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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화 〉 하렘 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하루 (3) (133/137)

〈 133화 〉 하렘 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하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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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모두 햇볕에 탔어요~"

천국의 섬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7월 중순 쯤에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어느새 8월말이다.

섬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가 끝나자, 파자마로 갈아 입고 내 방으로 몰려온 블론디, 블랙, 핑크, 그리고 실버.

시원한 밤바람이 불어오는 창가에 놓인 소파에 앉아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반추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오빠, 이것 보세요. 에보니 가슴도 햇볕에 타서 이렇게 됐어요."

핑크가 파자마에서 꺼낸 햇볕에 탄 유방을 바라보며 꿀꺽~ 목을 울리며 침을 삼키자, 갑자기 암컷들의 수다로 주위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방금, 선탠 자국 보고 흥분해서 침 삼켰지?"

"응. 선택 자국이 너무 섹시해서."

"내 거도 보여 줄까?"

블랙이 파마자 위에서 가슴을 받치고 상체를 앞으로 내밀며 도발한다.

"그래 보여줘"

"정말 음란한 물개라니까."

"저도.. 주인님이 원하시면, 보여 드릴 수 있어요."

핑크가 천진난만하게 젖가슴을 꺼내자, 블랙이 그걸 받아 므훗한 분위기를 조성하자, 실버도 끼어든다.

분위기가 그쪽으로 흐르자, 블랙이 다시 분위기를 이끈다.

"우리, 누구 선탠 자국이 제일 섹시한지 찬우한테 판정해 달라고 하지 않을래?"

"아, 언니. 재밌을 것 같아요. 에보니, 찬성!"

"비슷하지 않아?"

"아니 꽤 달라. 네 명이 입었던 수영복이 다 틀리니까, 햇볕에 탄 부위나 모양이 모두 다르니까."

말을 꺼낸 블랙이 계속 바람을 잡는다.

주위를 둘러보자, 나래의 응큼한 제안에 암컷 물개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눈치를 본다.

의견이 모아지지 않자, 블랙이 다시 입을 열어 결정을 내린다.

"아무말 안 하는 건 다들 찬성한다는 거지?"

"에보니, 찬성!"

"알았어."

"전 주인님이 좋다면, 상관 없어요."

이렇게 해서 [에로틱 선탠 자국 콘테스트]가 뜬금 없이 시작되었다.

* * *

구릿빛으로 그을린 건강한 피부...

블론디나 블랙, 실버뿐 아니라 귀여운 핑크까지 원래는 다들 희고 매끄러운 피부였다. 뽀얀 우윳빛 피부만 보아 오다, 구릿빛으로 그을린 피부를 보자, 무척 신선하고 섹시하게 느껴졌다.

머릿속으로 젖가슴과 다리 사이의 삼각지대만 하얗게 강조된, 구릿빛으로 그을린 알몸을 상상하며 입가를 늘어뜨리자, 블랙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머릿속으로 우리 발가벗겨서 거기만 하얗게 강조된 모습 상상했지?"

"어? 아, 응..."

"변태 물개~"

"오빠, 발가벗어요?"

"주인님, 어서 은교에게 알몸이 되라고 명령해 주세요."

"....."

구릿빛으로 그을린 피부는 건강하고 섹시하다. 거기에 블론디나 블랙이나 실버처럼 스타일 좋은 미녀의 구릿빛 피부는 더 섹시하다.

"동시에 벗어? 아니면 한명씩 차례차례 벗어? 수컷 물개님, 어서 명령을 내려 주세요~"

핑크는 이미 파자마에서 젖가슴 꺼냈지만, 다른 암컷들은 망설이며 내 대답을 기다리며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한명씩 보여 줘."

"좋아. 그럼, 나부터 보여 줄게."

블랙이 산뜻하게 오케이하더니, 모델처럼 우아한 발걸음으로 내쪽으로 다가온다.

* * *

"어때?"

블랙이 파자마를 벗고 팬티만 걸친 채, 넷중에서 제일 큰 E컵 거유를 보란 듯이 두 손으로 받치고 내민다. 구릿빛으로 건강하게 그을린 다른 곳과 달리 젖가슴만 하얗게 도드라져 있다.

"오빠! 저도 봐 주세요~"

핑크가 블랙을 흉내 내, 옆에 같이 서서 하얀 C컵 미유를 받치고 들이민다.

"보라, 은교. 너희들도 거기에 가만히 서 있지 말고, 찬우에게 가슴을 보여 줘. 찬우 넌 누가 제일 섹시하게 선탠이 되어 있는지 순위를 매겨 줘."

"콜~!"

"햇볕에 그을린 내 몸, 섹시해?"

가장 적극적인 블랙이 팔을 머리 뒤로 치켜올려 깨끗하게 제모된 겨드랑이를 드러낸 채 가슴을 펴고 포즈를 취한다.

"나래야, 뒤로 돌아 봐."

"이렇게?"

블랙이 제자리에서 휙 돌더니 엉덩이를 내밀고 구릿빛으로 그을린 섹시한 뒤태를 과시한다.

"어때? 섹시해?"

블랙은 어깨 끈이 없는 원피스 스타일의 수영복을 입고 다녀서 팔다리는 물론 어깨와 쇄골 위의 젖가슴까지 구릿빛으로 건강하게 그을려 있다. 하지만 젖가슴 밑부분과 배는 눈처럼 하얗다.

블랙이 적극적으로 섹시어필을 하자, 블론디와 실버도 라이벌 의식 때문인지 적극적으로 나선다.

"찬우야, 나래만 보지 말고 나도 봐 줘."

"주인님, 제 몸도 봐 주세요.."

"냐옹~ 오빠. 언니들만 보지 말고, 에보니도 봐주세요~"

적극적으로 섹시어필하는 블랙에게 질까 봐, 블론디와 실버뿐 아니라 핑크까지 적극적으로 섹시어필을 시작한다.

"우선 보라부터 볼까?"

"기뻐.."

제일 먼저 간택(?)되자, 여친 블론디가 소파에서 일어나 블랙 옆에 나란히 서서 파자마를 벗기 시작한다.

블랙의 도발에 넘어가 파자마를 벗어 던진 보라지만, 브라와 팬티 차림이 되자, 수치심에 손의 움직임이 그친다. 하지만 옆에 위치한 블랙의 거유를 곁눈질로 힐끔거리더니, 마음을 정한 듯 스스로 브래지어를 끄른다.

햇살에 구릿빛으로 그을린 군살 없는 매끈한 몸매에 희고 부드러운 D컵 미유... 블론디는 평범한 원피스형 수영복을 입은 탓에 얼굴과 팔다리가 집중적으로 햇볕에 그을려 젖가슴과 배는 원래의 하얀 색이다.

팬티만 걸치고 있는 여친의 건강하고 섹시한 반라를 감상하고 있자,

"주인님, 저도 봐 주세요.."

부끄러운 듯 망설이면서도 실버가 젖가슴을 드러내고 구릿빛으로 그을린 피부를 드러낸다.

"은교 너, 브라 안 차고 있었어?"

"네? 네. 덥고... 조금 답답해서 샤워하고 나서 걸치지 않았어요."

갑작스런 지적질에 수치심 많은 마조 노예가 뺨을 붉히며 고개를 숙인다.

넷중에서 제일 수영을 잘 하는 인어 공주 실버의 수영복은 비키니.

어깨 끈 부분과 유방 위에 또렷하게 삼각형의 하얀 흔적이 남아 있고, 배꼽 주위와 허리 둘레도 블론디와 달리 햇볕에 그을린 부분이 많다.

비키니를 입고 있어서 몸의 대부분이 구릿빛으로 그을려 있지만, 젖가슴만 희게 도드라져 있어 무척 섹시하다.

"주인님, 햇볕에 그을린 제 몸, 마음에 드세요?"

수치스러워 하면서도 실버가 두 손을 허리에 대고 모델처럼 이리저리 포즈를 취한다.

몸매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남자 앞에서 저런 포즈는 취할 수 없다.

"권찬우! 뭘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 봐? 은교 몸이 그렇게 섹시해?"

블론디도 실버와 블랙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지지 않으려는듯 양손을 엉덩이 뒤에 대고 허리를 펴고 가슴을 쑥 내민다.

여친 블론디가 평균보다 큰 미유와 섹시하게 남극의 햇볕에 그을린 반라를 강조하자,

"오빠. 에보니 젖가슴도 봐 주세요~"

언니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핑크가 유방을 안듯 두 팔을 두르고 포즈를 취한다.

"에보니, 그 포즈는 너한테 안 어울려."

블랙이 에보니의 C컵 미유와는 차원이 다른 E컵 거유를 두 팔로 안아 강조하자, 깊은 가슴 골짜기가 눈 앞에 떠오른다.

* * *

눈앞에 한줄로 쭉 늘어선 네명의 미녀가 젖가슴을 강조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누구 몸이 제일 섹시하게 햇볕에 그을렸는지 어서 말해 줘."

말 없이 감상하고만 있자, 블랙이 내 판정을 재촉한다. 하지만 전부 섹시해서 고르기가 쉽지 않다.

"에보니처럼 작은 가슴보다는 내 가슴이 더 낫지 않아?"

"아! 언니! 에보니 가슴은 작은 게 아니예요! 언니들이.. 나래 언니가 너무 큰 거라구요!"

"에보니, 남자는 큰 젖가슴을 좋아해."

"나래야 찬우는 너무 큰 가슴 안 좋아해. 내 가슴처럼 D컵 정도의 미유를 제일 좋아하는데 어쩌지?"

어느새 팬티 한장만 걸친 세 미녀와 미소녀 고양이가 한줄로 쭉 늘어서, 건강하게 구릿빛으로 그을린 피부를 드러내고, 하얀 젖가슴을 과시하며 캣파이트를 벌이고 있다.

"찬우 네가 아무 말도 안 하니까 다투게 되잖아. 누구 몸이 제일 섹시하게 선탠 됐는지 빨리 말해."

자꾸 재촉하자, 점점 더 순위를 정하기가 힘들어 망설이고 있자, 짓궂은 미소를 띠며 블랙이 다가와 입을 연다.

"그냥 보기만 해선, 결정 못 하겠지?"

"응. 전부 섹시해서 쉽지 않아."

모두 섹시하다는 게 내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그걸로는 여자들의 자존심이 걸린 섹시 퀸 결정전은 끝나지 않는다.

"결정하기 힘들면 직접 만지고 핥고 빨고 넣어 본 뒤에 결정해."

"뭐?"

"보기만 해선 누구 몸이 제일 섹시한지 결정 못 한다며? 그러니까, 직접 느끼고 먹어 봐. 그런 뒤에 말해 줘. 누구 몸이 제일 섹시한지. 그리고 제일 맛있는지.."

"아! 나래 언니!"

블랙이 내 손을 잡고 침대로 이끌더니 툭 쳐서 날 침대에 넘어뜨린다. 그러자 그걸 보고 있던 핑크가 침대로 달려오자, 블론디와 실버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고 앞 다퉈 침대위로 올라와 날 독차지하려는 블랙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다.

"나래 너, 치사해! 이러는 게 어딨니?"

"나래 언니 못 됐어! 오빠는 절대로 에보니 몸을 가장 좋아한다구요! 오빠가 내 몸이 제일 기분 좋다고 말하게 할 거라구요!"

"주인님, 저도 정성껏 봉사하겠어요.."

"흥! 가슴도 작은 주제에!"

블랙이 기선을 제압할 생각인지 자신의 E컵 거유로 젖치기를 시도하기 위해 다리 사이로 다가와 거유를 갖다대자,

"기다려! 나도 가슴으로 찬우를 기분 좋게 해 줄 수 있어."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블랙의 젖가슴에 가장 예쁜 형태를 자랑하는 블론디의 젖가슴이 발기 자지를 감싸고 곧바로 더블 젖치기가 시작된다.

전에도 더블 젖치기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지만, 구릿빛으로 그을린 피부에 하얀 유방이 도드라져, 평소보다 더 흥분된다.

"나래 너, 가슴 좀 크다고 너무 설치지 마."

"큰 가슴 싫어하는 남자 없거든!"

"찬우는 바보처럼 큰 가슴보다 평균보다 조금 더 큰 미유를 더 좋아하거든!"

"언니들! C컵 가슴이 제일 예쁜 거예요! 그쵸 오빠?"

더블 젖치기에 이어, 핑크가 가세해 트리플 젖치기가 시작된다.

"주인님, 저도 봉사할게요.."

그리고 곧바로... 잠깐, 트리플 다음에 뭐였지? 하여간 블랙, 블론디, 핑크, 거기에 실버까지. 네 암컷의 여덟 개의 젖가슴이 자지 하나를 놓고 젖치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내 자지에 유방을 밀착시켜 보겠다고 서로 옥신각신, 공시 경쟁보다 더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여덟 개의 유방이 자지를 빈틈 없이 에워싸고 마찰되면서, 거의 쾌락고문 수준의 젖치기가 시작된다.

C에서 E까지 갖기 다른 사이즈와 탄력성과 감촉을 지닌 부드럽고 따뜻한 젖가슴이 여기저기서 강하게 자지를 문지르자, 허리가 녹아내릴 듯한 쾌감이 덮쳐 온다.

"내 젖가슴이 제일 기분 좋지?"

블랙이 내 반응을 살피며, E컵 거유를 안고 위아래로 흔들자,

"아니, 내 유방이 더 기분 좋거든"

블론디도 가슴을 흔들고, 에보니와 실버도 지지 않고 선탠 자국이 새겨진 젖가슴을 열심히 흔들어 댄다.

그냥 젖치기도 기분 좋은데, 8개의 젖가슴이 자지를 훑자, 너무 달콤해 허리가 녹아 내릴 것 같다.

'삽입하기도 전에 젖치기만으로 쌀 것 같아....'

"야! 그만! 젖치기 그만! 젖가슴으로 자지 그만 가지고 놀아!"

교통정리를 위해 샤우트를 내지르자, 자지를 에워싸고 어지럽게 춤추던 8개의 젖가슴이 일순 딱 정지한다.

"자, 잠깐만...."

고개를 숙여 다리 사이로 시선을 돌리자, 네 암컷들의 모유로 벌써 자지와 사타구니가 젖빛으로 물들어 있다.

그냥 이대로 젖치기로 한번 사정한 다음, 본게임은 그 다음에....

나는 마음을 바꿔, 젖치기 쾌락고문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젖치기 다시 시작!"

내 허락이 떨어지자, 블랙이 다시 무거워 보이는 거유를 흔들고, 블론디가 질세라 미유를 흔들어 댄다.

젖치기가 재개되자, 유방에 열기가 느껴지고 뾰족 부푼 핑크 젖꼭지에서 모유가 졸졸 흘러나온다.

유방과 자지가 모유에 흠뻑 젖자, 더 잘 미끄러지면서 젖치기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져가고, 자지에서 솟아나는 쾌감도 그에 따라 더 커져 간다.

암컷들도 점점 흥분 되는지, 목소리가 요염하게 변해가면서 젖가슴이 더 크게 물결친다.

"으응~ 찬우의 자지.. 뜨거워.. 모유가 계속 나와.."

"기분 좋아... 나, 나올 것 같아...."

사정이 다가온 걸 알리자, 모유와 땀에 흠뻑 젖은 8개의 유방이 더 격렬하게 자지를 비비고 훑는다.

"아... 한계..."

"찬우야, 내 가슴에 싸도 좋아!"

"아니, 내 가슴에 정액을 뿌려 줘."

"언니들! 오빠 정액은 에보니 거예요! 오빠, 빨리 에보니 젖가슴에 정액 주세요!"

"주인님, 주인님이 좋아하는 제 젖가슴에 사정하세요~"

사정을 재촉하는 암컷들의 목소리에 나는 참았던 사정충동을 해방시켰다.

"아! 나, 나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사정을 하자, 8개의 모유 젖가슴에 정액이 어지럽게 튀며 끈적끈적 흘러내린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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