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화 〉에보니의 정체?! : 자위하다 딱 걸린 마조 암고양이! (1)
에보니의 정체?! : 자위하다 딱 걸린 마조 암고양이! (1)
다음 주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지난 주엔 탈원전, 아니 탈원룸에 성공, 학교 근처에 내집까지 획득했다! 그것도 넓은 앞마당이 딸린 단독주택! 서울에서 20대 초에 마당 딸린 단독주택을 부모님 도움 없이 획득하다니... 너무 꿈 같아 아직도 실감이 별로 안 난다.
이게 다 아직도 정체가 아리송한 천사 고양이 에보니 님의 은총 덕이다. 요즘은 내가 집에 있으면 고양이 모습이 아닌 엄청 귀여운 고양이 귀 소녀의 탈을 쓰고 날 '오빠'라고 부르며 고양이 귀를 쫑긋거리고 고양이 꼬리를 흔들면서 살갑게 굴면서 야릇한(?) 시선으로 나를 쳐다보지만 난 일부러 무시하며 에보니와 일정하게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빠? 말도 안 되는 소리! 에보니는 내게 행운의 여신 같은 신성한 존재다. 에보니, 아니 에보니 님에게 손가락 하나라도 대면 내 모든 쇳복이 사라질 것 같아, 미소녀의 탈을 쓰고 아무리 귀엽게 고양이 귀를 쫑긋거리고 고양이 꼬리를 흔들며 사랑스럽게 꾹꾹이를 해도 이를 악물고 절대 발기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중이다.
두 달 가까이 여친이자 노예 암고양이 보라와 노예 암캐 나래와 인혜를 조교하면서 미션을 클리어한 덕분에 집을 구입하고도 여전히 통장에 몇억이 찍혀 있다. 명품시계나 다이아몬드 반지나 진주 목걸이 같은 잡동사니(?)는 팔러 가기 귀찮아 그냥 서랍에 처박아 놓고 있다.
토요일 밤. 보라와 새차로 드라이브. 한적한 호숫가에서 자연스레 카섹... 서로 발동이 걸려 숲 속에서 결계치고 강렬하게 연속 섹스를 한 뒤, 보라를 집에 데려다 주고 자정이 조금 안 된 시각에 집에 돌아왔다.
에보니 님이 깰까 봐, 최대한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열고 살금살금 거실로 들어오자, 정적과 어둠에 휩싸인 거실에 야릇한 신음소리가 울려퍼진다.
'...?'
에보니 님 방의 열려진 방문 사이로 불빛과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어, 살금살금 걸어가 문틈 사이로 안을 훔쳐보자, 형광등 불빛 아래 고양이 소녀의 하얀 알몸이 눈에 날아들었다.
"아, 으응...! 오빠...."
'에보니, 너 뭐하는 거야...?'
어깨에서 가지런히 잘린 반지르르 윤기가 흐르는 검정 생머리 고양이 소녀가 몸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고양이 귀를 쫑긋, 고양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작게 한숨을 토해내고 있다.
고양이 소녀로 둔갑했을 때 에보니의 키는 150 센티 정도. 중학생으로도 보이고 고등학생으로도 보이는 귀여운 얼굴이지만 나이는 ???-물음표-다. 하여간 너무 사랑스러운 미소녀의 탈을 쓰고 있다. 거기에 슬림한 체형이지만 제법 큰 미유(美乳)가 부드러운 커브를 그리며 봉긋 솟아 있고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희고 매끄러운 엉덩이가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며 내 발기를 재촉한다. 거기에 하얀 엉덩이에 매달려 흔들리는 고양이 꼬리가 심하게 귀엽다.
'안 돼. 절대 안 돼! 에보니는 내 행운의 여신이야. 발기하면 끝장이야! 에보니 님의 몸에 손가락 하나라도 대면 내 행운은 물거품처럼 사라질 거야!'
나는 당장 자리를 떠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열려진 문틈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조금만 더... 몇분만 더....'
문틈 사이로 계속 훔쳐보자, 눈처럼 흰 살결을 엷은 핑크색으로 물들인 채, 계속 체경에 비친 자신의 나신을 쳐다보며 젖가슴을 두 손으로 잡고 비비면서 흐느끼고 있다.
"아아... 오빠... 에보니의 목에.. 가죽 목걸이를 채워 주세요.. 으응..! 아, 아아...! 제발...!"
'가죽 목걸이...?'
다음 순간, 에보니의 꼬리가 크게 흔들리면서 몸이 부르르 떨린다. 사타구니로 뻗은 희고 가는 손가락이 보지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오빠... 에보니는 오빠의 애완 동물이 되고 싶어요. 오빠를 유혹하고 싶어. 오빠의 귀여운 펫이 돼서 귀여움 받고 싶어요. 오빠의 착한 애완 고양이가 되고 싶은데.. 오빠는 에보니를 멀리해요... 에보니는 오빠를 유혹해야 해요..."
뜻모를 아무말 잔치를 늘어놓으며 에보니가 양손을 유방에 대고 밑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천천히 부드럽게 비비며 달콤한 콧소리를 흘린다.
"오빠... 에보니의 젖가슴을 봐 주세요. 이렇게 커졌어요. 오빠가 가슴 큰 암컷을 좋아해서 오빠를 위해... 오빠를 유혹하기 위해, 오빠랑 짝짓기하고 싶어서 이렇게 크게 만들었단 말예요."
'맞아. 전에는 납짝했는데 최근엔 유방도 C컵 정도로 커졌고 엉덩이도 육덕지게 변했어. 그게 다 나를 유혹하기 위해서...?'
몸거울에 비친 자신의 알몸을 바라보며 에보니가 유방과 꼬리가 달린 힙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흐느끼고 있다. 기분 탓인지 에보니의 희고 매끄러운 살갗에 촉촉하게 땀이 배인 것처럼 보인다.
"오빠는 에보니를 싫어하죠? 오늘도 날 혼자 남겨 놓고 보라 언니랑... 에보니는 오빠를 유혹하고 싶어요. 오빠를 유혹하지 못하면.. 에보니는 물거품이 돼서 이세상에서 사라져 버려요..."
"물거품...? 사라져...? 에보니, 그게 무슨 소리야...?'
"오빠를 생각하면서 몸을 만지면 몸이 뜨겁게 달아올라요..."
열린 문 틈으로 내가 엿보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스스로 민감한 살점을 점점 더 격렬하게 애무하며 헐떡이고 있다.
'날 유혹하지 못하면 사라진다니... 에보니, 너.. 혹시 인어공주...?!'
에보니가 계속 자기 손으로 젖가슴을 어루만지며 오른손으로 보지를 만지고 있다.
"오빠, 제 목에 가죽으로 된 고양이 목걸이랑 예쁜 고양이 방울을 채워 주세요. 그럼 전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오빠의 자지를 빠는 착한 펫이 될 수 있어요."
'뭐...!!?'
"오빠....다른 엄컷을 생각하면 안 되요. 에보니의 목에 목걸이와 방울을 달아 주세요. 그럼 전 오빠의 애완 동물이 돼서 오빠가 원하는 대로 할게요.... 싫어. 싫어요! 다른 암컷을 애완동물로 삼으면 안 되요. 오빠의 애완 동물은 에보니예요...!"
'꿈...??'
거울 앞에 서서 유방과 보지를 애무하던 에보니의 손이 갑자기 멈췄다.
"에보니, 오빠에게 박히고 싶어요..."
갑자기 네발로 엎드려 뒷치기 자세를 취한 고양이 소녀가 혀를 내밀고 자지를 할짝할짝 핥는 흉내를 내기 시작한다.
"오빠가 에보니의 목에 가죽 목걸이와 방울을 달아 주면.. 그래서 애완 고양이로 만들어 귀여워해 주면, 저.. 주인님의 착한 노예 고양이가 돼서 오빠가 시키는 건 뭐든지 할 거예요. 에보니도 보라 언니처럼 오빠의 자지를 정성껏 빨 수 있어요."
냐옹~ 날름날름, 날름날름, 냐옹~ 날름, 날름, 날름날름....
'에보니.. 너 정체가.. 도대체 너 정체가 뭐야...?!'
알몸으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바닥에 댄 자세로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망상 속에서 내 발기자지를 핥는 흉내를 내면서 혀를 날름거리고 허공에서 혀를 음란하게 기어다니며 침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다.
'너무 꼴릿해서.. 시발, 발기하면 안 되는데... 꼴리면 에보니를 덮칠지도 몰라. 그러면 내 행운은 물거품이 될 거야.'
사랑스러운 미소녀의 탈을 쓴 수상한 검정 고양이가 혀를 날름거리며 침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다. 고양이 꼬리를 흔들며 음란하게 망상 페라를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꼴릿해, 거의 발기회피 불능 모드에 빠져 열라 뜨겁게 흥분이 끓어오른다.
"응! 으응...! 아, 아아...! 오빠, 에보니 이상해 질 것 같아.. 아, 아, 아아..! 오빠! 오빠의 자지를 빨고 싶어요! 에보니에게 가죽 목걸이를.. 방울을.. 달아 주세요! 오빠에게 귀여움 받는 착한 애완 고양이가 되고 싶어요...!"
바닥에 머리를 처받고 에보니가 두 손을 뒤로 뻗어 보지를 손바닥으로 때리고, 쑤시면서 헐떡이고 있다.
"뭐..? 뭐야 도대체..?! 에보니! 나보고 어쩌라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오빠의 펫이 되지 못하면 에보니는 사라져요. 물거품이 되어서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을 받아야 해요!"
'아씨~ 그러니까 뭐냐고? 왜 물거품이 되는데? 아놔, 너 진짜 인어공주야?!'
네발로 엎드려 있던 에보니가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 서랍을 열고 무언가를 꺼내 다시 거울 앞에 섰다. 그리고 손에 쥔 천에 코를 처박고 킁킁 냄새를 맡더니, 유방과 보지에 문지르며 다시 자위에 열중한다.
'저거... 내 팬티...? 맞아. 오늘 세탁물 바구니에 던져놓은 내 팬티야...'
"응! 으응...! 젖꼭지가 쫄깃쫄깃 부풀었어요! 오빠의 냄새가 배인 속옷이 보지에 닿으면 보지가 저릿저럿해요!"
"오빠! 에보니 목에 애완 고양이의 목걸이를 채워 주세요! 예쁜 방울을 달아 주세요!"
뜻모를 말을 외치며 에보니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침대 위에 털썩 주저앉는다.
'절정...? 내 팬티로 보지를 비비면서 가 버린 거야...?!'
"으응... 하아, 하, 하아.. 아, 아, 아아...! 오빠, 좋아.. 에보니에게 먹을 걸 준 상냥한 오빠가 좋아요. 열등한 서큐버스라서 마계에서 추방 당한 쓸모 없는 저에게 상냥하게 해 준 인간은 오빠가 처음이었어요. 오빠, 좋아.. 너무 좋아.. 에보니는 인간을 유혹하지 못하는 쓸모 없는 서큐버스예요. 하지만 에보니는.. 오빠의 펫이 되고 싶어요. 오빠의 정액을 착정하지 못하면.. 에보니는 물거품이 돼서 이세상에서 사라져요. 오빠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오빠의 착한 애완 고양이가 되고 싶어요. 오빠, 제발 에보니의 목에 가죽 목걸이를 채워 주세요. 오빠의 정액을 착정하게 해 주세요. 제발....!"
절정의 여운에 몸을 떨면서 중얼중얼 자신의 비밀을 토로하는 에보니.
'그런 거였어...? 에보니가 서큐버스...? 인간을 유혹하지 못하는.. 착정을 못해 마계에서 쫓겨난 열등생 서큐버스였던 거야...?!'
"오빠... 에보니는 상냥한 오빠가 좋아요. 오빠.. 에보니는 오빠에게 귀여움 받는 애완 고양이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오빠의 정액을 듬뿍 착정해서.. 다시 마계로 돌아가고 싶어요..."
에보니가 침대 이불 속에 기어들어가더니, 고양이처럼, 아니 고양이답게 둥글게 몸을 구부리더니, 꿀잠 속으로 빠져든다.
나는 조심스럽게 에보니 방의 문을 닫고 내방으로 향했다. 에보니를 어떻게 할지 곰곰히 생각해 봐도, 역시 결론은 하나!
"알았어. 에보니. 니가 원하는 대로 목에 고양이 목걸이랑 방울을 달아 줄게. 귀여운 고양이 여동생-서큐버스-이 물거품으로 변해 사라지게 할 수는 없으니까. 원없이 착정해서 마계로 다시 돌아가게 해 줄게!"
고양이 나라의 공주나 고양이 몸에 빙의한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했던 에보니가 착정(搾精)을 못해 마계에서 쫓겨난 열등한 서큐버스였다니....
나는 에보니 목에 가죽 목걸이와 방울을 달고 마음껏 미소녀 고양이 수인에게 착정 당하는 행복한(?) 망상을 하며 히죽 입꼬리를 이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