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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략을 시작합니다.
그날 이후로 나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전과 크게 다름없이 착실하게 강의를 챙겨듣고 후배나 동기들과 밥을 먹거나 하며 인간관계를 천천히 새롭게 만들어 나갔다.
문제는 그런 내 행동을 사사건건 방해를 하는 이가 있었다. 다름 아니라 나와 몸을 섞고 이제는 '섹파'라는. 지극히 정상적이지 않은 관계를 가지게 된 '서연'이 바로 그 사람이었다.
"저기...서연 양?"
내가 공손하게 존댓말을 하자 서연이 움찔거리면서 고개를 살짝 들었다. 우물우물 거리고 있는게 내 물건만 아니었다면 꽤 귀여웠을 것을. 그녀는 지금 내 물건을 문 채 우물우물 거리고 있었다.
그것도 시청각실의 수업시간에 말이다.
다행히 내 자리는 제일 뒤에서도 출입구에서 가장 먼 구석 자리라 선생에게 들킬 일은 거의 없지만 만약에라도 들켰다간...
오싹한 느낌이 등을 훑으면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정작 서연은 내 말에 흥미를 잃었는지 다시 내 물건을 혀로 핥으며 빨기 시작했다. 사탕이 아니니 그렇게 맛을 음미하진 말아줬으면 좋겠는데. 맛 없다고.
"선배 물건에서 자꾸 물이 나와요."
그렇게 말하면서 쿡쿡 웃는 서연은 내 요도 주변을 혀로 핥으면서 더욱 자극했고 나는 터질것같은 사정감을 간신히 참으면서 서연의 머리를 붙잡았다.
멋대로 남의 수업에 들어와서는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괘씸한 후배에게 당하기만 하기에는 나도 이미 서연에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읍?!"
다른 사라들의 것을 본 적은 없지만 그럭저럭 큰 편에 속하는 내 물건을 그녀의 머리를 붙잡아 강제로 입 속으로 쑤셔넣었고 그녀가 괴로운지 콜록거렸지만 나는 참지 않고 그녀의 입을 오나홀처럼 마구 흔들었다.
물론 주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은밀하게 말이다. 그렇게 30초 정도 지난 순간 나는 결국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의 입 안 가장 깊숙한 곳에 뜨거운 정액을 내뿜었다.
격렬한 사정과 함께 묘한 충족감이 들었다. 당하기만 하던 후배에게 한 방 먹였다는 우월감과 그녀를 더렵혔다는 배덕감이 내 몸을 휘감았다.
"으음...핥짝."
서연은 작게 몇 번 콜록거리면서도 정액을 삼키고 정액이 묻어있는 내 물건을 다시 핥아서 깨끗하게 청소했다. 누가보면 섹스에 굶주린 치녀라고 할지도 몰랐지만 그녀에게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 모양이었다.
'후후.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성적으로 흥분할 기운조차 없게 해 드릴게요.'
라고 중얼거린 서연은 그 날이후로 적어도 하루에 두 번 이상, 많을 땐 대여섯 번까지도 내게 달라붙으면서 사정을 촉구했다. 섹스, 펠라, 파이즈리까지. 별의 별 방법을 사용하면서 내 성욕을 처리하고, 동시에 사라들 앞에서는 흡사 썸을 타는 다른 동기들처럼 연기하며 어울려 다녔다.
물론 그녀도 강의가 있으니 당연히 갈라질 때가 있는데, 나는 그 틈을 노려 도망가려 해봤지만 대체 무슨 수를 쓴건지 강의가 끝나고 나가는 출입구에 늘 서연이 대기하고 있었다. 분명 마치는 시간은 그녀의 강의가 더 늦을텐데 말이다.
내가 물어봐도 그저 웃으며 대답해주지 않는 서연에게 살짝 초조함을 느꼈지만 그때까진 서연이 설마하니 이렇게 매일매일 내게 달라붙어 올 줄은 몰랐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강의가 끝나가자 슬쩍 내 물건을 팬티 속에 넣고 입으로 바지의 지퍼까지 올려주었다.
흡사 av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그런 행동에 나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감을 잡지 못했다. 그 이전에 대체 서연은 뭘 믿고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한단 말인가?
'대체 정체가 뭐야?'
한 번은 서연이랑 같이 다니던 여자애한테 슬쩍 물어봤는데도 애매하게 웃으면서 말끝을 흐렸다. 오히려 나보고 힘내라고 응원을 해주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혹시 걘 서연의 본성에 대해서 아는건가?'
겉으로는 청순한 외모에 사근사근한 말투의 이상적인 후배지만 실상을 알고보니 음란하기 짝이 없는 치녀에 스토커라니. 갭이 너무 커서 머리가 아파올 지경이다.
"...하아."
그렇게 서연은 강의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슬쩍 밑에서 빠져나와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것처럼 내 옆에 다소곳이 앉아 있다가 내 팔을 자신의 가슴에 끼운채 나를 이끌고 어서 나가자고 재촉했다.
그렇게 강의실을 나서면 그 뒤에는 뻔했다. 드물게 모텔에서. 대부분을 학교내의 공중 화장실에서 몸을 섞었다.
서연은 결코 돈이 없어보이지 않았고 나 역시도 화장실에서 섹스 하는 것을 즐기진 않았기에 계속 모텔에 가자고 했으나 서연은 어째서인지 계속 공중 화장실을 고집했다.
그 이유를 깨닫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격렬하게 섹스를 하고 있는 순간 옆 칸에 다른 여자가 들어오는 순간 서연이 얼굴을 더 붉히면서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으니 말이다.
서연은 한 마디로 노출광이었다. 누군가에게 들킬지 모르는 스릴을 즐기고, 보여질지도 모른다는 배덕감에 흥분하는 실로 변태 중의 변태라 할 수 있었다.
조상님들의 격언중 유유상종은 틀렸다는것을 격렬하게 통감하면서 나는 그녀에게 휘둘리고 있었다. 외설적인 살을 섞는 소리가 들려오면서 나는 그녀의 안에 사정했고 그녀는 부르르 떨면서도 전혀 거부하지 않았다.
근 일주일 동안 나는 한 번도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 아니, 사용하지 못했다.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자면 지금 서연의 상태는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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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서연
성감대:전신
공략 랭크: 공략 완료.
현재 호감도:84%
현재 흥분도:72%
특기:만년발정Lv3(일반인들에 비해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성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수한 취향을 가지고 있을지도? 그녀의 연인은 고생좀하겠네요.) 노출증Lv2(누군가에게 보여지길 바라고 있을지도 몰라요!) M기질Lv2(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칠게 다뤄지는걸 바라고 있을지도?)
선호 체위:후배위
선호 방식:질내사정, 구내사정
현재 상태: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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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마디로 그녀가 나를 따라다니면서 나를 자극했던 것도 그녀의 성적인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한 계획이었단 소리였다.
어쩐지 강의실에서 머리를 거칠게 흔들때 거부하지 않더니 이런 거였나... 나는 사정감에 부르르 떨면서도 지금 내 물건을 더욱 조여대는 이 변태 후배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노출증에 M기질이라니. 구제할 길이 없는 변태였다. 그래서, 나는 구제하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즐기기로 결정했다. 그녀도 이제 꽤나 능숙해져서 질을 조이고 푸는 것에 익숙해졌고 나 역시도 그녀의 약점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찰싹. 지난번에 서연이 내 등짝을 후려쳤던 것을 잊지 않은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고 그녀는 옅은 신음을 흘렸다.
음, 어째 물건을 더 꽉 물고 있는 것 같은데 기분탓은 아니겠지.
하얀 살결이 자극적인 그녀의 엉덩이가 부르르 떨리면서 내 물건을 더 깊숙히 물었다. 마치 더 갈구하듯이, 더 해달라는 듯이 요구했고 나는 나도 모르게 사디스틱한 기분이 들어 오른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면서 그녀의 얼굴을 왼손으로 잡았다.
"음탕하긴."
그런 내말에 그녀는 더욱 얼굴을 붉히면서 좋아했다. 정말이지 답이 없는 후배님이었다.
왼손으로 거칠게 그녀의 얼굴을 잡은채 오른손으로는 엉덩이를 때리며 계속해서 내 물건을 거칠게 박았다. 매일같이 후배위를 해댔더니 이제는 정말 개가 된 기분이라도 들 지경이었다.
서연은 개처럼 박히는게 좋은게 아니냐고 그랬지만...
'물론 나도 좋기는 하다만.'
대외적으로 인기폭발인 이런 여자를 '굴복시키는 체위' 중 하나인 후배위로 박아대는 것은 나로서도 굉장히 좋았지만 매일같이 이 체위로 해댔더니 조금은 질렸다. 그래서 나는 슬슬 아이템이라는 것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늘 내 시야의 주변에 있는 창들중 가장 밑에 있는 창에는 이렇게 떠 있었다.
[현재 포인트:77500p]
포인트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더니 꽤나 쌓였다. 나는 상점에 있는 많은 아이템들 중 500p인 '거울 방'이라는 아이템을 구매했다.
그것과 동시에 새하얀 빛이 내뿜어져 나오더니 좁은 화장실의 온 주변이 '거울'로 변했다.
문부터 시작해서 옆의 칸막이와 등 뒤에 벽까지. 모든 것이 거울로 변했다.
그 광경을 본 서연은 작은 신음을 흘리면서 의아해했다.
"에...?"
"어때? 지금 이게 네 모습이야. 아랫입으로 음탕하게 물건을 물어대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대는 음란한 여자라고."
내가 우악스럽게 그녀의 가슴과 얼굴을 잡은 채 그녀의 눈을 눈 앞의 거울에 갖다 대자 그녀가 부르르 떨면서 애액을 내뿜었다. 노출증이 또 도진 모양이었다.
"어때, 이렇게 당하는 네 모습에 대한 감상은?"
"하악...서, 선배..."
물론 나는 서연이 멋대로 말하게 둘 생각이 없었다. 평소에 끌려다니는만큼 여기서 버릇을 제대로 고쳐줄 생각이었다.
내 발밑에 있는 거울에서는 서연과 내 결합부가 적나라하게 비치면서 잔뜩 침을 흘려대는 서연의 아랫입을 비추고 있었다. 시선이 아래로 내려간 서연은 신음을 질러대면서 완전히 풀려버린 자신의 입을 감상했다.
이미 한참전부터 서연의 입은 신음을 토해내면서 완전히 풀려버렸고 계속해서 침과 눈물이 흘러내려 완전히 엉망이 돼어 있었지만 그것은 오히려 남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나는 드디어 체위를 바꾸기로 결심했고 서연의 허벅지를 잡아 올렸고 소위 말하는 '직위'라는 체위를 취했다. 서연을 안아올린 채 그녀의 음부가 잘 드러나도록 문에 가져다 댔다.
"이런 음란한 몸을 하고 있으면서 잘도 말하더군. 응?"
나는 그녀가 말하려 하는 순간마다 음부에 내 물건을 박아대면서 양손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결국 그녀는 애액을 내뿜으면서 내게 미친듯이 입술을 겹쳐왔고 나는 그대로 그녀의 'G스팟'을 공략했다.
며칠 전 인터넷에서 본 대로라면 이 체위가 가장 G스팟을 공략하기 쉽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서연이 완전히 가버린 순간, 물건을 슬쩍 비틀어 그녀의 G스팟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자극했고, 그녀는 또다시 경련하면서 다리를 부들거렸다.
"으아...선배... 제발... 그만... 이제 가는거... 싫어."
그러고보니 대충 14번 정도 보냈던 것 같다. 첫날과 다르게 꽤나 익숙해졌는데도 이렇게 많이 간 것은 오랜만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풀려버린 표정을 보고 가만히 있으면 남자가 아니지.
나는 계속해서 분수를 뿜어내는 서연의 음부를 자극하면서 말했다.
"무슨 소리야? 재촉한 건 너잖아. 방금전의 기세는 어디로 갔어?"
마침 바깥에서는 후두둑하고 비가 흘러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산은 챙기지 않았지만 비가 쏟아져 내리는 소리가 좋았기에 나는 그저 웃었다.
"비 오는 날은 이상하리만치 길지. 완전히 기절할 때까지 기분좋게 해줄게."
내 말에 완전히 풀려버린 서연의 눈과 입이 경련하더니 절망으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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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 왔으면 좋겠습니다. 글 쓰기에 좋거든요. 다음 챕터에서는 두 번째 히로인이 슬슬 나와주시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