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FFF급 페미헌터-260-26화 (286/289)

이것저것 여러 도구를 비롯한.

자위에 사용하는 작품도 바꿔보며, 여러 시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장 기분 좋게 가버릴 방법이 필요한 거니까요.

그것만이 이 세상을 구해낼 수 있는 열쇠니까요.

"...후우, 역시 갈수록 가기 힘드네요."

다만 즐기려고 하던 자위가, 일처럼 변하니.

마음가짐의 문제 때문인지, 오히려 더 감도가 약해지는 느낌입니다.

최고의 기분 좋음을 찾을 생각이었는데, 그걸로 인해서 오히려 약해진다니....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흐윽...!? 핫, 하앗...♡ 요, 용사니임...♡ 학♡ 흐아악...♡"

그렇게 한참을 불감증에 걸려, 자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던 저는.

평소에 보던 작품 대신, 용사님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고.

그 무엇보다 효과적으로 저를 발정시키는 그 기억으로 인해, 드디어 돌파구를 찾아냈습니다.

"헥, 헤에엑...♡ 이, 이렇게 가버린 건 처음인 거 같은데에...♡"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는, 솔직히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용사님을 좋아하고 있고, 그래서 용사님만 생각하면 몸이 달아오르는 것이겠죠.

이게 처음 용사님을 만났을 때인지, 아니면 용사님과의 추억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좋아한다는 건, 지금의 제 감정이 증명해주고 있지만.

언제부터 어떻게 이런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간단한 결론이었네요."

저는 용사님을 좋아합니다.

그냥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반려가 되고 싶다는 의미로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가장 기분 좋을 방법 또한 용사님이 쥐고 있는 셈이죠.

제가 사랑하는 용사님에게 제가 사랑받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제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쾌락일 테니.

그 정도면 제가 이 세상을 구할 정도의 집중을 할 수 있겠죠.

"...용사님이 내주신 숙제를 풀었는데, 오히려 기분이 별로네요."

결론이 결론이라서 그런지.

용사님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용사님이 무척이나 보고 싶습니다.

"아스카!"

"언니?"

"여기 있었구나. 지금 전에 말했던 그 편지, 빨리 작업해야 할 것 같아."

"네?"

"엘프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최대한 숨긴 하겠지만...."

"아."

제가 미래에 어떻게 되는지는, 이미 다 전달된 상황입니다.

언니는 절대로 그렇게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만.

정작 상황이 닥쳐오니까, 불안한 모양입니다.

"언니, 너무 걱정하지 마. 용사님이 날 구해줄 거니까."

"...그래."

저는 최대한 숨어서, 용사님에게 보낼 편지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째서 용사님이 이곳을 구해주셔야 하는지.

어떤 시스템으로 차원 이동의 규칙이 작동하는지 등.

사실 말이 제가 쓰는 편지지, 이곳에 적히는 내용 대부분은 용사님이 미래를 보는 것으로 알아내신 것들입니다.

"용사님...."

내용은 그렇게 정해져 있습니다만.

이 편지에 담는, 용사님을 보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제 것입니다.

그래서 용사님도, 굳이 정해진 내용을 제 손으로 적으라고 하셨던 거겠죠.

"보고 싶어요. 좋아해요...."

"

그렇게 한참을 안타까운 감정을 쏟아내며 편지를 적어 내려갔더니.

편지를 다 썼을 때는....

이미 벅차오르는 감각을 이겨내지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분명 좋아하고, 그때의 기억이 사랑스러운데.

그래서 이렇게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텐데.

왜 이렇게 눈물이 맺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용사님.

저는 앞으로, 용사님의 예언대로 엘프들에게 납치당하게 될 거예요.

분명히 제 미래는 괴로움으로 가득 찬, 실험쥐 같은 인생이겠죠.

하지만, 저는 그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정말로 두려운 건, 더는 용사님과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거죠.

저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용사님을 많이 좋아하게 되어버린 모양이에요.

'하지만, 그렇기에 행복했고. 행복할 거예요.'

용사님이 저와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로 달콤했으니까요.

그 모든 것을 용사님은 잊고, 저 혼자 기억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때 흘러간 시간만큼은, 영원히 아름다움을 빛낼 테니까요.

용사님.

항상 강한 척했지만, 저는 강한 사람이 아니에요.

세상을 구할 공주라니, 그런 대단한 사람일 리가 없어요.

하지만 용사님은 저를 믿고 맡겨주셨으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용사님이 저를 구해주실 날만을 기다릴게요.

용사님을 믿고, 저를 대단한 사람처럼 속여볼게요.

그리고 전부 끝나면.

이전에 말씀했던 것처럼, 저와 결혼해주세요.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세상이 평화로워진다면....

공주님이 아니라, 그저 용사님께 사랑받는 여자로 만들어주세요.

"...용사님?"

그렇게 기도하기 시작했던 것도, 굉장히 오래전인 것 같습니다.

끝없이 영양분을 주입받고, 피를 뽑아내며.

가끔은 제가 재생할 수 있는 수준까지 살을 뜯어내기도 하고.

뼈를 긁어가기도 합니다.

엘프는 묘족을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제가 쇼크사하지 않는 수준이라면, 더 깨끗한 것을 얻을 수 있다며 마취 없이 제 몸을 뜯어냈고.

마취가 들어가더라도, 최대한 채취한 것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약한 수준만 들어갔습니다.

정말 저 자신을 잃을 정도로 위험한 짓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그 외에 해볼 수 있는 것은 모두 시험해보는 느낌이었기에.

고통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스카, 맞지?"

하지만, 가장 무섭고 힘들었던 것은.

그 고통의 시간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겁니다.

용사님이 저를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묶여서 생체 실험의 재료로만 쓰이고 있으니.

지금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으니까요.

그저 엘프들에게 착취당하여, 이 몸으로 묘족을 괴롭히는 무기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점 정도죠.

물론 그것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개발하던 엘프가 중얼거리는 것을 들었을 뿐이니까요.

"아, 그렇구나."

그리고 그 길고 긴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천천히 눈을 뜨자마자, 숨이 멎을 뻔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처럼, 용사님은 저를 구하러 오셨군요.

"나는 지금 용사님에게 구해졌겠네요."

"음."

"아, 아니에요. 당황하시게 했네요."

용사님은 이미 그때의 기억을 잃었을 텐데.

지금 친한 척을 하며, 과거 이야기를 꺼내더라도.

저 혼자 바보 같은 민폐를 끼치는 거겠죠.

"정리하면, 제가 아스카랑 야한 짓을 해서. 아스카가 이제까지 느낀 적 없는, 엄청나게 행복한 절정을 느끼면 된다는 거죠?"

"네, 그 수준에 도달하면 바로 발동할 수 있게 훈련은 되어 있으니까요."

제가 용사님을 떠올리며 자위하면, 훨씬 더 큰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건.

몇 번이고 시험해봐서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홀로 엘프들에게 납치당해서 버텼기 때문인지, 이전보다 더 용사님의 품속이 그립고 따뜻했습니다.

「사실, 나는 아스카를 좋아해. 그것도 무척이나.」 「아니, 좋아한다는 말은 조금 약해. 사랑하고 있어. 아스카, 나는 너를 사랑해.」 「너와 하나가 되고 싶어서. 자궁에 잔뜩 싸서 임신시키고 싶어서. 정말이지 견딜 수가 없어.」 「그야, 나는 너를 무척이나 사랑하니까. 이 야한 몸도, 음란한 목소리도, 네 마음도. 전부 사랑해.」 「그래, 사랑하고 있어. 잡아먹고 싶어질 정도로.」

용사님이 저에게 사랑을 속삭이면.

저는 그것이, 기억조차 담기지 않은 불완전한 것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행복감에 푹 빠져서, 바보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제가 원했던 거니까요....'

"용사님이, 저를.... 흐억♡ 헉♡ 흑으윽...♡"

사랑해주신다면.

저는, 역시 제 모든 걸 용사님께 드리고 싶어요.

그야, 용사님 말고 다른 건 필요 없을 정도로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으븝♡ 으브븝!? 으브브븝!"

아아, 용사님.

이제 저를 버리셔도 상관없어요.

이렇게나 저를 행복하게 해주셨으니까요.

제가 받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용사님이 주셨으니까요.

내 존재조차 뛰어넘는 행복이니.

죽어서도 영혼이 되어 용사님을 위해 움직이겠습니다.

용사님은 저를 버리셔도.

저는 절대로 용사님을 버리지 않고, 제 모든 것을 용사님께 바칠게요.

용사님의 부인이 된다거나, 그런 욕심쟁이 같은 마음을 이루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용사님이 저에게 주신 그 모든 행복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게 해주세요.

"헉, 허억...."

마치 꿈의 편린을 겪는 것처럼.

아스카의 수많은 마음이, 나에게까지 전해지는 것 같다.

아스카가 어떤 생각으로 나를 기다렸는지, 어떤 마음으로 절정으로 세상을 구했는지.

그 절정의 여파로 무엇을 포기했는지.

얼마나 사람이 나 때문에 망가졌는지.

...그리고, 그 전부터 얼마나 나를 사랑해줬는지.

"아스카, 괜찮아?"

"...용사님?"

천천히 눈을 뜬 아스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더니.

그녀는 고양이처럼 자신의 머리카락을 내 몸에 비비적거리며.

행복한 웃음을 흘렸다.

"고생했어. 정말....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전부, 기억나셨나 보네요."

"응."

이제 경험했다고 하는 편이 맞긴 하겠지만.

그런 원론적인 말은 의미가 없다.

아스카가 말하는 건, 자신이 기억하는 그 '용사님'으로서 존재하냐는 것일 테니까.

"너무, 너무 늦었네. 많이 기다렸지."

"아니에요. 기억이 없어도 용사님은 친절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웠으니까요."

"아스카...."

사실 어느 정도는 이런 상황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 때문에 힘들다는 핑계로.

이 아이만을 위해서 연구한다거나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는 그것에 대해서 사과해야만 한다.

"아니에요. 사과하지 않으셔도 괜찮다니까요. 충분히 행복했으니까요."

...이번 일이 끝나면, 아스카의 고향으로 가서.

그곳에 있는 옛날 작품 데이터를 가져와야겠다.

과거에 있던 일을 재현하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스카가 좋아했던 것을 안 이상.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그나저나, 용사님 자지가 좀 바뀌었네요."

"...응?"

원래와 마찬가지로 괴물 같은 느낌으로 울퉁불퉁한 느낌인데.

혈관 부분의 푸른 부분이, 조금 더 진해지면서.

살짝 녹색 느낌이 들어서, 더 기괴하고 흉악해 보이는 상태가 되었다.

"조금 커졌나...?"

"더 우락부락해진 것 같은데요?"

"내 자지가 무슨 근육이냐?"

"하움...."

"윽!?"

내가 태클을 걸지 못하게 할 생각인지.

아스카는 곧바로 내 자지를 입으로 물어버리고.

귀두 부분을 혀로 이리저리 핥아댔다.

"프하.... 어때요?"

"더 민감해진 것 같네...."

그리고 지금 눈치챈 부분인데.

불알 부분이 기존보다 훨씬 더 무거워진 것 같다.

나는 10레벨 이후로 자지나 불알이 더 성장할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이게 0레벨의 힘인가?'

물론 아직 0레벨은 아니지만.

신체 자체는 그것에 맞게 성장한 셈이니까.

이 자지라면, 아무리 아스카라도 임신시킬 수 있겠지.

"하응...♡"

"왜, 이상해?"

"이, 이거 조금 위험해요."

"위험하다니?"

"용사님의 자지에 닿으니까, 여러 감각이 날뛰는 것 같아요."

내가 겪었던 사정의 경험들이, 그 쾌감들이.

자신에게 스며드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건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긴 한데, 왜 하필 내 사정의 감각이지.

"정확히는 질내사정의 감각이라고 할까요."

"아."

일단 내 자지에도, 이전에 다른 애들의 보지에 인생이 담긴 것처럼.

내 인생이 담긴 것 같긴 한데.

그것의 위주가, 질내사정의 경험들인 모양이었다.

자지에 닿기만 해도 질내사정의 쾌감이 전해지고.

그 감각은 내 인생이 경험치라도 되는 듯, 수많은 질내사정이 깃들어 강한 쾌락을 선사하겠지.

...그리고 하필 질내사정인 이유는.

'내가 오르카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이니까.'

묘족의 세상을 구하기 위해.

오르카에게 최고의 쾌락을 선사해줘야 했다.

베이스는 오르카가 찾아낸 방법인, 내 사랑을 담아서 섹스해주는 것이었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했지.'

그렇기에 몸이, 자궁이 반응하도록 잔뜩 조교 해서.

질내사정에 마음이 반응하도록 쾌락을 가르쳐서.

인위적으로 질내사정이라는 순간에 패티시를 심었다.

그리고 그것과 내 사랑이라는 부스터를 곱 연산해서.

일반적인 상황을 아득히 넘은, 최고의 쾌락에 그녀를 몰고 갔다.

'...그랬었지.'

그렇기에 아스카의 안에서, 내 자지가 부여하는 질내사정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서 내 인생에서도 중요한 질내사정이, 내 자지가 그녀에게 전해줄 '내 인생'이 된 셈이다.

'원래라면 아스카의 자궁이 이런 역할을 했겠지만.'

이번 것은 자궁의 맹약이 아니라, 자지의 맹약이니까.

이런 부분들에서, 전체적으로 반대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뭔가 내가 책임져야 하는 걸, 아스카에게 맡기는 느낌이라 미안했다.

"아니에요. 저는 오히려 좋은데요."

"그래?"

"저는 용사님한테 최고의 질내사정을 선사 받았지만.... 그래도, 궁금하긴 했거든요."

"응?"

"질내사정 영상으로 교육도 받고, 나중에 용사님 방 영상으로 잔뜩 구경하긴 했지만. 그 감각만큼은 받지 못하잖아요?"

"그건 그렇지."

하지만, 방금 내 자지가 닿았을 때는.

제대로 그 감각이 전해져왔기 때문에.

정말로 그때의 경험을 느낀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오히려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방금 엄청나게 신기하고 좋았거든요."

"오...."

그건 좀 재밌네.

"정확하게는, 질내사정 감각과 비슷한 감촉이 전해져요."

예를 들어서 자지로 복부를 꾹꾹 누른다고 치면.

복부가 자궁 안쪽 살갗처럼 느껴지고, 자지의 감촉이 정액으로 느껴져서.

나름대로 질내사정처럼 느껴지는 거죠.

"물론, 그 감촉도 닿을 때마다 다른 것 보면.... 용사님이 경험한 질내사정의 감촉이 복사되는 것 아닐까?"

정확한 것은 없다.

우리가 행했던 것은, 실험에 가까운 행동이었기에.

그 과정이나 결과물은, 간단히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아무튼 내 자지가 닿을 때마다 질내사정 받는 것 같다는 거잖아?

"

아스카는 정말 강한 강도로 질내사정 절정을 경험한 것은 물론, 그게 최고의 경험이 되도록, 실전과 함께 긴 시간 조교 해왔다.

그런 정액에 미친 자궁을 가진 아스카가, 내 자지만 닿아도 그 반응을 한다면?

'확실히 귀엽고 야하긴 하겠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가볍게 자지를 아스카의 배 위에 올려두었다.

아무래도 다른 애들에 비해 아스카의 몸집이 작은 편이다 보니.

거대한 자지 크기가 돋보이는 느낌이었다.

"흐윽...!?"

"괜찮아?"

"조, 조금만 더 해주세혀...♡"

아마도 내 자지로 복부를, 자궁덮개살을 두드려 달라는 거겠지.

자궁과 가까운 위치라서, 자궁으로 감각이 바뀌면 집중하기 좋은 곳이긴 하지.

...벌써 쿠퍼액 때문에 질척한 자지로, 툭툭 후려칠 수도 있고.

"하윽...!"

철퍽, 철퍽.

그저 쿠퍼액이 칠해진 자지로 내려칠 뿐인데.

그때마다, 정말 질내사정이라도 받은 것처럼 몸이 덜덜 떨렸다.

"후, 후아...♡ 이거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원래 아스카의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장난스럽고 신비한 섹스를 하지 못했다.

내가 특성을 걸 수도 없고.

아스카도 딱히 그런 능력이 없었으니까.

그래서 면역이 없는 상태라, 더 저렇게 반응이 강한 거겠지.

정말이지 귀여워 죽겠네.

나는 중독된 것처럼 아스카의 복부를 자지로 때리고, 비비고, 누르면서 장난쳤고.

겨우 그것만으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아스카의 모습을 즐기게 된다.

한강처럼 쏟아낸 보짓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아래를 축축하게 적시고.

내 자지는 사정조차 하지 않아서 화난 상태 그대로, 아스카의 복부를 때리고 있었다.

"하응...♡"

"후우, 만족스럽네."

일단 이 정도면 충분히 사전 작업은 끝이 난 것 같다.

지금부터는 제대로 질내사정을 해줘야겠지.

나는 거리낌 없이 아스카의 다리를 더 크게 벌리고는, 그대로 입구에 귀두를 쑤셔 넣었다.

"으응...?"

"들어간다?"

"네, 넣어주세혀...엇!?"

허락을 받자마자.

나는 단숨에 자지를 쑤셔 박기 시작했다.

그러자, 익숙한 아스카의 질육을 돌파하여 자궁에 닿았다.

'그대로네.'

이렇게 평범한 보지로 임신 섹스를 한다니.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라, 나는 나도 모르게 헛웃음을 흘렸다.

...이것도 나쁘지 않네.

"흡...!"

찌벅! 찌벅! 찌벅!

평범하면서도 매우 음탕한 소리가, 내 피스톤에 맞춰서 울려 퍼지고.

어떤 감각을 느끼는지 모를 아스카가, 평소보다 강렬한 반응으로 덜덜 떨었다.

'하긴, 자지도 더 흉악해졌으니까.'

어찌 보면 업그레이드긴 하지만, 이걸 견뎌야 하는 아스카에겐 빡셌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기뻐 보이는 표정이니까 조금 더 달려도 되겠지?

"아직도 자궁에 자극되는 것 같아?"

"학, 하악...."

물론 아스카는 대답할 상태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의외로 저 상태에 대해서 그럭저럭 잘 대답을 해줬다.

"헥, 헤에엑...♡ 그, 그러니까앗...♡"

방금 나한테 보지를 찔리고 나서야 깨달은 건데.

아무래도 진짜 자궁과 가짜 자궁의 감각은 별개인 느낌이란다.

분명 그냥 자지가 닿는 것만으로도, 질내사정 감각에 뇌가 녹는데.

저 진짜 자궁에 질내사정 당하면, 분명 기절할 것 같다고 두려움과 기대가 섞인 설명을 했다.

"좋아, 그렇게 말하면 참을 수 없지."

"요, 용사님? 흐아앗!?"

나는 그대로 아스카를 붙잡아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

그대로 그런 인형이라도 된다는 듯, 허리를 마구 흔들어서 따먹었다.

다만, 진짜 자궁 안쪽은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면서.

'거긴, 아마 정액이 들어가는 편이 최고겠지.'

물론 그 정액이 들어가는 시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왜냐면 아까부터 사정감이 찾아온 것을.

단숨에 터트리려고 참고 있었으니까.

"자, 공주님. 제 정액 들어갑니다."

"요, 용사니이이임...!"

푸슈우우욱!

이번에는 자궁이 살짝 열릴 때까지 자지를 들이밀어.

입구 안쪽에다가 정액을 곧바로 때려 박아버린다.

"히니야아악!?"

그 순간 눈이 반쯤 뒤집힌 아스카가.

허리를 부르르 떨면서 절정하기 시작했고.

힘이 풀린 그녀는, 그대로 소변까지 지리면서 내 품속에 안겼다.

"헥, 헤에엑...♡"

방광 조절을 잊을 정도로 기분 좋았나 보다.

...생각해보면, 처음 채린이랑 임신 섹스를 할 때도 저런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설마?'

그때의 질내사정이 가진 쾌감을.

아스카의 몸이 재현한 걸지도 모르겠다.

'...일단, 귀여웠으니까 다음으로.'

그리고 사실, 방금 그 한 발로 임신하지 않은 것부터.

이 관계에 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마, 내가 이제까지 했던 질내사정을 다 재현해야 하는 건가?

'...좀 빡센데?'

애가 10명인 아빠인 만큼.

임신 질내사정만 따지더라도, 엄청난 수니까.

...분명 그럴 텐데.

"용사님...?"

"후우, 몰라."

이렇게 예쁜 애를 눕혀놓고.

심지어 방금 질내사정까지 해놓고 방치할 순 없지.

내가 너무 뽑혀서 죽어버리더라도, 지금은 책임지는 것이 맞다.

'처음이 채린이었다면, 아마 순서대로 생각하면 될 거야.'

채린이 다음에 내가 임신시켰던 것은 설아.

토끼의 자궁이라는 특징이 있어서.

무려 자궁이 2개나 있는 것을, 모두 임신시켰던 기억이 난다.

나는 아스카의 보지가 식기 전에.

회복된 자지를 쑤셔 박아버렸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촉에, 내가 생각했던 것이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 용사님. 이상해요. 자궁이 2개가 된 것만 같.... 하윽!?"

"하나! 둘! 하나! 둘!"

자궁이 두 개면, 두 개를 번갈아 가면서 쑤시고.

사정도 두 번 하면 해결이다.

그럼 당연히 코어가 두 배인 만큼, 쾌감도 2배가 되어버리겠지.

'미안, 아스카.'

아직 네가 견디기엔, 너무 강력한 감각일지도 몰라.

하지만, 네가 원했던 신선한 질내사정의 체감은 맞을 테니까.

그걸로 봐줘.

"느흐으으윽!?"

"끝 아니야. 옆에 있는 자궁에도 사정 간다."

"자, 잠시만요 용사니이이임...!? 힉♡ 히이익♡"

연속으로 두 발 뽑는 건 꽤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 발을 뽑는 순간, 쾌감에 발버둥 치는 그녀의 모습이 워낙 귀여웠기에.

금방 회복하고, 다음 발사까지 해낼 수 있었다.

"하, 하응...♡"

금방 지쳐서 쓰러진 아스카를, 나는 천천히 쓰다듬어주고는.

간단히 소감을 물어봤다.

"새로운 경험이라 기대된다고 했잖아? 지금은 어떻게 생각해?"

"엄, 엄청 조아요오...♡"

"너무 힘들지는 않고?"

"힘들긴 한데, 그런 마음조차 뛰어넘은 쾌락이라고 해야 할까요...?"

즉, 굳이 더 쉬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가도 괜찮다는 뜻이지.

나는 아스카에게 빙긋 웃어준 다음.

곧바로 다음 피스톤질로 넘어갔다.

아까부터 분명 같은 구멍만 쑤시고 있는데.

겨우 자궁만 바뀌는데도, 매번 새로운 경험이었으니.

정작 몸이 바뀌면서 자지를 받아들이는 아스카는 어떨까.

나름 재밌긴 하겠네.

'다음은 은하였나...?'

"요, 용사님? 잠시만요!"

"응?"

"저, 자궁이 안 느껴지는데요?"

"아."

그럴 만도 하지.

은하는 섹스 처음에는 자궁이 없는 상태로 시작하거든.

그랬다가, 내가 부탁해주면 갓 태어난 자궁이 되어서.

내 자지를 받아들여 주기 시작하는, 특수한 형태다.

"하윽!?"

"그래도 감각은 느껴지나 보네?"

"이, 이상해엿...♡ 헥, 헤에엑!? 빠, 빨라요. 너무 빨...♡ 하우으윽!?"

자궁이 없는데.

어디든 자지가 닿은 곳이 자궁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면.

자신이 자궁처럼 느껴질 정도로 혼란스러워질 거다.

나는 그것을 노려서 그녀를 괴롭혔고.

아스카는 혼란과 쾌감의 바다에 빠져버렸다.

"응...♡ 하응...♡ 나는, 나는 자구웅...♡"

"맞아. 너는 아이를 낳는 자궁이야."

"자궁...?"

"그러니까, 아이 만들 수 있어야겠지?"

내가 자궁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게 되면.

곧바로 그녀의 몸은 반응하면서 자궁을 탄생시킨다.

그게 은하가 가진 자궁의 특징이었으니까.

하지만, 지금 아스카의 머리는.

자기 자신을 자궁이라고 여기고 있었으니.

그것과 충돌하면서, 놀라운 자궁이 완성되는 거지.

"에, 에엣!? 헤으응!?"

자신의 모든 감각이 집중된, 이상한 자궁이 탄생하는 거다.

자궁은 자신인데, 자궁을 만들어야 하니.

자궁 모양의 자신을 탄생시켜버린 셈.

"자, 잠깐만요. 용사님, 흐익!?"

그리고 내가 그 자궁에 질내사정한다는 것은.

아스카의 온몸의 감각에 정액을 흩뿌리는 셈이고.

그건 곧 아스카가 온몸을 자궁 내벽 성감대로 만들어, 폭발적인 절정을 한다는 의미가 된다.

"케흑!? 헥♡ 헤에엑♡ 헤응...♡ 헤엑...♡"

나는 질내사정이 끝나자마자 아스카를 꽉 껴안았고.

아스카는 온몸이 정액으로 가득 차고, 범벅이 되어버리는 감각에.

이곳저곳이 요동치며 쾌감에 발작하고 있었다.

"아스카, 이건 내가 주는 보너스 선물이야."

그리고 이런 상황에 딱 맞는, 가벼운 디저트도 필요한 법이다.

나는 질내사정을 끝낸 자지를 꺼내 들고.

절정 중인 아스카의 모습을 반찬 삼아, 그대로 자위했다.

"느흐으윽!?"

그리고 차오르는 쾌감은, 곧바로 사정으로 넘겨주고.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향해 자지를 내밀었다.

빼먹는 곳이 없도록, 정액을 흩뿌려준다.

"아, 아아아♡"

몸의 안쪽은 나에게 사정 당한 감각에, 자궁이 되어버리고.

몸의 바깥쪽은 내 정액에 뒤집어쓴 감각에, 자궁이 되어버린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방금 기획한 '아스카 자궁 타락 계획'의 완성이었다.

"어, 어라. 저 어째서.... 하윽...!?"

영문을 모르는 표정이 되어서, 내 자지에 쑤셔지는 아스카의 표정이 압권이다.

아까까지 몸 전체가 자궁으로 변해서 범해지는 감각을 느끼다가.

단숨에 지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이건, 그거구나.'

아마도 혜은이의 질내사정 감각을 받은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건, 강간 질내사정을 느끼게 하려고.

순간적으로 지금까지의 기억을 날려버린 거겠지.

"힉, 히윽...!? 시, 싫...♡ 하윽!?"

푸슈우우우욱!

이제까지는 계속 행복한 감정에 빠져서 가버리던 그녀가.

처음으로 혐오와 고통 속에서, 억지로 절정하며 질내사정을 받아낸다.

"헉, 허억...♡ 바, 방금 그거 뭐예요?"

"혜은이랑 하던, 모의 강간 질내사정 섹스."

"이, 이런 감각도 있군요...."

"원래라면, 아스카가 경험하기는 어려운 일이었겠지만 말이야."

아스카에게는 특성이 통하지 않으니까.

잠시 기억을 봉인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름 새로운 느낌으로 만족한 것 같으니 다행이네.

"윽!?"

그렇게 별생각 없이, 자지 놀림을 이어가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자궁이 내려오는 듯한 감각이 들더니.

자궁 전체가 내 자지를 감싸버렸다.

"이, 이건...."

"하우웃...♡"

"윽!?"

자궁이 내 자지 모양에 맞게 바뀌면서.

이리저리 쥐어짜는 듯한 형태로 변해버린다.

굉장히 오랜만이라 당황하긴 했지만, 이건 분명 혜미의 자궁이었지.

바로 자궁의 모양을 오나홀처럼 바꿔서, 자지에 남아있는 정액을 탈탈 털어버리는 형태의 모드다.

물론 혜미처럼 숙련된 느낌이 아니라, 어설픈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생기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이.

그것대로 꽤 큰 즐거움으로 변해주고 있었다.

"학, 하악...♡ 자, 자궁이 자지랑 똑같은 모양이 되어서...♡ 정액을 잔뜩 받고 싶어서엇...♡"

"그, 그래...."

한 사람이 경험하기에는 너무 많은 종류의 질내사정은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이미 그렇게 정해진 것이니까 어쩔 수 없겠지.

나는 오나홀 자궁의 기분 좋은 자극에 몸을 맡겨, 남아있던 정액을 털어내듯 토해냈다.

"후우, 너무 지치진 않아?"

"재밌어요...♡ 이게 용사님이 겪었던 질내사정들이군요. 더 있는 거죠? 저한테 다 느끼게 해주세요...♡"

"욕심쟁이네."

"질내사정만큼은 욕심을 내라고, 저를 그렇게 교육하신 것 아니었나요?"

그건 아니었는데....

다만 전처럼 자신감이 없는 모습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대충 넘어가도 괜찮겠지.

"오.... 이번엔 뭔가 입구가 확 좁아졌어요."

"그게 느껴져...?"

"방금 오나홀처럼 있다가 돌아와서 그런 거려나요?"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가.

금방 자지가 막히면서, 귀두가 살갗에 짓눌리는 감촉에.

이게 무엇을 뜻하는 자궁인지 알아차렸다.

'정아 꺼구나.'

자지에게 맞고 싶어서, 자지의 앞을 가로막는 괘씸한 자궁구다.

이건 질내사정이라기보다는, 그냥 자궁이 맞는 걸 좋아하는 마조 자궁일 텐데.

아스카한테 이런 것까지 알려줘도 괜찮은 건지 모르겠네.

'뭐, 이 정도면 정아랑 했던 플레이 중에 상당히 양호한 편이니까.'

사람을 때리는 것도 아니고, 자지로 자궁 입구 좀 때리는 건데.

그 정도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라고 생각해야지.

"히극!?"

"괜찮아?"

"허, 허윽...♡ 수, 순간 숨이 안 쉬어졌어요...."

"으음, 미안. 조심할게. 너무 하드했나보다."

"아, 아니요. 아프거나 그런 건 아니고...♡ 와, 몸이 그렇게 충격적으로 저릿하게 찔려올 줄은 몰랐어요."

"그래, 그럼 좋다는 거지?"

"네.... 하읏!? 하아♡ 하악...♡"

자지를 쑤실 때마다, 쾌락보다는 통증에 가까운 몸의 반응을 보였지만.

어느 정도 감각 보정 같은 건 있는 모양인지, 그 장점이 되는 쾌락 감도만 흘러 들어가는 모양이다.

나름대로 보정 같은 게 있는 모양이라 다행이네.

"헥, 헤엑...♡ 켁...!?"

이번에는 자궁 안에 자지를 박아넣을 수 없는 설계라서.

입구만 자지로 주구장창 때린 뒤, 그 감각으로 쌓인 정액인 입구 근처에 그대로 토해놓았다.

그랬더니, 이제까지 가만히 있던 자궁이 구멍 부분을 정액 웅덩이에 키스하더니.

마치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듯, 정액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흐오오옥...♡"

"오...."

정액 웅덩이에 머리를 처박고 정액을 마시는 자궁이라니....

이건 좀 많이 야하네.

"아?"

정액 흡입 절정을 하는 아스카를 구경하고 있는데.

다음 옵션이 무엇인지는, 굉장히 대놓고 드러나서 조금 놀랐다.

이건, 확실히 누구 건지 바로 알겠네.

'아영이 거였지.'

자궁 내부의 모습을 내시경처럼 확인할 수 있는.

안쪽을 전부 보이는 상태로, 질내사정을 받는 거다.

흔히 엑스레이 태그를 사용하는 그런 체위.

'이전에 할 때는, 노출이 어쩌고 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시간이 꽤 지나서, 그런 부분까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다만, 이제까지 감촉과 소리로만 느끼던 자궁이.

대놓고 눈앞에 보이면서, 내 자지의 영향력을 보여주니.

역시 이것도 꼴리는 포인트가 맞았다.

심지어 이제까지 사정했던 정액이, 자궁의 형태를 바꾼다고 사라지는 건 아니라서.

꽤 많은 양이 모여서 출렁거리는 모습이, 당장이라도 임신할 것 같아서 굉장히 야하게 느껴졌다.

그나저나, 이 정도로 해도 임신은 안 하는구나.

'뭔가 특별한 조건 같은 게 있는 모양이네.'

아무튼 다시 자궁 입구에 자지를 쑤셔 박아, 엉망진창으로 아스카의 자궁을 범하기 시작하는데.

아스카의 몸이 움찔거릴 때마다, 실제로 영상 속 자궁이 꿀렁거려서.

워낙 많은 횟수의 사정으로 지쳐버린 자지조차, 풀발기 상태로 이끌어주고 있었다.

"하아, 하아...♡"

다만 이제까지 워낙 대단한 경험을 많이 해서인지.

아스카는 꽤 평온한 감정 속에서, 부드럽게 절정을 음미하고 있었다.

음, 저런 감각 또한 그것대로 가치가 있는 법이지.

"윽!?"

나는 그런 아스카의 모습을 보며 만족해.

잠시 쉬기 위해서 자지를 꺼내려고 했는데.

그 순간 아스카의 자궁을 보여주던 화면이 꺼지더니, 갑자기 자궁이 자지를 쥐어짜며 나가지 못하게 틀어막았다.

'어, 어라.'

예전에 공주한테 비슷한 짓을 당한 것 같다.

그때랑은 조금 다른 원리로 붙잡힌 거지만, 자지를 못 빼게 한다는 점은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자시를 자궁 안쪽까지 넣어줘야만 했다.

"으윽...."

"가지, 마세요.... 용사님...."

"아니, 잠시 쉬려고 한 것 뿐인데."

"거의, 거의 다 온 것 같아요...♡"

"응?"

"곧, 자궁이 아니라 나팔관까지 열릴 것 같은 기분이잇...♡"

"아."

그래서 이제까지 임신은 하지 않았구나.

거기까지 켜져야 진짜 임신이 되는 식이었구나.

내가 여러모로 아스카를 만족시켜야, 그 상태에 도달하는 거고.

'확실히, 이제 거의 다 끝나가긴 하지.'

내가 아이를 가지게 했던 부인들을 한 번씩 거치는 것이 목표인 시스템이라면.

지금 작동 중인 '공주의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자궁' 이외에, 딱 하나 정도 더 남아있을 거다.

아마 유림이였나?

'그래, 일단 임신은 시켜 놓고 쉬자.'

남자가 자지를 뽑았으면 난자 정도는 수정시켜야지.

이 정도로 꺾일 거라면, 아스카를 임신시키겠다는 소리를 하면 안 되었다.

내가 나 스스로 리드해서, 제대로 보여줘야지.

"흑...!?"

"좋아, 도망가지 않을게. 이게 내 진심이다!"

뒤로 빠지는 것은, 추진력에 필요한 정도만.

피스톤질이라기보단, 무자비하게 자지의 끝을 흔들어 자궁벽을 쑤셔버리는.

마치 자궁벽의 학대와도 같은 행위가 될 정도로, 그녀의 몸에 잔뜩 밀착해서 마구 자지를 찔러댔다.

"켁, 케헥...♡ 헥♡ 헤엑♡ 헤극♡"

그리고 그렇게 달아오른 자궁벽에, 정액을 시원하게 갈겨서.

귀두에 짓눌려 민감해진 피부로, 단숨에 질내사정 절정.

완벽한 패턴으로 아스카를 만족시켜줄 수 있었다.

"후우, 후우....."

이번에는 내 귀두를 놓지 않는 자궁이.

귀두 파트 부분 그대로 자궁의 모양을 바꾸더니.

꽉 들어맞아서, 놓아주지 않으려고 했다.

'또 바뀌었구나.'

정확하게 내 자지의 사이즈를 맞춰서, 보지와 자궁의 모양이 들어맞고.

그대로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는 걸 보니.

아마도 자지 케이스라는 컨셉을 가진, 유림이의 질내사정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모양이었다.

"으응...♡"

"와, 이건 또 새롭네."

분명, 내 자지의 모양에 딱 맞춰주는 건 맞는데.

역시 원본 자궁의 단단함이나 질감이 달라서 그런지.

유림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다.

약간 어색해서 그런가, 더 반응도 귀여운 것 같고.

이건 이것대로 맛이 있네.

생각해보면, 말이 같은 경험이지 조금씩 다른 점들이 재미를 주는 체위였던 것 같다.

"하아, 하아...♡"

오나홀 때처럼 자지를 쥐어짜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편안하게 안아주며, 휴식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오히려 자지와 보지 서로의 감촉에 집중하게 만들어줘서.

나른하면서도 은은한 쾌감에, 서로를 녹여버린다.

"윽...!"

따뜻하고 두근거리는 서로의 온기가 뼛속까지 퍼져나가자.

결국 참지 못한 자지가 정액을 자궁 안에 싸질렀고.

천천히 자궁의 모양이 원래대로 돌아오며, 방금의 그 꿈 같던 감각이 스르르 녹아내렸다.

"헤엑, 헤엑...♡"

"지쳤어?"

"흐윽...!"

"아. 그럴 시기가 아니었구나."

"마지막, 마지막이에요...."

"응?"

"제, 제가 경험했던 최고의 사랑 절정을 해주세요."

"아."

그렇구나.

생각해보면, 아스카가 느끼고 싶은 다른 질내사정 절정이 하나 더 있었을 거다.

그녀가 묘족의 세계를 구원할 때 사용했던, 내 사랑이 담긴 절정.

"응, 그럴게. 사랑하는 나의 아스카."

부드러운 말과 함께, 나는 아스카의 자그마한 몸을 꽉 껴안았고.

따로 몸을 움직이면서, 어떤 쾌감을 채울 필요도 없이.

그저 아스카를 사랑한다는 마음만으로, 정액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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