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화 〉New! 집착의 숨결 : 나래의 귓구멍에 집착의 숨결을 불어넣으면...?! (2)
New! 집착의 숨결 : 나래의 귓구멍에 집착의 숨결을 불어넣으면...?! (2)
"아! 아! 행복해... 좋아하는 주인님의 정액이 얼굴에.. 뜨거워.. 기분 좋아.. 좋아! 행복해...! 좋아..! 좋아..!"
정액에 물든 얼굴을 쾌감으로 일그러뜨리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혀를 쭉 내밀고 행복해 하는 나래
"엎드려."
"네. 어서.. 어서 박아 주세요...!"
암캐 포즈로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들고 있는 나래의 뒷보지에 곧바로 발기된 강직을 박아넣고 들락거리자, 곧바로 나래가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내 허리질에 보조를 맞춘다.
"행복해..! 행복해...! 기뻐..! 너무 기뻐.. 아, 아아...! 좋아, 좋아, 이건 내 거야...! 주인님.. 좋아...!"
보지에서 애액이 넘쳐 흐르고 침과 기쁨의 눈물까지 흘러넘쳐 온갖 체액으로 범벅이 된 나래가 헐떡이며 교성을 내지른다. 이곳이 인물대 건물 뒤라는 것도 잊고 수치심도 잊고 자신이 여자라는 것도 잊고 오직 좋아하는 주인님에게 귀여움 받고 싶은 한 마리 암캐가 되어 음란한 열기에 취해 머릿속엔 나와 내 자지 생각뿐이다.
"박나래. 주인님 자지가 박히니까 기분이 어때?"
"아, 아, 아아...! 좋아! 너무 좋아요! 보지가 녹을 것 같아... 이거 하나면 되요. 다른 건.. 아무 것도 필요 없어요."
"이거? 그게 뭔데?"
"아! 으응~ 아, 아아... 주인님 자지.. 하아.. 응! 으응...!~ 나래는 주인님 자지만 있으면 되요..."
"내 자지가 머스트템(Must item)이야?"
"네.. 아, 아, 아아...! 깊어... 자궁 입구를 때리고 있어요.. 자궁을 뚫고 내장까지 흔들고 있어.. 아, 좋아..! 이거! 이거만 있으면 돼.. 다른 건 필요 없어..! 더, 더 깊이 찔러 주세요...! 뱃속 깊숙이.. 더 세게 찔러 주세요...!"
나와 내 자지에 집착하며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육덕진 엉덩이를 내 허리에 퍽퍽 부딪치고 있다.
나는 허리에 힘을 주고 풀발기 자지로 나래의 보지를 가차 없이 후벼파고 들쑤셨다.
"아! 아, 아, 아, 아아...! 응! 좋아! 굉장해! 저세상 자지! 좋아...! 주인님 자지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나래의 교성이 비명으로 바뀌고 내 피스톤 스피드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나래가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엉덩이를 세게 허리에 부딪쳐 주인님 힘내요! 라고 응원을 보낸다.
"아, 아아...! 주인님 좋아요! 힘쎈 주인님 자지 너무 좋아.. 뜨겁고 굵고 딱딱하고.. 이건 내 거야..! 아,아아.. 내 자지야... 으으응응....!"
"그래 니 자지야. 그리고 이건 내 전용 보지고. 질싸해 줄테니까, 니가 알고 있는 제일 더티한 말로 졸라 봐."
"갖고 싶어! 아, 아아..! 주인님의 자지! 정액! 주세요! 보지, 나래의.. 씹물이 철철 넘치는 개보지에.. 주인님의 좆물! 자지 밀크! 듬뿍 주세요!~"
나와 내 자지에 대한 탐욕스러운 집착의 결과, 몇달 전까지 처녀였던 나래의 입에서 씹물 좆물에 '개보지'란 너무 아름다운 말까지 튀어나온다.
"씹물로 질척거리는 개보지에, 좆물 들어간다!~ 전부 니 거야...!"
"아, 아! 아아아아아...! 나와! 주인님의 정액.. 보지 깊숙한 곳에.. 자궁에.. 아, 아아...! 아아아아아....! 주인님....!!"
기세 좋게 자궁에 정액을 듬뿍 주입하자, 질싸를 당하며 허리를 뒤로 젖히고 혀를 쭉 내빼더니 절정에 휩싸여 몸을 사시나무 떨 듯 부르르르 떤다.
[마음이 들린다냥!]을 발동하자, 나래의 속마음이 귓가에 흐른다.
'더, 더 갖고 싶어. 좋아하는 주인님의 정액.. 더 많이 갖고 싶어.. 부족해.. 더 하고 싶어... 몸이 식지 않아... 몸이.. 주인님의 자지를 원하고 있어... 몸이.. 주인님의 정액을 원하고 있어.. 주인님 부족해요. 더, 더! 더! 더 해 주세요...! 제발...!'
[호감도] [복종도] [음란도]를 한꺼번에 최고치까지 끌어 올려 버리는 사기 스킬 [집착의 숨결]. 나와 내 자지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밑빠진 독 클라스의 게걸스러운 집착... 거기에 본래 음란한 본성까지 더해지자, 거의 서큐버스급의 음란 귀신으로 탈피해 버린 나래. 새 스킬의 테스트는 일단 여기까지.
* * *
편의점 앞에서 배 쫄쫄 굶고 있던 더러운 검정 고양이-에보니-에게 적선했다가 본의 아니게 냥줍. 수상쩍은 검정 고양이(♀)의 정체는... 착정에 서툴러 마계에서 쫓겨난 저주에 걸린 불쌍한(?) 마조 서큐버스 고양이. 서큐버스 에보니의 도움으로 짝사랑하던 육식녀 보라를 여친으로 만들고 날 무시하던 소꼽친구 나래를 내 노예로 만들었다. 거기에 비오는 날 내 신경 긁어서 참교육 당한 뒤 내 노예가 된 유부녀 인혜까지 득템. 인혜는 요즘 조교중. 에보니 덕으로 불륜의 꿀맛까지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보라는 암고양이 같은 집착 여친. 나래와 인혜는 노예 암캐. 근데 정체성이 분명한 보라와 인혜와 달리 나래에 대한 내 감정은 좀 미묘하다. 솔직히 복수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내 노예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는... 특히 [집착의 숨결!]로 [호감도] [복종도] [음란도]를 최고치로 끌어 올린 뒤로는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폭주하며 나와 내 자지에 탐욕스러운 집착을 드러내고 있다.
왠지 조만간 뜻하지 않은 사고가 터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강하게 든다....
* * *
수요일 오후. 언제나 즐거운 점심 시간. 오늘은 날씨도 좋고 정력도 충만해 밥 안 먹어도 배가 부른 즐거운 점심 시간. 배는 안 고프지만 그래도 밥때니까 예의상(?) 매점에서 바나나 우유랑 새우 버거 하나 득템해, 한여름 정오의 햇살이 따사로운 창가 자리 테이블 의자에 엉덩이를 깔고 앉았다.
"그제도 어제도 좋았지만, 오늘도 날씨 진짜 좋다~"
신록이 우거진 캠퍼스 여기저기에 햇님이 한여름의 황금빛 햇살 가루를 흩뿌리며 사뿐사뿐 산책중~
여름은 짝짓기의 계절. 냥줍 한번 잘 해서, 내 찌질한 인생에도 짝짓기의 '여름'이 찾아왔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새우 버거를 한입 베어물자, 입 안에 행복이 퍼지고 바나나 우유 한 빨대 쪼옥 빨자 목구멍과 식도에 달콤한 행복이 스며든다.
햄버거를 뜯고 있지만, 통장에는 억이 넘는 돈이 찍혀 있다. 날 너무 좋아하는 예쁘고 섹시한 보라에게 오늘은 원 없이 현질이라도 할까? 호텔 뷔페에서 맛있는 거 먹고 스윗룸에서 밑도 끝도 없이 원 없이 떡질이라도....
"안 돼! 이렇게 행복한 건 범죄야. 이렇게 행복하면.. 벌 받을 것 같아."
두 눈을 감고 무한 행복을 음미하고 있는데....
"권찬우! 이 범죄자!"
'어?'
등 뒤에서 '범죄자!'를 외치는 낯익은 목소리에 감았던 눈을 뜨고 고개를 돌리자 보라가 도끼눈을 뜨고 걸어오고 있다.
"범죄자! 악당! 범죄자!!"
범인을 체포하려는 여경처럼 보라가 매의 눈을 뜨고 날 노려보며 다가오고 있다.
내가 무슨 범죄를 저질렀는지 사고회로를 풀 가동해 생각해 보지만 죄라면 너무 행복한 거 밖에는...
보라가 비어 있는 옆자리에 털썩 엉덩이를 깔고 앉더니, 다시 뜻모를 말을 외친다.
"범죄자! 범죄자!!"
요즘 점심은 최근에 친해진 나래랑 같이 먹었는데, 오늘은 왠일로 매점에 나타나 내 옆에 앉아 수수께끼 같은 말을 토해낸다.
"내가 왜 범죄자야? 내 죄목이 뭔데?"
"강간!"
"풉~!!"
맛있게 씹고 있던 새우 버거를 뿜자, 죄목을 하나 더 붙인다.
"거기에 불륜까지....!!"
"푸우웁~!"
입 안에 있던 나머지마저 뿜자, 수수께끼의 정답을 얘기해 준다.
"나래가 다 얘기했어! 너 나래랑 했지? 그리고 유부녀까지 만나고 있다며...? 범죄자! 범죄자! 범죄자!!"
"......."
나와 내 자지에 엄청 집착하는 나래를 보면서 왠지 불안했는데... [집착의 숨결]의 부작용은... 질투! 고자질!
* * *
보라를 시켜 나래를 내 앞에 불러오자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나를 좋아하는 암고양이와 암캐의 숙명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나래 니가 포기해. 찬우는 내 거야. 내 남친이야."
"아니, 보라 니가 포기해. 주인님은 내 소꼽친구였어! 너보다 나한테 먼저 고백했어. 그때는 내가 바보라서 차 버렸지만 지금은... 내 소중한.. 이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내 주인님이야! 나도 주인님을 소유할 권리가 있어!"
"뭐? 주인님? 이상한 말 하지마. 그리고 소꼽친구가 뭐? 먼저 고백했다고? 그게 뭐? 난 찬우의 여친이야. 그러니까 내 남친한테 촉수 뻗지마! 찬우는 내 거야! 절대 너한테 넘겨 주지 않을 거야! 임자 있는 남자 도둑질하는 응큼한 도둑 고양이!!"
"싫어! 나 요즘 주인님이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단 말야! 절대 주인님을 너한테 빼앗기지 않을 거야! 보라 네가 아무리 여친이라도 나와 주인님 사이를 방해하면 절대 용서 못 해!"
"니가 뭔데 용서 못해?! 찬우는 내 남친이야. 넌 그냥 몇번 잤을뿐이잖아?"
"얘들아, 싸우지 말고..."
다들 보고 있는 매점 안에서 나를 서로 차지하려는 여친과 노예의 싸움에 살짝 끼어들자,
"아닥! 권찬우! 바람둥이! 범죄자! 강간범! 불륜범! 넌 끼어들지 마! 그리고 이따가 나랑 따로 얘기해!"
"네...."
깨갱! 보라가 도끼눈을 뜨고 나를 침묵시키더니 이번엔 나래를 향해 앙칼진 암고양이 시선을 돌린다.
보라는 안 돼. 나래는 노예니까.. 아마 내 말을 듣겠지..?
"저.. 나래야, 보라랑 싸우지 말고 말로..."
"닥치라구요!! 주인님! 여자들 싸움에 끼어들지 마세요!"
"네...."
깨갱! 나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렬해 노예에서 다시 예전의 당당한 소꼽친구로 돌아가 버린 나래.
쿠르르 꽝! 쿠르르 꽝! 쿠르르르~~!!
맑았던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하게 천둥번개가 치더니 쫙~ 쫙~ 소나기가 겁나게 퍼부어 댄다.
원래 나를 너무 좋아해 내게 집착하던 여친 보라. 그리고 [집착의 순결]의 부작용으로 노예 주제에 나에게 미친 듯이 집착하기 시작한 나래.
맑았던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더니, 유리창에 존나게 빗줄기가 흘러내린다.
나에 대한 집착에 불타, 앙칼진 집착 암고양이와 예전의 당당했던 소꼽친구로 되돌아간 음란한 노예 암캐가 날 자지하기 위해 눈싸움으로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어치피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을 듯... 조금 더 지켜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