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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의 공략을 시작합니다.
세 번이나 가버린 이상 아무런 거리낄 게 없었다. 이미 빈이의 아래는 질척질척하다 못해 홍수를 이루고 있었고, 빈이 역시도 스스로 자신의 다리를 벌린 채 음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으니까.
나는 천천히 바지와 속옷을 벗고 적나라하게 자신의 음부를 드러내고 있는 빈이에게 다가갔다. 부끄러움과 하고 싶다는 마음이 합쳐진 표정은 실로 귀엽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귀여웠다.
나는 천천히 내 물건을 빈이의 음부에 갖다댔는데, 그 크기는 루시와 할 때에 비해 조금 작아져 있었다. 대략 15cm. 손 한 뼘이 약간 안 되는 크기였다. 스텟 투자를 하기 전의 내 물건 크기가 이것과 비슷했다.
첫 경험이니만큼 너무 큰 걸 한 번에 넣어버리면 빈이도 결코 좋지 않을 것이기에 일부러 크기를 줄였다.
아무튼 내 물건을 갖다댄 순간, 빈이가 내 갑자기 내 물건을 손으로 꽈악 잡더니 중얼거렸다.
"...능숙해서 기분나빠."
그렇게 말하면서 토라진 듯한 표정을 지은 빈이는 묘하게 위험한 눈빛을 하면서 내게 캐물었다.
"왜 이렇게 능숙한거야? 방금 전의 그 언니랑 한거야? 혹시 다른 여자가 더 있는건 아니지?"
질문 하나를 할 때마다 내 물건을 잡는 빈이의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약간은 아프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 물건을 잡고 있는 빈이의 손의 부드러움이 고통을 앞섰다.
그렇게, 빈이는 마지막 질문을 했다.
"여자친구가 있는데, 이런 짓을 해도 되는거야?"
그렇게 말하는 빈이의 표정은 약간 일그러져 있었다. 울고 싶은 마음과 절망감이 반쯤 뒤섞인 그런 말이었다. 그리고 그 표정을 본 순간, 나는 불과 며칠 전의 송희 누나의 얼굴과 빈이의 얼굴이 겹쳐보였다.
나는 선택지가 뜨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이번에는 아무것도 뜨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는 내 방식대로 해주마.
빈이의 그런 말과 행동에 순식간에 방금 전의 그 뜨거운 행위가 거짓말인것처럼 분위기가 차갑게 식어버리려 하자 나는 그저 빈이의 입을 틀어막았다. 익숙하다면 익숙한 패턴이었다.
그렇게 나는 빈이의 입 속에서 한참 동안 혀를 범하고, 돌리고, 빨았다. 그렇게 정신을 반쯤 놓은 상태의 빈이가 되고 나서야 나는 입을 뗀 뒤에 말했다.
"거짓말이었어."
"...어째서?"
헤롱헤롱 거리는 빈이가 간신히 이성을 붙잡고 되물었지만 나는 그 말에 해줄 말이 없었다.
"그냥.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았거든."
내 본능적인 직감이 시켰다는게 거짓말은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선택지가 있었지만 굳이 그런것까지 말할 필요는 없겠지. 내 예상대로 빈이는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푸흡. 그게 뭐야."
그녀는 자신의 눈가에 어린 눈물을 검지로 닦더니 다시 나를 바라보고는 말했다.
"그럼, 정말로 사귀는 사람은 없는거지?"
"응."
"그럼, 이런 짓해도 아무 문제 없는거네."
"...응."
내 말에 빈이가 답지 않게 풀어진 표정을 지으며 헤실거렸다. 왠지 모르게 내 목을 휘감은 그녀의 팔에 들어가는 힘이 더 강해진 것 같지만 아마 기분탓이겠지.
"후후, 오빠를 좋아하는 여동생이란거 이상하지?"
"나도 여동생을 좋아하니 피차일반이네. 이것 참 멋진 남매인걸."
내 장난스런 대꾸에 빈이가 웃으면서 가볍게 내 이마에 키스했다.
"정말이지, 중요한 순간에 그런 장난스런 말투는 여전하네."
그렇게 말하고는 쿡쿡 웃던 빈이가 고개를 들어 내 귀에 속삭이듯이 중얼거렸다.
그 목소리는 감미롭고도, 이때까지 내가 들어본 빈이의 그 어떤 목소리보다도 요염했기에 내 뇌를 뇌수로 흔드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오빠를 누구보다 오랫동안 사랑해왔어. 오빠가 설화 언니와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고, 다른 그 누구도 아닌 오빠만을 지금까지 사랑해왔어.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어?"
"...글쎄."
나는 잠시 침묵하다 이번에는 내가 백기를 들었다.
그것보다 나를 대체 언제부터 사랑한거냐. 설화와 만나기 전이라니. 중학교 1학년이나 그보다 어릴때란 소리인가.
"이때까지 오빠를 가둬놓고 싶다고, 속박하고 싶다고 수십번도 더 생각했어. 내 것만으로 하고 싶다고, 누구보다 내가 좋아하는데. 누구보다 내가 사랑하는데 어째서 오빠는 나를 여자로 봐주지 않는걸까. 그런 생각을 수백, 수천번도 더 했어."
"......속박은 섹스할 때로 참아주길 바래."
이제 보니 내 여동생에게 얀데레 기질이 상당했다. 속박에 구속이라니. 나는 결코 마조가 아니었지만 여동생이 원한다면 어느 정도는 들어줄 생각이 있었다.
"그러니까, 오빠가 지금 나랑 하게 되면 나는 상대가 누구든지 절대 물러나지 않을거야. 오빠는 내 거고.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을거니까. 나한테 속박되어도 괜찮겠어, 오빠?"
그렇게 말하는 빈이는 실로 요염하고도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 빈이가 몇 년 동안이나 듣고 싶어했을 대답을 속삭여주기로 했다.
"물론이야. 이렇게 귀여운 여동생에게 속박된다면 그야말로 영광이지."
섹스를 넘어서 일상에서도 그렇게 된다면 조금. 아니 많이 곤란하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내 의무이리라.
내 말을 들은 빈이가 만족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 목을 속박하던 팔을 풀고 나를 밀어 침대 위에 넘어뜨리고 내 위에 올라탔다.
내 물건이 빈이의 엉덩이에 닿아서 계속 불끈거리고 있었는데, 빈이가 장난스럽고, 요염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후후, 오빠가 능숙하게 계속 리드해왔지만, 이제는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을거야. 오빠는 내 거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빈이는 허리를 움직여 내 물건을 그녀의 아랫입에 맞추었다. 천천히, 부드러운 빈이의 아랫입이 내 물건을 집어삼키기 시작했고, 내 물건의 끝 부분이 빈이의 안으로 들어간 순간, 빈이가 거친 숨을 내쉬었다.
"하윽... 뭐야... 첫 경험은 아프다고 들었는데..."
그럴 리가. 자그마치 에로스의 손과 페로몬. 거기다가 방금 내가 몰래 사용한 미약 효과까지. 자그마치 트리플 콤보다. 아이템과 스킬의 효과는 생각보다 대단해서 처녀조차 첫 경험에서 쾌락을 느낄 수 있었다.
기승위 자세로 자신이 고지를 점하려 했지만 고작 내 물건의 끝부분이 들어간 것 만으로 가볍게 느껴버린 빈이였다.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허리를 내리자 약간의 피가 흘러나왔다. 묘한 혈향과 음탕한 냄새가 뒤섞여 내 물건을 더욱 흥분시켰다.
처녀라 그런지 내 물건을 완전히 비틀어버릴듯한 기세로 꽉 물고 있었다.
쑤걱, 쑤걱. 내 물건이 흥분하면서 조금씩 움찔거리면서 빈이의 안에서 약간 커지자 빈이가 신음을 흘리면서 허리를 튕겼다.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었겠지만 그것이 내 물건을 더욱 자극했다. 내 물건이 빈이의 안을 비집고 들어가서 두들기고 있었다.
"흐윽..."
그렇게 빈이가 완전히 허리를 내리자 그제서야 빈이는 여유로운 표정을 가장하며 내게 말했다.
"...후후, 이제부터는 내가 리드할거니까."
너, 지금 입꼬리가 완전히 풀려있다만.
"하윽♥하읏♥"
물론 그렇게 허세를 부리는 빈이도 싫지 않았기에 나는 손을 올려 가슴을 살짝 꼬집었고, 빈이가 요염한 신음을 흘리면서 몸을 떨었다.
"흐아앙... 머리가, 머리가 타버릴 것 같아♥"
그렇게 말하면서도 천천히 허리를 돌리기 시작하는 빈이는 어떻게든 내게 지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참으로 기특한 여동생이지만... 오빠로서 받기만 하는 것도 도리가 아니니 나도 조금은 빈이를 위해 움직여 주도록하자.
솔직하게 말하면 약간 감질났다. 첫 경험의 쾌락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빈이는 지나치게 허리를 소극적으로 움직였고, 흥분한 나는 그것만으로 만족하기는 힘들었다.
그렇다고 이 자세를 바꿀 수도 없었기에 나는 손을 올려 빈이의 허리와 엉덩이를 잡고 들었다 올렸다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하읏♥흐앙♥시, 싫어어...♥"
빈이의 풍만한 엉덩이의 살결과 감촉을 즐기면서 나 역시도 약간이지만 허리를 흔들었다.
부드럽게 물건이 빠져 나왔다가 다시 깊숙한 곳까지 쑤욱 하고 거침없이 들어가는 광경이 지나치게 적나라했다. 빈이의 콩알부터 시작해서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성숙된 젖가슴. 그리고 쾌락에 녹아내린 얼굴까지. 이 모든 것들이 내 지금 상황을 더 흥분시켰다.
"후우."
여동생이라 상냥하게, 이성을 잡은 채로 해주려 했지만 아무래도 지금 내 인내심이 바닥난 모양이었다.
"하읍."
부드러운 몸을 어루만지던 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 그대로 빈이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나서 빈이의 허리를 잡은 뒤, 내 물건을 빈이의 가장 깊은 곳까지 찔러넣었다.
"하으읏♥"
신음을 흘리면서 내 물건을 조여오는 빈이의 표정은 입가에 흘러내리는 침과 함께 엉망이 되어 있었다. 자신의 그런 행동이 부끄러웠던건지 팔을 교차시켜 자신의 눈가를 가리려 했지만 나는 그 팔을 치워버리고 빈이에게 입을 맞췄다.
"하읍...으음..."
혀가 교차하고, 뒤섞이면서 이성을 태웠다. 알몸이 된 빈이는 거리낄 것 없이 나를 껴안았다.
팔로 내 목을 휘감고, 다리를 교차시켜 내 허리를 완전히 묶어버렸다. 놓지 않겠다는듯이 말이다.
그렇게 몇 번인가 혀를 뒤섞는데 물건에서 사정감이 치밀어 올랐다.
"빈아, 나 이제 갈 것 같..."
그렇게 말하면서 물건을 천천히 빼려고 하는데 빈이의 내 허리를 휘감고 있는 다리에 힘이 더욱 들어가면서 나를 속박했다. 어라?
"빈아? 너...읍..."
그렇게 다시 입을 열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빈이쪽에서 내 혀를 틀어막았다. 그렇고 몇 초 동안이나 키스하고 나서야 입을 뗀 빈이가 달아오른 얼굴과 요염한 목소리로 내게 속삭였다.
"내가 분명 오빠는 내거라고 말했지? 밖에 싸면, 절대로 용서 안 할거니까. 도망 못가♥"
그렇게 교태부리는 말투로 말하면서 내 목과 허리를 강하게 붙잡은 빈이가 내게 부드러운 몸을 붙여왔고, 나는 그대로 빈이에게 잡힌 채로 빈이의 질 안에 그대로 사정했다. 내가 사정하는 것과 동시에 빈이도 절정에 달하면서 애액을 내뿜었다.
정액과 애액이 방금 흘러나왔던 피와 뒤섞여 빈이와 내 결합부를 자극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었다.
그래. 우리는 실로 잘 어울리는 남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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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작,추천,코멘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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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앞으로 2회 분량 정도 더 떡칩니다.
2.모레부터 시험기간인데 갑자기 삘이 왔습니다. 오늘 야설을 적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요. 그래서 씁니다. 추천이나 선작, 쿠폰이 많으면 최대 5~8연참까지도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딱히 반응 안 좋으면 비축분으로 남겨두겠습니다.
3.빈이 귀여워요. 짱 사랑스럽습니다. 사실 이번회 마지막에 나왔던 씬은 정말 꼭 적어보고 싶었던 씬이었습니다. 만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