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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화 〉[복종도]를 올려 소꼽친구 여사친을 노예로 조교하다 : 박나래 (3) (21/137)



〈 21화 〉[복종도]를 올려 소꼽친구 여사친을 노예로 조교하다 : 박나래 (3)

[복종도]를 올려 소꼽친구 여사친을 노예로 조교하다 : 박나래 (3)


한발짝 다가서자, 나래가 움찔 어깨를 떨며 뒷걸음친다. 한발짝 더 다가서자, 멍한 눈으로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놀란 토끼 눈을 뜨고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박나래. 내가 싫어?"


"시, 싫어하지 않아..."


"그럼 좋아해?"

"좋아해. 하지만 '남자'가 아니라 '남사친'으로 좋아하는 거야."

나래에게 내가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번 본인의 입으로 분명히 확인하자, 화가 치밀면서 나래를 갖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끓어올랐다.

'여기서 물러서면 난 죽을 때까지 나래의 남사친으로 남을뿐이야. 그런  싫어! 나래를 가질 거야!'


비정상적으로 허기가 지면서 나래를 먹고 싶다는, 나래를 함락시키고 싶다는 뜨거운 정복욕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박나래. 나 지금부터 니 남사친 안 할래. 지금부터 넌 내 여자야. 널  노예로 만들 거야."


"노예...?"

노예라는 비현실적 단어가 내 입에서 나오자, 현실도피하며 두 손으로 어깨를 감싸고 몸을 가늘게 떨더니 나를 매섭게 노려본다. 하지만 전과 달리 눈에 힘을 팍 주고 똑바로 야리자, 먼저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한다.


난 동아리 비품함에 미리 넣어  '그걸' 꺼내 손에 쥐고 패브릭 소파에 앉아, 새 명령을 내렸다.


"박나래. 이리와."


손짓하며 부르자, 나에 대한 복종심이 상승해 거부하지 못하고 주뼛주뼛 발걸음을 떼어놓는다.

"박나래. 어서 이리와."

"어쩔 생각이세요?"


"그건 니가 알 필요 없고 빨리 이리 오세요."

"네.."


복종도가 높은 상태에서 내 명령에 거역하면 상대는 극심한 정신적 피로를 느낀다. 계속 몰아붙이자, 나래의 내가 앉아 있는 소파를 향해 천천히 걸어온다.

몇발짜국 앞까지 나래가 다가온 순간, 나는 다시 새 명령을 내렸다.


"거기 멈춰."

짧게 명령하자, 나래의 발걸음이 뚝 멈췄다. 그리고 나래의 발걸음이 멈춘 순간,  손에 들고 있는 '그걸' 나래의 눈앞에서 천천히 흔들었다.

"나래야. 이거 너 줄게."

"왜 그걸 나한테....?"

"내 선물이라니까."

"필요 없어요. 저 강아지 안 키워요."

난 히죽 웃고 다시 나래의 눈앞에서 두툼한 검정 가죽 개목걸이를 흔들었다.

"예쁜 목걸이잖아? 나래  목에 잘 어울릴 거야."

"필요 없어요."

개목걸이를 보고 본능적인 두려움을 느끼며 뒷걸음치는 나래.

"움직이지 마."


"네.."

가만이 있으라고 명령을 내리자 양팔을 허리에 붙이고 움직이지 않는 나래.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 나래의 옆으로 다가갔다.


"내가 직접 채워줄 게."

나는 인형처럼 얌전히 서 있는 나래의 희고 가는 목에 무게감이 느껴지는 두꺼운 검정 가죽 개목걸이를 채운 뒤, 버클을 채우고 그 사이에 작은 자물쇠를 채웠다.

"나래야. 잘 어울려. 박나래. 너 완전 천사견 골든 리트리버 같아."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전 개가 아니에요. 전 리트리버가 아니에요."


나는 복종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래에게 정신적 압박을 가했다.

"아니, 박나래. 넌 개야."


"아니에요!"

"아니. 너 개 맞거든."

'아니.. 아니에요.... 난 개가 아니에요! 개 따위.. 되고 싶지 않아요"


나래는 내게 거역하면 안 된다는 강한 암시에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난 계속 정신적 압박을 가했다.


"나래야. 넌 내 개야. 그렇지?"


"나는...."


"박나래. 너 내 개 맞지?"


"네... 저는....맞아요. 저는 개예요. 찬우 씨의... 개예요."


눈을 들여다보며 정신적인 압박을 반복적으로 가하자, 극심한 정신적 피로에  이상 저항하지 못하고 결국 자신이 내 개라고 인정해 버리고 만다.

"방금 내 개라고 인정했지?"


"네. 저는.. 찬우 씨의 개예요.

"나래는 내 개니까, 지금부터 날 '주인님'이라고 불러야 해. 알았지? 자, 박나래. 날 주인님이라고 불러 봐."


"주, 주인님..."

"잘했어. 나래야. 점점 착한 개가 되어 가고 있어."

나는 나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은 뒤, 새 명령을 내렸다.


"나래는 개니까, 두발로  있으면 피곤하지? 자, 개니까 편하게 네발로 엎드려."


"네. 주인님..."

일단  주인님으로 인정하자, 별 저항 없이 내 발밑에 네발로 엎드리는 나래.


"개목걸이에 예쁜 목줄 채워 줄게."

"네. 주인님."

나는 나래의 가죽 개목걸이에 가는 은빛 쇠사슬을 연결한 뒤 다시 명령을 내렸다.


"내는 충성스러운 동물이야. 박나래. 주인님의 발에 복종의 맹세로 키스해."

자신이 개라는 걸 인정했지만 발에 키스를 하라는  명령에 갈등을 느끼며 나래가 주저하고 있다.

"박나래. 개는 주인님 명령에 거역하지 않아. 자, 착하지 어서 발에 키스해."

"주인님...."

"나래야. 넌 개야. 개는 주인님 말에 절대복종하는 착한 동물이야. 자, 어서 발에 키스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반복적으로 명령하자, 정신적 압박에 나래가 이마를 찡그리고 괴로워한다. [고양이 앞에 쥐다냥!] 스킬에 걸린 상태에서 내 명령에 저항하고 맞서면 엄청난 정신적 피로가 몰려온다. 마치 손오공이 말을  들을 때 삼장법사가 긴고주를 외워 손오공의 머리에 둘러진 금테 긴고아(緊箍兒)를 조여 두개골이 깨어지는 고통을 참지 못한 손오공이 결국 법사의 말을 듣 듯, 마음 속으로 강하게 거부하던 나래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참지 못하고 결국 내 명령에 복종한다.

"네. 주인님. 하아..하아..."


 명령에 맞서는  포기하고 결국 복종하는 나래.


"자, 어서 내 발에 키스해."


내게 굴복한 나래의 고개가 조금씩 샌들이 신겨진 발쪽으로 다가와 다시 발가락을 향해 내려가고 있다. 하지만 다시 발가락 앞에서 얼굴이 멈춘다.


"박나래. 개는 절대 주인님 명령에 거역하지 않아. 자, 어서 발에 키스해."


"네. 주인님."

나래의 입이 발가락  몇센치 앞까지 다가오더니, 마음을 정한 듯 나래가 두 눈을 질끈 감는다. 그리고 엄지발가락에 쪽 입을 맞춘다.

그 드센 나래가  발에 입을 맞추는 순간, 황홀한 우월감에 온몸에 짜릿한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이걸로 복수를 끝내기엔 무언가 부족하다.나는 다시 내 개가 된 나래에게 새 명령을 내렸다.

"핥아."


"아...."

"개는 절대 주인님 명령을 거역하지 않아. 핥아."

거부하던 나래가 정신적 고통에 괴로워하더니, 결국 저항을 포기하고 입술을 벌려 혀를 내밀고 샌들  사이로 혀를 기면서 발가락을 날름날름 핥는다. 나는 점점 더 가학적인 명령을 내렸다.


"엄지 발가락, 입에 넣고 빨아."


샌들을 벗은 뒤, 네발로 엎드려 있는 나래의 얼굴 앞에 발을 내밀자,

"네. 주인님...."

발에 입을 맞춘 뒤라 저항감이 약해졌는지, 나래가 내 발을 두 손으로 잡고, 엄지 발가락을 날름날름 핥다가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나래야,  했어. 넌 주인님 말  듣는 착한 개야. 발가락 그만 핥아도 돼."


나는 나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네, 주인님. 감사합니다."


나는 나래의 복종심을 끌어올린 뒤, 본격적인 조교에 들어갔다.

"박나래."


"네. 주인님."

살짝 불안한 표정으로 눈을 치뜨고 나를 올려다보며 눈치를 보는 나래. 나는 눈에 힘을 주고 나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정신적 압박을 가했다.

"박나래. 너는  노예야."

"네... 저는 주인님의 노예예요."


자신이 내 개라는 걸 인정한 탓인지 별 저항 없이 노예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나는 더 강한 정신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나래에게 암시를 걸었다.


"노예의 몸은 주인님의 소유물이야. 네 몸은 내게 봉사하기 위해 있는 거야."


"네, 주인님."

"노예의 입과 보지는 주인님의 자지에 봉사하기 위해 있는 거야. 그러니까, 네 입과 보지로 정성을 다해 내 자지에 봉사해."

그렇게 말하며 나는 바지 지퍼를 내려, 내 발밑에 네발로 엎드려 있는 나래 앞에 자지를 꺼냈다.


"아...."


갑자기 눈앞에 자지가 튀어나오자, 나래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옆으로 고개를 돌린다.


"고개 돌리지 말고 똑바로 쳐다 봐."


"네..."

내 명령에 복종하며 나래가 다시 천천히 고개를 정면으로 향한다. 얼굴에 당혹감이 진하게 번져 있다.


"박나래. 네 입은 누구 거지?"

"주인님 거예요."


"자지 빨아 본 적 있어?"

"없어요. 한번도..."

"노예의 입은 주인님 소유야. 입으로 봉사해 봐."

"그치만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처음이니까, 네가 빨고 싶은 대로 빨아 봐. 우선 혀로 자지를 핥아. 하면서 가르쳐 줄테니까."


"네. 주인님...."


내 노예라고 인정한 순간, 복종도가 [8]로 상승, 자신이 정말 내 성노예라고 믿고 있는 나래. 별 주저 없이 혀를 내밀어 자지를 쓰윽쓰윽 핥으며 혀를 오르내리기 시작한다.


날름, 날름, 쓰윽, 날름, 날름......


하지만 역시 처음이라 혀를 내밀고 천천히 형식적으로 핥을뿐이다. 거기에 숫처녀의 본능적인 수치심 때문인지 혀를 자지에 밀착시키지 않고 닿을    거리를 띄우고 마치 약을 올리  핥고 있다.

"입으로 봉사하는 게 그렇게 싫어?"


"하지만 어떻게 하는지 저.. 정말 몰라요."


"혀를 자지에 밀착시키고 세게 핥아. 자지를 네 침으로 흠뻑 적신다는 생각으로 핥아."

"네..."

순종적으로 대답하고 내가 시킨대로 혀에 침을 듬뿍 묻혀 마치 자지를 자신의 침으로 적시  스윽스윽 핥으면서 혀를 자지 위에서 움직인다.


하지만 역시 영혼 1도 없이 형식적으로 혀를 움직일뿐이라 쾌감 대신 짜증이 솟구쳤다.

"박나래. 지금 그걸 봉사라고 하는 거야?!"

"그치만 전 정말...."


"그따위 건성으로 자지를 핥는데 주인님인 내가 기분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

나래가 살짝 토라진 얼굴로 나를 올려다본다.

"전 정말 이런 짓 해 본 적 없어요. 아무 것도 모른다구요."

"주인님한테 말대꾸까지? 처음이라도 건성으로 형식적으로 하지 말고 주인님인 내가 어떻게 하면 기분 좋을지 생각하면서 영혼을 담아 열심히 핥으면 되잖아?"

"그건...."


나래가  말이 없는지 말을 흐린다.

"할말 없지?!"


"주인님. 잘못했어요."


"테크닉보다 마음이야. 영혼을 담아서 정성껏 핥아 봐."

"네..."


내 말에 느끼는  있는지, 자지에 혀를 밀착시키더니 이번엔 혀에 힘을 주고 제대로 자지를 열심히 핥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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