여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은희의 몸을 다시 매트 위에 내려놓았다.

자리를 잡고, 다리를 벌리고, 은희의 몸안에 삽입했다.

"윽!"
그녀가 고개를 뒤로 살짝 젖히며 작게 한숨에 가까운 신음을 뱉었다.

내 계산이 조금 틀린 모양이다.

아주 조금은 빡빡하다.

그래도 진입에 큰 무리가 있을 정도는 아니다.


천천히 그녀에게 상처를 주지 않게 주의하며 끝까지 집어넣었다.

역시 은희의 질도 굉장히 조여온다.

조금전의 은지도 그렇고, 확실히 운동하는 여자들은 다른 모양이다.


삽입이 끝나고 잠시 멈춰선 동안 상체를 숙이고 다시 은희에게 키스를 했다.

달콤했다.

그러고보니 우리 섹스를 하던  이후로 키스를 한 적은 없다.

흠...
어떻게 할까? 다음번에 키스를 요구해야할까?


우숩지만 가슴을 빨게 해달라는 부탁보다, 키스쪽이 좀 더 난이도가 높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키스가 서로의 감정을 교감하는 수단이기 때문이겠지?

그렇게 키스를 하고 있으면서 하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움직인다.


벌써 충분히 젖어있어 진퇴에 거침이 없다.



"학! 하아."
아주 미약하지만 은희가 신음을 내뱉는다. 그녀도 좋은가보다.

조금전 은지의 몸을 유린할 때보다 훨씬 더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
아마 내가 은희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인가보다.


그러니까 사랑이란 감정은 아니다.

물론 우정 따위도 아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육욕과 친밀감과 동경과 호의 따위가 마구 뒤섞여있는 어떤 복잡한 감정이다.

그러니까 뭉뚱거려서 좋아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점점  속도가 붙는다.
그녀에 대한 내 감정에 대해 고찰을 하고 있으니, 더욱 흥분이 된 모양이다.

윽!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쾌감이 머리끝까지 올라왔다.

좋아서 참을 수 없다.

 계속해서 그녀의 몸안에 찔러넣으며 생각을 해본다.
사정을 할까? 말까?

아. 모르겠다. 그냥 싸자.


난 그대로 은희의 몸안에 사정을 해버렸다.


왈칵!
남자밖에는 이해할 수 없는 해방감.
그리고 이 여자의 몸안을 내 부산물로 채워놓았다는 정복감.


사정을 하면서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움!"
은희가 내 혀를 마구 빨아들인다. 그녀도 느끼고 있는 걸까?
아마 그러겠지.

윽! 아! 윽!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쾌감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그렇게 사정을 끝내고, 잠시 그녀의 몸안에 더 머물렀다.

은희는 마지막까지도 내 혀를 마구 희롱하고 있었다.



그렇게 일을 마치고 은희에게 떨어져나왔다.


그녀의 아래르 바라보니, 안에서 내가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다.


역시 수건을 깔아놓길 잘했다.




벌거벗은 채 아래에서 정액을 흘리고 있는 은희의 몸은 누가 봐도 겁탈당한 여자의 그것에 다름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보기 좋았다.



그녀를 그대로 놓아두고, 난 여배우 윤영에게 다가갔다.


시간이 멈춰버린 윤영은 방금 벌어진 경악할만한 범죄를 조금도 모르고 굳어진  누워있었다.


그녀의 얼굴 앞에 앉아, 윤영의 입을 벌렸다.
그리 힘들이지 않고 미녀 여배우의 입을 열고, 방금전 은희의 몸에서 빼낸 자지를 입에 물렸다.


귀두와 기둥에 하얀 것이 묻어있는 채로 안으로 집어넣을 때,  오늘 가장 커다란 쾌감을 느꼈다.


 여자,  사실을 알면 어떤 표정이 될까?

잠깐 스쳐지나간 남자가, 요가 선생을 욕보이고 지저분한 자지를 자신의 입에 넣어 청소를 했다고?


아마도 참을  없는 모욕감을 느끼리라.

그런 생각만으로도 난 견딜 수 없이 기뻤다.

천천히 그녀의 입안을 오고갔다.

윽!
어쩐지 이대로 그냥 넘길 수 없다.


그래서 귀두를 바깥으로 빼고, 끝부분만을 살짝 넣고 그대로 쌌다.


"꿀꺽!"
윤정이 자신의 입안으로 흘러들어온 액체를 꿀꺽 삼켜버렸다.
역시 여배우는 여배우인 모양이다.
난데없이 들어온 액체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삼켜버렸다.


하지만 누워있는 상태라 그런지 입가로 흘러 나온 것도 있다.

난 굳이 그걸 닦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어쩐지 더럽혀진 모습이 더 멋져보였기 때문이다.

휴우...
굉장하다.

이렇게 빠르게 싸버리기는 난생 처음이다.
1분은 커녕 30초도 안 걸렸다.

기분이 좋아져 난 그녀를 더 건드리지 않았다.

사실은 시간이 돌아온 뒤, 그녀가 어떤 행동을  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다시 은희에게로 돌아갔다.


그녀의 엉덩이 아래 깔아놓은 수건은 보지에서 흘러내린 정액으로 흥건했다.

수건을 빼서 은희의 보지를 닦아주었다.


그녀의 옷을 하나씩 도로 입히고, 아까의 자세로 돌려주었다.

포만감으로 가득해서 수건을 들고 요가 룸을 나와 샤워실로 가서, 세탁 통에 넣어버리고, 응접실로 돌아와 소파에 앉았다.


스톱 워치의 버튼을 눌렀다. 다시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저 멀리 요가룸의 상황을 지켜본다.


은희가 몸을 살짝 떤다.


배우 윤영이 갑자기 머리를 흔든다.

그녀는 잠시 몸을 일으키고는 물통 뚜껑을 열고 시원하게 물을 들이켰다.


그러니까 자신의 입안을 맴도는 그 냄새의 원인을 자신의 입냄새 정도로 판단한 모양이다.


아마 그것이 그녀가 추론할 수 있는 최대한  것이다.


그녀에게는  1초도 지나지 않았다.

 짧은 시간 동안 누군가가 요가 룸으로 들어와 자신의 입안에 정액을 싸지르고 사라졌으리라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녀는 다시 물통을 옆에 내려놓고, 수업을 따라 듣는다.


내가 저지른 일들은 그렇게 일상 속에 없던 것이 되어가고 있었다.


은지의 플라잉 요가 수업이 끝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송아의 피트니스 수업도 끝났다.


수업을 끝낸 사람들은 대부분 샤워실로 가서 몸을 씻고 옷을 입고 학원을 떠나갔다.


그리고 난 그동안 몇 차례 정도 그녀들의 벗은 몸을 구경했다.
딱히 범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여자는 없었지만, 이런 기회를 놓쳐버리는 것은 그다지 현명한 생각은 아니다.

그리고 은희의 요가 수업이 끝났다.

함께 수업을 들은 여자들이 나와 샤워실로 들어갔다.

"어때? 지켜보니까 더 찍으면 나을 거 같아?"


"응. 조금 있다 한 번 더 찍어보자."


"그래. 고마워. 뭐 마실거라도 가져다줄게."

은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난 다시 스톱 워치의 버튼을 눌렀다.


여유 만만하게 샤워실로 따라들어가니, 여배우 윤영은 샤워 부스에서 물살을 맞이하고 있었다.


재미있다. 샤워기의 물은 조금도 느려지거나 하지 않고 시원하게 떨어져내리고 있는데, 샤워 부스의 여자들은 각기 얼어붙은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물을  맞겠는걸?

 옷을 벗어버렸다. 소파에만 앉아있던 사람이 갑자기 젖어있으면 너무 이상하지 않은가?


윤영의 옆으로 가서 샤워기를 잠궜다.
물살을 맞으며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지금은 아니다.

내 온 신경을 이 멋진 여자에게만 집중하고 싶었다.




우선 그녀의 아랫도리에 손을 대보았다. 젖어있다.
당연하겠지. 지금 샤워를 하고 있는데 말라있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

삽입은 가능할까?

해봐야 알겠지.


윤영의 상체를 숙이게 만들고 팔을 들어 벽을 집게 했다.
다음으로 두 다리를 살짝 벌리고 서게 만들었다.


자세는  나온다.

윤영의 키가 제법  편이라 후배위로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다.

그리고 그녀의 뒤로 가서 입구에 내 물건을 가져대어보았다.
그래도 물이 적셔져서 너무 빡빡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 터무니없이 커다란 놈을 무리없이 받아들이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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