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화 〉[복종도] 9일 때, 소꼽친구에게 할 수 있는 일들 (1)
[복종도] 9일 때, 소꼽친구에게 할 수 있는 일들 (1)
"삼켜. 한방울도 남기지 말고 전부 삼켜!"
자지를 입에 문 채 입안에 고인 정액을 조금씩 삼키자, 개구리 뺨처럼 볼록했던 빰이 조금씩 원래대로 되돌아간다.
비릿하고 역겹고 물컹거리는 정액이 목구멍 안쪽의 식도를 타고 조금씩 몸안으로 흘러들 때마다 예쁜 얼굴을 찡그리며 괴로워하는 나래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나는 황홀한 정복감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잘했어. 박나래. 이걸로 넌 내 진짜 노예가 된 거야."
입가로 조금 흘러나온 걸 빼곤 입 안에 사정한 정액을 남김 없이 전부 삼킨 나래. 입에서 페니스를 빼자, 팽팽하게 긴장하고 있던 몸에서 힘이 빠지자, 상체를 무너뜨리고 밭은 숨을 내쉬며 혀를 내밀고 개처럼 헉헉거린다.
"나래야. 아직 안 끝났어."
힘이 1도 빠지지 않은 뻣뻣한 자지를 가리키며 히죽 웃자, 모두 끝났다고 한시름 놓고 있던 나래가 자신의 침과 정액 범벅이 된 발기 자지를 쳐다보며 겁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
"아, 벌써....."
사정하기 전과 사정한 후의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는 주인님의 강철 페니스에 나래가 무심코 작은 탄성을 내지른다.
상대의 마음 속 생각을 엿들을 수 있는 [마음이 들린다냥!] 스킬을 발동하자, 나래의 속마음이 들려온다.
'주인님에게 곧바로 한번 더 봉사해야할 각.. 이겠지?'
"박나래."
"네, 주인님."
"한번 더 봉사할 각... 말 안해도 알지?"
"네...."
'역시....'
이번엔 또 어떤 봉사를 시킬지 불안한 표정으로 내 안색을 살피고 있는 나래에게 나는 히죽 썩소를 날렸다.
"첫봉사 치고는 나쁘지 않았어. 박나래. 좋은 노예가 될 싹수가 보여."
"감사합니다."
"넌 단순한 노예가 아니라 내 '성노예'가 되는 거야. 주인님이 명령하면 순종적으로 복종하는 착한 성노예."
"네. 주인님의 마음에 드는 착한 성노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나는 나래의 복종도를 높이기 위해 정신적 압박을 가하며 다시 암시를 걸었다.
"박나래. 넌 내 자지를 섬기는 노예 암캐야."
"네...."
"넌 내 자지를 빨고 보지를 대 주는 것 외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내 정액받이 육변기야."
"네, 주인님....."
내 모멸적인 말에 마음속으로 저항하려고 이맛살을 찡그리며 버텨보지만, 격렬한 정신적 피로에 저항을 포기하고 고개를 돌려 내 시선을 피한다.
[스파이다냥!]으로 확인한 나래의 복종도는 [9]. 거기에 끊임 없이 내게 정신적 압박을 받아 멘탈에 금이 가, 멘탈붕괴 직전이다.
이 정도면 혹시 암시가 아니라 '최면'에도 걸리지 않을까...?
나는 왠지 나래에게 최면을 걸 수 있을 것 같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솟아났다.
"박나래. 너의 본모습을 내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네...? 저의 본모습이라면...?"
"네 음란한 본모습."
"주인님, 지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나는 나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눈에 힘을 주고 암시가 아닌 '최면'을 걸었다.
"박나래. 넌 음란한 암캐야. 주인님에게 음란한 자신의 본성을 보여 주고 싶어서 지금부터 보지가 뜨겁게 욱신욱신거릴 거야."
"그게 무슨 말인지....?"
"박나래. 넌 발정난 암캐야. 내 자지가 탐이 나서 보지가 욱신욱신 거린다... 보지가 뜨겁게 달아올라 참을 수가 없다....!"
"아... 으으응....!"
내 말이 끝나는 순간, 나래가 움찔 어깨를 크게 치켜올리더니 고개를 푹 떨구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최면에.. 걸렸어. 진짜 최면에 걸렸어...!
"박나래. 기분이 어때?"
"하아.. 응, 하아.. 주인님, 몸이.. 하아.. 뜨거워...거기가... 욱신거려서... 참을 수가 없어요. 하아.. 응, 아아아....!"
발정난 암캐가 되라는 최면에 걸린 듯 초점 없는 눈으로 헉헉거리며 탐이 나 견딜 수 없다는 눈빛으로 내 자지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응, 하아.. 아, 아아.. 응, 으응....!"
나는 나래가 정말 최면에 걸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몇가지 질문을 던졌다.
"뭘 원해?"
"자지, 주인님의 자지가 탐이나 견딜 수가 없어요."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게 뭐지?"
"교미, 주인님과 교미하고 싶어요."
"박나래. 너 처녀지?"
"네. 주인님."
"남자랑 한번도 한 적 없으면서 나랑 하고 싶다고?"
"교미... 하아.. 주인님과 교미하고 싶어요...!"
나는 최면에 걸린 나래가 내 명령에 절대복종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 명령을 내렸다.
"좋아. 교미해 주지. 하지만 처녀니까 욱신거리는 보지를 식힐 겸, 삽입하기 전에 미리 손으로 풀어 놔."
"네...? 지금 여기서..."
"내가 보는 앞에서 자위해."
"자위...."
"충분히 풀어놔야 처녀막 찢어질 때 덜 아플 거야. 욱신거리는 보지도 진정시킬 겸. 자, 시작해."
"네. 그럼.. 자위 시작할게요."
나는 [고양이 앞에 쥐다냥!] 스킬로 [복종도]를 끌어올린 뒤 계속 정신적 압박을 가해 멘탈을 붕괴 상태로 만들면 상대를 최면에 빠뜨릴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속으로 기쁨의 샤우팅을 내질렀다.
나래가 바닥에 철퍼덕 엉덩이를 깔고 앉아, 천천히 다리를 벌리고 있다.
"박나래. 알지? K걸그룹의 정석, 쩍벌 자세. 내가 잘 볼 수 있도록 쩍벌 자세로 다리를 크게 벌리고 기분이 어떤지 말하면서 하는 거야. 자, 실시!"
"네. 주인님이 말한대로 할게요. 주인님이 잘 볼 수 있도록 다리를 활짝 벌려 쩍벌 자세로 자위를 하면서 주인님에게 제 기분을 설명하면서.. 할게요."
내가 명령한 걸 되풀이한 뒤, 나래가 스커트를 허리 위로 말아올려 예상외로 수수한 하얀 팬티를 드러냈다.
"주인님. 그럼 자위 시작할게요. 응, 으응....아....!"
아직 남자를 모르는 숫처녀 나래가 다리를 활짝 벌려 쩍벌 자세를 취한 뒤, 스커트가 팬티를 가리지 않게 입에 문 채로 가랑이 중앙의 팬티로 손을 뻗었다. 나는 느긋하게 나래의 자위를 감상하기 위해 소파에 허리를 깊숙이 내리고 두 다리를 벌렸다.
"응, 으응, 흐으응, 아! 하아, 으으응....!"
"내가 말한 건 쩍벌 자세야. 다리 더 쩍 벌려. 그리고 스커트 더 위로 치켜올리고 팬티 가리지 않게 꽉 물고 있어."
"하아.. 네... 응, 으응...! 말씀대로 할게요. 응, 으으응.....!"
내 명령에 절대복종하며, 주저 없이 다리를 더 쩍 벌리고 스커트를 말아올려 입에 문 채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보지를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린다.
"아, 아아.. 주인님, 보지가 흠뻑 젖었어요... 하아, 아, 아, 아아.... 주인님, 보지에.. 손가락 집어넣을게요. 응, 아! 아아....!"
하나하나 내게 설명하며, 나래가 젖혀진 팬티 사이로 가운데손가락을 꽂아넣었다.
"주인님, 보지에 손가락을 끝을 넣고 쑤시고 있어요. 응! 아, 아, 아아.. 으응....! 아아아....!"
쩍벌자세로 잘게 보지를 쑤시자, 나래의 하얀 꿀벅지가 가늘게 떨린다.
"아, 아, 응! 아아... 하아, 하, 하아... 응! 아아.. 아아아.....!"
"박나래. 기분 좋아서 헐떡이는 건 알겠는데, 설명은? 설명하면서 자위하라는 내말, 벌써 잊었어?"
"죄송해요. 자위.. 오랫만에 하는 거라서.."
"나래야. 제대로 하자!"
"네.. 거기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아, 아, 아아.. 휘젓고 있어요... 응, 으응, 아아아.....!"
"보지! 애매한 말 쓰지말고 똑바로 설명해."
"네.. 죄송해요. 지금 거기.. 그러니까.. 보,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가운데손가락을 집어넣고 쑤시고..아, 후벼파고 있어요.. 아, 응, 으응, 아아아아....!"
내 지적질에 '거기'란 말 대신 '보지'란 적확한 어휘를 구사하며 자위를 실황중계하고 있다. 손가락이 조금씩 빨라지면서 신음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박나래. 쪽팔려?"
"네... 하아.. 창피해요..응! 아, 아, 아, 좋아.. 좋아지고 있어요.. 손가락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어요...."
최면에 걸린 상태에서도 수치심은 없어지지 않는 것 같다. 하얀 뺨이 성적흥분과 수치심에 새빨갛게 상기되어 있다.
"손가락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설명하는 것도 좋은데. 보지는? 보지가 어떻게 느끼는지는 설명 안 해?"
"서, 설명할게요.. 아, 아아...! 보, 보지.. 뜨거워요.. 점점 더 열기가 퍼지면서 뜨거워지고 있어요.. 하아.. 하아.. 응! 그리고.. 욱신욱신거리면서.. 점점 더 촉촉하게 젖고 있어요.."
"보지, 기분 좋아?"
"좋아요! 아, 아, 아아...! 손가락으로.. 휘저으면.. 보지가.. 저릿저릿.. 응! 아, 아, 아아...! 기분 좋아.. 보지.. 기분 좋아요....!"
부끄러운 자위실황을 하면서도 나래의 손가락은 쉬지 않고 입구를 들락거리며 보지속살을 휘젓고 있다. 민감한 체질인지 손가락이 보지를 훑을 때마다 안에서 물엿처럼 맑고 끈적이는 애액이 배어나와 허벅지를 적시고 있다.
"하아, 응! 아, 아, 기분 좋아.. 이런 건..하아. 아, 아, 처음..이예요.. 응, 으응! 아, 아, 기분 좋아.. 아아아.....!"
"어디가 그렇게 기분 좋은데?"
"보지... 보지가 기분 좋아요?"
"보지 어디?"
"입구 근처.. 아, 아, 으응, 그리고.. 하아.. 클리토리스가.. 기분 좋아요..."
발정난 암캐가 되라는 내 최면에 완벽하게 걸려들어 수치심에 흐느끼면서도 계속 젖혀진 팬티 사이로 손가락을 쑤셔넣고 있는 나래를 쳐다보며 난 우월감과 함께 나래를 내 손아귀에서 가지고 놀며 지배하고 있다는 실감을 느꼈다.
나는 히죽 입꼬리를 치켜 올리며 보이지 않는 실에 조종되고 있는 꼭두각시 인형처럼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는 나래에게 다음 명령을 내렸다.
"박나래. 포피에서 클리토리스 꺼내서 애무해."
내 명령이 떨이지자, 곧바로 포피에서 클리토리스를 꺼내 손가락 끝을 갖다대는 나래.
최면에 걸린 나래는 내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