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6화 〉오빠! 저 고양이의 저주가 풀렸어요!!
오빠! 저 고양이의 저주가 풀렸어요!!
"오빠...이제 에보니는 오빠 전용의 착정 고양이예요. 그러니까, 어서.. 네? 제발...!"
"알았어. 지금 정식으로 목걸이랑 방울을 달아 줄게."
나는 빨강 가죽 목걸이를 손에 쥔 채 내 앞에 속옷만 걸친 채 무릎을 꿇고 있는 미소녀의 머리를 착하다 착하다 쓰다듬었다. 어제 화장실에서 에보니를 내 펫으로 삼은 뒤, 오늘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펫 관련 상점에 들려 가죽 목걸이와 고양이 방울을 구입해 집에 돌아왔다.
고양이용 가죽 목걸이가 너무 작아, 개에게 하는 중량감이 느껴지는 가죽 목걸이를 사왔더니, 에보니의 가는 목에 채우면 꽤 헐렁할 것 같다는...
"주인님, 어서 제 목에 예쁜 목걸이랑 방울을 달아 주세요~ 냐오옹~"
에보니가 요염하게 갸르릉거리며 스스로 얌전히 목을 내민다. 나는 에보니의 목에 빨강 가죽 목걸이와 고양이 방울을 달았다.
알몸으로 은색 고양이 방울과 빨강 가죽 목걸이를 찬 에보니가 고양이처럼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바닥을 짚은 채 착정 봉사를 기대하는 눈빛으로 내 얼굴을 올려다보고 있다.
"에보니 너.. 일어서!"
"네? 오, 오빠??!"
느닷없이 명령을 내리자 당황하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나 수줍게 고개를 숙인다.
"의자에 앉아."
"네, 오빠..."
의자에 앉은 에보니가 다리를 꼭 오무린 채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내 눈을 들여다본다.
"너, 괜찮아?"
"네...?"
"무릎! 무릎이 왜 그래? 새빨갛잖아?"
"좀 까진 것 뿐이예요."
"왜?"
"인간의 몸은 고양이랑 달라서 네발로 걷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네발로 걷는 연습을 했더니.. 별로 아프지 않아요."
"바보 고양이! 뭐가 별로 안 아파요야? 네발로 걸을 때는 무릎 안 까지게 옷을 입어야지! 너 알몸으로 네발로 기었지?"
"정말 괜찮은데...."
"미치겠네.. 피까지 나잖아..."
나는 파닥파닥 거리며 구급상자에서 반창고와 빨간약을 꺼내 왔다.
"빨간약 바르게 무릎 벌려."
"냐오옹~~ 냥, 창피해..."
의자에 앉은 에보니가 주뼛주뼛 꼭 오므린 다리를 천천히 벌린다. 포동포동한 꿀벅지가 만나는 부분을 감싸고 있는 하얀 면팬티에 핑크색의 귀여운 브라가 내 눈을 사로잡는다.
"오빠..."
"왜? 바보 고양이. 피가 날 때까지 네발로 기는 연습을 하다니.. 좀 따끔할 거야. 참아."
"빨간약 싫은데."
"싫어도 할 수 없어."
"오빠...."
"왜?"
"핥아 주면 안되요?"
"뭐...?!"
"피나면 혀로 핥는 게 제일 좋아요."
"그건 고양이나...."
나는 에보니의 무릎을 문지르며 상처를 가까이서 살펴봤다.
"아프지?"
"쫌 아프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그것보다 그렇게 만지면.... 창피해요."
에보니보다 수치심 많은 서큐버스는 이세상이든 저세상이든 절대 없다!
"오빠, 상처에는 침을 바르는 거예요. 침 바르면 금방 낫는거예요."
나는 에보니의 무릎에 코를 가까이 가져갔다. 기는 연습을 한 탓인지 살갗에 은은하게 땀이 배어 있어, 에보니의 체취에 섞여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달콤하고 도발적인 향기가 코 속을 콕콕 찌른다.
"냐오옹~ 오빠, 혀로 핥아 주세요. 네?"
"주인님한테 봉사를 시키다니... 정말 버릇 없는 고양이야..."
나는 투덜대면서도 미소녀의 살갗에서 피어나는 거부할 수 없는 페로몬에 취해 에보니의 무릎에 입술을 가져가 할짝할짝 고양이처럼 상처를 핥았다.
"응, 으으응...!"
무릎에 내 혀가 기어다니자, 에보니가 몸을 가늘게 떨며 민감하게 반응한다. 나는 의자에 속옷만 입은 채 앉아 있는 에보니의 무릎에 입술을 밀착시키고 세게 상처에 혀를 누르며 날름날름 핥았다.
"바보 고양이. 앞으로 속옷만 입고 기는 연습하지마! 연습할 때는 바지 입고 해. 노예의 몸은 주인님거야. 그러니까, 상처 안 나게 조심해. 알았어?"
할짝할짝 날름날름, 할짝, 날름날름....
"냥~! 냐오옹~~!"
"오빠가 상처를 핥으니까...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축축한 혀가 살갗 위를 기어다니니까.. 이상한 기분 들어요..."
"주인님이 착하니까 하찮은 애완 고양이의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이렇게 혀로 핥아 주는 거야. 고마운 줄 알아. 바보 고양이."
"감사합니다. 냐아앙~ 야릇한 기분이 들어요... 주인님이 상처를 핥아 주는데.. 기분이 이상해요..."
"상처를 핥는데 흥분하는 변태 고양이..."
"상처가 따끔거려요. 그런데 기분 좋아요. 너무 흥분되요... 따끔거리면서 오빠의 축축한 침이 스며들면서 미끌거리는 감촉이.. 기분 좋아요..."
마조의 성감에 눈 뜬 에보니가 하얀 꿀벅지를 꼭 오므리고, 내 혀가 무릎을 기어다닐 때마다 다리를 부들부들 떤다.
무릎을 계속 할짝할짝 핥으며 에보니를 올려다보자, 뺨을 붉게 물들이고 통증과는 다른 뭔가를 느끼며 핑크색 브라에 감싸인 유방을 흔들며 뜨거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제 좀 어때? 덜 아파?"
"그런 거 같아요....골골.. 골골..."
내 물음에 힘없이 골골거린다.
"무슨 대답이 그래?"
"오빠의 침이 듬뿍 발라진 무릎이 화끈거려요. 그치만 그게 통증인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내 혀가 무릎에서 떠나자, 피학적 쾌감에 사로잡혀 몸을 축 늘어뜨리고 입을 반쯤 벌리고 요염하게 한숨을 흘리며 헐떡인다.
"냐아양~~"
"왜? 왜... 그렇게 빤히 쳐다 봐?"
"냐아앙~~ 너무 좋아서.. 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 주인님...!!"
고양이가 쥐를 덮치듯 갑자기 날 덮치는 에보니.
균형을 잃고 바닥에 자빠지자, 에보니가 내 위에 올라타고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든다.
"주인님, 좋아..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사타구니를 엉덩이로 깔고 앉아 계속 문지르자, 발기회피 불능에 빠진 자지가 불끈 부풀어오른다.
"오빠의 자지.. 커지고 있어요~ 기뻐. 저에게 발정한 거죠?"
"이제 정식 펫이 됐으니까, 기분 좋게 주인님의 정액을 착정해 봐."
"네!~"
에보니가 주저 없이 대답하고 뜻모를 말을 중얼거린다.
"오빠, 고마워요. 저 이제 물거품이 되지 않아요.. 그리고 고양이의 저주에서도... 이제 다시 서큐버스로 돌아갈 수 있어요..."
에보니가 꿀꺽 침을 삼키더니,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다시 뜬금포를 던진다.
"오빠.....에보니는 이제 주인님 전용 서큐버스예요. 오빠의 야한 꿈, 전부 들어 드릴게요~"
내 야한 꿈을 전부 들어 준다고..? 지금도 충분히....
"보세요. 오빠. 이거, 오빠가 내 목에 걸어준 목걸이... 오빠가 목걸이를 걸어 주고 저를 애완 동물로 삼아 줘서 고양이의 저주가 풀렸어요. 이제 다시 서큐버스로 돌아갈 수 있어요."
"그, 그래... 다행이네."
밑도 끝도 없는 얘기에 대충 맞장구를 치자, 에보니가 가죽 목걸이에 연결된 은빛 목줄을 쓰다듬으며 고개를 떨구고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는다.
나는 에보니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뜻모를 개소리, 아니 고양이소리 그만하고 착정을 시작하도록 타일렀다.
"에보니. 저주도 풀렸으니까 그만 착정 시작하자~ 슬슬 자지에서 힘 빠지기 시작했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좋아하는 오빠의 애완 동물이 되어서 너무 기뻐요. 오빠를 위해선 뭐든지 할게요. 오빠의 꿈 속에서.. 그리고 현실에서 오빠의 야한 꿈 전부 실현시켜 줄게요."
"어.. 그, 그래... 에보니는 앞으로 나만의 애완 동물이야. 듬뿍 귀여워해 줄게."
빨강 가죽 목걸이를 손가락으로 어루만지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리자, 에보니가 오싹할 정도록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내 귓가에 속삭인다.
"네. 에보니는 앞으로 오빠만의 야한 애완 동물이예요. 절대 오빠를 떠나지 않을 거예요. 오빠는... 에보니 거예요..."
나에 대한 오싹한 집착을 보이며 바지 지퍼를 내리고 팬티에서 물건을 꺼내는 에보니.
"오빠, 우선 입으로 봉사할게요. 창피하니까.. 눈 감아요. 네?"
"어? 어...."
고양이의 저주가 풀려 서큐버스가 되었니 어쨌니 하더니... 수치심이 줄어들긴 커녕 점점 더 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빨리요~"
왠지 냐옹거리는 것도 없어진 듯한...
나는 빨리 착정 봉사를 받기 위해 두 눈을 감았다. 그러자 곧바로 에보니의 페라치오가 시작된다.
춥, 춥, 춥춥... 춥춥.. 춥춥춥.....
'뭐? 뭐야...?'
춥춥... 춥춥...
크으우...! 괴, 굉장해... 원래 입은 굉장했지만... 이건.. 더 굉장해졌어....! 엄청 기분 좋아....
춥, 춥, 춥춥.. 춥춥... 춥춥....
아으윽...! 혀가.. 혀가 하나가 아니야..?! 게다가 이 흡입감... 자지에 밀착된 부드럽고 탱탱한 느낌은 뭐지...? 이건 정상이 아냐...!
나는 저세상 클라스의 페라에 무심코 두 눈을 팍 떠 버렸다.
"........."
춥, 춥, 춥춥... 춥춥.. 날름날름날름, 춥춥...
뭐? 뭐야? 잠깐.. 잠깐만.... 에보니...?!
고양이 귀 어디갔어? 어? 고양이 꼬리가.. 검정? 왜 이렇게 가늘어졌지? 잠깐, 귀가 뾰족하잖아? 귀 위에 저 멋진 산양뿔은...? 눈동자가 보석처럼 빛나잖아...? 잠깐! 젖가슴은 또 왜 이렇게 커? 멜론...? 아니 수박...?! 어? 나, 날개.. 검정 날개까지....
"아, 창피해... 주인님 나빴어. 눈 뜨면.... 너무 창피해요..."
"에보니 너....?"
"주인님, 저 고양이의 저주 풀렸어요!~ 주인님이 에보니 목에 가죽 목걸이랑 고양이 방울 달아 줘서.. 에보니, 다시 서큐버스로 돌아갔어요!!"
'이게 에보니의 본모습...?!'
귀여운 미소녀 고양이가 사라지자, 보기만 해도 착정 당해 버릴 것 같은 초절정 바디의 폭유 미녀가 내 눈앞에 나타났다. 수박만한 폭유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 귀두를 입에 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