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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화 〉호감도 [6]일 때 가능한 일들 : 이보라 (2) (12/137)



〈 12화 〉호감도 [6]일 때 가능한 일들 : 이보라 (2)

호감도 [6]일 때 가능한 일들 : 이보라 (2)


"하아..으.. 하아.. 보, 보라야.. 조금 더 세게 핥아 봐."

"콧구멍까지 벌렁거리고... 그렇게 기분 좋니?"

"좋아. 그러니까, 더 세게 핥아 줘."

"응. 대신 기분 좋으면 참지 말고 소리내야 해, 알았지?"


날름, 날름, 날름, 날름......

"아! 크..으..우....!"


"너무 세? 아파?"


"전혀... 세게 핥을수록 기분 좋으니까 더 세게 핥아 줘."


"찬우 니 얼굴.. 무척 기분 좋아 보여. 니가 좋아하니까 나도 왠지 기뻐. 더 기분 좋게 해 줄 게."


날름, 날름, 스윽, 스윽, 슥슥, 날름, 날름......

눈치 빠르게 귀두의 기분 좋은 포인트를 캐치해서, 집중적으로 거기만 핥는 보라. 귀두의 잘록한 곳과 힘줄을 세게 날름날름 핥자, 기분 좋은 자극이 점점 더 커져 간다.


"보, 보라야. 귀두.. 반으로 쪼개진 부분 있지? 갈라진 데.. 거기도 핥아 줘."


"네. 주인님~"

요염하게 눈을 치뜨고 장난스럽게 웃더니 혀끝을 갈라진 틈에 쑤셔넣고 후벼파  핥는다.

"아, 아아....."

"아, 찬우야. 뭐가 나왔어. 벌써 사정한 거야...?"


예상치 못한 분비물에 혀를 떼고  올려다본다.

"정액이 아니라 쿠퍼액이야. 기분 좋으면 가끔 나와.."


"정말. 조금 끈적이긴 해도 젖빛이 아니라 맑아."

"먹어도 괜찮은 거지?"


"어?  먹어 봐서  모르겠는데.. 애액이랑 비슷한 거니까 아마 괜찮을 거야."

"먹어 보고 싶어. 어떻게 하면 나와?"

"자위할 땐, 손으로 훑다 보면 나오 거든."

"그럼 내 손으로 훑어도 나오겠네?"


"응. 아마 나올 거야."

"해 볼 게."


페라치오에 익숙해진 탓인지, 보라가 자지를 꽉 잡고 위아래로 가차 없이 훑는다.


"으.. 우우...으....!"


"후훗.. 귀여워.. 찬우야, 참지 말고 기분 좋으면 귀여운 흐느낌 소리를 내게 들려 줘."

보라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이 극달을 하자, 내 분신이 졸졸 쿠퍼액을 토해낸다.

"아, 정말~ 손으로 훑으니까 남자 애액이 졸졸 나오고 있어."


귀두에서 배어나온 투명한 점액이 보라의 손가락에 찐득찐득 묻어 있다.


"더 나오게 할 수 있어?"


"분비하고 싶다고 분비할 수 있는  아니고.. 계속 훑으면 아마  나올 거야."

"그래도 생각보다 꿰 많이 나왔어. 지금도 갈라진 틈에서 졸졸 흘러나오고 있어.. 신기해..."

촉촉히 젖은 요염한 눈빛으로 귀두 틈에서 졸졸 흘러나와 귀두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는 점액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보고 있으니까, 먹고 싶어 졌어. 먹어 봐도 돼지?"

"어? 응. 어, 얼마든지....."

날름, 날름, 날름, 날름.....

C발.. 보라가 자지에서 나온 쿠퍼액을 핥아 먹고 있어.. 미치게 섹시해....


정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예쁜 보라가 자지에서 나온 내 분비물을 혀로 핥아서 입에 집어 넣는 모습을 보자, 개흥분해 쿠퍼액이 더 듬뿍 흘러나온다.


"아, 더 많이 나오고 있어....아까워..."


날름, 날름, 스윽, 슥, 스윽, 날름, 날름.....

"우, 크.. 기, 기분 좋아.. 아...."


"기뻐. 이렇게 듬뿍.. 전부 핥아 먹을 거야."

부지런히 혀를 놀리며 쿠퍼액을 핥아먹는 보라.


"계속 나오고 있어. 아, 바닥에 떨어져.. 아까워."


"그렇게 아까우면, 핥아먹지 말고 입에 넣고 빨아 먹으면 되잖아?"


"아, 계속 떨어져."

귀두를 타고 흘러내리는 쿠퍼액이 아까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던 보라가, 잠시 무슨 생각을 하더니 천천히 귀두를 향해 입을 근접시킨다. 그리고 다음 순간,

"아으음, 음.. 음, 으으응....."

보라의 입 안으로 귀두가 빨려 들어간다.

보라가.. 보라가 내 자지를 입에 물었어..

드디어 고대하던 본격적인 페라치오가 시작되자, 방금전까지 귀두를 핥던 혀가 귀두 뒤쪽의 민감한 힘줄에 부드럽게 마찰된다.

"보라야.. 입에 물고 있지만 말고..하아.. 얼굴을 움직이면서... 빨아...."

내 말이 끝나자, 보라가 고분고분 천천히 앞뒤로 머리를 흔든다.

빨고 있어... 보라가  자지를 빨고 있어....

침대에 앉아 있는 내 발밑에 순종적으로 무릎을 꿇고, 한 손으로 자지를 움켜쥐고 머리를 천천히 앞뒤로 흔들자, 보라의 뜨겁고 축축한 입 안에서 혀가 움직이고 입술 점막이 자지 표면에 마찰되면서 달콤한 쾌감이 피어난다.

"으응, 춥.. 으으음.. 계속 나오고.. 있어...."

혀로 핥을 때보다, 작은 입속을 드나들면 입술 점막과 혀에 마찰되자 보라의  안에서 쿠퍼액이 계속 흘러넘친다. 그러자 마치 쿠퍼액을 더 많이 분비시키려는 듯 점점 더 크고 빠르게 머리를 흔드는 보라.

"아..으으우.. 보, 보라야.. 그렇게 세게 빨면...아...."


"음... 으음...?"

 다급한 목소리에 자지를 입에   눈을 치뜨고 올려다보는 보라.


"아..우우... 보, 보라야 너무 빨라. 조금만 천천히...."

내 말에 고개를 가로젓더니, 오히려 더 빨리 고개를 흔들며 자지를 빤다.

"우우.. 보라야, 안 돼! 슬로우! 슬로우!"


다시 한번 다급한 목소리로 제동을 걸자 그제서야 조금 속도를 늦춘다. 하지만 이번엔 혀를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립서비스에 몰두하는 보라. 그덕에 쾌감이 점점 커져만 간다.

자지에 짜릿한 쾌감이 퍼지고 허리가 떨리면서 정신이 아득해지고 참기 힘들 정도로 사정감이 차오른다.

"음, 으음.. 흐으음.. 으음....."

자지를 빨면서 보라도 흥분한 걸까? 촉촉히 젖은 눈가를 붉게 물들인 채 점점 더 빠르고 격렬하게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리적인 쾌감뿐 아니라, 내 자지를 입에 물고 있는 보라의 얼굴이 미칠 듯이 섹시해 흥분이 점점 커져만 간다.


안 돼.. 더 이상은.. 거의 한계야....

"춥, 춥! 으음..춥, 춥춥...!"


"보, 보라야..."


"으음.. 음.. 춥, 춥, 춥춥, 춥, 춥춥, 춥춥.....!"

"으..우우.. 더는...! 안 돼.. 하아.. 더는..... 보라야!!"

이를 악물고 참았던 사정감이 일시에 폭발하면서 보라의 입에서 자지가 폭발했다.

"으으음....! 음, 음, 으으음....!!"


마치 내가 입안에 사정할 걸 알고 있었다는 듯 더 깊이 자지를 물고 정액을 쥐어짜내려는 듯 격렬하게 자지를 빤다.

음..으으음... 꿀꺽...꿀꺽....

보라가 내 정액을 삼키고 있어....

한번도 남자의 자지를 입에 문 적이 없는 순결한 보라의 입으로 정성껏 페라치오 봉사를 받다, 기분 좋게 듬뿍 입싸. 그것만으로 정신이 아득해지는데,  안에 싼 비릿하고 뭉클뭉클한 정액 덩어리를 주저 없이 내가 보는 앞에서 꿀꺽꿀꺽 삼키고 있다. 짜릿한 정복감과 흥분에 젖어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자,

으믐.. 음.. 꿀꺽..으음.. 꿀꺽....꿀꺽......


한방울도 뱉지 않고 목젖을 울리며 입 안에 남아 있는 정액을 전부 목구멍 안쪽으로 삼킨다.

"푸하아....! 하아.. 하아... 하아....."


오랫동안 물고 있던 자지에서 입을 떼며 숨을 몰아쉬는 보라.다.

"엄청 많이 나왔어.. 하아.... 내 생각보다 훨씬 많아. 하아..."


"응. 이렇게 많이 사정한 건 처음이야."


"정말?"


"응. 보라의 페라치오.. 진짜 기분 좋았어."

"그렇지? 나 정말 열심히 빨았단 말야."

"아, 알아.. 쌩큐~ 진짜 엄청 기분 좋았어."

"이제 개운해 졌어? 이젠 아프지 않지?"


"그게...."


영혼까지 털어 정성껏 페라치오를 해 준 보라에게 만족했다고 말해 주고 싶지만, 보라의 기분 좋은 입을 맛보자, 이번엔 다리 사이에 있는 더 기분 좋은 입을 맛보고 싶은 강렬한 충동이 끓어올랐다. 그러자 꼬무룩할 새도 없이 다시 자지가 고개를 치켜들기 시작한다.


"어머, 또 커지고 있어...."

"그게.. 한번으론..  시들어..."

"욕심쟁이~ 그럼.. 한번 더 입으로  줄까?"

한번 더 보라의 기분 좋은 페라치오 서비스를 받고 싶은 마음이 없는  아니지만 이번엔 얼굴에 있는 입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는 입에 넣은 싶은 마음이 더 강하다.


"아니. 나만 기분 좋은 것 같아서 괜히 미안해. 이번엔 나뿐 아니라 보라 너도 같이 기분 좋게 해 주고 싶어."

"함께...?"


"응. 보라 너랑....."

"나랑....?"

"섹스하고 싶어."

"찬우야, 나도...."


"보라야...."

"하고 싶어... 섹스... 너랑 섹스하고 싶어."


"보라 너, 여자면서 진짜 솔직해."

"그치만.. 나도 하고 싶은 걸.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너랑... 섹스하고 싶단 말야."

사랑스런 여친한테 이런 소리 듣고 흥분하지 않을 남자는 없다. 섹스하고 싶다. 보라랑 미친 듯이 섹스하고 싶다... 당장 보라를 덮치고 싶지만 그전에  확인해야 할 일이....


"보라야. 오늘 그냥해도 괜찮아?"

"오늘도 안에 내고 싶니?"


"응. 가능하면..."


"어쩌지... 미안... 오늘은 조금 위험할지도 몰라."


"괜찮아. 그거 끼면 되니까."


"그거...?"


"응. 콘돔."


"있어?"

"물론 준비해 뒀지~ 혹시 몰라서 일제 콘돔, 온라인에서  박스 사 뒀어."

"응큼이~"

"너도 응큼이잖아?"

"응. 우린 응큼이 커플이야."

 말에 맞장구치며 미소 짓는 보라.


"어딨어?"


"서랍에."


침대 옆에 있는 작은 스탠드 서랍에서 콘돔 박스를 끄집어내 한 장을 꺼내 자지에 끼우려고 하자,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는 보라의 시선에 왠지 멋쩍어 어색하게 웃자,


"자기 손으로 낄 수 있어? 여친이 끼워 주는 거 아냐?"

생각해 보니, 나뿐 아니라 보라도 콘돔을 끼고 하는 섹스는 처음이다.


"글쎄. 나도 콘돔 처음 끼우는 거라... 아마 자기 손으로 끼는 걸 거야."

"찬우야..."

"응?"


"내가 끼워 주면  돼? 끼워 주고 싶어."

여친이 콘돔 끼워 준다는  싫어할 남자가 있을까?

"알았어. 그럼 보라 네가 끼워 줘."


"잠깐만~"

침대에서 내려와 내 손에 들린 콘돔을 낚아채 내 앞에 무릎을 꿇는 보라.

"힘이 좀 빠졌네. 이거 끼우려면 더 딱딱하게 해야 할  같아."


그렇게 말하고 티슈로 정액을 닦아내더니, 자지를 핥기 시작한다. 사정후 민감해진 자지에 보라의 혀가 기어다니자 아찔한 쾌감과 함께 무럭무럭 고개를 치켜드는 분신.

"다시 딱딱해졌어. 끼워도 될 것 같아."


그렇게 말하며 봉지를 찢어 콘돔을 꺼내 손에 쥐더니 귀두에 뒤집어 씌운다.

"에잇~"


그리고 단순에 밑으로 잡아 당기자  조이는 압박감과 함께 콘돔이 빈틈 없이 자지에 장착된다.


"준비 완료~"

장난스럽게 웃으며 콘돔이 끼워진 자지를 쓰다듬는 보라.

전투준비 완료! 보라의 보지에 깃발, 아니 자지를 꽂기 위해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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