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46 병약 소녀 공략을 시작합니다. =========================
아, 혀씹었다. 백령은 자신이 해놓고도 부끄러운지 눈물까지 머금은 채 웅얼거리기 시작했고, 나는 다리에 힘을 줘 침대에서 일어나며 백령을 끌어안았다.
울음을 터뜨린 백령은 연신 내 품에 안긴 채 칭얼거렸다. 나는 그런 백령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랬다. 달콤한 향수냄새와 함께 그녀의 앙상한 팔, 그리고 부드러운 목덜미의 냄새가 느껴졌다.
백령의 지금 이미지는 한 마디로 아기새같았다. 보호욕구를 자극하는 그런 어린애. 나는 백령을 달래면서 어떻게 백령을 공략해야 후환이 없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실 백령이 방금 전 섹뜨!...가 아니라, 섹스하자고 했을 때 그냥 했어도 상관없긴 했다. 이번 퀘스트에서도 그녀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했고.
그래도. 그녀는 설화와 내가 함께 있을 때 친하게 지냈던 몇 안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처지를 생각해서라도 그녀를 어떻게든 낫게 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고민하던 도중 나는 문득 내게 그 스킬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 그게 있었지!'
나는 황급히 스킬창을 켰고, 스킬 창에 있는 '힐링 섹스'스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때까지 써먹을 일이 없어서 완전히 까먹고 있었는데, 지금 딱 써먹을 때가 아닌가!!
나는 스킬을 확인하고 나서 백령을 공략해야 하는 이유를 깨달았다.
'퀘스트창이 아무런 이유가 없는게 아니었군.'
아마 내 스킬을 확인하고 이런 퀘스트를 내준 것이리라. 그렇다면......
고민하고 있는데 그런 나를 백령이 이상하게 쳐다봤다.
"...뭐 해요 오빠? 허공에 손짓을 하다가 혼자서 웃고 있고. 좀 이상해요."
"아니, 아무것도 아냐. 것보다 방금 전에 섹스하자는건 대체 무슨 뜬금없는 소리야? 아직 고등학생인 주제에."
"이, 이미 볼 건 다 봐서 알거든요?! 그리고..."
백령은 손을 꼼지락거리면서 내 얼굴을 힐끔거리다가 작게 중얼거렸다.
"그래도 죽기전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야한 짓 정도는 해보고 싶단 말이에요..."
그리고 나는 그런 백령의 마음에 감명받았다. 설마하니 이런 생각을 했을줄이야! 나는 그대로 손을 뻗어......
"으엑?!! 으브...뭐...오오빠?!!"
그대로 백령의 뺨을 잡아당겨서 늘렸다. 늘렸다가 줄였다가 잡아당겼다가 놨다가를 반복하며 그녀의 뺨이 얼얼할 정도로 괴롭혔고, 백령은 소리를 지르면서 꺄악꺄악 비명을 질러댔다.
그렇게 한참 동안 백령을 괴롭히던 나는 그녀의 이마에 딱밤을 먹이며 말했다.
"꼬맹이가 벌써부터 죽니 마니 소리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네가 그런 마음으로 나한테 온다고 내가 좋아할 것 같냐?"
내 근엄한 말에 백령이 고개를 푹 숙이고 중얼거렸다.
"죽는 사람 도우는 셈 치고 한 번 정도는......"
"내가. (꺄악!) 그놈의.(아, 알았어요! 오빠!) 죽는 소리좀. (아파요, 진짜 아프다니가?!!) 하지말랬지(꺄아아악!)."
단어를 띄울 때마다 그녀의 이마에 딱밤을 날리자 그녀의 미간이 새빨갛게 되었다. 음, 조금 세게 때렸나. 딱밤을 때릴 때마다 백령의 비명이 들려왔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이마를 강타했다.
이 정도는 되야 정신을 차리지.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리며 백령을 쳐다봤다.
"씨잉...오빠가 폭력적으로 변했어."
"그런 넌 음란하게 변했잖아."
"폭력배."
그녀의 말에 내가 바로 받아쳤다.
"변태."
내 말에 얼굴을 화악 붉히며 고개를 숙이는 백령이었다.
그래도 슬슬 달래주긴 해야겠지. 나는 눈가에 눈물까지 머금은 채 나를 노려보고 있는 백령을 다시 품에 안으면서 말했다.
"안 죽게 해줄테니까, 걱정 마."
최대한 무겁게, 진심을 담아서 말하니 백령이 얼굴을 붉히며 투덜거렸다.
"...칫, 그런 거짓말 안 믿거든요?!"
그렇게, 나는 3주 동안 병원에서 백령의 간호를 하는게 결정된 순간이었다.
나는 집으로 돌아오며 백령과 헤어질 때 그녀의 모습을 떠올렸다. 내일 꼭 다시 오라는 그녀의 말과 함께 붉어진 귀여운 얼굴은 부성애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나는 그녀를 어떻게 공략해야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그렇게 성급히 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2년이나 보지 못했던만큼, 그녀와 나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을 우선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2년 동안 안봤다고 그녀를 완전히 까먹은 내 자신에게 반성하면서 말이다. 설화의 일이 트라우마가 됐다고는 해도 설화와 함께 헀던 추억까지 기억에서 무의식적으로 지웠다는 것은 나도 이제서야 알 수 있었다.
'백령이한테 미안한걸.'
그녀는 나를 곧바로 알아보고, 기대했을지도 모르는데 나는 그 기대를 무참히 짓밟아버렸으니 말이다.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내일부터라도 백령이를 달래줘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본래 자취하던 집의 계약을 해지하지는 않고 그대로 냅둔 채 몸만 옮겨오기로 했다. 짐까지 자취방이 학교에서 더 가깝기도 하고, 필요한 짐은 필요할 때마다 가져가서 쓰는 형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 들어왔을 때는 대부분 루시와 미리 온 빈이가 집에서 저녁을 준비해놓는다. 루시는 한사코 자신이 한다고 했지만 빈이는 루시를 도와서 저녁을 만든다.
어지간한 식당 음식보다 훨씬 맛있는 저녁을 먹은 뒤, 나는 적당히 tv를 보거나 이미 공략한 여자들과 톡을 하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11시가 넘으면 슬슬 침대에 기어들어가고, 공부를 끝낸 빈이도 은근슬쩍 침대에 기어들어온다.
침대 비좁다고 타박을 줘도 왜 루시 언니는 되는데 왜 자신은 안 되냐고 항의하면서 결국은 내 왼쪽에 몸을 눕히고는 내 허리를 감듯이 껴안으며 칭얼거린다. 참고로 오른쪽에는 루시가 누운 채 내 몸을 만지작거린다.
그리고 나는 그런 루시와 빈이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시간을 보낸다. 가끔씩 빈이랑 루시가 작정하고 장난을 치는 날애는 그대로 세 명이서 침대 위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기도 하지만 빈이는 학교 공부 때문에라도 일찍 자야해서 그런 일은 적다.
빈이가 내게 칭얼거리며 섹스를 요구하는건 주말 정도다. 루시야 시간이 날 때마다 나를 유혹하거나, 내가 그녀의 알몸을 보고 흥분해서 덮치거나 하지만 말이다.
오랜만에 기분 좋게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이미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침대 옆의 탁자에는 늘 그렇듯이 반듯한 글자체로 '먼저 갈게. 곤히 자길래 안 깨웠어.'
라는 쪽지가 남아 있었다. 왠일로 내 팔을 밴 채 아직도 꿈나라에 있는 루시의 머리를 거칠게 헝클어 주며 귀여워 해준 뒤 깨지 않도록 팔을 빼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렇게 하품을 하며 거실로 나오니 식탁 위에는 랩으로 쌓여 있는 고기와 나물이 있엇다. 냉동고에 넣어놓은 것을 나중에 먹으라고 빈이가 해동시켜 놓은 모양이다.
"...정말 성실하다니까."
나중에 빈이랑 결혼하는 녀석은 누군지 몰라도 엄청 복 받은 거다. 저런 착실하고 예쁘고 애교까지 있는 귀여운 부인을 싫어하면 그 자식의 얼굴을 짓뭉개놓을 자신이 있었다. 절대 내가 시스콤이라서가 아니었다.
나는 간단하게 해동시킨 기름을 뿌려 고기를 구운 뒤, 계란도 터뜨려 후라이팬에 뿌렸다. 치이익하는 소리와 함께 익기 시작하는 고기와 계랸후라이가 노릇하게 익을 때 즈음, 루시가 잠에서 깼는지 눈을 비비며 나왔다.
헐렁한 브래지어와 팬티차림이 너무나도 야시시했지만 꾹 참았다. 덮치는건 아침을 먹고하자. 그렇게 결심한 뒤 계란 후라이랑 고기를 한 번 뒤집자 그걸 쳐다보던 루시가 다가와서 말했다.
"주인님이 왠일로 요리를 하셨네요. 흠흠, 냄새는 좋은데."
"빈이가 고기 해동시켜 놓고 갔더라고."
"아가씨도 참."
루시는 어느샌가 빈이를 자연스럽게 아가씨라고 부르고 있었다. 빈이도 처음에는 그 호칭을 부끄러워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한 모양이었다. 그렇게 고기가 다 구워졌다고 생각해서 슬슬 불을 끄고 후라이팬의 음식들을 접시 위로 옮기자 맛있는 냄새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아침 식사가 완성됐다.
조금 기름지긴 하지만 이런 일은 드무니 상관없다. 평소에는 고기랑 나물을 골고루 먹으니 말이다.
그렇게 루시와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루시는 내가 생각보다 요리를 잘했다는 사실이 신기했는지 연신 감탄했다.
"고기가 노릇하게 잘 구워졌네요. 계란 후라이도 그렇고."
"요즘 애들한테 끌려다니면서 고기 굽는 법은 질리도록 익혔거든."
방구석에 쳐박혀 있을 때와 달리 지금은 애들이랑 고깃집이나 술집에 갈 일이 무척이나 많았다. 때문에 고기 굽는 일이나 술 돌리는 일도 무척이나 능숙해졌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소파 위에 누우려고 하는데 루시가 뒤에서 나를 껴안으며 속삭였다. 풍만하고, 무척이나 부드러운 감촉의 가슴이 내 등을 짓눌렀다.
"주인님..."
브래지어 너머로도 느겨지는 엄청난 볼륨감. 그 가슴을 손에 쥐어도 가득 차고도 조금 삐져나올정도로 큰 가슴이다. 조금 쉬었다가 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루시는 이미 몸이 꽤나 달아오른 모양이었다.
나는 그대로 루시를 안아든 뒤 소파 위로 던져버렸다. 꺄아하고 귀여운 소리를 내며 요염한 자세로 소파 위에 드러누운 루시를 보면서 나는 그런 루시의 브래지어를 자연스럽게 벗겼고, 천천히 팬티를 끌어내리자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음부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그런 루시의 음부에 손을 뻗어 질 안을 살짝 휘저으며 말했다.
"잔뜩 젖었네. 그렇게 하고 싶었던거야?"
"...하읏. 주인님이 요샌 상대를 안 해주니까..."
"하루 안 했을 뿐이거든."
어제 백령을 만나러 가느라 하루 안 했을 뿐인데 요새 상대를 안 해줬다는 말을 하니 웃음이 나왔다.
".......제 몸을 마음대로 조교해놨으면 책임지고 하루 세 번은 해줘야죠."
루시가 어리광부리듯이 투덜거리며 나를 끌어안았고 나는 피식 웃으면서 바지를 벗었다. 루시의 팔뚝만한 내 물건이 덜렁거리며 튀어나왔고 루시는 그런 내 물건을 황홀한듯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언제 봐도 매력적이네요."
"주어는 어디갔냐."
내 말에 루시가 쿡쿡 웃으며 둘 다요. 둘 다 라고 덧붙였다. 나는 루시의 음부에 내 물건을 맞춘 뒤 천천히 밀어넣기 시작했다. 찔걱, 찔걱하고 삽입된 내 물건을 루시의 질 안이 강하게 조여왔다.
이미 수백번의 섹스로 길들여진 루시의 질은 내 물건을 가장 기분좋게 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주름들이 내 물건을 휘감으며 귀두와 기둥을 휘감으며 조였다가 풀리기를 반복했다.
내가 천천히 피스톤질을 하다가 루시의 음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소파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얼거렸다.
"빈이가 보면 질색하겠는데."
"지난번에도 침대에 있는 얼룩을 보고 자신만 빼놓고 둘이서 한다고 질투하시더군요."
그 말에 내가 쿡쿡 웃었다. 빈이는 안 그런 척하면서도 질투심이 무척이나 심한 편이었다. 밤마다 내 팔을 끌어당기며 어떻게든 자신에게 더 가깝게 하려고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집착한다는 것은 꽤나 기분좋은 일이었고, 오히려 빈이 정도면 귀여운 수준이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느새 루시가 손을 뻗어 내 머리 위에 얹은 뒤 나를 끌어안았다.
쑤걱하고 내 물건이 루시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찌르자 루시가 옅은 신음을 흘리면서 내 얼굴을 자신의 가슴 안에 파묻히게 했다.
부드러운 감촉이 얼굴 전체에 느껴졌다. 달콤하고 야릇한 향기에 말랑말랑해서 녹아버릴 것만 같은 감촉까지 겹쳐지자 나는 욕구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
"정말이지, 저랑 섹스하면서 다른 여자를 생각하면 싫다고요. 주인님?"
미소지으면서 그런 말을 하는 루시는 정말로 서큐버스 같아보였다. 그야말로 정기를 갈취하는 서큐버스 말이다.
나는 그대로 루시의 허리를 붙잡고 물건을 박아대기 시작했다. 루시의 몸이 흔들릴 때마다 그녀의 커다란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리며 장관을 표현해냈고, 나는 그런 그녀의 가슴을 빨았다.
귀여운 젖꼭지를 이로 살짝 씹고, 부드럽게 핥으면서 애무했고 그럴수록 루시의 신음이 더욱 커져갔다.
"하읏...하앙!"
신음을 참던 루시가 결국은 먼저 절정에 이르렀다. 음란한 액체를 소파 위에 잔뜩 뿌리며 그대로 황홀한 표정을 짓는 루시. 그리고 그것도 잠시 나는 루시의 허리를 잡은 채 그녀의 허리를 움직였다.
"하앙...하읏...하아앗!"
나와 꽤나 오랫동안 섹스를 했기에 어느 정도 능숙해진 루시였지만 방금 막 절정에 이르렀는데도 계속해서 박히는 감각까지 적응하지는 못했는지 연신 거친 숨을 토해내며 내 물건을 조여왔다.
절정에 이르러서 잔뜩 긴장한 질의 주름들이 내 물건을 쥐어짜듯이 강하게 조여왔고, 나는 그런 루시의 탱탱한 엉덩이를 손으로 두들겼다.
찰싹하는 소리와 함께 파문이 일어나듯이 출렁이는 루시의 엉덩이가 흔들렸고, 나는 그런 루시의 엉덩이가 새빨개질 때까지 엉덩이를 때리며 피스톤질을 계속했다.
찰진 소리와 함께 출렁이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은 채 뒤에서 내 물건을 그녀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찔러넣자 루시가 자지러지는 신음과 함께 상반신이 쓰러졌다.
커다란 가슴이 소파 위에 짓눌리듯이 엎어졌고, 건강미 넘치는 엉덩이만이 봉긋하게 떠올라 있었다.
나는 루시의 엉덩이가 새빨갛게 변하자 때리는 것을 그만두고 살살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슴만큼이나 말랑말랑하고 탄력 있는 엉덩이가 움찔거리면서 부끄러움을 표시했지만 무시하고 피스톤질과 함께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렇게 슬슬 사정감이 몰려오자 나는 천천히 내 물건을 그녀의 음부에서 빼냈다. 그리고 루시의 양 팔을 잡아 몸을 일으킨 뒤 그녀의 입에 내 물건을 가져다대자 눈을 감은 채 반쯤 쓰러져 있던 루시가 킁킁 거리더니 눈을 떴다.
사정 직전의 부풀어 오른 내 물건을 쳐다본 루시가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내 물건을 입에 머금었다. 방금 전까지의 섹스에 성이나서 새빨갛게 변한 귀두가 그녀의 붉은 혀에 움찔거린다.
야릇하게 혀를 낼름거리며 귀두를 애무하는 루시의 혀놀림에 금방이라도 쌀 것처럼 껄떡거렸다.
그리고 루시의 부드러운 입술이 귀두와 기둥 약간을 집어삼켰을 때, 나는 손을 뻗어 루시의 머리를 잡았다. 루시의 볼이 살짝 부풀어 오를 정도로 커진 내 물건으로 그녀의 입 안을 살살 휘젓다가 천천히 그녀의 목구멍까지 밀어넣었다.
다소 거친 행위였지만 이제 익숙해졌는지 루시는 혀로 내 물건을 부드럽게 핥으면서 받아들였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목구멍 깊숙히까지 내 물건을 모두 찔러넣은 다음 몰려오는 사정감을 그대로 배출했다. 꿀럭, 꿀럭하는 특유의 소리와 함께 내 물건에서 정액이 빠져나가는 감각이 실시간으로 느껴졌다. 그렇게 그녀의 목구멍에 직접적으로 정액을 쏟아낸 나는 천천히 물건을 빼냈다. 루시가 콜록거리면서 숨을 골랐다.
숨을 고르고 진정한 루시가 말했다.
"목 안이 정액으로 끈적거리는 것 같아요. 뭐, 딱히 싫은 감각은 아니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루시가 내 물건을 핥짝거렸다. 방금 전 사정하고 남아있던 정액들이 요도로 빠져나오는 것을 루시는 요염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입에 머금은 채 진공 펠라를 하기 시작했다.
마치 빨아듯이 내 정액을 탐한 루시는 요도에 혀를 날름거리며 핥아댔고, 나는 방금 막 사정한 직후 느껴지는 황홀한 감각에 몸을 떨었다.
"...후우."
그리고 루시가 입을 내 물건에서 떼어내자 마침내 몸을 조금 소파에 뉘일 수 있었다. 그렇게 잠시 찾아온 사정의 여운을 즐기며 앉아 있는데 시야에 그림자가 생겼다.
잔뜩 붉어진 얼굴의 루시가 소파 위에 앉아 있는 내 물건을 손으로 몇 번 건드리다 다시 뻣뻣해지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내 위에 올라타서는 천천히 자신의 음부를 내려 내 물건에 맞추기 시작했다.
기승위 자세, 대충 이렇게 될 줄 알고 일부러 안에 안싸긴 했지만 진짜 음란하구만. 조금은 쉬게 해줘도 되는데 말이지.
루시가 몸을 부르르 떨며 음부에 내 물건을 밀어넣자 나도 별 수 없이 루시의 허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조금 힘을 줘 루시의 허리를 끌어내리자 단숨에 내 물건이 루시의 가장 깊숙한 곳에 맞닿았다.
푸욱하고 찔리는 감각에 루시가 몸을 떨며 내게 안겨 쓰러졌고, 나는 그런 루시의 풍만한 가슴을 빨면서 그녀의 허리를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백령에게 찾아가는 건 오후나 되서 가능할 것 같았다.
그리고, 루시와 이렇게 몸을 섞고 나서야 떠오른 사실인데.
백령은 누군가에게 잊혀지고 싶지 않았던게 아닐까. 병원에서 생활하다시피 했던만큼 자신의 상황을 다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 때문에 살려고 발버둥 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싶어서, 애정을 받고 싶어서 내게 그런 소릴 했던게 아닐까 싶다.
'...그래봤자 꼬맹이긴 하지만.'
나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 작품 후기 ============================
(선추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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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랜만에 분량이 괜찮게 나왔습니다. 중간에 끊을까 했는데 루시랑 하던 중에 끊으면 재미가 반감될 것 같아서요.
2.이번 챕터는 약간 풋풋하고 달달하게 갈 것 같습니다. 차근 차근 단계를 밟아가면서 공략하는 느낌이 될 것 같네요.
3.추천이랑 쿠폰, 코멘트는 사랑입니다. 혹시 아나요. 오늘 한두편 더올라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