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화 〉 하은교 : 마조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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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교 :="" 마조="" 여대생=""/>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조수석에 앉아 있는 은교에게 가볍게 섹드립을 친다.
"은교 씨. 지금 입고 있는 팬티 무슨 색이예요?"
"네? 아, 저, 사실 저...."
'응?'
헌팅링으로 음란도를 상승시켜 발정모드에 빠뜨렸는데, 겨우 입고 있는 팬티가 무슨 색인지 그거 하나 가르쳐 주는데 주저한다?
이상해. 이럴 리가 없는데...
은교의 눈동자 색을 확인해 보자, '레드'다. 눈동자가 빨갛다는 건 분명 발정모드에 빠졌다는 건데...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똑같은 질문을 던져 본다.
"은교 씨, 지금 입고 있는 팬티 색 뭐예요?"
"저.. 저 지금 아무것도 안 입었어요.."
"노 팬티?"
"네..."
"영준이가 시켜서?"
"네.."
목소리에 흥분이 섞여 있다. 자신이 노 팬티라는 걸 말하는 것만으로 흥분하고 있다는 건...
'혹시 은교 너.. 마조....?'
"언제부터?"
"네...?"
"학교에 올 때부터 보지 까고 왔어?"
"아.. 네.. 영준이가 시켜서..."
"그럼, 지금까지 보지 까고, 강의 듣고 캠퍼스 활보하고 다녔어?"
만난지 얼마 안 된 사이지만, 은교가 마조라는 걸 안 이상, 화끈하게 말할 필요가 있다.
마조는 남자에게 지배 받고 학대 받을수록 쾌감을 느끼는 동물. 따라서 마조인 은교에게 씹선비스러운 말투는 짜증만 부추길 뿐이다.
은교의 눈동자는 레드. 거기에 아마 진성 마조... 난 말투를 완전히 바꿔, 은교에게 노골적인 섹드립을 퍼붓기 시작했다.
"보지 까고 걸으면 흥분 돼?"
"네.. 너무 흥분 되고 음란한 기분이 들어서 참을 수가 없어요."
은교의 목소리는 마조 암컷답게 달콤하고 섹시했다.
만난지 1시간도 안 된 은교에게 몇년 사귄 여친에게도 하기 힘 든 섹드립을 퍼붓고 있지만, 사실 은교에 대해 아는 게 1도 없다. 앞으로 내 여자가 될 암컷이니까, 잠깐 호구조사부터...
"지금 어디에 살아? 누구랑 같이 살아?"
"학교 근처 아파트에.. 저 혼자 살아요."
'보라가 살고 있는 럭셔리 아파트 단지 같은대...'
"옷 벗고 알몸을 보여 줘."
"네? 지금 여기서요?"
마조에게는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 나는 일부러 협박조로 말했다.
"싫으면 차에서 내려도 좋아."
"버, 벗을 게요..."
나는 그녀가 마조라는 확신을 굳히며 전라로 조수석에 앉아 있는 은교에게 계속 음란한 명령을 내렸다.
"자, 유방을 니 손으로 주물러 봐."
"네..."
전라의 은교가 신상 특유의 럭셔리한 향기를 풍기는 벤틀리 조수석에 앉아, 자기 손으로 D컵은 되어 보이는 풍만한 유방을 주무르고 있다.
헌팅링으로 음란도를 상승시켜 발정모드에 빠뜨렸다곤 해도 만난지 몇시간도 안 된 남자 앞에서 이렇게 순식간에 음란해 지다니... 그것도 대낮의 학교 주차장에서...
마조다. 진성 마조다. 아니, 진성 마조 암캐가 틀림 없다.
네토리한 여자가 진성 마조 암캐라나... 영준이 새끼, 존잘남답게 신입생 치어리더 담비뿐 아니라 옆에 끼고 다니는 여자들이 전부 클라스가 S랭크다.
이번 NTL(네토리)에선 왠지 보석 원석을 건진 기분이다.
"양 손으로 젖통 받치고 아래에서 쥐어 짜 듯이 주물러 봐."
"아... 네.."
최면으로 음란도가 상승한 탓으로 평소보다 몇배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달콤한 암컷의 교성을 흘리며 내가 시킨대로 자기 손으로 유방을 주무르고 있다.
나는 마치 성노예에게 명령하 듯 계속 은교에게 음란한 명령을 내렸다.
"좋아. 이번엔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꼬집어 봐."
"네. 아! 아아...!"
나는 히죽 입꼬리를 치켜올리며 계속 은교를 몰아붙였다.
"더 세게 꼬집고 니 손으로 잡아 당겨 봐."
발정모드 상태라 내 음란한 명령에 저항하지 않고 고분고분 따른다.
"아! 아아.. 응, 으응~!"
"하은교, 기분 좋아?"
"아.. 아아.. 좋아요...."
잠긴 목소리로 마조스럽게 대답하는 은교.
"얼마나 기분 좋은지 말해 봐."
"좋아요.. 젖꼭지가 너무 기분 좋아서 뾰족하게 부풀어 있어요. 주, 주인님이 보고 있어서 더 흥분 되요."
달콤한 콧소리로 흐느끼며, 마조답게 만난지 1시간도 안 된 날 벌써 '주인님'이라 부른다.
"하은교, 너 벌써 보지 젖었지?"
"모, 몰라요..."
"다리 벌려."
"아...주인님, "
조수석에 앉아 다리를 벌리고 있는 은교의 스커트 안에 얼굴을 집어 넣고, 보지를 빨아 주자,
"아! 아아...응...! 주인님, "
내 귀에 은교의 마조스러운 달콤한 쉰목소리가 계속 흐른다. 보지에서 후덥지근하게 발산되는 은교의 숨막히는 보지 냄새와 혀에 퍼지는 암컷 꿀의 달콤한 맛에, 이미 풀 발기된 좆이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친다.
스커트에서 머리를 빼낸 뒤, 곧바로 바지와 팬티를 벗고 주인님답게 명령을 내린다.
"은교, 네 입술을 내 자지 끝에 대 봐."
"아.. 그건.."
결계가 처져 있는 걸 모르는 은교에게 내 명령은 주차장에서의 야외섹스, 그것도 한낮의 낮거리다.
"아니면, 좆끝에 보지부터 대고 싶어?"
"....."
주저하면서도 은교가 핑크색 립스틱이 칠해진 작은 입술이 귀두 끝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곧바로 침에 젖은 축축한 입술점막과 귀두 점막이 마찰되는 습하고 야릇한 소리가 귓가에 흐른다.
"좀 덥지?"
"으. 음. 으음.. 음음...."
대답 없이 햇살 쏟아지는 한낮의 대학 주차장 내 벤틀리 안에서 페라치오에 열중하는 마조 암캐 은교.
"더우니까, 창문 좀 열 게."
양 옆의 차창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자 패닉에 빠져 마음 속으로 절규를 내지른다.
'안 돼! 주인님 안 되요. 차창을 열면.. 아~ 어떡해.."
지금껏 벤틀리 안을 밖에서 보이지 않는 밀실로 유지해 줬던 썬탠이 된 차창이 열리자, 타인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은교의 신음이 점점 더 커지면서 자지를 빠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는다.
점점 더 붉게 변해 가는 은교의 눈동자... 진성 마조 암캐답게, 야외 노출섹스에 피학적 흥분과 함께 쾌감을 느끼고 있다.
이 상태로 몇시간 동안 페라 서비스를 받으며 참는 건 일도 아니지만 여기선 일단 상쾌하게 은교의 입에 입싸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 잘하고 있어. 기분 좋아.. 은교야, 더 세게 빨아 봐..."
귓가에 흐르는 은교의 마음의 소리.
'흥분 돼서 미칠 것 같아! 한낮에 학교 주차장 차 안에서 자지를 빨고 있어... 빨리 끝내지 않으면 들킬 거야. 어서 주인님의 정액을 먹어야 해.'
마조 암캐답게 피학적 흥분에 젖어, 어서 내 정액을 꿀꺽 마시기 위해 위아래로 얼굴을 크게 흔들며 발기자지에 거머리처럼 매달린다.
나는 슬슬 사정할 준비를 하며 은교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은교야, 어디에 줄까?"
"입에 주세요..."
"입싸?"
"네..."
은교가 잠시 페라를 멈추고, 촉촉하게 젖은 흐릿한 눈동자로 올려다 보며 입싸를 조른다.
"은교야, 내 정액이 그렇게 좋아?"
"네. 좋아요."
"먹고 싶어."
"네. 먹고 싶어요. 주인님의 정액, 먹고 싶어요. 그러니까 어서 입에 싸 주세요."
"하은교. 너 좆물에 환장한 발정난 암캐 같아..."
"주인님의 정액, 제발 은교의 입 안에 듬뿍 주세요!"
추잡하게 입싸를 조르며 다시 미친 듯이 내 자지에 달라붙어 격렬하게 페라치오를 시전하는 진성 마조 암캐 은교.
나는 참지 않고 은교의 입 안에 정액을 뿜어냈다.
"하은교! 니가 좋아하는 내 정액이야. 전부 마셔!"
그렇게 외치며 한낮 대학교 주차장에 세워진 신상 벤틀리 안에서 영준이 새끼한테 막 네토리한 은교의 입 안에 정액을 시원하게 토해냈다.
은교의 머리를 위에서 짓눌러 사타구니에 빈틈 없이 밀착시키고, 평소보다 몇 배 더 많은 정액을 기세 좋게 뿜어내고 있는 내 귀에, 음란한 마조 암캐 은교가 꿀꺽꿀꺽 숨 가쁘게 정액을 목구멍 안쪽으로 삼키는 소리가 캔디처럼 달콤하게 흐른다.
* * *
"은교야, 내려."
"네..."
영준이 녀석이 은교와 가려던 교외의 러브호텔로 향하던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 벤틀리를 세웠다.
고속도로에서 120㎞/h로 몰면서 내가 두 눈을 감을 때마다, 조수석에 앉은 은교의 심장이 바람 빠진 축구공처럼 쫄깃 우그라들었다. 하지만 나는 시속 120㎞로 벤틀리를 몰면서 두 눈을 감아도 전혀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눈을 감는 시간을 차츰 늘려, 30초가 지나도 눈을 뜨지 않자, 옆에서 심장이 쫄려 졸도하기 직전인 은교가 비명을 지르며 살고 싶다고 울며불며 매달렸다.
하지만 나는 정말 시속 120㎞로 몰면서도 전혀 겁이 나지 않았다. 내가 차를 몰고 있다고 의식하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는 듯한, 내 손과 발이 독립된 생물처럼 알아서 차를 몰고 있는 듯한 감각이었다.
굳이 비유하자면, 벤틀리가 길이 잘 든 명마라면, 내 손발은 그 명마를 능숙하게 다루는 마부 같았다. 내 육체와 뇌는 이미 인간의 한계를 초월해 제멋대로 악마스럽게 진화해 가고 있다.
차에서 내려 멍하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찬우 씨, 어서요~"
밝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와 문득 제정신이 들었다.
돌아보자, 눈부신 미인이 미소 지으며 날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쌍꺼풀이 진 커다란 눈이 매력적인 단아한 얼굴의 여대생이 손을 흔들어 어서 자신에게 오라고 재촉하고 있다.
허벅지 안쪽까지 드러난 날씬하게 뻗은 두 다리가 날 향해 우아하게 다가오고 있다. 영준의 취향인 듯, 은교는 무릎 위 30센치 정도의 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다. 미니 스커트를 입은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보니, 무척 대담한 초미니다.
마조답게 대담하게 몸을 노촐시켜, 자신에게 쏠리는 남자들의 음란한 시선을 즐기는 게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 남자들의 음란한 시선으로 강간 당하며?? 쾌감을 느끼는 피학성애자. 그게 내가 영준이에게 빼앗은 은교의 정체다.
내가 손에 넣은 S급 전리품에 무심코 씨익 입꼬리를 치켜올리자 은교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찬우 씨, 뭐가 그렇게 좋아요?"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휴게소 식당에 가서 뭐 먹을 래?"
"아뇨. 저 배 안 고파요."
노 팬티에 초미니를 입고 캠퍼스를 활보할 정도로 은교에겐 시간(??)을 즐기는 노출벽이 있다. 초미니 사이로 시원하게 쭉 뻗은 다리를 보자, 문득 사악한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나는 머릿속에 떠오른 장난을 시전하기 위해 헌팅링을 만지작거리며 은교를 내 장난감으로 만들기 위해 최면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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