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화 〉집착 여친과 집착 노예의 더블 봉사 쟁탈전 (In 학교매점) (1)
집착 여친과 집착 노예의 더블 봉사 쟁탈전 (In 학교매점) (1)
"찬우는 내 남친이야. 내 거야! 니가 뭔데 집적거려? 왜 남의 남친한테 집착해?! 나래 넌 자격 없어!"
"무슨 자격?!"
"뭐?"
"여친이면 여친이지 주인님이 왜 니 꺼야? 주인님이 물건이야?! 주인님 거기에 네 이름이라도 새겨 놨어? 골대 있다고 골 안 들어가? 내가 너보다 주인님을 더 좋아해!"
"찬우한테 신경 꺼. 남의 골대에 넣으면 자살골이야. 찬우가 너같은 걸레한테 먼저 손을 댔을 리가 없어. 니가 먼저 꼬리치면서 다리 벌렸지? 안 봐도 뻔해."
"짜증나! 너무 분해..! 주인님! 주인님이 먼저 덮쳤잖아요? 그러니까 주인님이 저한테 먼저 집적댔다고 이 걸레한테 말 좀 해 주세요!"
"......"
깨갱...!~ 지옥이다... 헬게이트-지옥문-가 열렸다. 날 차지하려는 소유욕과 질투심에 불타 내게 미친 듯이 집착하는 여친과 노에-보라와 나래- 두 집착녀 사이에 끼여 매점에서 햄버거 먹다가 빵 사이에 낀 새우 패티처럼 샌드위치 됐, 아니 그냥 좆 됐다.
보라에겐 [집착의 숨결]을 사용한 적이 없지만 나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서 전부터 내게 강한 집착을 보였는데, 내가 나래랑 잔 사실을 알자, 나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눈을 핏빛으로 물들이고 나래를 노려보고 있다.
[집착의 숨결!]은 해제했지만, 지금까지의 조교와 [집착의 숨결!]의 부작용으로 나래 역시 나에 대한 호감도와 복종도 그리고 음란도까지 [8]이상으로 상승되어 있는 상태다. 아침산책-노출조교-과 아날섹스나 도구플 같은 나와의 변태적인 섹스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내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날 주인님으로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나와 내 자지에 집착하며 보라나 인혜에게 날 빼앗기지 않으려고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여친인 보라와 살벌한 눈싸움 대전(大戦)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나에 대한 집착과 질투심에 불타 나를 미행한 걸까? 인혜와의 불륜까지 꿰고 있다.
"아~ 피곤해~ 하여간 여자들이란... "
"뭐? 찬우 너..?!"
"주인님...?"
내게 미친 듯이 집착하는 여친과 노예를 향해, 온니 존잘남만이 지껄일 수 있다는 특권층의 클리셰 [하여간 여자들이란...]이란 세상 멋진 대사를 자연스레 내뱉어 준다.
적어도 양손에 S급 하나씩 올려놓고 저울질할 수 있는 존잘남만이 토해낼 수 있다는, 양다리 세다리 네다리까지 무한 다리를 걸치며 여자를 후릴 수 있는 베짱과 정력과 재력이 있는 존잘남만이 읊조릴 수 있는 꿀대사가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여자들과 눈도 못 마주치던 내 입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날이 오다니...
나를 서로 차지해 보겠다고 다들 쳐다보고 있는 매점에서 개쪽을 무릅쓰고 원초적인 말을 내뱉으며 계속 살벌한 캣파이트를 벌이고 있는 S급 여친과 S급 노에...
"휴우~ 누가 여자 아니랄까봐...."
[하여간 여자들이란...]이란 꿀대사에 이어, 다시 여성 차별적인 마초적 꿀대사가 튀어나오는 순간,
"야! 이 미친 도둑 고양이년아!"
더 이상 참지 못한 육식녀 보라가 선빵필승의 법칙에 따라 먼저 나래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흔들자, 나래도 질새라 같이 머리채를 움켜쥐고 흔들면서 맞선다.
더 이상 시선이 집중되면 쪽팔리니까, 살짝 [러브러브결계냥!]으로 창가 자리 주위를 결계로 만들어 준다. 이제 여기서 무슨 짓을 하던 밖에서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매점에서 이곳 창가 자리는 없는 공간!
"박나래. 빨리 머리에서 손 떼!"
"싫어! 니가 먼저 떼!"
"......"
서로 눈치를 보며 머리끄덩이를 움켜쥔 손을 떼지 않는다.
"아 진짜~ 여자는 너무 피곤해..."
두 집착녀-여친과 노예-의 앙칼진 시선이 나를 향하는 순간,
"알았어. 내가 심판 볼게. 내가 하나둘셋 하면 동시에 머리끄덩이에서 손 떼."
"머리끄덩이? 머리끄뎅이 아니고?"
"머리끄덩이가 표준말이야. 내가 나름 국어에 강하거든."
"바보. 그거나 좀 더 강화시키지..."
"뭐?"
"알았다구!"
"보라 넌?"
"네. 주인님."
"박나래 너 이상한 약먹었어? 왜 자꾸 남의 남친보고 주인님이래?"
"주인님이니까!"
"그만. 자... 하나... 둘... 셋....!"
서로 머리끄덩이에서 손을 떼는 순간, 그옛날 아시아를 사로잡던 홍콩 르와르 영화에서나 보던 아름다운 액션 미장센이 눈앞에 펼쳐진다.
나를 가져 보겠다고 보라가 나래 얼굴에 생수를 뿌리며 선빵을 날리자, 그에 질새라 이번엔 나래가 보라 얼굴에 내가 먹던 바나나 우유를 끼얹고, 빡친 자존심 갑 존잘녀 보라가 반격으로 나래 얼굴에 침을 뱉자 내 앞에선 순한 노예지만 원래 보라 못지 않게 드센 존잘녀 나래가 뚜껑이 열렸는지 보라를 향해 광속(光速) 싸대기를 날린다. 나래의 싸대기에 눈이 뒤집힌 보라가 주먹을 쥐고 나래에게 죽빵을 날리는 순간. 날 차지하기 위한 집착녀들의 섹시한 캣파이트에 짜릿한 우월감과 함께 자지가 빨딱 선다!
'매점 완전 개판, 아니 고양이판? 이쯤에서 교통정리를 해 볼까?'
나는 집착녀들을 내게 복종시키기 위해 [고양이 앞에 쥐다냥!]을 발동시킨 뒤, 눈에 힘을 주고 짧고 굵게 캣파이트를 한방에 끝냈다.
"그만! 그만 싸우고 내 자지나 빨아!"
"......."
"......."
* * *
나는 [고양이 앞에 쥐다냥!]을 발동해 두 생쥐-보라와 나래-의 복종도를 [10]으로 Up시킨 뒤, 이 모든 게 현실이 아니라 꿈이란 암시를 걸었다. 그리고 매점 플라스틱 위자에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다시 내게 집착하는 생쥐녀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빤스랑 브라만 걸치고 내 발밑에 무릎꿇어."
"네, 주인님."
"뭐? 여기서?"
"꿈이야. 그리고 지금 난 네 남친이 아니라 주인님이야."
"그치만..."
"나래 좀 본받는 게 어때? 고분고분해서 얼마나 보기 좋냐고?"
언제 어디서나 주인님 말 잘 듣는 착한 노예답게 이미 블라우스를 탈의해 검정 브라를 뽐내며 스커트에 손을 뻗고 있다.
"아, 알았어..."
고분고분 대답하는 노예 나래와 달리 툴툴대는 여친 보라. 하지만 복종도가 만렙이고 나라에게 지기 싫어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내 명령을 받들어 탈의를 시작한다.
속옷차림으로 내 발밑에 엎드려 있는 여친과 노예. 보라는 핑크색, 나래는 블랙 란제리를 걸치고 있다. 나는 페라봉사를 시키기 전에 우선 집착녀들의 서열을 정리했다.
"박나래. 너 앞으로 보라한테 대들지마. 보라는 내 유일한 여친이야. 나 다음이라고 생각하고 보라한테 개기지마."
"네. 주인님."
말 잘듣는 노예 나래는 한방으로 깔끔하게 정리 됐고, 다음엔 보라 차례. 보라를 설득시키려면 솔직하게 말하는 방법밖에 없어. 자존심 강하고 똑똑한 보라에게 잔머리는 안 통하니까.
"보라야. 일부러 걸레짓하는 거 아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그러니까 내가 여자들 만나는 거 받아들여."
"싫다면...?!"
"그럼 앞으로 너랑 못 만나. 이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냐. 거짓말 하는 거 아냐. 난 여자들을 계속 만날 수 밖에없어."
"찬우 너.. 그말... 나랑 헤어지겠다는 소리야?!"
"네가 원한다면..."
"싫어! 절대 못 헤어져! 죽어도 너랑 헤어지지 않을 거야! 자존심 상하지만, 너 아니면 안 돼. 널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찬우 네가 너무 좋아. 너무 좋아서 너랑 헤어지면.. 미쳐 버릴 거야."
"그럼 내가 시키는 대로 할 거야?"
"알았어. 할 게. 할 수밖에 없잖아? 너랑 헤어지는 건 불가능하니까..."
이걸로 자다가 질투심에 눈먼 보라에게 자지 짤릴 일은 없다!
집착녀들의 서열정리와 내 걸레짓에 대한 여친의 허가를 받은 시점에서, 난 다시 주인님으로 돌아가 처음에 내뱉은 말을 다시 한번 내뱉었다.
"화해했으니까, 사이좋게 내 자지를 빨아."
* * *
학교 매점 창가 자리 플라스틱 의자에 다리를 쩔 벌리고 앉은 내 양옆에 보라와 나래가 속옷차림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주인님, 봉사시작할게요."
역시 여친보다는 노예인 나래가 더블 봉사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지 천장을 향해 '11'자로 기립한 자지 끝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황홀한 표정으로 신음을 흘리며 뜨거운 입김을 귀두에 토해낸다. 그에 반해 맞은편의 보라는 긴장을 감추기 위해 억지로 미소를 입가에 띄운 채 마른 입술을 혀로 핥으며 나래가 하는 걸 지켜볼뿐이다.
"보라야. 우선 나래가 하는 걸 잘 봐. 봉사는 나래가 선배야."
"아, 알았어."
"주인님, 보라를.. 아니 보라 님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갑친구잖아? 그냥 이름으로 불러. 대신 아까처럼 보라에게 개기면서 싸대기 때리는 건 절대 용서 안 해."
"네. 그럴게요."
"그리고 보라 너."
"내가 뭐...?"
"니가 서열이 높지만 그렇다고 아까처럼 죽빵 날리는 건 자제해. 알았어?"
"아, 알았어. 아까는 나래가 먼저 싸대기를 때리니까 욱해서 나도 모르게..."
"됐어. 박나래. 주인님 자지를 입으로 섬기는 방법을 보라에게 잘 설명해 줘."
"네. 주인님."
나래가 언제 머리끄덩이 잡고 싸웠냐는 듯 보라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주인님의 자지를 섬기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보라야. 주인님 자지를 섬길 때는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마음을 담아 정성껏 봉사하는 게 더 중요해."
"응..."
보라가 어색하게 대답하자, 나래가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설명을 재개한다.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잘 살펴 봐야 해."
"아, 알았어."
"아니, 전혀 내 말뜻을 이해 못했어. 지금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쭈뼛거리고 있잖아? 너 주인님 자지 좋아하지?"
"응. 좋아해."
"그럼, 눈 돌리지 말고 똑바로 쳐다 봐. 좋아하는 주인님의 자지잖아?"
"응..."
보라가 꿀꺽 침을 삼키고 11자로 기립해 있는 자지를 빤히 응시하기 시작한다.
"주인님의 자지.. 보기만 해도 보지가 뜨겁게 젖어드는 멋진 자지지...? 보기만 해도 박히고 싶어서 보지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멋진 자지야. 맞지?"
"응. 보기만 해도 갖고 싶어서.. 거기가 젖어들어..."
"정말 멋진 자지야. 크고 굵고 그리고 또 엄청 딱딱하고 뜨거운.. 보지를 위한 최고의 자지야. 맞지?"
"그래. 맞아."
"나 혼자 독점하고 싶지만, 그건 너무 큰 욕심이야. 보라야. 지금부터 우리 사이 좋게 주인님 자지에 봉사하는 거야. 알았지?"
"응. 그럴게. 찬우 자, 자지에.. 같이 봉사할게..."
"보라야 나랑 같이 봉사할 때는 남친이 아니라 주인님이야. 그러니까 봉사할 때는 주인님이라고 불러야 해."
"응..."
"좋아. 그럼 주인님 자지에 충성을 맹세하는 의미로 키스해. 내가 먼저 키스하고 싶지만, 보라 네가 나보다 서열이 높으니까 양보할게."
"주, 주인님, 보라는 주인님의 자지를 섬기는 노예예요..."
여친에서 노예로 전락한 보라가 충성을 맹세하며 자지 끝에 천천히 입술을 가져가 사랑스럽게 쪽! 입맞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