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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화 〉개싸가지 유부녀를 소나기 속에서 참교육시키다 (1) (52/137)



〈 52화 〉개싸가지 유부녀를 소나기 속에서 참교육시키다 (1)

개싸가지 유부녀를 소나기 속에서 참교육시키다 (1)


일요일 저녁. 에어컨 바람이 싫어서 밖으로 나왔다. 동네 편의점에서 캔맥주 몇 캔 사서 공원 벤치에 앉아 몇 모금 마신 뒤 어육소시지를 뜯고 있자, 쏴아아~ 쏴아아~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했다.

"시발, 어째 쏟아질 것 같더라..."


원룸까지 전력질주해도 이 정도 빗줄기면 흠뻑 젖은 생쥐꼴이 될 게 뻔하다. 나는 캔맥주와 어육소시지가 든 비닐 봉다리를 손에 쥐고 잽싸게 화장실 입구로 존나게 뛰어갔다.


"어차피 소나기니까..."


손바닥으로 머리의 물기를 털면서 거센 빗줄기가 잦아들기를 몇분 동안 기다렸지만, 그칠 기미가 생쥐 꼬리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화장실 입구에서 장대비처럼 쏟아붓는 소나기를 멍하니 쳐다보며 긋기를 기다리고 있자, 화장실 안에서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젊은 여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뭐야? 비? 아, 짜증나~ 어쩌지..."

퍼붓는 소나기를 쳐다보며 인상을 찡그리더니, 갑자기 냅따 밖으로 뛰어나간다.

* * *

"아, 어떡해~ 개짜증나~ 흠뻑 젖었어."


십리, 아니 열발짝도 못가, 내가 예상한 대로 다시 화장실 입구로 냅따 뛰어들어온 여자가 툴툴거리며 머리를 흔들어 머리카락의 물기를 턴다.

"아, 차가워!"

얼굴에 물방울이 날아와 깜놀해 소리를 지르자, 휙 고개를 돌려 한번 쳐다보더니 사과 한마디 없이 다시 정면으로 시선을 돌린다.

나는 개싸가지의 프로필을 스파이냥으로 재빨리 살펴봤다.


이름 : 유인혜


나이 : 27살


혈액형 : 0

젖가슴(Breast) :92 cm


웨스트(Waist) :59 cm


힙(Hips) :89 cm

신장(Height) :165 cm

몸무게(Weight) : n/a (해독불가)


개싸가지의 정보를 획득한 뒤, 사과 한마디는 받아야 할  같아 옆으로 고개를 돌리자,

"........"


개싸가지가 젖은 스커트 끝자락을 치켜올려 검정 실크 팬티가 보이는 것도 신경 안 쓰고 물기를 짜고 있다. 시선을 위로 기어가자 입고 있는 블라우스가 흠뻑 젖어 검정 브라가 비춰보인다.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걸로 봐서 임자 있는 몸. 즉, 유부녀 같다.


"저...."

얼굴에 물 튄  사과 받으려고 운을 떼자, 개싸가지 인혜가 내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개싸가지라도 얼굴은 엄청 착하다. 아니, 얼굴이 예쁘니까 싸가지가 없는 거겠지...


 눈에 하얀 살갗. 비에 젖은 탓인지 피부가 엄청 매끄러워 보인다.

"네? 뭐죠?"


불쾌함을 숨기지 않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네? 뭐, 뭐냐면...."

나래 앞에서 쩔쩔 매던 예전의 나로 돌아가 사과를 받기는 커녕 비겁하게 고개를 숙이자, 물기를 짜려고 들춰 올린 스커트 사이로 하얀 허벅지와 검정 팬티가 눈에 들어온다.


희고 통통한 꿀벅지와 섹시한 검정 실크 팬티...

"어머?! 어딜 보는 거예요?"

갑작스러운 지적질에 나쁜짓하다 엄마에게 들킨 꼬마처럼 옆으로 고개를 돌리자, 지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내게 분노와 짜증을 폭발시킨다.

"아우 재수 없어. 남자가 찌질하게 팬티나 훔쳐보고... 변태 새끼."

"저, 그러니까 그건..."

가슴 깊은 곳에서 분노가 치밀어올라도 오랜 생활 몸에 밴 소심함이 말도 제대로 못하고 버벅거리게 한다.

"옆에 사람 있는데 머리 흔들면  튀잖아요?"

"뭐라는 거야? 재수 없어. 물 좀 튄 거 가지고 찌질하게."


뭘 잘못했는지 가르쳐 줘도 사과는 커녕 날 개무시하며 오히려 도끼눈을 뜨고 째린다.

'이 개싸가지 년이...'

"사과해."


"진짜.. 좆병신 새끼. 그래. 미안해. 언니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그만 꺼져 줄래?"


"뭐..? 아...!"

방심하고 있는데 갑자기 개싸가지가 등을 떠민다. 중심을 잃고 진흙탕에 처박히는 순간, 분노 게이지가 폭발하고 만다. 벌떡 일어나 개싸가지를 노려보자, 나래를 내 성노예로 조교한 경험 탓인지,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내 앞에  있는 미모의 여자가 좆도 아닌 허접쓰레기 년으로 보인다.


"어쩔건데? 찌질한 새끼. 내 몸에 손가락 하나라도 대 봐. 성추행범, 아니 강간범으로 콩밥 먹일 거야."

"휴우~"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개싸가지를 참교육을 시킬 수밖에 없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우선 [러브러브 결계냥!]으로 주위에 결계를 친 뒤, [고양이 앞에 쥐다냥!]을 발동시켰다. 그런  개싸가지의 옆에 서서 히죽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짜증나 죽겠어. 전혀 그칠 비가 아니야. 비에 젖었는데 찌질한 좆병신 변태 새끼까지 옆에서 추근거려..."

"싸가지, 야외에서 소나기 맞으면서 떡 친  있어?"

"어머,  새끼, 돌았나 봐. 너 지금 나한테 성희롱한 거니?"


"아니. 니가 나한테 당할 걸 예언한 거야."


"뭐? 너 완전 돌았구나?!"

"헤헤.. 시발년이  죽어도 잘났다고..."

"뭐? 아우 재수없어. 병신새끼..."

나는 개싸가지의 뺨을 두 손으로 꽉 잡고 눈에 힘을 준 뒤, 암시를 걸었다.

"유인혜. 지금부터 넌 여고생이야."

"아...."

"지금처럼 개싸가지 페미가 되기 전엔 너도 풋풋한 여고생이었어. 남친이랑 손만 잡아도 가슴이 뛰는 풋풋한 여고생이었어."

"네...."


"세상에 때가 타서 지금은 좆병신 페미충이 되었지만, 너도 한때는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순정만화를 읽으며 가슴 설레였던 착한 여고생이야."


"네...."

나는 계속 정신적 압박을 가하며 인혜에게 암시를 걸었다.


"난 너의 백마탄 왕자님이야. 네가 여고생  꿈 속에서 그리던 백마탄 왕자님."


"아.. 왕자님... 인혜의 왕자님..."


"그래.  너의 백마탄 왕자님이야. 얼굴만 잘 생긴  아니라 자지도 백마처럼 존나 큰 말자지, 왕자지 왕자님이야."


"네. 저의 왕자지 왕자님...."

27살 개싸가지 유부녀의 말투가 나긋나긋하게 변하면서 눈동자에 수줍음과 기대감이 어른거린다.


"유인혜. 너 유부녀야 여고생이야?"


"네? 왕자님. 왜 그러세요? 제가 왜 유부녀예요? 인혜는 고1, 여고생이예요."


나는 27살 유부녀에서 여고생으로 되돌아간 인혜의 가슴에 시선을 돌렸다. 젖은 블라우스를 밀어올리고 있는 풍만한 젖가슴.. 비에 젖어 검정 브라가 비춰 보이고 있다.


"무슨 생각해?"

"왕자님이 저를... 저를 사랑해 줬으면.. 왕자님에게 사랑받는 걸....."


좋아. 완벽하게 암시에 걸렸어. [스파이냥]으로 복종도를 확인해 보자, [0]에서 무려 +8이 Up 돼, [8]로 바뀌어 있다. 유인혜.  왕자님의 노예라도 되고 싶은 거야?'

"왕자님, 저... 저를 사랑해 주시면 안 되요?"

자신이 여고생이라 믿고 있어 수줍게 고백하며 비에 젖은 귀엣머리를 손가락으로 쓸어올린다.

원래는 결계를 치고 강간해 버릴 생각이었지만, 갑자기 재밌는 생각이 떠올라 암시를 걸었더니 재밌는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이리와!"


"아, 왕자님...?!"

나는 27살 개싸가지 유부녀에서 풋풋한 여고생으로 되돌아간 인혜의 손목을 잡고 벤치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리고 인혜를 나무 벤치에 눕힌 뒤, 곧바로 덮쳤다.

"꺄아아아아...!"

쏫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벤치에 눕혀져 놀란 토끼눈을 뜨고 자신을 위에서 누르고 있는 나를 쳐다본다.


"왕자.. 왕자님...?!"

"사랑해 달라고 했잖아? 이게 왕자지 왕자의 사랑법이야..!"


나는 인혜의 두 손을 잡고 위로 치켜올린 뒤, 블라우스 위에서 검정 브라에 입을 맞췄다.


"아, 싫어. 싫어요. 내가 말한 건 이런 게 아니예요. 하지마.. 하지 마세요..."


"왕자님은 버릇 없는 여자가 질색이야. 그래서 사랑하기 전에 참교육 부터 시키려고."

젖은 블라우스 위에서 브라에 입술을 대고 누르자, 천을 통해서도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유방의 감촉이 느껴져 흥분이 치솟는다.

"하, 하지 마세요.. 왕자님은 이런짓 하지 않아요..."


나는 블라우스 앞 단추를 끄른 뒤, 브라를 위로 밀어올려 맨젖가슴에 입술을 대고 누르며 감촉을 음미했다.


"아, 아아.. 뭐,  하시는 거예요? 아, 싫어.. 그러지 마세요...!"

젖꼭지 주위를 핥다가 쫄깃한 유두를 입에 머금고 빨면서 감촉을 음미하자, 점점 유두가 부풀면서 발기하는 게 느껴진다.


"이러지 마세요. 제발 그만 하세요..."


개싸가지 유부녀에서 여고생으로 돌아간 인혜가 애처롭게 호소하며 고개를 흔든다.

"왕자님... 왜 저한테...."


나는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벤치에 누워 내게 깔린 채 애처롭게 호소하는 인혜의 말을 무시하고 블라우스를 벗겨냈다.

"왕자라고 다 신사적인 새끼만 있는  아냐. 왕자중에는 말자지 개변태 왕자도 있거든."


"아, 아아.. 싫어요! 뭐 하는 거에요...!"

"강간!"


"네? 싫어! 싫어요! 하지 마세요...!"

나는 인혜의 스타킹을 벗겨 양손을 묶은 뒤, 가학충동에 휩싸여 벗겨낸 검정 브라를 인혜의 입안에 쑤셔박았다. 재갈이 물려 고통스럽게 신음하고 있는 인혜의 젖가슴을 주무르자 크고 예쁜 유방의 탱탱한 감촉이 손바닥에 생생하게 전해진다.


"으..음.. 으으음....!"

탱탱한 유방의 정점에서 귀엽게 흔들리는 유두를 입에 물고 춥춥 빨자, 브라가 처박힌 입으로 핋사적으로 신음을 흘리며 저항한다.

"으으..! 으으음...!"

왕자님에게 사랑 받고 싶다고 할 땐 언제고 사랑해 주자, 분노와 절망에 찬 눈으로 나를 사납게 노려본다.


"왕자님을 쳐다보는 눈빛이 왜 그렇게 건방져?"

"음! 으음! 으으음!!"


젖꼭지를 앞니로 잘근잘근 씹자, 눈물 젖은 눈으로 그만 두라고 간절히 애원한다.


'결계가 있으니까, 소리 질러도 상관 없어.'

나는 재갈로 입에 처박았던 브라를 빼내 바닥에 던졌다.

"제가 버릇 없이 굴어서 이러는 거죠?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제발.. 아파요! 깨물지 마세요...!"

"알았어. 안 깨물 게."

"아, 감사합니다. 버릇 없이 군 거 사과할게요."


나는 바지를 끌어내린 뒤, 풀발기된 자지를 꺼냈다.


"인혜야. 말로 사과하는 건 개나소나 다 하는 거야. 진짜 사과는 몸으로 하는 거야. 특히 여자는 더..."


"네? 뭐.. 뭐 하려는 거예요?"

"젖치기."

나는 히죽 비릿한 미소를 흘리며, 인혜의 풍만한 양유방 사이에 자지를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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