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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로레밸업-142화 (142/174)

00142 아이돌 공략을 시작합니다. =========================

나는 새하얀 윤하의 드레스를 걷어 올린 다음 윤하가 벽을 손으로 짚도록 했다. 윤하는 얌전히 내 말을 따르며 벽을 짚었는데, 그녀의 얼굴은 새하얀 드레스와 대비되게 잔뜩 붉어진 채였다.

그런 윤하의 얼굴을 나는 손을 뻗어 어루만지며 말했다.

"왜, 들킬 것 같아서 그래?"

윤하는 내 말에 대답하지 않고 그저 고개를 푹 숙일 뿐이었다. 그런 것치곤 흥분도가 꾸준히 오르는데 말이야. 그럼 한 번 해볼까.

"...그럼, 들킬것 같아서 흥분되는거야?"

내 말에 윤하가 고개를 들고는 열렬히 고개를 흔들었다.

"에이, 맞는 것 같은데.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걷어올린 드레스 너머로 보이는 새하얀 허벅지와 팬티로 손을 뻗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허벅지와, 탄력 있는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연신 귀에 속삭이자 윤하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간신히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그렇게까지 자신이 치녀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것일까. 나는 그런 윤하의 엉덩이를 주무르던 것을 멈추고 바지를 벗었다.  바지를 벗자 튀어나온 내 물건이 성을 내면서 껄떡거리고 있었다.

윤하가 슬쩍 고개를 돌려 내 물건을 훔쳐보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지금 몸으로 직접 겪게 될 테였으니 말이다.

나는 윤하의 질척거리는 팬티를 살짝 옆으로 접은 다음, 팬티를 입한 상태로 그녀의 음부에 내 물건을 갖다댔다. 그렇게 삽입을 하려는 순간, 옆 방에서 엄청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대~여어!!"

커다란 목소리가 이 방까지 들려오는 직후, 다른 여자의 비명이 들려왔다.

"아아, 진짜! 여기서 노래 연습 하지마라고 했죠! 대기실은 방음 제대로 안 된단 말이에요! 차라리 녹음실에 가서 하세요!"

"...아, 알았다고."

남자 발라드 가수라도 있는걸까, 혹시 내가 아는사람은 아니겠지. 순간적으로 몸이 떨렸던 나는 다시금 내 물건을 그녀의 음부에 맞추고 삽입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질은 평소와 달리 무척이나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애액을 잔뜩 흘리고 있었다. 역시, 이 상황에 흥분하고 있었구나. 확신이 들었지만 더 이상 괴롭히는 것은 조금 심했기에 그저 물건을 천천히 삽입할 뿐이었다.

"읏...하읏..."

천천히 내 물건이 들어가자 윤하는 다리를 부들거리면서 몸을 떨었다. 그렇게 내 물건이 절반 정도 들어가자, 윤하가 숨을 한 번 내쉬며 숨을 돌리는 순간, 나는 물건을 끝까지 밀어넣었다.

"흐읏?!"

갑작스런 삽입에 윤하가 몸을 부르르 떨며 신음을 토해냈지만 나는 왼손으로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녀의 신음은 내 손에 막혀 터져나오지 못했고, 나는 윤하의 허리를 잡은 채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평소와는 비교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윤하의 질 안의 주름들이 내 물건을 조여왔다. 어서 정액을 토해내란 듯이 속삭이며 뜨거운 열기를 뿜으며 내 물건을 휘감는 윤하의 질 안을 천천히 맛보면서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새하얀 드레스와 어울리는 윤하의 나신을 바로 움켜쥐면서 연신 입을 맞추고,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그녀의 질 안에 내 물건을 박아댔다.

그녀의 질 안은 포근하게 내 물건을 빨아들이면서도 빼려고 하는 순간 강하게 조여주며 빼지 못하도록 휘감으며 어서 더 범해달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나는 반쯤 미친듯이 그녀의 입술을 탐하면서 질 안에 내 물건을 박아댔고, 잠시 후 그녀의 질 안에 사정했다.

푸슛,푸슛하고 물건에서 무언가가 빠져나가는 감각과 함께 쏟아지던 내 정액들이 그녀의 자궁에 쏟아졌다. 그렇게 그녀의 허리를 잡은 채 사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는데, 윤하의 눈동자가 잠시 흐리멍텅해졌다.

그리고 다음 순간, 아직 사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는 내 물건을 넣은채,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헉. 유, 윤하야. 잠깐..."

방금 막 가버린 상태에서 다시 이렇게나 조여오는 쾌감에 귀두가 저릿저릿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윤하는 토라진 표정을 지으며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내 물건을 조일 뿐이었다.

"싫어요. 오늘이 지나면 앞으로 1년 가까이는 못 보잖아요. 그러니까 저한테 당신의 온기를 남겨주세요. 이제 시간도 얼마 안 남았으니까, 한계까지 당신의 증거를 남겨달라구요!"

그렇게 말하면서 내 물건을 뿌리까지 받아들인 그녀는 작게 신음을 흘리며 내 물건을 조여댔다. 그리고, 그런 윤하를 본 나도 머리에서 나사가 하나 빠져버린 채 다시 그녀의 허리르 잡고 방금 사정한 정액과 함께 그녀의 질 안을 마음껏 범하기 시작했다.

쑤걱, 쑤걱, 내 두꺼운 물건이 그녀의 자그마한 질구를 넓히면서 연신 범하고 있었다.

그것도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해야하는 인터뷰 직전에 말이다.

문득 나는 좋은 생각이 들어 윤하에게 속삭였고, 윤하는 얼굴을 붉히면서 내 요구를 받아들였다.

'변태 같은 남자.'

태훈을 막연히 좋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조금 평가가 변했다. 태훈은 귀축이었다. 만난지 일주일도 안 된 여자한테 야외 플레이나, 관음 플레이까지. 별의별 플레이를 시키는걸 보면 틀림없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명령에 굴복하지 못하는 자신이 그곳에 있었다. 가끔씩은 그의 말을 들으면서 왠지 모를 충족감과 쾌감까지 들고 있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자신도 태훈에 버금가는 변태인게 틀림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번은 정도가 심했다. 당연히 안에 싼 정액을 빼내고, 음부를 닦은 뒤 가려고 했던 인터뷰에서. 태훈은 자신의 정액을 질 안에 넣은 채 그대로 가라고 명령한 것이다.

아니, 하다못해 일반적인 남자들의 사정이라면 모를까, 태훈의 사정량은 일반인의 두 세 배는 되는 양이었다.

'...라고 추측되지만, 아마.'

경험이 없는 윤하였기에 대충 추측으로만 짐작할 뿐이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태훈의 사정량이 보통은 아니라는 것이다.

방금전까지 섹스를 했더니 음부가 달아올라 있었다. 거기다, 태훈이 사정한 정액들이 질에 가득 차서 조금씩 흘러나오며 팬티를 적시고 있는 상황이었다. 끈적거리는 정액들이 뜨거운 질 안을 기어다니면서 음심을 자극했다.

지금 당장 태훈에게 달려가서 범해지고 싶었지만 꾹 참은 윤하는 천천히 매니저를 따라 인터뷰장으로 들어갔다. 이미 대기하고 있던 많은 기자들이 플래시를 터뜨리며 윤하를 찍었고, 방청객들도 함성을 질렀다.

그런 이들을 보며 윤하는 긴장했다. 한동안 볼 일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호기심, 그리고 약간의 음심이 담긴 시선을 보면서 윤하는 몸을 움츠렸다.

과연 자신이 잘할 수 있을까. 아이돌로 활동해야하는 이유도 제대로 못 찾은 상황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 죄송합니다. 잠깐만요."

다른 사람들을 밀어내며 천천히 단상쪽으로 다가온 남자는 단상 바로 앞에 비어있던 자리에 앉았다. 저 자리는 또 언제 산걸까. 확실한 것은 이건  태훈이 준비한 서프라이즈라는 것을 직감했다.

윤하는 태훈의 얼굴을 보니 머리가 새하얗게 변하게 된느 것만 같았다. 방금 전 걸어오며 매니저에게 들은 대본이나, 대사는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았다. 그저, 태훈이 씨익 웃고 있는 모습만이 시선에 들어왔다.

그리고 태훈은 그런 자신을 바라보며 입모양으로 말했다.

'사.랑.해.'

그의 입모양을 천천히 따라한 윤하는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앞에 앉아 있던 기자에게서 질문이 들어왔다.

"한동안의 공백기가 있었는데요, 혹시 그걸 극복하게 된 계기라고 있으십니까?"

계기라면 물론 있다. 바로 눈 앞의 남자, 태훈 덕분이다.

이렇게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었던 것도, 그리고 자신이 '아이돌'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도, 모두 태훈 덕분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선 비밀로 해 둬야겠지.

"-------"

그렇게 윤하는 천천히 입을 열어 인터뷰의 질문에 대답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번에는 아이돌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자신이 아이돌이었기에 태훈을 만날 수 있었고.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날 수 있었으며.

자신을 비난하고, 악플을 다는 사람보다도,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윤하는 속으로 속삭였다. 그에게 이 미약한 마음이 닿기를. 하고 빌면서 말이다.

'미안해요, 고마워요, 그리고...사랑해요.'

어느새 제일 앞자리에 있던 태훈은 보이지 않았지만 윤하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분명히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해준다고, 기다려 준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동안 그에게 걸맞게 씩씩하게 버틸 필요가 있었다.

이전처럼 우는 소리하지 않고, 혼자서 방에 쳐박히지도 않고, 모두에게 선망의 시선으로 보여지는 아이돌로 말이다.

운명을 약속했으니 분명 다시 만날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윤하는 미소를 지었다.

이때까지 그녀가 지었던 미소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미소였다.

============================ 작품 후기 ============================

(선추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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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걸로 아이돌 파트가 끝났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캐릭터입니다. 물론 다음에 나올 기회가 있긴 하겠지만 결국 헤어져야 한다는 점이 조금... 그래도 헤어짐이 있기에 만남이 있는거니까요. 무엇보다 제가 썼던 파트 중에서도 가장 길었던 아이돌 파트였으니 나름대로 만족했습니다.

2. 다음 화부터는 '병약 소녀 파트+키잡'이 시작됩니다. 으하하하하하!!

3. 아, 그리고 몇 편 뒤부터는 편당 분량을 조금 늘릴 예정입니다. 9~10kb는 조금 적은 것 같아서 최소한 편당 13kb 평균 14kb를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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