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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화 〉 현아의 몸과 마음을 지배하다. (136/137)

〈 136화 〉 현아의 몸과 마음을 지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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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한 동아리실...

현아의 몸에는 마리오넷에 연결된 실처럼 수많은 사이킥 스레드가 얽혀 있다. 내 몸에서 발산되는 그 스레드를 놀리면, 현아의 몸을 내 뜻대로 조종할 수 있다. 거기에 현아의 정수리 부분에 모여 있는 스레드 다발을 통해 뇌를 가지고 놀면 육체뿐 아니라 정신까지도 내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아의 눈에는 보이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겠지만, 방 안쪽 구석에 놓인 소파에 앉아 있는 내 눈에는 그녀의 몸과 마음을 내 멋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사이킥 스레드가 똑똑히 보인다.

어둠에 눈이 익지 않아 가만히 서 있던 현아가 차츰 주위가 보이기 시작하자,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자신을 이곳으로 부른 '주인님'을 찾기 시작한다.

구석에 놓인 소파에 앉아 자신을 계속 쳐다보고 있던 나를 발견하자, 어깨를 흠칫하더니 그대로 선 채로 얼어붙는다.

소파에 앉은 채 현아의 다리에 연결된 사이킥 스레드를 조종하기 위해 손가락을 까딱까딱 움직이자,

"아! 몸이..."

나를 향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현아가 천천히 걸어온다.

사냥감 현아가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다가온 순간, 나에게만 보이는 뇌파의 파동이 구체화된 검은 실­스레드­로 나는 현아의 몸을 칭칭 동여맸다. 하얀 테니스복 상의 위로 뻗은 스레드가 젖가슴의 위아래를 동여매는 동시에, 다리 사이로 뻗은 스레드가 마치 가는 뱀처럼, 아니 촉수처럼 스커트 안으로 기어어들어가, 팬티 안의 보지 속으로 스물스물 파고들어 간다.

"아! 아아...! 응! 으응~ 응응응....."

처녀의 보지 안으로 기어들어간 검은 파동의 실이 촉수처럼 붉은 점막을 헤집고 안으로 파고들자, 당황하면서도 처녀 주제에 강렬한 성적 흥분에 휩싸여 쾌락에 찬 암컷의 교성을 흘리며 헐떡이고 있다.

브라를 투시하자, 브라 컵 속에 숨어 있는 작은 분홍 젖꼭지가 이미 뾰족 솟아 있는 게 똑똑히 보인다. 다음 순간, 성적 열기에 삼켜진 숫처녀 현아의 마음의 소리가 귓가에 흐른다.

'그냥 서 있을 뿐인데, 몸이 뜨거워서 견딜 수가 없어...'

시선을 밑으로 향하자, 보지는 더 엉망진창이다.

클리토리스는 이미 붉게 충혈되어 부풀어 있고, 벌름거리는 분홍 보지 구멍에서 흘러넘친 끈끈한 애액이 팬티를 축축히 적시고 있다.

'이 남자랑 섹스하고 싶어... 몸이 그걸 원하고 있어...'

나는 내게 조종 당해 성적흥분에 빠진 현아를 쳐다보며 씨익 입꼬리를 치켜올렸다.

"적었지?"

"네?"

"보지. 팬티까지 축축한 것 같은데?"

"네? 아, 그건...."

부끄러운 비밀이 순식간에 간파 당하자, 현아의 얼굴에 경악이 번지며 뺨이 붉게 상기되어 간다.

"나랑 하고 싶어 죽겠지?"

"아...."

"젖은 보지를 내 자지로 채우고 싶어 미칠 것 같지?"

"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몸이...."

수치심에 뒷말을 흐리는 현아.

조금전, 연습 시합 할 때 흘린 땀 때문인지 현아의 몸에서 여자 특유의 냄새에 섞여 새콤달콤한 냄새가 풍긴다. 그 냄새가 헌팅링의 탓으로 극한까지 증폭된 여자에 대한 허기를 맹렬히 자극한다.

땀 냄새를 풍기는 섹시한 현아를 자빠뜨리고 싶은 충동을 꾹 누르고, 내게 정신을 조종 당해 나와 섹스하고 싶은 생각만으로 머릿속이 가득찬 순결한 현아를 느긋하게 희롱해 준다.

"인형처럼 멍하니 서 있지 말고, 여기 앉아."

"네. 감사합니다."

오늘 처음 본 내게 공손히 대답하며, 고분고분 내 옆자리에 앉는다.

현아의 몸에는 내 몸에서 발산되는 무수한 사이킥 스레드가 얽혀 있어, 마인드 컨트롤 당하는 정신뿐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절대 내게서 달아날 수 없다.

'권현아, 넌 내 장난감이야. 내가 네 몸과 정신을 조종하는 한, 넌 내게서 절대로 달아날 수 없어.'

절대적이고 압도적인 자신감과 우월감 속에서 옆으로 시선을 향하자, 현아가 불안감이 섞인 애처로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 정신을 한곳에 모으자, 입밖에 낼 수 없는 현아의 속마음이 귓가에 흐른다.

'하고 싶어. 하아.. 너무 하고 싶고...보지가 너무 뜨거워. 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 이 님자, 아니 주인님과.. 미치게 섹스 하고 싶어... 주인님의 자지를 갖고 싶어.'

풀꽃처럼 싱싱하고 아름다운 동급생, 권현아... 아직 남자를 모르는 순결한 숫처녀 주제에, 마음 속으로 마조 암캐가 주인님에게 할 법한 음란한 대사를 중얼거리고 있다.

"응~ 아! 아아..! 으으응~ 으응.....!"

현아의 뇌속에 박아 넣은 스레드에 성적 흥분을 상승시키는 파동을 흘려넣자, 처음 만난 나와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암캐처럼 음란한 교성을 흘리며 헐떡인다.

몸 속 세포 하나하나가 주인님에게 성적인 봉사를 하라고 외치고, 온몸이 열병에 달뜬 것처럼 뜨겁게 달아올라 부드러운 살점이 촉촉히 젖어들면서 수컷의 생식기를 받아들이고 싶어 애액을 흘리며 욱신욱신 쑤신다.

'하아아.... 하고 싶어.. 주인님과 섹스하고 싶어..주인님 자지, 넣고 싶어. 주인님의 자지로 보지를 가득 채우고 싶어. 주인님에게 온몸으로 봉사하고 싶어.. 주인님과 섹스하고 싶어....'

정신의 파동이 구체화된 스레드로 다시 뇌를 휘저으며 음란도를 끌어올리자, 이제 한 마리 암캐처럼 몸을 야릇하게 비비꼬며 내 자지가 탐이 나 뜨거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스스로 주인님이라고 인정한 내게 성적으로 봉사하고 싶어, 입 안에 침이 고이고 유두가 충혈되면서 화끈거리는 처녀 보지를 애액으로 흠뻑 적시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흥분했어도 음란도를 끌어올렸을 뿐 이성을 마인드 콘트롤하지 않은 상황에서 남자 경험이 없는 숫처녀 현아의 입에서 마음 속의 음란한 외침이 입밖으로 흘러나오지는 않는다.

내 음란한 파동에 지배 당해, 내 자지를 꺼내서 만지고 싶고, 입에 물고 빨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지만, 아직 남자와 혀를 얽는 딥키스조차 한 적이 없는, 성적으로 거의 백지랑 다름 없는 숫처녀라, 강렬한 수치심에 지배 당해 내 옆에서 꼼짝도 못하고 그저 흐느끼면서 거친 숨결을 토해내며 헐떡일뿐이다.

"아까 유리와의 플레이, 정말 멋졌어."

'플레이? 무슨 플레이를 말하는 걸까? 섹스 플레이....?'

성적 흥분에 사로잡혀, 테니스 플레이에서 섹스 플레이를 연상할 정도로 암캐로 변해 버린 동급생의 반응에 내가 가진 힘을 실감하자 무심코 씨익 입꼬리가 치켜올라 간다.

"나와 플레이할 때도 아까와 똑같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 주겠지?"

"네?"

성적인 열에 달떠 멍하니 정신줄 놓고 있다가 갑자기 질문을 받자, 아무 답변도 못한 채 촉촉히 젖은 커다랑 눈망울로 그저 나를 바라보며 내 눈치를 살핀다.

'내게 어떤 플레이를 시킬? 손으로...? 아니면 입...? 아니, 어쩌면 곧바로 내 거기에 삽입하고 나와 플레이하고 싶다는 뜻일까...?'

음란한 열기 탓에 머릿속에서 성적 망상이 또 다른 망상을 불려와 계속 음란한 망상의 나래를 펴며, 성적 흥분에 사로잡혀 허벅지를 맞비비면서 다리를 떨고 있다. 하체를 투시해 팬티 속을 엿보자, 분홍빛 장미 꽃잎 같은 소음순이 반쯤 벌어져 맑은 침을 흘리며 뜨거운 한숨을 빼돌리고 있다.

"나와 한 게임 하고 싶지 않아? 내 화려한 플레이를 너에게 보여 주고 싶은데..."

'화려한 플레이...'

내 사이킥 스레드에 정신과 몸을 지배 당하는 이상, 현아는 도마 위에 놓인 물고기나 다름 없다. 언제든 뼈와 살을 발라내 맛있게 살점을 집어 먹을 수 있다는 사악하고 음란한 자신감에 현아의 몸에 손가락 하나 대지 않고 일부러 가지고 놀면서 애를 태우는 중이다.

현아의 몸속에서 뜨겁게 끓어 오르고 있는 성적인 흥분이 처녀의 강렬한 수치심을 몰아내고 내게 먼저 박아 달라고 말하기를 기다리며 도마 위의 생선을 느긋하게 계속 가지고 논다.

"조금 전 시합. 아깝게 졌지만, 선배인 유리랑 마지막까지 거의 대등하게 시합을 펼쳤어. 정말 멋진 플레이였어."

'싫어. 그런 쓸데 없는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아요. 시합 같은 건 져도 그만이예요. 그러니까, 주인님 빨리 저를....네? 어서...'

내게 먹히고 싶어서, 도마 위에서 팔딱팔딱 튀는 싱싱한 물고기.

하지만 먹어 달라고 자기 입으로 직접 말하기 전엔 손 대지 않을 생각이다.

"응? 어디 아파? 얼굴이 빨갛잖아? 아까부터 숨소리도 거칠고... 괜찮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잡아먹을 듯 쳐다보며, 손바닥으로 두 뺨을 감싸고 어루만지는 순간, 현아의 억눌린 성욕이 드디어 폭발한다.

"아아... 주인님! 어서 현아를.. 주인님 제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마음 속 생각을 외치며, 현아가 땀이 배인 나긋나긋한 몸을 던져 작은 새처럼 내 품에 뛰어든다. 스스로 내 품에 안겨 싱싱한 몸을 밀착시키며 처녀 주제에 어서 먹어 달라고 응석을 부리고 있다.

내 품에 안기는 순간, 달아오른 몸이 더 뜨겁게 달아올라, 성적인 열기에 휩싸인 현아가 부드러운 몸을 더 꼭 밀착시킨다.

"주인님, 제발! 어서 저를.. 네? 제발..."

이 장면... 마치 싸구려 야동의 한 장면 같다.

아름다운 여대생이 처음 만난 동급생의 품에 뛰어들어 섹스해 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은 현실에선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니까.. 하지만 내 품에 안겨 헐떡이고 있는 현아의 몸은 성적 흥분으로 펄펄 끓어오르고 있다.

젖꼭지는 응어리져 뾰족 솟아 있고 클리토리스는 쾌락을 얻기 위해 붉게 충혈되어 부풀어 있다. 클리토리스 아래의 음란한 구멍은 추잡할 정도로 젖어 입을 벌름거리며 내 자지를 탐내고 있다.

하지만 나는 시치미를 떼고 계속 현아를 가지고 놀았다.

"왜 그래? 어디 아파?"

"주인님, 저를 어떻게 좀 해 주세요.. 하아아.. 몸이, 몸이 뜨거워서 참을 수가 없어요....거기가 쑤셔서..."

"거기? 무슨 말인지..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 직접 말해 봐."

"키스, 키스해 주세요."

현아가 애처롭게 애원하며 살짝 입술을 내민다.

그 표정이 너무 섹시하고 귀여워 더 가지고 놀려는 생각을 접고 현아의 첫키스를 내 걸로 하기 위해 입술을 빼앗았다. 부드러운 입맞춤은 곧 격렬한 딥키스로 변해,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서로의 침이 교대로 오고간다.

내 귀여운 사냥감에게는 이게 남자와의 첫 키스다. 하지만 경험이 풍만한 내가 리드해 주자, 한계까지 치솟은 성욕이 이끄는 대로 암컷의 본능에 따라, 내 입술과 혀에 달라붙어 딥키스를 탐닉하는 현아.

"으.. 으응.. 후우 으응..."

땀으로 축축히 젖은 현아의 테니스복을 벗기지 않고 몸을 꼭 껴안자, 운동으로 단련된 탄력 넘치는 몸과 부드러운 젖가슴의 감촉과 함께 새콤달콤한 땀 냄새가 코 속으로 스며든다.

"이 다음엔 뭘 하고 싶은지 말해 봐."

현아의 부드러운 입술과 촉촉한 혀, 그리고 달콤한 침. 거기에 부드러운 몸의 감촉과 새콤달콤한 체취를 즐긴 뒤, 새삼스럽게 짓궂게 원하는 걸 묻자,

"그건..."

음란한 악마의 그물에 걸린 채 내 품에 안겨 있는 현아가 고개를 가로젓는다.

"싫어.. 주인님, 심술궂어..."

애교섞인 목소리로 콧소리를 흘리며, 다리를 벌려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타 허리를 야릇하게 흔들면서 이미 풀발기된 자지에 보지를 밀착시키고 문지른다.

방금 전까지 남자와 키스도 한 적이 없는 순진하고 순결한 미모의 여대생이 싸구려 야동에나 나올 법한 장면을 연출하며, 자지가 탐이나 암캐처럼 내 무릎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들며 헐떡이고 있다.

현아를 알고 있는 친구들이나 테니스 동아리 선후배들이 이 모습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너무 놀라 아무 소리도 못 하고 굳어지겠지?

"원하는 걸 말해 봐."

"섹스, 섹스 하고 싶어요... 주인님과.. 주인님과 섹스 하고 싶어요..."

풀발기된 자지에 젖은 보지를 문지르며 애원해도, 아무 것도 해 주지 않는 나에게 애가 타는지 현아가 다시 음란한 말을 토해낸다. 하지만 자신이 토해낸 말에 수치심을 느끼며 뺨을 붉게 상기시킨다.

"키스해 주세요. 주인님, 제발..."

키스로 나를 흥분시켜 섹스로 이끌 생각?

현아가 내 무릎 위에서 허리를 흔들며 다시 탐욕스럽게 키스를 조른다. 장난은 여기까지.

처녀의 수줍음이 묻어나는 말과 몸짓에, 나는 현아가 애타게 듣고 싶어하는 그 말을 토해냈다.

"알았어. 너의 버진, 받아 줄게."

"아, 주인님.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처녀막을 찢고 내 여자로 만들겠다고 선언하자, 내 품에 안긴 숫처녀 현아의 몸이 두려움과 기대로 가늘게 떨린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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