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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화 〉 영준아 미안. 니 여친 담비 내가 접수했다. 잘 먹을게~(3) (94/137)

〈 94화 〉 영준아 미안. 니 여친 담비 내가 접수했다. 잘 먹을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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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아 미안.="" 니="" 여친="" 담비="" 내가="" 접수했다.="" 잘="" 먹을게~(3)=""/>

"이렇게 커졌으니까, 한번 더 먹여 줄 수 있죠?"

"아니, 이번엔.. 아, 아아...."

내가 자빠뜨릴 새도 없이, 담비가 곧바로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발기자지를 덥썩 입에 문다.

"잠깐!"

자지를 입에 문 채 눈을 치뜨고 나를 쳐다보는 담비.

이대론 떡도 못치고 불알이 텅텅 빌 때까지 빨릴 것 같아 나는 재빨리 내가 인풋 시켜 놓은 상식을 개변했다.

[정액은 입이 아니라 보지로 먹을 때 제일 맛있음!]

"아, 지금... 지금 내가 뭘 하고 있지...?"

상식이 개변되자, 담비가 입에 물고 있던 물건을 곧바로 뱉더니 멍한 표정을 짓는다.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 찬우 오빠. 저 뭐하고 있었어요?"

"막 나랑 섹스하려던 참이었어."

"네? 오빠랑 섹스요...? 왜요...? 영준 오빠 친구인 찬우 오빠랑 내가 왜 섹스를...?"

"정말 아무 것도 기억 안 나?"

상식개변으로 기존 상식이 재셋팅되자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란 걸 알면서 시치미를 떼고 묻자 울상을 지으며 대답한다.

"네. 기억 안 나요. 내가 사귀고 있는 사람은 영준 오빤데, 왜 찬우 오빠랑... 그리고 저 아직 남자랑 한번도...."

"정액 달라고 담비 네가 응원단 동아리실로 나를 데려왔잖아? 그래서 입싸로 세번이나 먹여 줬는데..."

"아... 맞아. 오빠의 정액...."

"이제 뭘 하고 싶은지 알겠어?"

"네. 제가 하고 싶은 건...."

담비가 뒷말을 흐리더니 다시 입을 연다.

"오빠랑 섹스하고 싶어요."

"왜? 담비 네 말처럼 네 남친은 영준이잖아?"

"그, 그건.. 내가 탐이 나는 건 영준 오빠의 정액이 아니라 찬우 오빠의 정액인걸요."

"내 정액이 탐이 나면, 섹스가 아니라 페라치오로 착정해서 꿀꺽 하면 되잖아?"

"아뇨. 정액은 입이 아니라 보지로 먹을 때 제일 맛있어요."

"꼭 나여만 해? 너 영준이 여친이잖아? 영준이한테 해 달라..."

"아뇨! 오빠 정액이 아니면 안 되요! 영준이 오빠 정액은 필요 없어요! 제가 탐나는 건 찬우 오빠 정액이예요! 오빠 저랑 섹스해 주세요! 보지로 정액을 먹으려면 오빠랑 섹스해서 질싸를 당해야... 오빠! 제발 저랑 섹스해 주세요! 담비 보지에 정액을 듬뿍 질싸해 주세요! 제발!"

나는 중지에 낀 헌팅링을 만지작거리며, 히죽 입꼬리를 치켜올렸다.

'순식간에 생각을 바꿔 버리다니... 이 반지 진짜 엄청나...'

얼굴 몸매 전부 S급인 치어리더 신입생 담비가 섹스해 달라고 조르고 있다. 이건 절대 못참지. 당연히 질리도록 떡을 쳐 줄 생각이다. 하지만 나는 일부러 떫은 표정을 지으며 담비를 가지고 논다.

"글쎄.. 담비 네 말처럼 넌 내 친구 영준이 여친이고, 우리 겨우 몇번 만난 사이잖아? 그런데 갑자기 섹스해 달라고 말하면 좀 그렇거든."

정색을 하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천연덕스럽게 지껄이자, 담비가 낙담하며 어깨를 축 늘어뜨린다.

"담비 너. 섹스한 적 없지?"

"네. 아직 한번도... 찬우 오빠는 해 본 적 있어요?"

"응. 너무 많이 해서 몇번인지 기억도 안 나."

"아, 역시... 찬우 오빠의 정액을 탐내는 여자들이 저 말고도 많을테니까... 당연히 여자들이 오빠 정액이 탐이 나서..."

머릿속에 정액 생각밖에 없어서 모든 걸 정액을 기준으로 생각해 버리는 담비.

"오, 오빠. 저 말고도 많은 여자에게 줘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많아도 부족한 정액이지만.. 그래도 오빠의 정액, 저에게도 나눠 주시면 안 되요? 대신... 지금껏 소중하게 지켜온 순결, 오빠에게 바칠게요. 제 순결 따위 오빠의 정액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오빠, 제발 섹스해 주세요. 그래서 담비의 보지에 오빠의 정액을 듬뿍 주세요! 제발! 이렇게 빌게요! 담비 보지에 듬뿍 질싸해 주세요..!"

"정말 영준이가 아니라 나한테 순결을 바치고 싶어?"

"네. 오빠만 좋다면 전 상관 없어요."

빼앗은 친구 여친이 처녀를 바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건 못참지.

나는 예의상 한번 더 담비에게 물었다.

"나랑 섹스하면 처녀막 상실은 물론, 내 여자가 되는 거야. 남친인 영준이랑 헤어져도 괜찮아?"

"네. 상관 없어요. 어차피 여자라면 한번은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니까.. 제 순결, 찬우 오빠에게 주고 싶어요."

"후회 안 하지?"

"네. 첫경험... 찬우 오빠랑 하고 싶어요."

"글쎄....."

나는 일부러 떫게 중얼거리며 친구 여친과 섹스하는 것에 대해 갈등하는 척했다. 그러자...

"오빠. 혹시 제가 마음에 안 드세요? 그래서 저랑 하는 게 싫어서...."

셀프 자학...? 자신이 S급 중의 S급이란 자각이 없는지 담비가 터무니 없는 말을 중얼거린다.

"알았어. 담비 네 처녀막. 오빠가 받을게."

"아, 정말요? 오빠, 감사합니다! 저 정말 열심히 할게요!"

치어리더답게 활기차게 대답하더니, 자신의 순결을 받아 줘서 고맙다며 허리를 숙여 폴더 인사를 한다.

헌팅링으로 상식개변을 했기 때문에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건 물론 알고 있다. 하지만 이유야 뭐가 됐던 이건 못참는 거구, 맛있게 먹지 않으면 벌 받을 각이다.

"응. 담비야 말은 그만하고 오빠랑 섹스 시작할까...?"

"네! 제 순결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빠, 잘부탁드릴게요!"

"담비야. 섹스.. 열심히 하는거다 알았지?"

"네!"

활기차게 대답하는 담비를 쳐다보며 나는 중지에 낀 헌팅링을 흡족하게 만지작거렸다.

'이 반지만 있으면, 에보니가 내게 부여한 퀘스트­학교의 S급을 1년 안에 모두 따먹을 것!­를 수행하는 건 일도 아냐.'

나는 소파에 앉은 뒤, 담비에게 다가오라고 손짓을 했다. 그리고 치어리더 복장은 그대로 두고 속옷만 벗긴 채 내 사타구니 사이에 앉힌 뒤 뒤에서 애무를 시작했다.

"으응.. 오빠 저 섹스 처음이라.. 아, 아아... 너무 창피해요."

등 뒤에서 손을 뻗어 핑크 보지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담비가 수치심에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이건 섹스가 아니라 페팅이야."

"페팅...?"

"다른 말로 애무. 섹스를 하기 전에 하는 준비운동 같은 거."

"준비운동...? 젖가슴과 거기를 만지는 게 섹스하기 전에 하는 준비운동이예요?"

처녀라서 섹스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건 이해하지만, 담비의 경우 그 정도가 좀 심한 것 같다. 나는 페팅에 대해 담비에게 짧게 설명해 주었다.

"섹스하기 전에 이렇게 보지를 만져주지 않으면, 삽입할 때 뻑뻑해서 꽤 아프거든. 그래서 하기 전에 애액으로 적시면서 보지에서 힘을 빼 줘야 해."

"네.. 아, 오빠..."

말로 설명해 봤자 모를 것 같아, 손가락으로 핑크 보지를 만지작거리며 애무하자 담비가 몸을 떨며 신음을 흘린다.

나는 마치 깨지기 쉬운 유리를 다루 듯 담비의 순결한 핑크 보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동시에 유방 밑을 손바닥으로 받치고 주무르면서 애무했다.

"젖가슴 영준이가 만져 준 적 없지?"

"네. 오빠. 남자가 만진 건 오빠가 처음이예요."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젖가슴이야. 먹음직스러운 좋은 유방이야."

"으으응.. 응, 응, 아, 오빠. 그, 그렇게 만지니까.. 응, 이상해요..."

크기는 보라나 나래보다 작지만 탄력이나 부드러움은 뒤지지 않는다. 만지면 만질수록 더 만지고 싶은 희고 탐스러운 미유다.

핑크 보지를 애무하면서 부드럽게 주무르자, 담비가 민감하게 반응하며 차츰 달콤한 흐느낌을 흘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보지를 만지는 것도 내가 처음이지?"

"네. 처음이예요. 아, 아아..! 오빠.. 응, 아아아....!"

보지를 애무하는 손가락에 조금 더 힘을 주자 담비의 흐느낌이 더 커져간다.

"으응, 아, 아아...! 아, 아, 오, 오빠.. 젖가슴.. 기분 좋아요.. 아, 오빠.. 아래는.. 그렇게 만지지 마세요. 더러워요.. 아, 아아...!"

오줌 싸는 곳이니까 더럽다고 느낄만도 해. 처녀니까 더 그럴거고. 솔까 보지나 자지나 깨끗한 곳이라고 할 순 없지...

"아니, 담비 몸에서 더러운 곳은 없어. 그러니까, 그런 소리 다신 하지마."

더러운 건 맞지만 그래도 매정하게 "그래 니 보지 더러워." 이렇게 말할 수도 없고... 약간의 립서비스는 섹스의 양념...

상냥하게 타이르며 다시 핑크 보지의 윗쪽 입술을 쓰다듬자, 담비가 하체를 움찔움찔 떨면서 날카로운 교성을 내지른다.

"으응! 하아. 아, 아아... 몸이 마비되는 것 같아.. 아, 으으응....!"

"벌써 마비되면 안 되지."

"네?"

"오빠가 더 기분 좋게 애무해 줄거거든. 이렇게..."

나는 담비의 핑크 보지 입구에 살짝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 아아... 오빠...."

"보지에서 음란한 즙이 배어나오고 있어. 느껴져?"

"아, 그건, 아, 아아... 느껴져요. 배어나오는 게 느껴져요."

너무 순결해서 애액이 아니라 오줌이 나오는 걸로 착각하면 어쩌나 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다.

"설마 자위 정도는 해 봤겠지?"

"네. 아주 가끔... 죄송해요."

"죄송할 것도 많다. 애액이 흐르는 거 보니까 기분 좋은 것 같은데?"

"네. 기분 좋아요. 이렇게 기분 좋은 거, 처음이예요."

"담비. 오빠한테 어떤 느낌인지 말해 봐."

그렇게 말하며 나는 손가락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핑크 보지를 애무하면서 자극했다.

"응, 응, 아, 아아.. 모, 모르겠어요. 몸이 이상해요.. 아아아...!"

"더 자세히 말해 볼래?"

"몸이 뜨거워요. 으응, 응! 이상한데... 그런데 오빠가 더 해 줬으면 좋겠어요. 으으응!"

'처녀라 엄청 창피할텐데 더 해달라고 말하는 거 보니까, 꽤 솔직하고 음란한 타입이야. 이런 타입, 절대 못참지!'

나는 개흥분해서 보지를 애무하면서 이미 딱딱하게 부푼 젖꼭지를 손가락 끝으로 쥐어서 문지르면서 자극했다.

"으응! 아, 아아아... 응, 으으응.... 안 돼.. 아, 오빠, 젖꼭지, 아, 가, 가지고 놀지 마세요..!"

"담비야. 그건 안 돼. 젖꼭지는 남자가 가지고 놀라고 조물주가 만든 거라 일단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 못 참아."

나는 충혈된 젖꼭지를 집요하게 자극하며 희롱했다. 그러자 담비가 몸을 격렬하게 떨며 날카로운 교성을 내지른다.

순결한 처녀답게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내가 하는 대로 몸을 맡기고 그저 신음을 흘리며 헐떡이고 있다.

"담비. 준비운동은 이걸로 충분해."

"네? 그럼...."

"응. 섹스해 줄게. 여자가 아니라 잘 몰라도 대게 처음엔 꽤 아파해. 그래도 좋아?"

"아픈 건 싫지만... 어차피 한번은 거쳐야 하는 거니까.. 그리고 찬우 오빠라면 왠지 안심이 되요. 아파도 참을게요. 그러니까.. 섹스.. 해주세요."

첫삽입에 대한 공포로 불안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는 담비.

"알았어. 해 줄테니까, 뒤로 돌아."

내 말에 담비가 뒤로 돌아 내 목에 두팔을 두른 채 무릎 위에 걸터앉고 젖가슴을 내 가슴팍에 밀착시킨다.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 대면좌위(???).

담비의 탱글탱글한 젖가슴이 가슴팍에 밀착되고 여자 냄새가 비강 속으로 스며들자, 허리를 흗들고 싶은 충동이 뜨겁게 끓어오른다.

나는 담비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 한바탕 달릴 준비를 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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