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화 〉 대학 신입생이 된 에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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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차려놓은 아침을 허겁지겁 입에 털어넣고 륙색을 매자, 에보니가 현관에 서서 날 기다리며 방긋 웃고 있다.
"오빠. 빨리 오세요~"
현관 앞에서 고양이 귀와 꼬리를 흔들며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도둑 고양이들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신학기가 시작되자, 에보니도 나랑 함께 대학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대학교 전체에 최면을 걸었는지, 아니면 패시브 스킬로 최면이 몸에서 발동되는지 하여간 모든 사람들이 고양이 귀에 고양이 꼬리를 단 수인 미소녀를 '대학 신입생'으로 취급한다. 과도 나랑 같은 과인 일문과다.
내 옆에 바싹 붙어 다니면서 나래와 보라 이외의 여자들이 다가오면 하악질을 해댄다. 보라와 나래는 예외적으로 내 여자로 인정해 주는 것 같지만, 다른 여자에겐 눈길도 못 주게 한다.
얘한테는 최면도 안 통해서 당분간은 다른 여자에게 손 대는 건 단념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되도록 많은 여자와 짝짓기하라고 말한 건 다름 아닌 에보니 본인이다. 그래서 조만간 에보니의 질투를 무력화시켜 금녀(??)의 주박을 풀 생각이다.
* * *
"오빠~ 빨리~ 빨리 오세요~ 에보니 학교 캠퍼스 잔디에서 뛰어다니면서 놀고 싶어요~"
"휴우~ 에보니, 대학교, 놀이공원 아니거든."
잔디밭에 도착하자, 혼자 신나서 제자리에서 한바퀴 휙 돌더니 쿵!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는다.
"아야!"
"야! 괜찮아?"
"냐옹~ 괜찮아요."
"아침부터 까부니까 그렇지. 조심 좀 해."
"에보니는 두발로 걷는 것보다 네발로 걷는 게 더 편해요."
오랫만에 네발로 걷고 싶은지 잔디밭에 네발로 엎드려 나를 향해 기어서 다가온다.
내 바로 앞에서 일어나 휙 한바퀴 도는 순간, 플레어 미니 스커트가 펄럭이면서 눈 앞에 하얀 엉덩이가 어른거린다.
'노 팬티...'
속옷도 입지 않고 학교에 오다니...
"에보니. 깜빡할 게 따로 있지 팬티를 깜빡하면 어떡해?"
"깜빡한 거 아닌데..."
"뭐...?"
뒤로 손을 뻗어 플레어 스커트를 아예 허리 위로 말아 버리더니, 초롱초롱한 눈동자로 끼를 발산하며 나를 유혹한다. 그러면서 꼬리가 달린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며 도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오빠~ 에보니 오빠 아기 갖고 싶어요."
"에보니...."
희고 둥그스름한 엉덩이와 부드러워 보이는 흰 허벅지가 눈앞에서 어른거리고 있다.
"오빠~ 여기서 해 주세요. 에보니 아기집에 정액 듬뿍 뿌려주세요~"
블라우스 앞섶을 헤치고 브라를 풀어, 사과처럼 탐스러운 젖가슴이 드러내자, 페니스가 딱딱하게 굳어져 간다.
"오빠. 어서 박아주세요~"
중딩스러운 외모의 고양이 미소녀가 잔디밭에 네발로 엎드려 나를 향해 엉덩이를 치켜들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다.
이건 못참지!
"에보니. 너 그렇게 나랑 하고 싶어?"
"좋아하는 오빠랑 너무 하고 싶어요."
"그럼 정액, 자궁이 아니라 엉덩이에 뿌려도 돼?"
"네~"
"내가 다른 여자 쳐다봐도 하악질 안 할거지?"
"네~ 그러니까, 어서 해 주세요~ 네?"
"다른 암컷이랑 짝짓기하는 것도 방해 안 할 거지?"
"안 할게요. 그러니까 오빠. 제발... 네? 해 주세요~"
"나무 기둥에 두 손 짚고 엉덩이 내밀어."
"네! 오빠~"
옷은 그대로 걸친 채 잔디밭에 서 있는 나무쪽으로 다다간 에보니가 기둥에 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내민다. 나는 에보니의 뒤로 다가가 애액에 젖은 핑크빛 슬릿에 귀두 끝을 맞추고 핑보에 자지를 조금씩 파묻었다.
"냐아옹!~ 들어 오고 있어요! 좋아하는 오빠의 자지가 에보니 보지 속에 들어와요~"
잠시 뻑뻑한 암컷 점막의 맛을 음미하고 있자,
"오빠~ 어서 허리 흔들어요~ 오빠 자지로 아기집 쿵쿵 때려 주세요~!"
귀두로 쫄깃한 자궁 입구를 때려 달라고? 그건 못 참지.
나는 자궁을 찌그러뜨릴 기세로 허리를 깊숙이 찔러넣고 팡팡 때렸다.
"냥아아앙~! 냐옹~! 냥냥! 냐아아아앙~!"
에보니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혓바닥을 쭈욱 내민 채 교성을 지르고 흐느끼고 헐떡이며 몸부림까지 친다.
"굉장해요... 냐아앙~! 너무 좋아요! 오빠 자지가 에보니 자궁을 깨뜨리고 있어요! 냐아아앙~!"
잘록한 허리를 꽉 잡고 에보니의 볼기살이 출렁일 정도로 세게 허리를 부딪치자, 질척이는 소리와 함께 보지에서 애액이 방울져 사방으로 튄다.
잔디밭 주위에 결계라도 걸어놨는지 야외섹스를 하고 있는데도 관심 갖는 사람이 1도 없다.
에보니의 엉덩이에 허리를 미친 듯이 부딪치자 길게 닿은 포니테일이 좌우로 흔들리고 헐떡임과 냐옹소리가 서라운드로 귓가에 울린다.
"냐아아앙~! 오빠! 너무 세요! 에보니 엉덩이 부서져요!"
지가 도발해 놓고 엉덩이가 아파 달아나려는 에보니.
"어딜!"
바닥에 쓰러져 배를 깔고 누워 있는 에보니의 엉덩이에 계속 미친 듯이 허리를 부딪치자, 정복감과 지배욕이 뜨겁게 끓어올랐다.
"오빠~! 에보니, 큰일 났어요! 엉망진창이예요! 엉덩이 아파요! 냐아아앙~! 망가져요! 냥냥! 그래도 기분 좋아요! 빼면 안 되요! 냐아아앙!"
허리를 멈출 수가 없다. 비정상적인 쾌감에 문득 어떤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혹시 에보니가 내게 최면을 건 게 아닐까...?'
그게 아니고는 강렬한 쾌감에 취해 허리를 흔들 때마다 질싸의 충동이 솟구칠 리가 없다.
내게 최면의 힘을 준 장본인이 에보니다. 그런 에보니라면 내게 최면을 거는 건 일도 아니다.
내게 무슨 최면을 걸었을까...? 자지의 감도를 엄청 끌어올리는 최면...? 보지를 최고의 명기로 느끼게 만드는 최면...? 아니면, 섹스할 때 느끼는 쾌감을 10배, 아니 100배 쯤 끌어올리는 최면...? 무슨 최면을 걸었는지는 몰라도 내게 최면을 건 건 분명하다.
질싸 안 해도 된다고, 다른 여자 만나도 된다고 순순히 말한 건, 질싸할 수 밖에 없는 최면을 걸어서 내 정액을 착정하기 위한 떡밥이 아니었을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쾌락에 취해, 사정 충동이 끓어올라도 보지에서 빼야 한다는 생각이 1도 들지 않는다.
"오빠! 주세요~ 에보니 아기집에 정액 듬뿍 주입해 주세요~! 오빠 자지 부풀고 있어요! 더 커지고 있어요~!"
"자지가 녹아 내려.. 자지가 불타... 보지 속에 녹아내릴 것 같아..."
에보니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 아무 생각 없이 원숭이처럼 무의식적으로 허리만 미친 듯이 흔들어댄다.
"냐아아앙~! 오빠! 어서 정액 주세요~! 냐아아옹~ 에보니 아기집에 오빠 정액 듬뿍 듬뿍 주입해 주세요~!!"
'안 돼. 무리....으.. 못 빼.. 하아.. 하지만 이대로 질싸하면....'
뿌리 주위에서 뜨거운 열기가 퍼지면서 요도가 불타는 것 처럼 뜨겁게 달아오른다.
'올라오고 있어... 이대로 싸면 임신할 확율 99.9퍼...'
귀두 끝이 팽창하면서 정액을 토해낼 마지막 채비를 서두른다. 이대로 기분 좋게 에보니의 보지 안에 질싸하고 싶은 생각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사정감을 해방하기 위해 허리가 저절로 움직인다.
"냐아아앙~! 옹~ 흐으옹~ 오빠...오빠 자지.. 커지고 있어요! 어서 정액 주세요! 에보니 아기집에 정액 많이 많이 주세요~!"
"크으우! 으으... 이대로 안에 싸면... 임신 확정...."
"냐아아앙~! 냐옹~! 냥냥~! 주세요! 냐아아옹~! 아기집이 뜨거워요... 오빠 정액 받을 준비 다 됐어요~! 소중한 오빠의 정액... 많이 많이 받을 거예요! 임신하고 싶어요~ 아기 갖고 싶어요~ 좋아하는 오빠의 아기 많이 많이 낳고 싶어요~!"
'아기..? 아기..!? 아빠..?! 아빠..!!? 안 돼!! 에보니가 임신하면, 거기서 내 인생 종치는 거야...!"
나는 질싸 직전에 이성을 쥐어짜내 큰소리로 외쳤다.
"에보니! 나한테 건 최면 풀어! 지금 당장...!"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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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로 마약 보지의 최면이 풀려, 나는 이를 악물고 자지를 빼냈다. 그리고 다음 순간...
펄펄 끓는 정액이 에보니의 하얀 엉덩이로 튄다.
"주세요! 소중한 정액 버리지 마세요! 에보니 입에 주세요!"
에보니가 재빨리 무릎을 꿇고 고개를 젖히며 입을 벌린다. 질싸가 안 되면 최소한 소중한 정액이라도 먹고 싶은지 혀를 쭉 내밀고 내 정액을 혀와 입으로 받아내며 그러모으고 있다.
길게 늘어뜨린 고양이 혓바닥에 물컹거리는 정액이 계속 쌓여 간다.
'진짜 위험했어. 에보니의 최면에 걸려 청춘 종칠 뻔 했어. 그대로 질싸했으면 100퍼 임신했을거야. 최근에 못된 버릇을 고쳐놓길 잘 했어. 착한 고양이가 되기로 약속한 탓인지 곧장 최면을 풀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빼박 질싸했을거야.'
사정이 끝날 때까지 고개를 뒤로 젖히고 혀와 입안에 정액을 모으더니 사정이 끝나자 입을 꾹 다물고 오물거리며 침과 함께 섞는다.
그리고 잠시 맛을 음미하더니, 파르르 어깨를 떨면서 맛있게 꿀꺽 정액을 삼킨다.
"오빠 정액. 너무 맛있어요~"
에보니가 청소페라를 위해 잔디밭에 서 있는 내 앞에 웅크리고 앉더니 다시 페니스를 덥썩 입에 문다. 그리고 곧바로 혀를 움직이며 자지를 맛있게 빨아먹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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