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39 아이돌 공략을 시작합니다. =========================
그렇게 한참 동안 윤하와 섹스를 한 다음, 우리 둘은 그대로 곯아 떨어졌다. 첫경험부터 성대하게 치른 윤하나, 한동안 생각할게 많았던 나나 피곤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서야 눈을 뜬 우리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끌어안았다. 딱히 말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전의 어색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친근하고 애틋한 분위기만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윤하도, 나도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즐기기로 했다. 윤하가 보고 싶었던 영화나, 하고 싶었던 데이트를 받아적고, 일종의 위시리스트를 실행했다.
그렇게, 모자를 쓴 윤하와 함께 거리를 돌아다니며 노점에서 먹을거리를 사먹어 보기도 하고, 영화관에 가서 평범한 연인처럼 손을 잡은 채 영화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진짜는 저녁부터였다. 슬슬 거리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근처의 공원에는 저녁에 운동하는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을 무렵, 나와 윤하는 거리에서 성인용품점을 돌아다녔다.
오늘의 목표는 고양이귀와 꼬리였다. 내 취향이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윤하도 딱히 싫어하는 기색은 없었다. 하지만 다소 면역력이 없는지 성인용품점에 널린 온갖 도구들을 보면서 얼굴을 붉히는 윤하였다.
나는 그런 윤하의 귀여운 모습을 놀리면서 괴롭혔고, 윤하는 주먹을 쥔 채 나와 투닥거렸다.
그렇게 한참을 성인용품점에서 골랐다. 결국 구매한 목록은 검은색 고양이 귀와 꼬리, 그리고 천조각으로 만들어진 팬티였다.
일반적인 팬티의 절반의 면적도 채 되지 않는 팬티는 간신히 음부의 털만을 가릴 정도로 작았고, 사실상 투명해서 음부의 털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참고로 꼬리는 바이브 형식으로 애널에 넣고 진동까지 가능한, 나름대로 신식 상품인 것 같았다. 나는 조심스레 꼬리를 손에 쥐어봤는데, 생각보다 감촉이 진짜 같았다. 옛날에 애완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던 집에서 고양이를 만져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거의 동일한 감각이었다.
요즘 과학의 발전에 감사하면서 나는 윤하를 데리고 거리를 걸어나왔다. 참고로 산 도구들은 검은 비닐봉지에 넣은 상태였다. 성인용품점이 있던 거리는 아무래도 번화가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우리 집 주변의 공원까지 가는데는 1시간 남짓이나 걸렸다.
그래도 딱히 나쁘지는 않았다. 윤하와 이런저런 잡담도 하고, 진지하게 상담도 하면서 걷다보니 1시간은 금새 지나갔고, 사람 몇 명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공원이 눈에 들어왔다.
"...여, 여기서 하는거에요?"
"그래."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봉지 안에 넣어놨던 도구들을 꺼냈다. 윤하에게 맞춰서 산 고양이 귀와 꼬리, 그리고 팬티까지 말이다. 윤하는 용품들을 볼 때마다 연신 얼굴을 붉혔지만 딱히 거절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걸 연신 그녀에게 들이댈 때마다 그녀의 흥분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 명백한 증거였다.
나는 그런 그녀의 머리결을 손으로 훑으면서 속삭였다.
"...흥분돼?"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음부로 손을 뻗었다. 바지 너머로도 느껴지는 축축한 감각에 그녀가 이미 잔뜩 달아올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침 오늘은 주변에 운동하고 있는 다른 사람도 전혀 보이질 않았다.
나는 마음놓고 숲 속으로 윤하를 끌어들였고, 명령했다.
"옷 다 벗어."
"......."
윤하는 침묵하면서도 천천히 옷을 한꺼풀씩 벗기 시작했다. 셔츠를 벗자 새하얀 피부와 함께 검은색의 섹시한 속옷이 드러났다. 지난번의 귀여운 속옷과는 다른 것이었다.
"...오오, 혹시 승부 속옷?"
내 장난스런 말에 윤하는 고개를 팩 돌리면서 토라진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부드러운 바람이 불면서 다시 한 번 숲 한복판에서 옷을 벗고 있다는 것을 상기한 것인지 그녀의 흥분도가 조금 더 올라갔다.
나는 그런 윤하를 보면서 속으로 음흉하게 웃고 있었다.
그리고 윤하는 천천히 자신의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새하얗고도 육감적인 허벅지를 거의 다 드러낸, 섹시한 핫팬츠를 천천히 내리는 그녀의 손놀림은 관능적이기까지했다.
천천히 내려가던 핫팬츠가 바닥에 떨어졌고, 그녀는 검은색의 브래지어와 팬티만이 남아있었다.
그런데 단순한 검은 색이 아니라 팬티는 망사로 된 재질로 팬티 너머의 음부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그 광경에 나도 모르게 물건이 불끈거렸다. 이건 상상외인데.
"...흥분돼나요?"
그렇게 말하면서 내 대답을 기다리는듯이 자신의 망사팬티를 손으로 잡고 슬쩍 흔드는 그녀를 보니 이성이 끊어질 것만 같았다. 섹시한 그녀의 모습이 나도 모르게 몸이 불끈거렸지만 꾹 누르고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가 입을 맞췄다.
가볍게 입만을 맞추는 키스였지만 나는 그 틈에 그녀의 브래지어를 풀어 떨어뜨렸고, 망사 너머로 느껴지는 음부를 살살 애무하면서 자극했다. 윤하는 애정을 갈구하듯이 내게 입을 맞추며 더욱 안겨들었고, 나는 그런 윤하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동시에 그녀의 음부를 애무했다.
부드러운 엉덩이의 감촉을 즐기며 천천히 입을 떼어낸 뒤 그녀의 가슴골로 얼굴을 파묻었다. 적당히 솟아오른 둔덕 사이에 얼굴을 파묻은 다음 나는 그녀의 핑크색 유두를 핥았다.
간지러운 것인지 그녀가 달뜬 신음을 흘렸다. 나는 그런 그녀의 가슴을 핥으면서 자극했고, 불과 몇 분도 되지 않아 그녀가 애액을 뿜으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밖에서 한다는 배덕감과 수치심, 이런 것들이 뒤섞여 평소보다도 훨씬 빨리 절정에 이른 모습이었다. 나는 그런 윤하의 귀에 방금 사 온 검은색의 고양이 귀와 꼬리를 꺼냈다. 고양이 귀를 그녀의 머리 위에 씌워 고정시키고, 그녀의 애널을 손으로 자극해 어느 정도 풀어준 뒤 조심스레 밀어넣자 그녀가 몸을 꼬며 야릇한 신음을 흘렸다.
"하읏... 이상한 기분이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천천히 꼬리를 밀어넣었고, 거의 다 들어가자 그녀의 엉덩이를 한 번 찰싹 때렸다. 찰진 감촉과 함께 윤하의 신음이 들려왔다.
"하앙!"
이미 흥분도가 이렇게나 올라간 이상 내 몸이 그녀에게 닿기만 해도 그녀는 엄청나게 느낄게 틀림없었다. 그렇게 나는 봉지에서 마지막 천조각 팬티를 꺼내려고 하다가 뭔가 이상한게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건 고양이 장갑이었다. 손가락이 다섯개인 검은색에다가 흰색 발톱 무늬가 그려진 고양이 장갑. 서비스 같은건가. 나느 피식 웃으면서 윤하에게 그걸 건넸고, 윤하는 그걸 받고는 부끄러워하면서도 고양이 장갑을 착용했다.
그렇게 완전히 고양이같은 모습이 된 그녀에게 내가 명령했다.
"자, 한 번 말해봐. 물론 인간 말고 고양이처럼."
"...냥?"
수줍게 웃으면서 저러니 파괴력이 장난 아니었다. 나는 당장이라도 윤하를 범하고 싶은 것을 참고 천천히 그녀의 망사팬티를 내린 뒤 야시시한 천조각 팬티를 입혔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윤하의 젖가슴과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있는 음부, 거기다가 고양이 귀와 장갑, 꼬리까지.
이런 변태 플레이를 공원 숲 한가운데에서 하고 있다는 것에 전율이 들었다. 들켰다간 바로 감방에 가겠지.
나는 윤하에게 천천히 다가가서 조금 더 단호하게 명령했다.
"자, 주인님한테 어서 봉사해봐라. 이 암캐야."
내 말에 윤하는 얼굴을 붉히면서도 내 명령대로 내 물건을 천천히 핥기 시작했다. 다소 서툰 혀놀림이었지만 정열적이고 열정적으로 달려들어서 빨기 시작하니 금세 물건이 완전히 커졌다.
내 물건이 윤하의 침으로 범벅이 되고, 윤하가 내 귀두를 중점으로 열렬이 핥기 시작할 때 나는 주머니에 넣어놨었던 고양이 꼬리의 바이브 리모콘을 작동시켰다.
지잉, 하는 소리와 함께 윤하의 애널에 들어가 있던 바이브가 진동했다. 그 순간 몸을 부르르 떨며 전율한 윤하는 나를 올려다봤고, 나는 그런 그녀의 머리를 잡고 천천히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혀의 감촉이 물건을 탐하고, 그녀의 목구멍 깊숙히까지 범하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선추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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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인적으로 이 짤을 넣고 싶었습니다.
???: (핥짝)넌 뭐라고?
윤하: 저, 전 살집만 많은 음탕한 아이돌입니다!!
조아라에 이미지 삽입 기능이 없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2.야외플레이 시작했습니다. 다음화에서 본격적으로 달립니다.
3.애정결핍 아이돌 좋습니다. 순애 아이돌 좋습니다. 얀ㄷ...아, 여기까지.
4.추천수와 쿠폰 수에 따라 한 편 더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후훗. 어제 너무 얕봤으니 오늘은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