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화 〉 감정을 통제하다 : 발정모드에 빠진 치어리더 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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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통제하다="" :="" 발정모드에="" 빠진="" 치어리더="" 담비=""/>
"그 투피스 진짜 잘 어울리는데?"
"오빠. 정말요?"
"담비 넌 스타일 퀸이라 츄리닝을 걸쳐도 예쁘지만. 그 투피스는 진짜 잘 어울려."
"오빠한테 잘 보이려고 입은 건데... 너무 기뻐요."
영준이한테 빼앗은 내 노예, 담비. 잘 보일 필요도 없는 노예예게 닭살 드립을 날린 건 감정을 컨트롤하는 내 힘을 테스트해 보기 위해서다.
입고 있는 옷을 적당히 칭찬해 주자, 담비의 눈동자가 무지개빛으로 빛나더니 차츰 노란빛을 띠더니 레몬빛으로 변한다.
옐로는 기쁨과 쾌활한 기분을 드러내는 색깔이다.
헌팅링을 끼고 감정통제의 힘을 해방시키면, 눈동자 색깔로 상대의 기분을 알 수 있을뿐 아니라, 그 기분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강의실 복도에 멈춰서서 치어리더 복장의 베이글 담비와 이이기하고 있자, 자지들이 부러운지 힐끔힐끔 쳐다보며 지나간다.
흘깃거리는 루저(♂)들의 눈동자를 살펴보자, 하나같이 검정 아니면 회색이다. 미움. 질투. 배아픔. 그런 어두운 감정은 당연히 블랙 계통으로 눈동자에 드러난다.
나는 내가 지닌 감정통제의 힘을 조금 더 시험해 보기 위해 담비를 벽쪽으로 몰아 청바지 주머니에 한손을 찔러넣고, 다른 한 손으로 담비의 머리 위쪽 벽을 짚었다. 일본 애니나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는 남주가 여주 벽에 몰아넣고 하는 카베동(?ドン) 포즈다.
지금 내 얼굴과 담비 얼굴과의 거리는 한뼘 정도다. 미니 스커트를 입은 섹시한 암컷이 하나 지나가길래 흘깃거렸더니 담비가 귀엽게(?) 눈을 흘긴다.
"오빠. 지금 무슨 생각해요?"
"뭐? 아니, 별 생각 안 했는데."
"거짓말. 방금 지나친 여자 멍하니 쳐다봤으면서..."
옐로였던 담비의 눈동자 색이 갑자기 회색으로 바뀐다.
나는 질투심에 불타는 담비를 쳐다보며 히죽 입꼬리를 치켜올렸다.
"담비야. 오빠랑 응원단 동아리실에 갈까?"
"네? 동아리실요? 거긴 왜요? 오빠 강의 있지 않아요?"
"내 정액 먹고 싶지 않아?"
"네? 지금요?"
맛있는 내 정액이 먹고 싶지만 부끄러워서 주저하는 담비.
"보지로 먹는 정액, 정말 맛있잖아? 보지에 듬뿍 먹여 줄게."
씨익 웃으며 담비의 손을 잡자,
"네. 오빠. 지금 동아리실에 아무도 없어요."
다음 순간, 담비의 눈동자 색이 회색에서 엷은 핑크색으로 바뀐다. 나를 바라보는 담비의 핑크 눈동자가 촉촉히 젖어들면서 걸그룹 클라스의 예쁜 얼굴이 발그레 물들어 간다.
2학년이 된 뒤 처음으로 손에 넣은 성노예 담비의 곁으로 다가가자, 머리카락이 가볍게 흔들리면서 상쾌한 감귤 계통의 향기가 달콤한 입자가 되어 코 속으로 스며들면서 자지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문 잠궜어?"
"네, 오빠.."
담비는 모르지만, [러브러브 결계냥!]을 쳐놔서 나와 담비가 있는 응원단 동아리실은 모텔과 별 차이가 없다.
나는 헌팅링을 만지작거리며 담비의 감정을 변화시켰다. 그러자 곧바로 담비의 농동자 칼라가 핑크에서 '레드'로 바뀐다.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나타내는 핑크가 성적흥분과 발정을 나타내는 레드로 바뀐 것이다. 붉은기가 점점 더 짙어져, 잘 익은 수박 속살처럼 새빨간 레드로 변화해 간다.
"응~ 으응...."
농동자가 새빨갛게 변하자 담비의 입에서 뜨거운 한숨이 흘러나온다. 성적흥분이 높아져 발정 모드에 돌입한 담비.
붉게 상기된 뺨... 반쯤 벌어진 붉은 입술 사이로 비릿한 숨결을 토해내며 몸을 비비꼬고 있다. 발정이 멈추지 않는지 담비의 농동자가 이제 루비처럼 새빨갛게 변해 있다.
흥분한 탓인지 시선을 한곳에 두지 못하고 계속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담비.
옆으로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자, 흠칫 몸을 떨며 신음을 흘린다.
"담비야, 원하는 걸 말해 봐."
"오빠 정액 먹고 싶어요. 가능하면 입이 아니라 보지로..."
어깨에 손을 얹고 담비를 정면으로 향하게 하자, 눈동자가 섬뜩할 정도로 시뻘건 핏빛으로 변해 있다. 불과 며칠 전까지 처녀였던 담비가 요염하고 끼 가득한 흐릿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반들반들 윤기가 흐르는 분홍색 입술이 살짝 벌어져 있고 그 사이로 약간 보이는 희고 고른 치열과 작은 핑크빛 혀가 마치 키스를 조르는 것 같다.
나는 담비의 귀여운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가 입을 포갰다.
"음.. 으음... 음음음...."
잠시 입술을 지긋이 누르고 있자, 속눈썹을 파르르 떨면서 입을 벌린다. 나는 앞니 사이로 혀를 집어 넣어 담비의 입 안에서 정신 없이 혀를 움직였다. 그러자 발정 모드에 빠진 담비가 내 혀에 달려들어 혀를 휘감고 입술 사이에 끼우고 쪽쪽 맛있게 빨기 시작한다.
발정 모드에 빠져 겨우 며칠전에 처녀를 졸업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내게 키스 공세를 퍼붓는다.
혀끝을 맞대고 굼실대고 혀를 얽고 혀를 빨며 잡미나 잡내가 전혀 섞이지 않은 레몬처럼 새콤달콤한 담비의 타액을 삼키고 다시 입안에서 거칠게 혀를 날뛰었다.
발정 모드에 빠지자 처녀 특유의 수줍음이 사라지고 음란한 암캐로 변해 스스로 바지 앞으로 손을 뻗어 발기자지를 손바닥으로 감싸고 바지 위에서 음란하게 어루만지며 내 뺨에 뜨겁고 비릿한 콧김과 달콤한 한숨을 연신 토해낸다.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음이 들린다냥!]를 통해 들려오는 내 대물에 대한 담비의 속마음.
'너무 크고 굵어서 한손에 다 안 잡혀... 너무 커서 무서워...'
탐스러운 젖가슴과 잘 익은 엉덩이를 옷 위에서 더듬고 주무르며 폭풍키스를 퍼붓자, 헌팅링으로 발정 모드로 만든 담비가 적극적으로 혀를 놀리면서 내 입 안을 분홍빛의 작은 혀로 제멋대로 휘젓고 다닌다.
매끄러운 나일론 팬티 위에서 농익은 복숭아 같은, 지방이 오른 볼기살에 손가락을 파묻고 꽉 쥐자,
"아! 으응~ 응~"
담비의 뜨거운 입김이 뺨을 간지럽힌다.
혀를 내밀라고 하자 순종적으로 혀를 내밀고 눈을 감기는 커녕 도발적으로 새빨간 발정 눈동자로 내 눈을 들여다본다.
나는 달콤한 시럽 같은 침이 듬뿍 배어든 담비의 혀를 정신 없이 입술 사이에 끼우고 빨면서 내 침을 먹이고 담비의 침을 삼켰다.
"하아..하.. 하아.. 주인님, "
흥분이 높아지자, 담비가 스스로 나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거친 숨을 내쉰다.
나는 담비의 엉덩이를 쓰다듬다 천천히 담비의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미끄러뜨렸다.
눈썹을 애처롭게 찡그리며 허리를 비비꼬면서도 내 손을 피하려는 기색은 없다.
"응! 으응~!"
팬티 위에서 보지를 손가락으로 누르자, 마치 감전된 것처럼 부르르 몸을 떤다. 하지만 피하려고 하지 않고 얌전히 내게 몸을 맡기고 있다.
"보지가 물로 흥건해."
"오빠. 어서... 네? 어서..."
팬티 밑부분을 만지작거리자 애액에서 흠뻑 젖어 손가락으로 꾹 누르자 안에서 애액이 배어나와 손가락을 적신다.
"물이 손가락에 잔뜩 묻었어. 하고 싶어 죽겠지? 못 참겠지?"
비릿한 미소를 띠며 짓궂게 속삭이자 담비가 내 목에 손을 두르고,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딥키스를 조른다.
내 입술을 핥고 혀를 빨면서, 한 손을 밑으로 뻗어 이미 강직하게 발기된 대물을 바지 위에서 달래 듯 어루만지고 있다.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헌팅링으로 발정모드로 만들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음란한 욕망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젖은 팬티 위에서 세게 보지를 누르고 자극하자, 허리를 비비꼬면서 내 손가락에 보지를 밀착시키고 문지른다.
흠뻑 젖은 팬티 위에서 클리토리스의 쫄깃한 감촉을 느끼며 손가락 끝으로 문지르면서, 혀를 빨자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그것만으로 민감한 담비가 가벼운 절정을 느끼며 가 버린다.
"아...으응~ 하아..하.. 하아...."
손가락 장난만으로 가벼운 절정에 도달해, 몸에서 힘이 빠져 내 품에서 흐느적거리는 담비.
팬티 위에서 기어다니던 긴 손가락을 팬티 안쪽으로 집어넣어 촉촉히 젖은 부드러운 살점을 직접 만지작거리며 자극하자 눈을 질끈 감고 내게 매달려 흐느낀다.
발정 모드에 빠져 음란해 졌어도 팬티 안에 손을 집어넣고 보지와 클리를 문지르고 속살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축축한 소리가 날 정도로 쑤시자, 수치심에 뺨을 붉게 상기시키고, 절정 뒤 색깔이 엷어졌던 눈동자가 다시 새빨간 루비처럼 진해져 간다.
발정모드에 빠져 음란해진 담비의 보지에서 흠뻑 애액이 분비되어 부드러운 살점을 적시고 뜨거운 열기에 보지가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있다.
"아, 아, 아아...!응~ 으응~!"
손가락이 보지를 기어다니며 민감한 곳을 애무할 때마다, 움찔움찔 다리를 떨면서도 내가 만지기 편하게 다리를 살짝 벌린다.
내 품에 안겨 비릿한 입김을 토해내며 헐떡이고 있는 담비.
나는 담비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떼고, 팬티에서 손을 빼낸 뒤 품에 안고 있던 담비를 떼어냈다.
그런 뒤 발정모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상식 하나를 개변했다.
"보지가 엄청 뜨거워. 담비야. 보지가 뜨거우면 어떻게 해야 하지?"
담비가 끼 가득한 요염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며 내가 방금 인풋시켜 놓은 개변된 상식을 토해낸다.
"뜨거워진 보지는 침으로 식혀야 해요."
발정이 식지 않은 새빨간 얼굴과 새빨간 눈동자로 나를 쳐다보며 담비가 개변된 음란한 상식을 다시 한번 중얼거린다.
"오빠. 뜨거운 보지는 침으로 식혀야 해요. 제발, 담비의 뜨거운 보지를 빨아서 침으로 식혀 주세요. 네? 제발..."
방금 전까지 담비의 보지를 자극하던 손가락을 손에 대고 킁킁 냄새를 맡자, 지금까지 맡았던 냄새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암컷의 동물적이고 생생한 음취(??)가 콧구멍을 후벼판다.
헌팅링으로 발정모드에 빠뜨리자 음란하게 변한 담비가 음란한 암컷의 냄새를 풍기며 내게 보빨을 조르고 있다.
손가락에 묻은 담비의 애액을 스윽 핥자, 지독하게 음란하고 동물적인 맛에 뇌가 저릿저릿 마비되면서 가벼운 현기증이 난다.
"빨아 줄테니까, 보지 벌려."
또라이 영준이 새끼에게 빼앗은 치어리더 담비의 조교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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