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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화 〉 하은교 : 보털을 제모하다! (115/137)

〈 115화 〉 하은교 : 보털을 제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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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를 마친 은교가 조수석 문을 열며 활짝 웃는다.

"마실 거, 사왔어요~"

"내 말이 맞지?"

"네?"

"돈 없어도 줄 거라고 했잖아?"

"아, 정말..."

뒷정리하고 나오기 전, 알바가 은교에게 공손하게 두 손으로 공물로 바친, 시원한 스윗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들이켜 목을 축인 뒤, 은교에게 명령했다.

"입 벌려"

"네. 주인님"

남은 캔 커피를 입 안에 털어넣고 은교의 입술을 내 입술로 틀어막고 안에 듬뿍 흘려넣어 주자, 붉은 입술 사이로 넘쳐흐른 검은 액체가 희고 가는 목을 타고 풍만한 젖가슴 골짜기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린다.

"흘리면 아깝잖아?"

나는 입술을 떼고 젖가슴 골짜기에 고인 스윗 아메리카를 혀로 더듬어 핥아 먹었다. 그리고 유방의 정점으로 혀를 기어올라가, 분홍빛 젖꼭지에 닿는 순간, 앞니 사이에 끼워 자극을 주고 가볍게 깨물었다.

"아~ 주인님, 응~ 아..."

은교가 하얀 목을 뒤로 젖히고 신음을 흘린다. 고딩 알바와의 장난으로 달아오른 은교의 부드러운 살결의 맛과 냄새와 감촉을 즐기며 애무의 포인트를 하반신으로 옮겼다.

"거기.. 응...아! 아아..…"

오직 나만 먹을 수 있는 보지 속에 손가락을 담그자, 축축하다.

"어? 뭐야!? 보지가 왜 이렇게 흥건해? 고딩 알바한테 따먹히고 싶어서 이렇게 젖은 거야?"

보지에 코를 박고 킁킁 냄새를 맡자, 보지 속살에서 강렬한 암컷 냄새가 농후하게 퍼져 나온다.

"알바, 가지고 놀면서 이렇게 흥분한 거야? 그렇게 알바 새끼 자지를 보지에 넣고 싶었어?"

"하아..하...주인님, 저...."

"화 안 낼테니까, 솔직하게 말해. 알바한테 따먹히고 싶었지?"

은교의 귓불을 할짝거리며 차갑게 속삭이자,

"네.. 따먹히고 싶었어요.."

은교의 솔직한 대답이 돌아온다.

"은교 네 보지는 내 거야. 다른 새끼는 절대 못 먹어."

"네.. 잘못했어요."

"한번 더 말하지만 하은교 네 보지는 내 거야. 내 보지니까, 나만 먹을 수 있어."

"네.. 제 보지는 주인님 거예요.

"지금 제일 갖고 싶은 게 뭔지 말해 봐. 네가 제일 좋아하는 거."

"딱딱한.. 하아.. 주인님의 굵고 딱딱한 걸 좋아해요. 주인님의 뜨거운 자지, 갖고 싶어서 보지가 뜨거워요. 으응~ 주세요! 주인님 자지!"

내 자지가 갖고 싶어 은교가 뜨거운 콧김을 토해내며, 발정난 암캐처럼 흐느낀다.

"주인님, 넣어 주세요. 제 안에 오세요. 들어와 주세요! 제발! 넣어 주세요!"

"하은교, 넌 주인님이 아닌 다른 새끼에게 따먹히고 싶다고 생각한 못된 암캐야.."

"잘못했어요! 주인님, 용서해 주세요.."

"아니, 나쁜 암캐니까, 보짓물이 흥건한 개보지에 아무 것도 안 해 줄 거야."

"안 돼! 주인님, 싫어요!"

"집에 갈 때까지 보지에 손가락 하나 대지 않을 거야. 물론 은교 너도 건들면 안 돼."

"안 돼... 잘못 했어요.. 주인님, 제발..."

"소용 없어. 아무리 빌어도 안 돼."

"아.. 싫어요.. 제발..."

피학적 흥분과 섹스하고 싶은 열기에 휩싸인 은교가 내 얼굴을 애처롭게 쳐다보며 애원한다.

"그럼 입에 물고 정액 맛이나 봐."

"네, 주인님의 정액, 먹고 싶어요."

"손 쓰지 말고 입으로만 봉사해."

"네"

은교가 상체를 숙여 내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입술을 벌려 이빨로 바지 지퍼를 내린다.

"주인님, 괜찮죠?"

"입에 물어."

"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을 암컷스럽게 손가락으로 쓸어올리는 순간, 아름다운 마조 암캐의 입속으로 자지가 빨려들어 간다..

* * *

"고딩 알바랑 그렇게 하고 싶어?"

"네...?"

"모솔 고딩한테 그렇게 따먹히고 싶었냐고?"

"주인님..."

"지금도 고딩 알바 자지 맛이 궁금해서 미치겠지?"

"아, 아니예요. 저.. "

"그렇게 따먹히고 싶으면, 내가 보는 앞에서 고딩 알바랑 한번 하던지..."

"아.. 잘못했어요. 제발 용서해 주세요."

"아니 이제 필요 없으니까, 영준이한테 다시 돌아가"

"네!?"

"니 원래 주인한테 돌아가라고."

"싫어요. 주인님 갑자기 왜 그러세요?"

"주인님? 니 주인님은 따로 있잖아?"

"네!?"

* * *

서울 도심에 있는 은교의 브랜드 아파트. 거실 소파에 앉자마자, 커피를 내놓으려고 부엌으로 향하는 은교의 등뒤에 대고 필요 없으니까 꺼지라고 말하자, 은교의 얼굴에서 핏기가 싹 가신다.

"커피 필요 없어. 집까지 데려다 줬으니까 그만 갈 게. 아, 앞으로 학교에서 나 만나도 아는 척 하지 마."

"안 돼! 싫어요! 잘못 했어요! 제가 무조건 잘못 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소파에서 일어나 현관쪽으로 걸어가자, 부엌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자신이 뭘 잘못 했는지도 모르고, 70년대 한국영화의 여주처럼 내 바짓가랑이를 잡고 매달린다.

"놔."

"싫어. 싫어요!"

"하은교.. 뭐하는 거야? 어서 놔."

"싫어! 싫단 말예요! 가지 마세요! 잘못했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뭘 잘못 했는데?"

"그냥... 다 잘못했어요."

"....."

은교가 여자들이 남자 피 말려 죽일 때 쓰는 그 대사를 뱉어낸다. 뭘 잘못했는지 생각 1도 안 나 존나 억울하지만 여친 님이나 와이프 님 기분 맞춰 주려고 자존심 모두 내려 놓으며 남자들이 말할 수 밖에 없는 그 굴욕적인 대사...

"다 잘못했어요." 를 외치는 은교. 이거야 말로 여존남비 사회에서 남녀역전이다.

"놔~! 바짓가랑이 찢어져."

"안 돼! 싫어, 싫어요! 전 주인님 여자예요"

"아니, 너 내 여자 아니야."

"잘못 했어요! 절 버리지 마세요! 잘 할 게요! 용서해 주세요! 싫어요! 주인님, 잘못 했어요!"

"......."

나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내가 왜 화를 냈는지를 은교에게 설명해 주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길 래, 피곤한 것 같아서 안 깨웠어."

"네.. 감사합니다.."

"꿈 속에서 다른 남자를 주인님으로 섬기면서 봉사했지?"

"아.. 주인님이 그걸 어떻게...."

"편의점에 있던 그 대머리 뚱보, 맞지?"

"아!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주인님, 잘못 했어요!"

내가 진짜 자신의 꿈을 엿봤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마조 암캐답게 주인님에게 거짓말을 못하고 은교가 잘못을 인정하며 겁에 질려 고개를 흔든다.

"아무리 꿈 속이라도 내가 아닌 다른 새끼를 주인님으로 부른 건 용서가 안 돼."

"잘못했어요. 주인님, 용서해 주세요."

"속좁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 꿈에서도 네 주인님은 나 하나야. 그리고 앞으로도 그 사실은 절대 변함 없어."

은교가 순순히 자신의 잘못을 빈다.

"편의점에서 고딩 알바랑 모자 쓴 남자랑 중년 남자가 내 가슴이랑 엉덩이를 훔쳐보는 끈적끈적한 시선에 엄청 흥분했어요."

"그건 이해해. 넌 노출벽이 있는 마조니까."

"고등학생 알바에게 알몸을 보였을 땐, 그것만으로 거기뿐 아니라 가슴까지 열기가 퍼져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알바 새끼 마음껏 가지게 놀게 해 줬잖아?"

"죄송해요. 그걸로는 달아오른 몸이 식지 않았어요. 거기가 너무 뜨거워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전부터 노출벽이 있었어?"

"네. 여름에 바다나 수영장에 가면 비키니 차림으로 모래 사장이나 풀 사이드를 돌아다니면서 제 몸을 흘깃거리는 남자들의 시선을 즐겼어요."

"수영은 안 하고?"

"물에 들어가면.. 남자들이 제 몸을 못 보잖아요?"

"뭐?..."

수컷들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가 투철한 진짜 암컷스러운 내 암컷, 하은교.

"그래서 남자들에게 따먹히는 꿈을 꿨다?"

"네.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주인님."

현관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되돌려 소파에 앉자, 은교가 내 발치에 무릎을 꿇고 앉아 다리에 얼굴을 비빈다.

'꿈에서 날 배신한 거니까, 보지털 미는 정도로 일단 봐 주고, 나중에 보지에 리비아 피어싱을 달아서 내 암컷이라는 각인을 할 거야.'

그렇게 은교에 대한 징벌로 보털을 제모하는 걸 생각하고 있는데...

"저.. 주인님, 부탁이 있어요...."

은교가 쭈뼛거리며 입을 연다.

"부탁? 무슨?"

"주인님, 저의..."

"뜸들이지 말고 말해. 무슨 부탁?"

"저의 부끄러운 털을 주인님이 밀어 주세요."

"뭐?!!"

내가 하려던 말이 은교의 입에서 먼저 나오는 바람에 나는 멍하니 아무 말도 못했다.

"주인님, 그렇게 빤히 쳐다보며 창피해요..."

"내가 보털 밀어 줬으면 좋겠어?"

"네. 꿈이지만 주인님을 배반한 못된 노예에게 벌을 내려 주세요. 거기 털을 밀면 창피해서 꿈에서도 다른 남자랑 하고 싶은 생각 안 들 거예요."

"보지털 밀면 맨들맨들한 보지 모양이 다 드러날텐데. 그래도 괜찮아?"

"계집 아이처럼 맨들거리면 징그러워서 싫어요?"

이런 착한 내 암컷 같으니....

내가 말하기 전에 은교가 알아서 주인님에게 보털을 제물로 바치며 애교를 떤다.

"좋아, 밀자~ 네 보지털, 주인님인 내가 깨끗하게 밀어 준다~"

"아, 주인님, 감사합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소파에서 일어서자 은교가 미소를 짓고 욕실로 나를 안내한다.

* * *

"너...."

사용감 제로인, 박스도 뜯지 않은 셰이빙 크림과 면도기 그리고 가위를 욕실 수납장에서 꺼내, 은교가 내게 내밀며 수줍어한다.

"제 진짜 주인님을 만나면 주인님의 암컷이란 표시로 거기 털을 밀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때 쓰려고 미리 사다 놓은 거예요."

"착해...."

자신이 주인님으로 섬길 남자에게 보털을 바치기 위해 신상 셰이빙 폼과 면도기를 준비한 착한 은교.

왠지 처녀막을 찢을 때처럼, 처녀아날 관통식을 했을 때처럼, 보지털을 미는 이 순간, 짜릿한 정복욕과 함께 자지가 아플 정도로 불끈 고개를 치켜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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