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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화 〉 최면조종 : 편의점 알바를 참교육하다 (112/137)

〈 112화 〉 최면조종 : 편의점 알바를 참교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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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조종 :="" 편의점="" 알바를="" 참교육하다=""/>

S급 미모를 지닌 여대생 은교의 보지와 젖가슴에 닿아 있던 팬티와 브라를 달랑 3700원에 득템, 개꿀 빨아 놓고 만족하지 못하고 개욕심 부린 알바에 대한 참교육 들어가 주신다.

[하은교. 인성 쓰레기 알바 새끼, 살살 약올려.]

[어떻게? 혀 내밀고 메롱해?]

[그딴 거 말고, 도발하라고. 존나 꼴릿하게 유혹해.]

[어떤 식으로...?]

[그건 니가 알아서 해. 우선 꼴릿하게 유혹해서 알바 새끼 좆이 빨딱 서게 만들어.]

[아 정말 나 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

[하은교. 미지근한 탄산 음료는 개도 안 마셔. 빨리 끝내고 시원한 거 마시자~]

[알았어. 할게.]

유혹해서 자지를 빨딱 세우라고 했지만, 손님이 있는 편의점 안에서 어떻게 알바를 도발해 발기 시킬지 몰라 망설이는 은교.

은교가 자신의 제안을 씹자 급좌절 짜증이 솟구치는 알바.

'아 시발, 안 줄 모양이네. 미친년이라 돈에 관심이 없나? 한번 주고 30만원 받으면 괜찮은 거 아냐? 시발, 쫌 더 세게 부를 걸 그랬나? 아 몰라. 안 줄 거면 꺼져 미친 년아.'

"저, 손님. 방금 저에게 벗어 주신 '그걸'로 계산 끝났습니다. 다음 손님 계산하게 그만 비켜 주실래요?"

은교와의 급떡이 좌절되자 급실망, 급짜증을 부리는 인성 개쓰레기 알바.

하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는지 쩝쩝 입맛을 다시며 은교의 풍만한 젖가슴을 곁눈질로 틈 나는 대로 흘깃거린다.

'시발 젖통 존나 크네. 저 젖통으로 젖싸대기 한번 맞아 봤으면... 아.. 시발 꿀젖통... 개꼴릿해...'

은교가 카운터에 계속 서 있자, 알바가 다시 짜증을 부린다.

"손님, 봉투 필요하세요?"

"......"

은교가 대답을 안 하자, 알바가 다시 젖가슴을 흘깃거린다.

'헤헤헤, 젖통에 끼우면 봉투 필요 없겠다...'

[하은교. 봉투 필요 없고 음료수 젖가슴에 끼워 달라고 말해]

[너무해! 악마~!!]

[알아. 자꾸 토달면, 더 악마스러운 거 시킬거야.]

[어떤 거?]

[글쎄, 예를 들면... 신문지 깔아놓고 내가 보는 앞에서 똥싸기~]

[안 돼! 하, 할게!]

"저기요 손님, 봉투 필요하시냐구요?"

'미친년아, 안 줄 거면 짜증나니까, 그냥 좀 가라~ 제발 가 달라고!'

지 월급 나오는 게 사장 덕이 아니라 손님 덕이고, 손님은 왕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인성 쓰레기 알바 새끼가 싸가지 없게 침 뱉듯이 은교에게 틱틱거린다.

알겠다고 했지만 손님 있는 편의점에서 차마 젖가슴 사이에 끼워 달라는 말을 못하고 수치심에 휩싸여 망설이고만 있다.

[하은교. 말 안 들으면 집에 가서 똥침 놓고 곧바로 관장 시전한다~]

[안 돼! 싫어... 하, 할 게. 한다니까..]

수치심에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더니 고개 팍 숙인 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내 지시에 따른다.

"저... 가슴, 제 젖가슴 사이에 그거 담아 주시면 안되요?"

"!!!"

들릴락말락 간신히 중얼거리자, 알바가 깜놀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쩌억 벌린다.

'아 시발~ 미친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리네. 시발 그냥 개변태년인가?'

[하은교. 섹시 어필하 듯 두 손으로 예쁘게 가슴 모으자~]

[알았어...]

원격조종 당하는 은교가 차 안에 있는 내가 시킨 대로 유방을 중앙으로 모으자, 희고 우아한 지방 골짜기가 더 깊어진다.

젖살을 중앙으로 사이 좋게(?) 집합시킨 뒤, 은교가 알바의 눈을 쳐다보며 도발한다.

"여기에 담아 주세요. 괜찮죠?"

'아 시발, 미친년. 봉투 값 30원 아끼려고 별 지랄을 다 하네.'

알바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주저하자, 은교가 다시 알바의 마음을 뒤흔든다.

"어서 담아 주세요."

"네, 손님..."

미친년 취급하면서도 눈부신 은교의 미모와 예쁜 젖가슴에 넋이 팔려 공손하게 대답하더니 쫄린지 손까지 떨며 캔 커피와 오렌C를 집어 은교의 젖가슴 사이로 천천히 가져간다.

'이 새끼 마조남 같은대...'

속으로만 큰소리 쳤지, 심장이 쫄깃해 수전증 환자처럼 손을 부들부들 떨며, 은교의 깊은 가슴골로 캔을 가져가, 하나씩 조심스럽게 끼워넣는다.

[더 도발해 봐.]

[알았어.]

두번째 캔이 깊은 가슴 골짜기에 쏙 파묻히자, 다시 은교의 도발이 시작된다.

"아, 으응~ 차가워..."

다음 순간,

"...!!!"

꿀꺽... 꿀..꺽....꿀꺽...

후덜덜...덜덜.. 쿵!! 아야!

차가운 알루미늄 캔의 감촉에 은교의 입에서 암컷의 달콤한 콧소리가 꿀처럼 흐르자, 귀가 녹아내릴 듯한 섹시한 콧소리에,

편의점 알바의 좆이 빨딱 서고,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중년남이 꿀꺽.. 침을 삼키고, 뒤에 서 있던 젊은 평범남이 심장이 쫄깃 우그러져 다리를 후덜덜 떨다가 바닥에 쿵! 엉덩방아를 찧으며 비명을 지른다.

나도 옛날에 딱 저랬지만 올챙이 적 생각하는 개구리는 절대 없지.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혀를 찼다.

찌질한 새끼들... 아 진짜~ 찌질해서 더 못 봐 주겠다.

나는 인성 개쓰레기인 알바를 참교육하기 위해 다시 내 꼭두각시 인형 은교에게 명령을 내렸다.

[너랑 하고 싶냐고 물어 봐]

[알았어...]

"저 잠깐만요..."

"네...?"

미친년이라 확신하고 있는 은교가 귀 좀 빌리자고 손짓하자, 세상 순하게 고개를 내미는 알바.

"저기요..."

"네..."

"저랑 하고 싶죠?

"네? 네에!? 네!!"

개새끼, 개솔직하긴....

나는 히죽 입꼬리를 치켜올리며 다시 명령을 내렸다.

[한번 준다고 해.]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한번 해 줄게요."

"감사합니다! 저.. 돈은... 그러니까 얼마쯤 드리면 좋을지...."

돈 따위 필요 없지만 쓰레기 알바의 경제력이 궁금해 일단 한번 물어본다.

[얼마 줄 수 있는지 물어봐]

"얼마 줄 수 있어요?"

"30만원까지는...."

[그런 껌값으로 사람을 뭘로 보냐고, 지금 장난하냐고 개짜증내면서 개쪽 줘 버려.]

"님! 지금 저랑 장난하세요? 개짜증나~"

"아닌데... 저 그럼 얼마를 드리면...?"

'이 누나, 미친년이 아니라 '여왕님'이야... 시발 이런 누나한테 한번 따먹히는 게 소원이었는데...'

알바 새끼. 역시 내 생각대로 마조남이다.

[딱 봐도 고딩인 것 같긴 한데... 일단 나이 물어 봐. 아, 그리고 지금부터 그 새끼한테 반말로 말 해.]

[응.]

"너, 몇살이야?"

"열여덟 입니다."

"그럼 고 2네?"

"네..."

[너한테 따먹히고 싶냐고 물어 봐.]

"너, 누나한테 따먹히고 싶지?"

"네? 정말요?"

[편의점 앞에 '화장실 갔음' 팻말 붙여놓고 문 닫으라고 말해 봐.]

"화장실 갔다고 써 붙여놓고 지금 편의점 문 닫을 수 있어?"

"네! 닫을 게요! 닫아야죠! 당장 닫을 게요!!"

은교의 입술이 귓가에서 떠나자, 알바가 큰소리로 손님들에게 외친다.

"나가세요! 저 존나 급해요! 그러니까.. 아! 설사! 시발 나올 것 같아! 시발, 당장 다 나가!! 나가라구!! 똥 싸게 다 나가!!"

은교의 마음이 변할까봐, 마조 고딩이 내일 당장 짤려도 좋다는 각오로 손을 휘저으며 손님을 다 내쫓는다.

여왕님 스타일의 예쁜 누님한테 한번 따먹히고 싶어서 환장한 알바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터져나왔다.

씹새.. 오늘 형이 여왕님한테 따먹히는 니 꿈 실현시켜 준다. 여왕님한테 참교육 한번 당해 봐.

[보지 본 적 있냐고 물어 봐.]

[뭐?]

[하은교. 되묻지말고 시키면 그냥 해]

[휴우~ 아, 알았어]

편의점 앞에 [화장실!!]이라고 쓴 종이를 붙여 놓고 재빨리 문 걸어 잠근 뒤, CCTV 없는 물품 창고로 은교를 데려간 뒤, 등 뒤로 손을 뻗어 꾹 문을 잠그는 알바.

[도발하면서 보지 본 적 있냐고 물어 봐.]

은교가 뺨을 붉게 물들인 채, 의자에 앉아 알바 앞에서 다리를 천천히 벌린 뒤 내가 지시한 말을 내뱉는다.

"너, 보지 본 적 있어?"

"네? 보지? 보지요? 보지.... 그러니까. 보지가... 보지라면... 야동에서...."

"실제로 본 적 없어?"

"어, 없어요. 실제로 본 적은 한번도 없어요."

은교가 돌직구를 날리자, 머리가 핑 돌아 버벅대는 순한 알바.

[묶이고 싶냐고 물어 봐.]

"너, 누나가 묶어 줄까?"

"네?"

"누나한테 묶이고 싶지 않니?"

'여왕님한테 묶여서 자지 밟히고 불알 차이고 스타킹 신은 발로 풋잡 당하고 존나 괴롭힘 당하다가 까먹히는 게 소원이었는데. 묶어 준다고? 개꿀...'

"누나가 묶어 줄까?"

"네. 묶이고 싶어요."

[어떡해?]

[뭘 어떡해? 꽁꽁 묶어. 묶어서 존나게 괴롭히면서 실컷 가지고 놀아.]

[지금껏 묶이기만 했지 묶어 본 적은 없단 말야~ 그리고...]

[뭐?]

[남자한테 괴롭힘만 당했지 괴롭힌 적 없어. 그래서 남자 어떻게 괴롭히는지 잘 모르겠어.]

[마조의 변신은 무죄! 지금부터 마조 고딩남의 여왕님으로 변신해서 마음껏 가지고 놀아 봐.]

[뭐? 나보고 여왕님이 되라고?]

[그래, 남자를 지배하는 '여왕님' 괴롭히는 방법은 내가 지시해 줄테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문제 없어.]

[여왕님... 내가 남자를 정복해서 지배하는 여왕님?]

마조 노예인 자신이 '여왕님'이 된다고 생각하자, 은교가 도착적인 흥분과 함께 지금껏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남자에 대한 가학충동을 느끼고 있다.

인간은 천사도 악마도 아니다. 그 사이를 시계추처럼 오고가며 오늘은 천사가 됐다가 내일은 악마가 되기도 한다. 마찬 가지로 은교는 마조노예도 여왕님도 아니다. 그 사이를 시계추처럼 오고가며 오늘은 마조 노예가 됐다가 내일은 여왕님이 되기도 한다.

나는 지금부터 은교를 '여왕님'으로 만들어 여왕님 누나한테 복종하고 괴롭힘 당하면서 따먹히고 싶은 성적 판타지를 가진 마조 고딩남의 소원을 충족시켜 줄 생각이다.

악마도 가끔은 좋은 일(?)도 하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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