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H로레밸업-30화 (30/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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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조교를 시작합니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하는 때가 있다. 내 눈앞의 사람이 지금 나와 대화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한테 한 대 쳐달라고 시위를 하는 것인지 말이다.

이런 경우 상대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 하나는 무의식적으로 그런 태도가 몸에 배인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일부러 나를 자극하고, 농락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어느쪽이든 이때까지 내게 시비를 걸어온 녀석을 사지 멀쩡하게 보내준 적이 없었다.

뭐, 그래봤자 고등학교 전의 이야기이기는 하다마는. 아무튼 중요한 것은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천사는 두 가지 모두에 속했고,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를 용서해줄 생각이 없었다.

이런 부류의 경우에는 제대로 교육을 받아야했다. 아, 요즘 애들이 말하길 '참교육'이라던가? 아무튼 그 정도의 조교가 그녀에게는 필요했다.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나는 그녀의 입을 막은 채 아이템샵을 열었다.

수많은 품목이 정렬되어 있던 창을 천천히 내리면서 나는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아이템들을 죄다 구매했다. 내가 방금 말했던 '교육'과 '조교'라는 것에 쓸 수 있을만한 아이템들을 말이다.

"으읍...읍..."

그렇게 내가 눈앞의 천사를 어떻게 조교시켜줄기 상상하면서 즐겁게 쇼핑을 하는 와중에도 이 천사님은 도무지 가만 있으려고 하지를 않았다. 계속해서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는듯이 입을 움직였는데, 물론 나는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이제와서 규칙이나 제한 같은 것을 들이밀면 곤란했다. 내 계획이 송두리째 파토나는 일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지금 이 상황이 내게 있어서는 최고였다. 지금의 나는 흥분해서 곧바로 그녀를 덮쳤고, 그녀는 그 때문에 '룰을 설명할 시간이 없었다'.라는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이다!

적어도 그녀가 말하려고 하는 것을 듣지 못한 지금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손으로 입을 틀어막기만 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기에 나는 곧바로 구매한 아이템을 사용했다.

'언어 봉쇄 테이프'

이 아이템을 사용하는 순간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하얀 테이프가 그녀의 입에 착하고 달라붙으면서 말을 봉쇄했다. 흠, 좋아. 이걸로 걱정은 덜었다. 이 아이템의 설명에 의하면 말 그대로 언어만 봉쇄하기 때문에 신음이나 비명은 흘러나온다고 적혀 있었지만 뭐 그정도는 상관없었다.

"그럼 다음은..."

'절대 속박 밧줄'

이것도 테이프의 바로 밑에 있던 아이템이었는데 설명이 상당히 괴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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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당신! 이 아이템만 있다면 귀갑 묶기도 식은죽 먹기! 당신의 의지대로 밧줄이 움직이는 마법의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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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됐든 간에 아이템을 사용하자 내 손 위에 밧줄이 떨어졌다. 뭐야, 이걸로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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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으로 묶고 싶은 상대와 방법을 설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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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친절하군."

빈말로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나는 눈앞의 천사를 묶고 싶은 상대로 설정하고, 묶을 방법을 설정하기 전에 그녀가 입고 있던 드레스를 '찢어버렸다'.

말 그대로 끌어내린 것도, 벗긴 것도 아니고 완전히 찢어버렸다.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는지 굉장히 쭉쭉 잘 찢어졌다. 혹시 천으로 만들었나?

그런 내 행동에 그녀가 '읍...! 읍!' 거렸다. 아무래도 꽤나 소중한 옷이었던 모양인데.

"응? 뭐라고? 잘 안들리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내가 귀를 가져다대는 시늉을 하자 그녀가 눈으로 나를 죽여버리겠다고 시위를 하고 있었다. 그래. 그렇게 나와줘야 조교하는 입장에서도 보람이 있지.

"하지만 말이다. 지금 네 상태나 보고 이야기하는게 좋을걸."

"...크윽..."

그녀는 수치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나를 노려봤다.

방금 전 그 드레스가 사라지고 그녀의 몸이 고스란히 노출되었는데, 그녀의 몸은 조각상에서 본 것 처럼 정말 아름다웠다. 실로 영국 신사와 프랑스의 예술가들이 양국에 대한 원한을 잊고 이 천사를 보면서 함께 기립박수를 칠 정도로 아름다웠다.

비유가 약간 이상했는데 아무튼 실로 '에로스'라는 신의 대리자 답게 굉장히 '에로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는 소리였다.

풍만한 엉덩이와 가슴이 굉장히 자극적이었는데 그녀의 가슴은 유민의 것만큼이나 아름다웠고, 풍만한 엉덩이를 비롯한 그녀의 살결은 새아얀 것이 정말로 이상적인 몸이었다. 그녀의 음부는 털까지 없었다. 혹시 천사들은 다 이런것일까?

그리고 그녀의 긴 새하얀 머리칼이 허리까지 내려왔는데 그것 역시도 윤기가 흐르고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허벅지는 가늘면서도 결코 야위지 않았고, 가슴도 유민보다 커다란. '폭유'임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신체 비례가 이해되지 않는 가느다란 허리가 결코 둔해 보이지 않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유두의 위치 또한 처지지 않고 높아서 유민만큼이나 균형 잡힌, 아름다운 가슴의 형태를 선사하고 있었다. 소위 말하는 큰 가슴에 나이스 바디. 그녀는 그것을 실제로 구현해내고 있었다.

이런 여자와 섹스를 한다고 하면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아까워하지 않으리라. 나는 단언컨데 그녀의 미모와 몸 하나만큼은 정말로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천사가 다른 여자들보다 좋다는건 아니지만.'

알맹이가 썩어빠져서야 이런 몸도 사치일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녀를 향해서 머릿속으로 묶는 방법을 생각했다.

"...읍?"

그녀는 나를 죽일듯한 시선을 멈추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의아한 표정을 짓던 그녀의 목에 밧줄이 걸렸다. 그녀의 목에 걸린 밧줄은 꾸물꾸물 그녀의 몸을 휘감으면서 그녀의 움직임을 봉쇄했는데, 그녀의 양 가슴이 묶인 밧줄 사이로 강조되고, 허리 사이를 몇 번이나 꼬더니 마지막에는 그녀의 음부위를 지나가는 것으로 묶는 것으로 끝났다.

그래, 소위 말하는 '귀갑 묶기'였다. 내 성지식이 얄팍해서 이것말고 다른 묶는 방법은 잘 몰랐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것으로도 충분했다. 내 눈앞의 천사는 '알몸'이었으니까.

밧줄이 지나갈때마다 살갗에 닿는 것을 필연적인 일이다. 그 때마다 그녀는 움찔움찔 거렸는데 느꼈다기 보다는 밧줄의 감촉이 간지럽거다 아파서 그런 것이겠지.

어느쪽이든 좋았다. 수치심이든 고통이든. 나는 그녀를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만만이었으니 말이다.

"흐흐..."

내가 악마같은 웃음을 흘리면서 마지막 주문을 했고, 완전히 귀갑 묶기를 당한 채 바닥에 처박힌 그녀의 몸이 조금씩 떠올랐다. 그래, 밧줄의 끝이 천장에 고장된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귀갑 묶기를 당한 채 공중에 떠서는 내게 그녀의 밧줄로 강조된 젖가슴과 음부를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었다! 그녀가 수치심에 얼굴을 잔뜩 붉혔지만 그것조차 내게는 하나의 '명화'였다.

세상에. 천사가 이런 야한 모습이라니. 이건 실로 반칙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사진으로 남겨서 보존하고 싶었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이 여자가 지워버리겠지. 그런 힘이 있으니까.

그러니 일단은 지금 조교하는 것에 집중하도록 하자.

물론 조교라고 했지만 나는 그녀를 인간적으로 대우해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녀가 말했지 않은가. 인간을 저능하고 열등하다고. 그렇게 말한 시점에서 인간적인 대우를 바라면 안 됐다. 나는 철저하게 그녀를 '변기', 혹은 '성욕 처리 도구'. 그 정도의 대우를 해줄 생각이었다.

결코 내가 뒤끝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었다. 그녀는 인간이 아니니까. 인간적으로 대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흐음..."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여전히 읍읍거리는 그녀의 앞으로 가서는 실실 웃었다. 앞에서 보니 정말로 꼴이 가관이었는데, 흡사 한 마리 개구리 같았다. 아니, 정말로.

"왜, 이제 좀 '수치심'이라는게 느껴지나?"

내 말에도 그녀는 여전히 살기를 내뿜으면서 나를 노려볼 뿐이었다.

"이봐, 내 마음대로 하라고 한 건 너였잖아.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건 그만둬줬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거짓말이었다. 그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오히려 그녀라면 나를 더 증오하고 싫어하는게 꼴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까 눈여겨봤던 아이템들을 꺼내들었다.

방금 전부터 사용한 아이템들은 기본적으로 2000p가 넘는 업적이나 일반적인 퀘스트 하나에 맞먹는 아이템이었지만 나는 지금 내가 가진 포인트를 죄다 털어서라도 그녀를 괴롭힐 것이었다.

설령 굴복시키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녀에게 영원히 트라우마가 될 정도의 기억을 심어줄 예정이었다. 후후, 나는 속으로 웃으면서 생각했다.

'굴복한다고 해도 말은 못하겠지만 말이야.'

내가 처음부터 그녀의 입을 봉쇄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그럼, 시작하지."

나는 아이템샵에서 구매한 오일을 꺼내들었다. 몸을 번들번들거리게 해주는 단순한 오일이 아니었다. 강력한 미약 효과가 포함된, 바르면 성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이템이었다.

효과에 비해서 가격은 싼 편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미 호감도가 꽤나 올라야지 섹스 전에 오일을 바르거나, 바다에 가서 오일을 발라줄 것이었기에 그렇다는 것을 깨달았다.

뭐, 한 마디로 조건이 까다롭다는 소리였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녀를 강제로 범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런 조건을 가볍게 무시할 수 있었다.

"부드럽게 해줄테니까 걱정 말라고."

사실 그냥 아무런 애무 없이, 그녀에게 고통스럽게 곧바로 물건을 넣는 방법도 있긴 했다.

'네가 하라고 했던 행동이 이런거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그녀에게 강간당한다는게 어떤 기분인지 체험시켜 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별로 내키지는 않았다. 그랬다가는 그녀와 내가 똑같은 사람, 아니. 존재가 되버리니까. 그녀의 말을 인정한다는 것 밖에 되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니 나는 내 방식대로, 다만 평소의 나와는 다르게 다소 S적인 요소로 할 생각이었다. 나는 내 손에 쥐어진 통에서 오일을 쥐어짰고, 흘러나온 오일을 그녀의 등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바르기 시작했다.

손길이 닿을 때마다 그녀는 움찔거렸지만 그래도 아직 음부가 젖지는 않은걸보니 확실히 종족적인 면에서 흥분하는 온도가 높은 것 같았다. 과연 어디까지 버틸지는 모르는 일이었지만.

나는 천천히 그녀의 몸을 어루만졌다. 여유롭게, 그리고 즐기듯이 하는 애무에 그녀가 나를 힐끔 쳐다봤지만 무시했다. 시간에 쫓기는 것은 내가 아니라 그녀였다.

'에로스의 손은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증폭된다.'

때문에 나는 그렇게 서두를 예정이 없었다. 서연같은 경우에는 에로스의 손이 레벨 1일 때도 몇 분이 채 되지 않아서 성욕이 엄청나게 올라갔었다. 천사라는 종족이 얼마나 우월한지는 몰라도 글쎄. 한 시간 반 정도면 완전히 흥분하지 않을까?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그녀의 몸에 하는 애무를 즐기기 시작했다. 오일은 레몬향이 났는데 아이템 설명 중에 먹어도 신체에 무해하다고 했으니 나중에 그녀의 몸을 핥아도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그녀의 등을 시작해서 어깨. 팔에 열심히 오일을 발라주었다. 그러다가 나는 마지막으로 그녀의 밑에 드러누워서 공중에 뜬 그녀의 몸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가슴이 밧줄 때문에 유난히 부각되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물론 거칠게 다루지 않았고 어디까지나 신사적으로, 그녀의 가슴에 천천히 오일을 바르면서 그 황홀하고도 부드러운 감촉에 전율하면서 그녀의 음부와 허벅지 사이의 경계를 핥았다.

내 혀가 닿을 때마다 그녀는 몸을 뒤틀어서 흔들렸는데 그래봤자 그리 많이 움직이지도 못했다. 속으로 피식 웃으면서 허벅지를 간지럽히듯이 손가락으로 어루만지면서 오일을 발랐고, 이제는 내 혀가 그녀의 젖꼭지를 향했다. 그녀의 유두는 예쁜 핑크색이었는데 유륜이 크지도 않고 딱 보기 좋을 정도로 예쁜 크기였다.

"으음..."

그리고 나는 천천히 그녀의 가슴을 베어물었다.  이를 세우지 않고 입술과 혀로 그녀의 유두를 자극하면서 가슴을 핥았는데 약하게 레몬맛이 났다. 아마 오일 때문이겠지. 나는 그녀의 가슴에 어린아이처럼 매달리면서 혀로 핥았다.

가슴과 음부는 일종의 정석적인 성감대였다.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자극해서 실패할 일 없는 곳. 적어도 점수를 깎아먹을 일은 거의 없는 성감대였다.

그렇게 한참을 가슴을 애무하던 나는 그녀의 표정이 그제서야 꽤나 붉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남은 오일을 잔뜩 쥐어짜내셔 그녀의 엉덩이와 음부에 천천히 발랐다. 그녀의 음부는 정말로 예쁜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과연 내 물건이 들어가기는 할까 싶을 정도로 입을 꽉다물고 있었다.

하지만 오일을 몇 분 동안이나 계속 바르면서 반질반질해질 정도로 애무하자 천천히 입을 벌리면서 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나는 한 손으론 음부에 오일을, 그리고 나머지 한 손은 그녀의 엉덩이 구멍에 오일을 발랐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엉덩이 구멍에 내 손이 닿고, 오일을 바르며 애무할 때마다 그녀가 이전에 없을 정도로 신음을 흘리면서 움찔거렸다는 것이다. 심지어 손가락을 살짝 엉덩이 구멍에 넣는 순간 그녀가 경련하면서 몸을 계속 비틀었다. 혹시 엉덩이가 성감대인가?

나중에 알아보기로 생각하면서 나는 그녀의 몸을 잔뜩 애무했다. 벌써부터 물건을 박아서야 제대로 된 조교가 되지 않았다. 나는 그녀가 애원하기를 바랬다.

제발 물건을 달라고 애원하거나. 제발 그만해달라고 애원하거나. 기왕이면 둘 다 해줬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쉽지는 않겠지. 뭐,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 천천히 즐기도록 해보자.

"흐극....하응..."

나는 지금 공중에 떠 있는 그녀의 위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대단하다는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었다.

"대단하네. 역시 천사라 이건가?"

정확히 그녀를 한 번 보내는데 두 시간이나 걸렸다. 에로스의 손이 중첩되고, 강화된 에로스의 페로몬에 성욕을 증폭시키는 오일까지 전신에 바르면서 애무를 했는데도 그녀는 성실하게 두 시간이나 버텨주었다.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나는 그녀에게 대단하다는 뜻을 표시하기 위해서 천천히 그녀의 앞으로 갔다. 그녀는 여전히 나를 노려보고 있었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방금 전과는 달리 그녀의 입가가 완전히 풀려 있었다는 것이다. 입꼬리가 경련을 하고 있었는데 아마 말도 제대로 못하게했는데 신음은 계속 나와서 그런 것이리라 짐작됐다.

"이제 22시간 밖에 안 남았다고. 천사님?"

실실웃으면서 하는 내 말에 그녀의 표정이 약간이지만 검게 죽었다. 걱정 마라. 방금 전 네가 말하지 않았는가. 길거리에 지나가는 여자를 잡아다 강간해도 호감도를 올려서 공략할 수 있다고.

내가 아무리 심한 플레이를 해도 너는 경련하면서 가버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서 최고의 쾌락도.

부디,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신이 선사한 권능의 힘을 직접 맛보시길. 물론, 그 권능의 힘과. 열등하다고 하던 인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똘똘이를 깔본 대가는 철저하게 치르겠지만 말이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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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태그: S주인공.M천사. 조교. 타락. 아날.

오늘 연참합니다. 절대로 쿠폰을 쏜다는 말에 혹해서 그런게 아닙니다.(자낳괴...) 흠흠, 아무튼 다음화에서는 본격적으로 합니다. (뭘?)

이 소설의 80%가 H씬인 것 같지만 괜찮습니다. 원래부터 그러려고 쓴 소설이었으니까요!(방긋)

어느덧 30회네요. 선작도 1500가까이 되었고. 사실 처음 쓸 때만 해도 소재는 좋아도 이런 필력으로는 선작 500도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다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그럼 전 다음편 쓰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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