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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화 〉나래와의 즐거운 아침 산책 (2) (44/137)



〈 44화 〉나래와의 즐거운 아침 산책 (2)

나래와의 즐거운 아침 산책 (2)


일요일 아침, 대학교 뒷산에서 알몸으로 산책하며 개처럼 잘 기어가던 나래가 수치심과 체력의 한계를 느꼈는지 갑자기 제자리에 멈춰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싫어! 못해! 그만 할래! 안 갈 거야!"

'더는 못해... 무릎이 까져서 너무 아파... 그리고 창피해 죽을 것 같아. 그만.. 빨리 꿈에서 깰래...'

무릎이 잔돌과 나뭇가지에 긁히고 쓸려서 붉게 물들어 있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 개처럼 혀까지 내밀고 학학거린다. 거기에 육덕진 알궁뎅이와 희고 풍만한 젖가슴에는 구슬땀까지 송골송골 맺혀 섹시하게 쪼로록 흘러내리고 있다.

"야! 멍멍이! 누가 멋대로 쉬래? 빨리 안 기어?!"

"하아.. 하..하아.. 하..학..학...하아..."

"왜 그렇게 학학대? 이제 산책 시작했는데, 벌써 힘들어?"

"하아.. 후... 후우.. 하아..하.. 하아...."


"모처럼 주인님이 산책데려 왔더니 버릇 없이 고집부리면 즐거운 아침 산책이 엉망이 되잖아? 야! 주인님 고만 실망 시키고 빨리 기자~"

'제멋대로라  안 들으면 꿈 속이라도 무슨 짓을 시킬지 몰라 겁나...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어.'

"하아..하아아.. 네... 다시 산책할게요~"

간신히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빨갛게 부어오른 손과 상처 투성이의 발이 말을 듣지 않는다.

'하아..  걷, 아니  기겠어. 더는 못 해. 아무리 뭐라고 해도 더는 못 하겠어. 몸이 움직이지 않아...'

[마음이 들린다냥!]이 패시브로 발동되어 있어, 싫어도 아까부터 나래의 마음의 소리가 쏙쏙 귀에 박히고 있다.


주인님이 무슨 말을 해도 더는 못 기겠다? 박나래.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스무고개. 아니 열고개로 나래를 다시 기게 할테니까, 잘 봐.


'하나~!'

"나래야? 정말 여기서 제멋대로 산책 그만 둘거야?"

"하아, 하.. 하아...손이 퉁퉁 부었어.. 무릎이 까져서 너무 아파. 니가 무슨 말을 해도 정말 더 이상은 못 기어."


'둘~!'


"정말 여기서 산책 그만 두고 앞으로 안 갈 거야?"

"그래, 더는 못 가! 변태! 니가 무슨 말을 해도 절대 더 이상은 기지 않을 거야!"

'셋~!'

"그럼, 어쩔  없지 뭐~ 알았어. 그럼 너 혼자 여기 있어.  쇼핑백에 든 니 옷 가지고 먼저 집에 가 있을테니까. 아, 그리고  '개'란 표시로 이름이 새겨진 자물쇠를 가죽 목걸이에 채워 줄 게. 그래야, 다른 녀석들이 주인 있는 '개'라는 걸 알고 데려가지 않을테니까."


"뭐? 말도 안 돼.. 거짓말.. 하, 하지마!"


주머니에서 미리 챙겨놓은 '박나래'란 이름이 각인되어 있는 자물쇠를 개목걸이 버클에 채운 뒤, 자물쇠를 잠궜다. 이제 내 허락 없이 개목걸이를 푸는 건 불가능!

스무고개, 아니 열고개 계속~


'넷~!'

"아니, 자물쇠 채우는 걸로는 부족해. 나래는 예쁜 개라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면, 남자들이 가만 두지 않을 거야. 서로 자기 집으로 데려가려고 할 거야. 모르는 녀석한테 잡혀가지 않게 나무에 묶어놔야지~"


"뭐? 안 돼! 싫어!"


'다섯~!'

"싫어도 어쩔 수 없어. 너처럼 예쁜 암캐가 주인 없이 버려진 걸 알면, 수캐들이 집에 끌고 가서 따먹는단 말야~"

"안 돼...그러지 마! 제발.. 하지 마. "

"싫어.  거야."

"주인님! 싫어요! 제발 나래를 버리지 마세요..."


나무 밑동에 목줄을 잡아매려 하자,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며 애원한다.

'여섯~!'


"고집 피우지 않고 주인님 말 잘 듣는 착한 암캐가 되면, 앞으로 절대 널 버리지 않고 계속 귀여워해  게."


"착한 암캐가 될 게요! 버리지 마세요. 제발 나래를 버리지 마세요.."


'일곱~!'

"그럼, 계속 산책할 거지?"

"네! 할게요!"

'여덟~!'


"열라 열심히 기어서 따라 올거지?"


"네! 열심히 기어서 따라갈 게요."


열고개도 필요 없었다. 여덟고개만에 절대로 기지 않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한 못된 개의 입에서 열심히 기겠다는 말이 터져나왔다.  내가 무슨 말을 하던 절대로 더 이상 개처럼 기지 않겠다고 선언한 나래가, 여덟 고개만에 다시 네발로 열심히 기어가겠다고 말을 바꿨다.

"따가운 여름 햇살~ 땀을 식히는 산들바람~ 아침 산책~ 아~ 너무 즐겁다. 나래 너도 즐겁지?"


"네!"

지 버리고 갈까 봐 쫄려서 세상 명랑하게 대답하는 착한 개 박나래.


"조금 더 가면 인적 드문 공터가 나와. 거기서 듬뿍 귀여워해 줄 게. 좋으면 힘차게 멍멍하면서 꼬리 흔들어 봐."


"멍멍! 멍멍! 멍멍멍!!"

힘차게 멍멍! 짖으며, 마치 꼬리가 있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든다. 성가신 일들이  있었지만 나래와의 즐거운 아침 산책은 계속 된다.

처음엔 수치심과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 바람에 나뭇잎만 스쳐도 주위를 두리번거렸지만, 이젠 어느 정도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회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멍멍아, 산책 즐겁지?"


"멍멍! 멍멍!"

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을 내팽개치고 가려고 하자-물론 페인트 모션이지만- 온몸의 피가 얼어붙는 듯한 공포를 느끼며 내게 매달린 나래. 하지만 버릇 없는 자신을 용서해 주고 이렇게 같이 산책을 하자,


'주인님에게 버림 받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착한 주인님을 만난 걸 진심으로 기뻐하면서 행복하다고 까지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는 내가 계획한 대로 조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알몸으로 산책하니까, 맨 살갗을 스치는 바람과 햇살이 기분 좋아. 상쾌해... 가끔 이렇게 걷, 아니 이렇게 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우리 멍멍이, 무슨 생각해?"

"네?"

"아까부터 즐거운 표정으로 계속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잖아? 응큼한 생각했지?"

"아니예요. 그, 그런  아닌데..."

"수캐랑 교미하는 생각했지? 맞지?"

내가 피식 웃으며 섹드립을 치자, 나래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엉덩이 살랑살랑 흔들면서 기는 모습, 엄청 섹시하거든~ 일부러 날 도발하는 거지?"


"일부러 엉덩이 흔들면서 산책하는 거 아니예요! 기고 있어서.. 그렇게 보일 뿐인데..."


'창피해. 엉덩이  흔들리게 조심하면서...'


내 지적질에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조심스레 기어 보지만,


"어? 또 엉덩이 살랑살랑~"

'자꾸 말하니까 의식해서 더 흔들게 된다구요!'

"아! 혹시 멍멍이 너..."

"혹시?"


"발정중?!"

"네?"

"교미하고 싶어서 봐 달라고 계속 유혹하면서 엉덩이 흔드는 거지?"

"아니예요! 그런 거.. 아니라구요!"

"그럼 왜 그렇게 흥분한 거야? 내가 보고 있어서? 아니면 남에게 언제 들킬지 몰라서?"

"응~ 그건.. 그러니까..."


'주인님의 말을 반박할 수가 없어..'


나에게 알몸으로 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남에게 들킬지 모른다고 의식하는 사이, 나래의 몸은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현기증이 나고 머리가 멍할 정도로 몸이 후끈 달아오른 상태였다. 젖은 보지에서 발정난 암캐의 진한 암내가 풍겨나올 정도로 발정한 상태다.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 발정난 얼굴, 엄청 섹시하거든."


"정말요?"

"응. 예쁜 얼굴에 요염함이 더해져서 너무 아름다워. 핑크빛으로 물든 젖가슴이랑 엉덩이도 너무 섹시해."


"창피해.."

"계속 음란한 생각한 거 맞지? 내 말이 맞지?"

"네.. 주인님 말이 맞을지도...."

"원하는 걸 말해 봐."

"더 봐 주세요. 나래의 부끄러운 곳을.. 계속 봐 주세요~"

자신이 마조 암캐라는걸 인정하며 교미를 조르 듯 암내를 풍기며 나래가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든다.

'주인님에게 부끄러운 곳을 보이고 싶어.'

그리고 일부러 나를 도발하고 유혹하며 엉덩이를 흔드는 사이, 점점 흥분되면서 기쁨으로 몸이 달아올랐다. 그렇게 나래와 즐겁게 산책을 하는 사이, 학교 뒷동산의 나무와 풀이 우거진 외지고 으쓱한 공터가 눈 앞에 펼쳐졌다.


'더 이상은 정말 못 기겠어. 보지가 너무 뜨거워.. 발걸음을 뗄  마다 애액이 뚝뚝 떨어지는  같아. 욱신거려서 참을 수가 없어.'

"교미하고 싶어서 죽겠지?"


"네? 어떻게 아.. 아, 아니예요."

"거짓말~"

"......"


"내가 어떻게 네가 발정중이란 걸 알았는지 궁금해?"


"네..."


"엉덩이에 '발정중!'이라고 써 있거든."

"엉덩이요?"

"응. 아까부터 보지가 하고 싶다고 벌렁거리고 있어. 넣어달라고 조르면서 계속 물이 뚝뚝 떨어져서 아침햇살에 섹시하게 반짝이고 있거든."


정곡을 찔리자, 나래가 발걸음을 멈췄다. 엉덩이 사이를 쳐다보자, 물이 뚝뚝 떨어지는 암컷 구멍이 눈앞에서 벌름거리고 있다. 발정난 나래의 암컷 구멍이 수컷의 성기가 탐이나 암내를 풍기며 벌름거리고 있다.


보지가 욱신거려 나래는 이제 한발짝도 더는 기어갈 수가 없었다.

"그렇게 젖어서 번들거려요?"


"응. 엄청."


"창피해..."


"원해?"


"네.."

"아침 안 먹었지?"

"네? 네.."


"알았어. 밥  게. 나래가 좋아하는 길고 굵은 소시지로 배고픈 아랫입을 가득 채워  게."

학교 뒷동산의 으쓱한 공터. 굶주린 나래의 아랫입을 채워 주기 위해 바지를 벗고 휘어진 소시지를 꺼내자 네 발로 엎드려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아랫입에 소시지 물려 달라고 조른다.

"주인님.. 어서요~"


[러브러브 결계냥!]를 발동시킨 뒤, 무릎을 꿇고 나래의 뒷보지에 곧장 삽입하자 며칠 굶은 개처럼 아랫입으로 침을 질질 흘리면 나래가 달콤한 신음 소리를 흘린다.

"아! 좋아요! 주인님의 자지! 갖고 싶었어요. 주인님의 자지..뜨겁고 딱딱해.. 으으응...! 이걸.. 이걸 원했어요...!"


"크으우...! 열라 뻑뻑해...!"

정말 엄청 갖고 싶었던지 나래의 보지가 좆에 휘감겨 미친 듯이 압박하며 조여 온다.


"너무 갖고 싶었어! 이건 나래 거예요!"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는  보지로 자지를 꽉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하아...아...좋아요.... 너무 좋아요...! 으으응...! 주인님의 소시지... 매일 먹고 싶어요. 괜찮죠?"

음란한 암캐의 본능에 눈 뜨자, 수치심도 잊고 주저 없이 암컷의 쾌감을 게걸스럽게 탐하고 있다. 알몸 야외 수치플로 잔뜩 애를 태운 탓인지 후끈 달아올라 민감해진 보지가 평소보다 몇배  느끼며 쾌감에 헐떡이고 있다.


"더...! 하아.. 더 세게! 나래의 보지를.. 주인님의 자지로 마음껏 쑤셔 주세요! 아! 좋아! 좋아요! 거기! 방금 그거!"


평소보다  젖어 미끌거리는 쫄깃한 보지의 가차 없는 조이기 공격에 사정감이 급격하게 차올랐다.


"아! 줄게! 안에 싸 줄게!"


차오른 욕망을 분출하기 위해 남은 힘을 그러모아, 나래의 볼기살을 꽉 움켜쥐고 영혼을 담아 나래의 엉덩이에 허리를 미친 듯이 부딪쳤다.


"아! 흐으응! 멋져! 좋아! 굉장해! 응! 하아.. 보지가.. 타 버려요~ 너무 좋아서... 미쳐요! 응! 흐으응! 아아아아아...!"


자궁을 뚫어 버릴 기세로 깊숙이 찌르다, 쐐기를 박 듯 나래의 핑보에 깊숙이 박아넣고, 세차게 대량의 정액을 뿜어냈다.

"아! 아아..나오고 있어요... 주인님의 자지에서 뜨겁고 진한 정액이.. 나래의 자궁 안으로 쏟아져 들어와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움찔움찔 떨며 나래가 혀를 쑥 내밀고 개처럼 침을 질질 흘린다.


자궁에 정액을 듬뿍 선물해 줬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한방울 남김 없이 쥐어짜내기 위해 계속 조이고 있는 나래의 보지에 두번, 세번 남아 있는 정액을 아낌 없이 모두 선사한 뒤, 나는 헐떡이고 있는 나래의 등 위로 무너져 내려 가슴을 포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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