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64 두 번째 스페셜 퀘스트 =========================
어느새 변한 환경에 다른 이들은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 같았다. 아니, 정확히는 '시스템'에 의해 주변을 돌아볼 생각조차 못 했다고 해야할까.
분명 우리집이 아니라 전혀 다른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이 네 명은 아무런 거리낌이 없어보였다. 오히려 점점 몽롱하고 색기있는 표정을 짓더니 은근슬쩍 내 팔과 다리를 휘감았다.
내 팔을 자신의 가슴골 사이에 끼운 채 웃고 있는 백령과 빈이, 그리고 그런 내 가슴팍에 안겨든 수빈과 수연을 보면서 나는 속으로 탄식했다. 일 한 번 더럽게 꼬이는구나.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도망갈걸.
그런 생각들이 들었지만 이미 늦은 이야기다. 나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면서 조심스레 빈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호감도 100을 넘은 백령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빈이는 다소 위험한 기질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기분을 풀어줄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빈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나는 문득 수빈과 수연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치, 치사해!"
".......차별이네요. 이 답도 없는 구더기씨."
...뭘 어쩌란거냐. 애초에 너네는 지금 내 가슴팍에 달라붙어서 얼굴 비벼대고 있잖아. 뭘 더 바라는거냐고.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렸지만 녀석들이 알아들을 리도 없고, 결국 나도 이 상황을 즐기기로 결론을 내린 나는 이번엔 다소 녀석들의 버릇을 들여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아야지.'
앞으로도 계속해서 휘말리는 것은 사양이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슬쩍 상점에서 물약을 하나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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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의 물약
카리스마를 대폭 증폭시켜준다. 효과 '위압'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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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템을 사용하자 물약에 담겨 있던 액체가 공중에 부양하더니 자연스럽게 내 입 안으로 들어와 흡수됐다. 물약을 마신 나는 나도 모르게 몸이 가벼워지고, 동시에 왠지 모르게 눈 앞의 그녀들이 '소유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나보다 아래의 존재, 그리고... 그녀들이 나를 위해 '봉사'해야하는 존재로 보이기 시작했다.
순간적으로 내 머리가 이상하게 된 건가 싶었지만, 그건 나만이 아니었다. 방금까지 내게 달라붙어 있던 네 명은, 어딘가 숭고한 존재를 보는 것처럼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눈동자에는 막연한 존경심과, 경외감, 그리고 애정이 담겨 있었는데, 조금 소름 돋을 정도였다.
네 명의 시선을 의식한 나는 조심스레 한 번 말해봤다.
"...벗어."
그리고 내 말에 네 명의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각자 다른 대답을 하면서도 하는 행동은 똑같았다.
"네~오라버니."
"응... 선생님."
"...흐, 흥. 아, 알았다구요오..."
"응♥ 오빠♥"
네 명은 천천히 자신의 교복을 벗기 시작했는데, 그 광경이 모두 색달랐기에 나는 꿀꺽 침을 삼켰다.
가장 먼저 빈이는 또래 애들에 비해 큰 편인 C컵의 가슴을 출렁거리면서 강조했다. 은근슬쩍 자신의 가슴골에 내 팔을 비비니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드거운 열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수연은 이런 상황이 어색한지 머뭇거리면서도 얌전히 무릎을 꿇고 앉은 채 나를 힐끔거리고 있었다. 평소에는 칭얼거리면서 헤실거리는 애지만, 아무래도 카리스마의 효과 때문인지 머뭇거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수빈은... 속옷까지 다 벗었으면서 스타킹만큼은 벗지 않고 신고 있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질척거리는 음부를 내게 과시하듯이 보여주면서 고혹적으로 다리를 꼬았다.
매끈한 스타킹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아무래도 그게 수빈이 의도한 바 같았다. 간신히 수빈의 스타킹에서 눈을 떼고 백령에게로 시선을 돌리니.......
여신이 그곳에 있었다.
나도 모르게 멍하니 백령을 쳐다보고 있었다.
새하얀 머리카락이 흩날리면서 백령에게 신성함을 더하고, 백령의 맹목적인 애정의 시선이 당장이라도 그녀를 자빠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간신히 욕구를 꾹꾹 누르면서 참았지만 백령이 교태 섞인 신음 소리를 흘리자 결국은 머릿속에 나사가 하나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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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호감도가 100이 넘은 히로인의 경우, 외모나 매력에 큰 보정을 받습니다.
호감도가 100이 넘은 히로인의 경우, 플레이어 또한 히로인에게 호감을 가질 확률이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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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좀 진작에 알려달라고!'
그렇게 속으로 소리를 질러댔지만 내 몸은 이미 백령의 위에 올라탄 상태였다. 내게 자빠뜨러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백령은 얼굴을 붉히며 나를 바라봤다.
"오빠♥"
그야말로 맹목(盲目)적인 사랑이었다. 오히려 자신을 어서 덮쳐달라고 말하듯이 아양을 떨면서 내 물건에 자신의 음부를 비벼대는 백령을 보면서 나는 헛웃음을 지었다. 물론, 기쁨의 의미가 담긴 웃음이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소녀가, 나한테 범해지고 싶어서 앙탈을 부린다는 사실을 그야말로 충족감을 채워주기에 충분했으니 말이다.
나는 손을 뻗어 백령의 허리를 잡았다. 그리고는 이미 잔뜩 커다래진 내 물건을 백령의 음부에 비비면서 살살 풀어주기 시작했다.
질척거리는 백령의 음부는 금방이라도 내 물건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무작정 찔러넣으면 아직 완치된지 얼마 안 되는 백령이 고통스러워 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몇 번 백령의 음부에 내 물건을 비비고 있자 백령의 음부에서 흘러나온 질척거리는 애액이 내 물건에 묻으면서 윤활유 역할을 했다.
그리고 나는 백령의 질구가 어느 정도 풀린 것을 확인하고 조심스레 내 물건을 찔러넣기 시작했다.
약간 뻑뻑한 질구였지만 내 귀두가 닿자 천천히 벌리면서 내 물건을 받아들였다. 동시에 뜨거운 열기가 내 귀두를 휘감듯이 조여왔고, 나는 물건의 3분의 1도 채 넣지 않았지만 물건이 빨리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하읏...앙♥"
그리고 내 물건을 받아들인 백령도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오빠거... 뜨거워요오...하앙♥"
백령이 말하는 순간 내가 물건을 조금 더 찔러넣으면서 질벽을 긁어내자 백령이 교태 섞인 표정을 지으면서 나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나는 그런 백령의 태도를 보고 망설임 없이 남은 물건을 깊숙히까지 찔러넣을 수 있었다.
쑤우욱, 하고 내 물건을 받아들이는 백령의 질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내 물건을 조여오기 시작했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질의 주름들이 내 물건을 휘감아오면서 꽈악하고 물어댔고, 나는 그런 백령의 질 안을 맛보면서 전율했다.
명기. 그 단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백령의 팔뚝만한 내 물건을 끝까지 받아들이면서도 오밀조밀하게 있는 질의 주름들은 빈틈없이 내 물건을 꽈악 물어주고 있었다.
"...하응♥...하앗♥ 하아앙♥"
그런 백령의 질에 감탄하면서 내가 천천히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하자 백령이 야한 신음을 내뱉으면서 자신의 허리를 붙잡고 있는 내 팔을 부여잡았다.
"오빠♥ 거기, 거기는 안 돼요오 하응♥"
백령의 약점을 이미 알고 있는 나는 백령의 질벽을 살살 긁어주다가 갑자기 깊숙히까지 찔러넣었고, 그럴 때마다 백령은 몸을 떨면서 거세게 내 물건을 휘감아왔다.
이미 백령의 다리는 나를 놔주지 않겠다는 듯이 양 다리를 교차시켜 붙잡고 있었다. 쑤걱, 쑤걱, 찌걱, 찌걱, 하고 내가 피스톤질을 하면서 백령의 질 안에 찔러넣을 때와, 백령과 내 결합부가 맞닿을 때마다 음란한 소리를 내면서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렇게 슬슬 본게임에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눈앞에 빈이의 얼굴이 나타나더니 빈이가 곧바로 내게 입을 맞췄다. 읍. 갑작스런 키스에 당황했지만 빈이의 표정에 나타난 질투와 시기, 그리고 음란함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얌전히 입을 맞추다가 빈이가 천천히 혀를 집어넣자 나는 그에 호응하듯이 부드럽게 빈이의 혀를 풀어주었다. 약간 삐치고 화난 빈이의 마음이 행동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나는 피스톤질의 속도를 조금 늦추면서 부드럽게 빈이를 끌어안았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하는 부드러운 키스에 빈이가 금세 헤실거리며 풀어진 표정을 지었고, 나는 빈이도 백령의 옆에 드러눕게 했다.
그리고 나서는 빈이의 음부에 검지와 중지를 찔러넣고 부드럽게 질 안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다음 타자는 빈이로 할까, 집에 같이 있는것만으로 발정할정도로 실컷 범해줘야겠군.
그런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느껴지는 묘한 감각에 몸을 떨었다. 갑작스레 느껴지는 내 뒷구멍에 부드러운 혀의 감촉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고개를 돌려보니 새침한 표정을 한 수빈이 내 뒷구멍을 빨아대면서 나를 노려봤다.
"...흥, 어서 싸버리라고요. 이 조루남."
그렇게 말하면서도 열심히 내 뒷구멍을 빨아대는 수빈을 보니 어지간히도 마음이 급한 것 같았다. 평소 같았으면 그런 곳을 어떻게 핥고 빠냐고 투덜거렸을테니 말이다.
'어라? 그러고보니...'
문득 한 명이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 즈음, 내 가슴팍에 얼굴을 파묻는 수연의 모습이 보였다. 내 가슴팍에 얼굴을 비비다가 갑자기 내 유두를 핥짝거려대는 수연을 보니 부끄러웠다. 으음, 여자들은 늘 이런 기분을 느꼈던 건가.
그래도 일단 나쁜 기분은 아니었기에(부끄럽기는 죽도록 부끄러웠다) 수빈과 수연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고 나는 백령에게 피스톤질을 계속하면서 빈이의 질 안을 애무했다.
뜨거운 열기의 질 안이 내 물건을 물어대면서 어서 정액을 토해내라고 하는 것처럼 내 물건을 조여오자 나는 결국 슬슬 사정감이 몰려왔다. 시스템이 말했던 대로 평소보다 막대한 양의 쾌감에 내가 슬슬 싸기 위해 백령의 자궁구를 두들기며 가장 깊숙히까지 물건을 찔러넣자 백령이 신음을 질러댔다.
"하앙♥ 하아앙♥ 꺄악♥"
어딘가 기대하는 듯한 표정의 백령은 내 더 강하게 내 물건을 조여왔고, 나는 하복부가 저릿할 정도의 조임에 감탄하면서 피스톤질 속도를 올렸다. 그리고 드디어 사정하려는 순간, 나는 백령의 자궁을 찌르면서 그대로 정액을 토해냈다.
꿀렁, 꿀렁하고 흘러나온 정액이 백령의 자궁으로 쏟아져 들어가는게 느껴졌다. 사정하는 와중에 백령은 나를 꼭 끌어안은 채 놔주질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사정을 마치고 나서야 백령은 조심스레 날 끌어안은 팔을 풀어주었다.
사실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도 못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거의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백령은 내가 피스톤질을 하는 동안 거의 네 번 가까이 절정에 이르렀고, 뭐. 호감도도 100이 넘었으니 평소보다 막대한 쾌감에 시달렸을테니 말이다.
나는 천천히 물건을 백령의 질 안에서 빼냈고, 뽀옥하는 소리와 함께 물건이 빠져나오자 백령의 질 안을 가득 채웠던 정액이 줄줄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으음."
확실히 처음이라 그런지 정액 양이 꽤나 많았다. 백령의 음부에서 흘러나온 정액이 그녀의 엉덩이를 타고 흘러내렸고, 백령은 입을 헤에 벌린 채 그대로 까무러친 상태.
저 상태의 백령을 다시 범하면서 정신을 차리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오빠아...빨리 빨리..."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음부를 벌리면서 내게 섹스어필을 해대는 이 음란 여동생부터 교육해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작품 후기 ============================
(선추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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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씬 달립니다. 추천 70달성시 오늘 저녁에 한 편 더!
2.백령>>빈이>>수연>>수빈 차례입니다. 이번에는 수빈이한테 조금 성의를 들였죠. 후훗. 발정나서 달려드는 여고생 모에에!!
3.소설과 작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저는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에 불과합니다.
4.애원하는 빈이 넘나 귀여워요... 하, 진득하게 괴롭혀 주고 싶다아.
5. 5P의 장점. 우선 한 명은 물건을 박는다. 한 명은 키스를 한다. 양손으로 두 명의 음부를 애무한다. 이게 정석 아닌가요?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