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H로레밸업-22화 (22/174)

22====================

세 번째 공략을 시작합니다.

송희 누나는 조심스레 내 물건을 손에 쥐어보면서 신기해했다.

"우와... 엄청 뜨거워."

마치 과학자가 신비로운 생물체를 보는듯한 태도였기에 나는 약간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이대로 있다가는 시간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서 나는 조심스레 송희 선배를 내 위에 올라타게 하고, 내 머리를 송희 누나의 음부로 향했다.

손으로 송희 누나의 엉덩이를 잡으면서 부드럽게 음부를 핥자 송희 누나가 움찔했다. 천천히 음부를 풀어주기 위해서 혀로 계속 핥고, 빨면서 송희 누나의 콩을 자극하자 송희 누나가 처음으로 교태 섞인 신음을 내면서 내 물건을 송희 누나의 입에 물었다.

자그마한 송희 누나의 입 안에 내 물건이 들어가기는 쉽지 않았다. 내 물건이 그리 큰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내 물건을 문 송희 누나의 입이 꽉 차 있었다.

송희 누나는 관능소설에 본 대로 이리저리 혀로 핥고, 굴려보는 듯했지만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그리 기분좋다고 하기 힘들었다. 그도 그럴게 지금 내 물건이 송희 누나의 입안을 가득 채워서 송희 누나가 혀를 굴려도 그냥 닿았다가 떨어지는 듯한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흐음... 하앙."

반면에 나는 서연과 유민을 통해 습득한 테크닉으로 송희 누나에게 쾌락을 선사하고 있었다. 부드럽게 음부를 핥으면서 손가락으로 콩알을 애무했고, 몇 분 되지 않아서 송희 누나는 처음으로 가버렸다.

"하앙♡"

그런 야한 신음 소리를 흘리면서 내뿜는 애액이 내 얼굴에 흘러내렸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음부를 마구 자극했다.

"흐응...잠깐, 방금 갔는데..."

나를 제지하려하는 송희 누나를 무시한채 이번에는 혀를 깊숙히 넣어서 음부 안을 애무했다. 어느새 내 위에 올라탔던 송희 누나는 엎드린 채 음부를 내게 노출시키고 있었고, 나는 송희 누나의 뒤에서 음부를 핥고, 빨고 있었다.

"우우...누나로서의 위엄이..."

"처음부터 그런 건 없었으니까 괜찮아요."

내 말에 충격을 먹은듯한 표정의 송희 누나가 내게 달려들어 안겼지만 아무런 감촉이 느껴지지 않았다. 서연이나 유민처럼 풍만한 가슴의 감촉도, 엉덩이의 살집도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앙상한 뼈만 남은 팔과 허리의 딱딱한 감촉만이 느껴졌다.

'뭐, 이런 송희누나를 좋아하는거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번에는 그녀의 가슴을 애무했다. 아직 그녀가 제대로 본방에 들어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머리위 상태창은 지금 이랬다.

--------------------

이름:하송희

성감대:없음.

공략 랭크: C

현재 호감도:92%

현재 흥분도:48%

특징: 인형소녀(특정한 행위나 플레이를 통해서만 흥분도를 50%넘길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체위나 플레이를 실험해 보세요!)

(Lv증가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보가 없으니 하는 수 없이 최대한 많은 것들을 시도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건 그렇고 호감도가 엄청나네.'

송희 누나와 다시 입을 겹쳐서 키스하면서 그녀의 유두를 꼬집는데 갑자기 송희 누나가 두 팔로 내 뺨을 잡고는 격렬하게 혀를 섞어왔다. 방금 전의 풋풋한 키스와 달리 깊숙히까지 혀를 넣은 키스에 송희 누나도 꽤나 불이 붙었단 것을 알았다.

하지만 저 특징이 있어서야... 하는 수 없나.

"푸하."

송희 누나가 키스가 끝나고 숨을 헐떡거릴 때 나는 송희 누나에게 속삭였다.

"누나, 누나가 하고 싶은 체위나 그... 방식이 있어요?"

"응?"

내 말이 갑작스러웠는지 잠깐 당황하던 송희 누나는 몸을 배배꼬면서 머뭇거리더니 부끄럽다는 듯이 말했다.

"사실 전부터 생각해왔던건데... 태훈이 너도 '영광의 메르헨'알지?"

"그거야 알죠. 며칠 전에 읽었던 책인데."

"거기서 나왔던 주인공이랑 히로인이랑 그...섹... 아니, 성교하면서 했던 대사를 하면서 해보고싶어."

누가 문학소녀 아니랄까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이게 키워드인 것 같았다.

"역할극처럼 말이죠?"

"...응."

작게 고개를 끄덕인 송희 누나가 천천히 엎드리면서 음부를 내게 들이댔고, 나는 그녀를 보내면서 혼자 가지 못해서 잔뜩 성이 난 내 물건을 그녀의 엉덩이에 비볐다.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약간은 차가운 살결이 오히려 더 자극되어 물건이 흥분했다. 그리고 송희 선배가 영광의 메르헨의 히로인이 하던 대사를 읊었다.

"하아... 레온. 당신의 물건이 내 몸에 닿고 있어..."

송희 누나는 아무래도 역할극에 심취했는지 몽롱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뭐, 나도 어울려주는게 예의겠지.

"그래, 엘리스. 나도 오늘만을 기다려왔어. 이렇게 우리 둘이 함께하는 날만을 말이야."

분명 거기서는 용사인 주인공이 마왕을 토벌하고 엘리스와 첫날밤을 치뤘다. 대략적인 내용은 기억나지만 대사가 하나하나 기억나지는 않는데... 괜찮을라나.

"하아, 레온. 당신의 그 커다란 물건을 어서 내 안에 넣어줘."

그렇게 말하면서 엉덩이를 살짝 흔드는 송희 누나는 실로 음란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알림창 하나가 떠오르더니 '콰직'하고 마치 유리창이 깨지는 것처럼 산산조각나더니 새로운 알림창이 떠올랐다.

--------------------

히든 퀘스트 완료!

히든 퀘스트 '연기를 사랑한 배우'가 완료되었습니다!

보상으로 '하송희'에게 '미약'효과가 적용됩니다!

보상으로 '인형소녀'특징이 상쇄됩니다!

(미약 효과: 섹스를 통해 얻는 쾌감이 3배 증가. 체력이 소폭 증가. 성욕 50% 증가.)

--------------------

"...그럼, 넣는다. 엘리스."

알림창을 확인한 나는 주저없이 물건을 송희 누나의 질안에 찔러넣었다. 방금 전과 다르게 이미 물로 흥건해진 송희 누나의 보지의 입구는 굉장히 작은 편이었지만 게걸스럽게 내 물건을 집어삼켰고, 단번에 가장 깊숙한곳까지 닿았다.

찔꺽.찔꺽. 비좁은 질에 가득찬 내 물건은 이전과는 다른 조임에 정신을 못차렸다. 서연과 유민이 부드럽게 내 물건을 감싸안아주면서 자극했다면 송희 누나는 마치 강제로 정액을 짜내려는 듯이 조여대고 있었다.

물건이 아프지는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강한 조임에 나도 모르게 허리를 튕겼고, 내 허리놀림에 송희 누나가 움찔했다. 아차, 가뜩이나 물건을 집어넣어서 힘들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송희 누나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으헤...하앙♡"

침을 흘리면서 쾌락으로 물든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엄청나구나 미약 효과.

"하앙... 뭐야... 처음인데 기분 좋아... 더... 더 줘. 태훈아!"

역할극조차 잊고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하는 송희 누나의 모습에 나는 피식 웃으면서 그녀의 얼굴을 움켜쥐고 말했다.

"아니지, 엘.리.스. 레온이라고 불러야하지 않겠어?"

그렇게 송희 누나의 귀에 속삭이는 순간 다시 송희 누나가 몸을 부르르 떨었고, 질이 갑자기 내 물건을 조여대는 힘이 더 강해졌다. 이거 너무 엄청난데. 이떄까지와 너무 달라서 적응이 되질 않는다.

나는 송희 누나가 첫 경험인만큼 부드럽게 하려고 했지만 송희누나는 게걸스럽게 허리를 흔들었고, 가뜩이나 엄청난 조임에 내 페이스를 찾지 못하던 나도 될대로 되라라는 마음으로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하악...하악..."

"크읍..."

그렇게 몇 번 허리를 흔들고 나서 나는 사정감에 물건을 반사적으로 빼냈고, 송희 누나는 물건이 빠져나가서 옅은 신음 소리를 내면서 다시 한 번 가버렸다.

나도 물건을 송희 누나의 엉덩이에 갖다대고 사정했다. 요도에서 튀어나온 정액들이 송희 누나의 등과 허리에 잔뜩 튀었고 송희 누나는 거친 숨을 내쉬면서도 자신의 등에서 느껴지는 뜨끈한 정액의 감촉을 손으로 만지더니 냄새를 맡아보고는 말했다.

"이게 정액이구나... 태훈아, 이거 맛있어?"

"글쎼요, 저는 별로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장담컨데 별로 맛있지는 않을거다.

"흐응..."

그렇게 정액을 신기하다는 듯이 관찰하는 송희 누나가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송희 누나의 머리를 잡고 내 물건쪽으로 들이밀었다.

"자, 엘리스.이제 깨끗하게 물건을 청소해야지."

그렇게 말하면서 송희 누나의 입에 내 귀두를 넣고 머리를 천천히 흔들었고, 송희 누나는 내게 청소펠라를 하면서 물건에 묻은 정액을 핥았다.

"어때, 정액의 맛은?"

그렇게 말하면서 머리를 놔주자 송희 누나가 중얼거렸다.

"...맛있는데?"

"네?"

내가 반문하는 순간 그녀 머리 위의 알림창이 갱신됐다.

--------------------

이름:하송희

성감대:없음.

공략 랭크: C

현재 호감도:93%

현재 흥분도:81%

특징: 인형소녀(특정한 행위나 플레이를 통해서만 흥분도를 50%넘길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체위나 플레이를 실험해 보세요!)(상쇄)

정액 페티쉬 (정액의 냄새나 맛을 보면 더 흥분합니다. 이 페티쉬를 가진 경우 안면사정이나 구내 사정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v증가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우와"

송희 누나를 바라보는 내 눈이 가늘어지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트는 사랑입니다. (원고료 쿠폰은 작가의 연참의 원천이됩니다.)

후후, 오늘은 글이 잘 써지고 롤도 잘 되니 두세편은 더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아, 달달한 설탕물 신작도 심심할 때마다 쓰고 있으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쪽은 판타지와 키잡요소를 섞은 소설입니다.

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