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복한 잠자리에 돌아올 수 있다니.
내가 어젯밤에 만났던 것은, 사기꾼이 아니라 정말 귀인이었던 모양이다.
'...돈은 내야겠지만. 그래도 고맙네.'
이 해방감과 행복감, 정말로 오랜만이다.
최근 들어서 직장에서도 맨날 화내고 짜증만 냈던 것 같은데.
오늘은 가서 애들한테 밥 사주면서 사과라도 해야겠다.
"하, 개운하다."
정말 오랜만에 따먹었더니 즐겁네.
확실히 몸 자체가 쾌감에 많이 굶주려 있어서, 자지를 물고 안 놔주려는 것이 느껴지더라.
당장 나는 중간중간 다른 애들이랑 섹스라도 했지, 자위도 제대로 못 하는 애가 얼마나 쌓였겠어.
'...하긴, 거의 박을 때마다 실신할 것처럼 헐떡거리면서 기뻐했지.'
역시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걸로, 잠이라는 이름의 조교 시간에 결핍을 느끼게 하는 방식은 꽤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현실에서 접촉해서 나에 대한 신뢰도도 심어 놓았고.
...아마 오늘 성공적으로 잠을 잤으니, 다음에도 조교가 멈추면 바로 와서 돈을 바치려 들겠지.
"참 재밌어."
진짜 생각나는 대로 막 내뱉은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진지하게 듣는데, 웃겨서 뒤질 뻔했다.
본인은 최대한 조심한다면서, 자신의 기준대로 위험한 것들을 쳐내고 있는데.
나는 그것을 고려해서, 그녀가 안심할 부분들로 위험한 비수를 만들어 쑤셔 박고 있으니까.
'애초에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건, 다 나 때문인데 말이지.'
내가 워낙 수면제를 많이 투여하고 있는 탓에.
항상 수면제로 자는 것에 몸이 길든 상태고.
그것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 자는 몸이 되어버렸다.
'뭐, 진짜 잠을 못 자서라기보다는 가버리질 못해서 멘탈이 나간 것 같긴 하지만.'
수면제로 잘 때마다 몸을 건드리기만 해도 갈 정도로 민감하게 개발하고.
야한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몸에 자지의 냄새만으로 가버릴 정도의 훈련을 했으며.
마지막에는 자지까지 마구 쑤셔 박으면서 오나홀처럼 사용했는데.
오히려 본인은 그것을 푹 자서 생기는 행복감으로 느끼며, 좋은 것으로 여기는 중이었기에.
잠이 줄어드는 것과 동시에 그것이 사라지자,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었다.
거의 중독 증세에 가까웠지.
'...조금만 더 심해지면, 진실을 깨닫고 나서도 자지밖에 모르는 바보가 되겠네.'
그때가 되면 그녀는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성노예가 되겠지.
그래서는 안 된다고 느끼면서도, 강렬한 쾌감에 중독되어서 앙앙거릴 걸 볼 생각하니까.
이미 꽤 정액을 싸지른 자지가 다시 발기했다.
'크흐....'
매일 같이 자기 자궁을 꾹꾹 누르며 마사지하며 잠드는 일상.
실제로는 그 행동에 아무런 의미도 없고, 잠들면 내가 수면제 먹이고 강간할 뿐이지만.
그런 가능성은 예상도 하지 못한 채로, 직접 자기 몸을 조교 하는 모습은 몇 번 봐도 마음에 든다.
그것이 나에게 면간 당하고 싶다는 의미인 줄도 모르고.
'...그럼 이쯤에서 한 번 터트려 볼까?'
요 며칠간은 보상의 느낌으로, 기존 조교보다 훨씬 많이 절정 시켜주며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그러니 다시 잠들지 못하게 되면, 바로 다음 날 찾아와서 애원하게 되겠지.
그 어떤 것이라도 줄 테니, 다시 잠을 자게 해달라고.
"저, 저기...."
"아, 오셨군요. 안 그래도 마력의 흐름이 바뀌어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이, 이번에도 부탁할 수 있을까? 돈이라면 충분히 줄게."
"예, 금액은 제가 책정해 왔습니다."
"이, 이 정도야 바로 내도 괜찮아. 혹시 몰라서 현금도 가져왔고."
...얘 반쯤 약쟁이가 된 것 같은데.
나에게 집착하는 눈길이 조금 무섭게 느껴질 정도였다.
뭐, 우리 고객님이 행복한 꿈을 구매하시겠다는데 드려야지..
"네, 받았습니다. 이번엔 좀 복잡해서 종이에 적어드렸거든요? 보고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하긴, 돈 내가며 바보짓 하는 걸 구경하면서 즐길 내가 더 감사하지.
"아, 겁나 즐거워."
네무는 나에게 면간 당하고 싶다는 이유로 내가 무슨 요구를 하든 따르고 있다.
슬슬 이상하다고 생각할 법한데, 정말 효과가 있어서 그런지 나를 너무 신뢰한다.
그런 이상한 게 정말로 먹힐 때마다, 그녀의 안에서 내 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어서 재밌어.
'이걸 진짜 하네.'
초반에 했던 온종일 입고 있던 팬티를 입에 물고 잠을 자라는 요구는 양반인 편이다.
나는 그녀가 명령을 잘 들으면 들을수록, 더 강력한 명령을 시켰고.
그녀는 점점 역치가 낮아졌는지, 오늘은 자위해서 애액으로 적신 손을 애널에 다 넣고 잠드는 것도 당연하다는 듯이 행했다.
"음탕한 년 같으니라고."
솔직히 이쯤 되면 다 눈치챘는데 나한테 강간당하고 싶어서 일부러 당하는 게 아닐까.
물론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었다.
평소에 밖에서도 순수한 모습 그대로 생활하고 있고, 내가 시키는 걸 빼고는 순박한 점이 보이니까.
다만 몸 자체가 음탕해져서, 자연스럽게 야해진 것은 나는 물론이고 주변 인물들에게도 대놓고 눈에 보였다.
최근에는 그런 경향을 부추기기 위해서, 밖에서 입고 다니는 옷을 딱 달라붙는 것으로 입도록 요구했기에.
요즘에는 그냥 걸어 다니는 야동 그 자체였다.
"이 정도면 슬슬 진행해야겠네."
최근에 조교 하던 처녀막도 막바지라.
이제 처녀막을 깨주면 아주 강렬한 쾌감을 느끼게 했고.
그 밖에도 몸에서 야하지 않은 부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전 부위 조교를 마쳤다.
심지어 내 말을 믿고 애널에 주먹을 집어넣고 잠들 만큼 신뢰도가 올라갔으니.
아마 마지막 계획을 진행해도, 나름대로 고민에 빠질 거다.
원래의 너라면 절대로 OK 하지 않을 요구를 해도, 과연 너는 요구를 무시할 수 있을까?
"아, 죄송합니다. 제가 다른 곳에 일이 생겨서 며칠간 못 왔네요. 많이 힘드셨나요?"
"...어쩔 수 없죠. 뭐, 사실 이렇게 버티는 것도 다 선생님 덕분인걸요."
이제 나를 깍듯이 대하는 그녀는 굉장히 초췌해져 있었다.
며칠 나한테 면간 당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 정도로 망가지다니.
얼마나 정액 중독인 몸뚱이인 거야?
"음, 혹시 지금 계속 잠이 안 오시는 상태인가요?"
"네...."
"이상하네요. 흐름을 보면 일반적인 사람은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그래요?"
"네, 마치 평범하지 않은 다른 기운과 충돌이 나지 않는 이상. 잠드는 게 정상이에요."
"다른 기운...."
아마 찔리는 게 있을 거다.
그녀는 자신의 의식과 상관없는 부분에서 공격을 당할 가능성을 고려해, 집을 그렇게 요새로 꾸며냈다.
물론 내가 꼼수로 해킹해서, 다 내 마음대로 굴러가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바깥의 공격은 다 막아주는 시스템이었겠지.
하지만 자기 자신이 문제가 생기고 타락했을 때, 그것에 대응하는 시스템이 그거고.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본인이 확신하면 바로 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
그렇게 양쪽이 상호 보완하면서 절대 방어 느낌으로 보호하고 있었던 거지.
'...그 메모를 집에 남겨 놓은 건 멍청했지.'
물론 그걸 안다고 뚫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우선도가 굉장한 시스템이라, 그녀가 나에게 조교 당한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순간.
곧바로 엘프들에게 나의 존재를 들키게 되며, 이는 내가 해킹하지 못한 집 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어서 특성을 통한 조작도 먹히지 않는다.
다만 그런 끔찍하게 완벽한 보안에도, 단 하나 보안을 터트릴 방법이 존재한다.
바로 본인이 직접 그 능력을 해제하게 만드는 거지.
악성 프로그램이 실시간 차단에 걸리면, 실시간 차단을 끄면 되는 거잖아?
"아시는 게 있나요?"
"...있어요."
"저주 같은 건가요? 그런 거라면 아는 사람을 소개하겠는데."
"아, 그런 건 아닙니다.... 다른 방법은 없는 거죠?"
"없을 겁니다. 심지어 꽤 안정화되어서 거의 1년 넘게 이 상태겠네요. 아마 저를 보시는 것도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1, 1년이요!?"
즉, 해제하지 않으면 1년 동안 면간당할 수 없다.
아마 처음에는 바뀔 때까지 버텨볼 생각이었겠지만, 1년이라는 소리를 듣는 순간 마음이 꺾였겠지.
바로 고민에 빠진 모습이 귀엽다.
어차피 바깥에서는 켜고 다니고, 비교적 안전한 잠자리니까 그 정도는 꺼도 되겠다는 어리석은 판단이 그녀의 머릿속에 떠오르리라.
한 번 가능성을 보고 나면, 자신이 원하는 행복을 얻기 위해서 한쪽으로 치우친 저울질을 하게 되고.
결국은 기존의 그녀가 중요시하던 안전 따위는 의미 없는 바보 같은 선택을 하게 되는 거다.
"오...."
심층 보안 시스템이 해제되었다는 알림이 집 시스템에 뜬다.
나는 며칠 더 고민하고 해제할 줄 알았던 네무의 급발진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이제 마지막으로 타락시키면 모든 일이 마무리된다.
"정신이 드세요?"
"...선생님? 선생님이 어떻게 여기에?"
"여긴 꿈속이거든요."
"아.... 그렇군요. 하긴, 이 안에 누가 들어올 수 있을 리 없죠."
이곳이 꿈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보안을 다시 켜는 짓은 하지 않을 거다.
...뭐 애초에 저 보안이 해제되면서 집의 보안 시스템을 완전히 장악해서.
켜는 것 자체를 무력화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저는 당신에게 하나의 제안을 하고 싶어서 왔어요."
"선생님이요?"
"선생님이라고 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적당한 얼굴을 빌린 것뿐이니까요."
"...좋은 선택이시네요. 저에게 선생님만큼 믿을만하고 소중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물론 내가 그 믿을만한 선생님 본인이지만 말이야.
아무튼 저렇게 전적으로 신뢰해준다는 점이 참 즐겁다니까.
아무것도 모른 채로 내 육변기가 될 예정이잖아?
감사하면서 육변기가 된다니, 참 재미있어.
"이제까지 당신은 기억을 항상 잃고 꿈의 세상을 나갔어요."
"...확실히 꿈을 꾸거나 하지는 않았죠. 그게 꿈을 꿨지만 잊었다는 거군요."
"맞아요. 하지만 느낌만큼은 남았겠죠."
"...아?"
"무척이나 행복하고, 기분 좋고, 쾌감이 가득한 꿈의 세계.... 몸이 기억하고 있죠?"
"하읏...?!"
내가 그녀의 가슴을 마구잡이로 잡아서 주무르는 순간, 그녀는 날뛰는 쾌감에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그래, 내 손길에 훨씬 더 잘 느끼겠지.
왜냐면 그 민감한 젖탱이를 만든 게 나니까.
"하앙...♡"
"제안은 간단해요. 당신이 영원히 여기서 사는 겁니다."
"그 말은...."
"꿈에서의 행복함을 영원히 누릴 수 있다는 거죠."
바깥에서 이루고 싶던 성공을 포기하고.
잠의 쾌감이 자신을 편하게 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표로 바꾸어 확실한 행복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
이따금 잃을 때마다 일이고 뭐고 아무것도 하기 힘들었는데, 과연 그 일은 지금의 잠보다 중요한 건가?
"...당신은 대체 누구인데 그런 것이 가능하다는 거죠?
"당신의 잠을 지배하는 주인 같은 존재죠. 만약 여기서 평생 있고 싶다면. 저에게 복종하고, 제 것이 되면 됩니다."
"행복한 잠을 줄 테니 복종하라는 거군요."
"맞아요."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군요."
"뭐, 그렇게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지금부터 규칙을 알려드릴 테니, 잘 들으세요."
"......."
나는 평소처럼 그녀를 꿈속에서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그 행복을 느끼며, 여기 영원히 있고 싶어진다면....
자신의 보지를 벌리고 당신에게 복종하겠다고 선언하면 된다고.
"선언하지 않으면, 평소처럼 돌아가시는 겁니다. 별거 아니죠?"
"그렇네요. 아무리 그래도 저는 엘프의 긍지를...."
그녀가 그런 헛소리를 하는 순간, 나는 바로 바지를 내리고 크게 발기된 자지를 그녀의 코 위에 올려놓았다.
그 순간 그녀의 코는 습관적으로 자지의 냄새를 마시기 시작했고.
자지 냄새만으로 절정한 네무는 고장이 난 것처럼 자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저는 항상 이걸로 당신을 행복하게 해드렸죠. 그래서 몸이 기억하는 겁니다."
"흡, 하읍...♡ 머리가앗...♡"
"행복하지 않나요? 그냥 냄새만 맡는 건데도 엄청 행복하죠? 그냥 이 냄새를 평생 맡으면서 살고 싶지 않나요?"
"헥, 헤엑...♡"
강한 척하더니 자지 냄새에 바로 굴복하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반사 반응에 가깝긴 한데.
뇌에 전해지는 쾌감은 진짜니까, 아마 그녀는 굉장히 혼란스러울 거다.
"빨아도 좋아요."
"하웁...!:"
먹고 싶다는 티를 너무 내니까 허락했는데.
자지를 빠는 데만 온 힘을 집중하는데도 보짓물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걸 보면, 완벽한 교육을 해낸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진다.
심지어 정액을 먹고 싶은지, 어떨 때 정액이 잘 나오는지를 알고 목구멍 깊은 곳까지 자지를 박으며 입보지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하윽, 하아악...♡"
사정까지 해줬더니, 침이 뒤섞긴 정액을 입에서 질질 흘리면서.
굉장히 바보 같은 얼굴로 정액 받이 절정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 뇌가 타는 듯한 쾌감에, 왜 아침에 일어나면 그리 행복했는지 깨달은 것 같았다.
"모, 몽마...?"
"그렇게 부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그럼 이제까지 내가 푹 잤다고 생각한 건...."
"제가 드린 성적 쾌감이었죠."
"나, 나는 대체...."
정말로 몰랐던 모양이라.
그녀는 멘탈이 반쯤 부서진 표정으로 가버리고 있었다.
사랑스러운 얼굴로 저러니까 조금 아쉽긴 하네.
"느횩!?"
내가 자지로 자궁덮개살을 찰싹 때리자.
워낙 많이 교육해둔 체위인 탓에 그녀는 연속 절정까지 해가며 보지를 벌렸다.
저 보지가 처녀라는 게 참 웃기지.
"아직도 자신을 바치지 못하겠어요?"
"세, 세계수시여...!"
"제 앞에서 다른 사람을 찾다니 배짱도 크네요."
"커흑!? 흐옥♡ 흐오오옥♡"
그대로 화난 자지를 애널에 쑤셔 박았더니.
말도 못 하는 절정 인형으로 퇴화해 버렸다.
자, 이렇게 행복하게 해줄 건데 정말로 싫어?
"자, 말해봐요. 당신에게 복종하고 영원히 이렇게 행복하겠다고."
"저, 저는...."
나는 쾌감에 덜덜 떨면서 입을 여는 네무를 보며 즐겁게 웃었다.
"저는 억지로 누군가를 범하지는 않아요. 아쉽네요. 지금 자궁이 한창 간질간질할 텐데."
"하, 하으...?"
"그렇게 반짝거리는 눈으로 말해도 그 자궁을 이 커다란 자지로 벅벅 긁는 건 해드릴 수 없답니다."
그럼 굉장히 개운하고 기분 좋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보지를 벌릴 때만 해당하는 이야기다.
나에게 복종을 맹세하고, 영원히 꿈에서 살아가겠다고 말한다면.
그때야 비로소 그 행복한 쾌감의 심연에 푹 빠져들 수 있겠지.
"이제까지 느낀 쾌감도 어디까지나, 그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거랍니다. 복종하면 얻을 쾌감에 비하면 매우 작은 쾌감이죠."
"이, 이게.... 작은 쾌감? 거짓말...."
"궁금하지 않아요?"
어차피 복종을 맹세한다고 해도, 마음이 그렇지 않다면 말뿐이다.
그러니 한 번쯤은 속는 셈 복종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정말로 내 자지에 굴복하는 것이 그 정도로 행복한 무언가인지.
실제로 경험해보면 되는 거니까.
"확신이 부족하신가 보네요."
"그, 그게...."
"하긴, 잘 모르는 영역이니까요. 그렇다면 그나마 비슷한 것으로 경험시켜드리죠."
"에...? 하응!?"
당연히 그녀의 몸은 보지에 박힐 때 극대화된 쾌감을 얻게 디자인되었지만.
그것을 위해 박히는 감각 또한 충분히 교육이 되어 있다.
그것을 통해서 자지에 구멍을 쑤셔지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 깨달을 수 있겠지.
"목으로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과는 다를 겁니다."
목보지도 꽤 민감했지만, 그래봐야 최대한 근처에서 자궁을 건드릴 수 있는 애널보다는 약하리라.
지금 자궁이 잔뜩 가려울 텐데, 이럴 때 자궁을 살짝씩 건드려서 간지럽히면?
아마 쾌감과 애매한 부족함에 날뛰게 될 거다.
"느흑!? 자, 잠시만. 거, 거긴 그런 곳이잇...!"
이미 내가 깨끗하게 청소해서, 이런 용도로 충분히 쓸 수 있는 곳이란다.
나는 그녀의 애널이 익숙하게 자지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그 음탕한 자태에 비웃음을 날렸다.
내 자지가 그녀의 깊숙한 곳을 쑤실 때마다, 그녀의 정신이 꺼졌다 켜지는 것처럼 작은 발작을 일으켰다.
"허윽♡ 헉♡ 흐억♡ 헉♡"
"좋은 소리로 우네요. 이제까지 처녀막을 따이지 않은, 심지어 그럴 계획도 없던 엘프의 목소리라고는 아무도 믿지 못할 만큼 야해요."
"흐앙♡ 항♡ 항...♡"
"기분 좋죠? 이렇게 마구 범해져서, 제 것이 된다는 건 기분 좋죠?"
"하흑♡ 학♡ 좋아앗...♡"
헐떡이며 자기 몸을 자지에 밀착하는 걸 보면.
이미 쾌감에 떨어져서 아무런 고민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 느낌이었다.
흠, 슬슬 밀어붙이면 될 것 같은데.
"그거 알아요? 사실 저는 원래라면 당신 때문에 잡혀야 했어요."
"잡...혀?"
"네, 그랬으면 아마 이 자리에도 없겠죠. 근데 제가 이 자리에서 이렇게 당신을 타락시킬 수 있었던 건, 당신의 상사들이 당신을 시기 질투했기 때문이죠."
"아...♡"
"기다리고 있었죠? 그들의 멍청함을 부숴줄 재앙을...?"
"아하하♡ 역시♡ 역시 내가 맞았어엇...♡"
"그래요. 당신이 맞았어요."
그들은 틀렸고.
당신이 이렇게 나에게 패배해, 영원히 꿈속에서 복종하는 건.
전부 그들의 탓이야, 당신의 탓은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까, 축배를 들죠?"
"축배애...?"
"저는 당신을 꺾고, 다음에는 그들을 철저하게 무너트릴 거에요."
"하으...♡"
"상상만 해도 기분 좋지 않아요? 당신은 제 옆에서 그들이 망가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거죠."
정확히 그녀가 원했던 것은 저런 것이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그것을 통해, 그 자식들이 후회하며 자기 생각이 옳다고 말해주는 것.
그것을 원했겠지만....
'저렇게 마구 절정하고 있으니, 거기까지 생각이 닿지는 않겠지.'
틀린 말은 아니니, 지금의 바보 같은 사고 능력은 지금 내용이 정확하다는 오류를 내보내기 시작하고.
점점 그런 기억과 사고가 박히는 사이에 쌓이면서, 그게 정답으로 변해간다.
또한 지금 행복함을 가질 변명으로 삼기에도 좋기에, 좀 더 마음 놓고 타락할 수 있게 되는 거지.
"자, 이제 박히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하윽, 하으응...♡ 바칠게요옷...."
"네? 제대로 말해보세요."
"제, 제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처녀막을 부수고 잔뜩 범해서.... 간지러운 자궁을 자지로 벅벅 긁어서 개운하고 시원하고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세요...♡"
"아주 잘했어요."
사실 이미 다 떨어졌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이럴 때 방심하지 않고,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쾌감을 보여주는 것이 몽마의 미덕이다.
...어쩌다 몽마가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설정이다.
마치 몸에 뜨겁게 달아오른 낙인을 찍어서 노예라고 표시하듯.
찐득하고 음습한 음문을 강렬한 쾌락으로 달구어서 뇌를 불태워 표시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쾌락은, 그녀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주겠지.
'공을 많이 들였는데, 제대로 성공해야지.'
거의 특성을 사용하지 않고 조교한 만큼.
꽤 애착이 생기는 전리품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네가 대단한 녀석이었다는 건 기억해줄 테니, 마음 놓고 정액 가득한 심연에 떨어지렴.
"들어간다?"
"네엣...♡"
그녀의 보지는 이미 내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처녀막만 찢지 않았던 거지, 질입구주름을 귀두로 말랑말랑 조교 하는 것까지는 다 해놓았고.
이 상태로 사정도 굉장히 많이 했던 만큼, 몸 자체가 기억해서 자지가 닿자마자 보지를 쫙쫙 벌리며 환영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말랑한 처녀막이 자지에게 애교를 부리는 것을 즐긴 뒤.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라고, 최고의 쾌감 폭탄이 되어 달라고 설득했다.
처녀막이 잘 알아들었다는 듯, 쫀득한 느낌으로 귀두에게 인사했고.
나는 그 순간 힘차게 자지를 쑤셔 박았다.
"크헉!?"
"와, 미쳤네."
그녀의 질 내부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애액 때문에 굉장히 미끌미끌했지만.
자지를 받아들인 적 없는 질 주름들이, 자지의 냄새와 형태만으로 주인을 알아보고 경배하며 빨아주기 시작했다.
질이 암컷타락하는 모습에,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자지를 더 밀어 넣었고.
찌부부부북!
음탕한 소리와 함께, 자궁 내부까지 파고든 자지가 그녀의 자궁벽을 뚫을 것처럼 강타했고.
내가 쌓아 놓았던 길고 긴 조교의 쾌감은 일순간 그녀의 허리를 타고 알라가, 뇌리에 직격했다.
"에...? 에윽? 에헤엑...? 헥♡ 헤에엑♡"
"와, 위험했다."
어떤 감도 증가 없이도 마음 결정 추출 수준에 근접한 쾌감을 느끼다니.
심지어 아직 피스톤을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자지를 뿌리 끝까지 박는다는 행위를 했을 뿐인데.
나는 그 강렬한 반응에 만족하며, 바로 피스톤을 시작했다.
"프학♡ 카학♡ 학♡ 하악♡ 흐아악...♡"
"와, 무슨 망가진 소리가 나네."
물론 사람이 자궁에 자지 좀 쑤셨다고 망가질 리가 없다.
나는 엘프에 10레벨 각성자인 그녀가 튼튼하다고 믿고 있기에.
겨우 그런 연약해 보이는 일면 하나에 굴하지 않고, 거의 하반신으로 망치질하는 느낌으로 그녀를 두들겼다.
자지를 쑤시려고 마찰하는 동안 몇 번이고 절정해.
한 번 쑤시는 것만으로도 물을 질질 흘리고 있는 절정 바보의 모습은, 굉장히 귀엽게 느껴졌고.
그런 모습이 오히려 내 가학심을 부추겨서, 피스톤 속도를 올리는 선순환을 만들어냈다.
시발, 존나 맛있네.
심지어 자지를 기다리긴 했지만, 정액도 기다려온 것이 그녀의 자궁이기에.
어떻게든 이 자지에서 정액을 갈취하기 위해 난리를 쳤다.
그 덕분에 안 그래도 처녀라 쪼이는 보지와 자궁구인데, 더 강력하게 자지를 물고 놓아주지 않으려 했다.
분명 내가 몽마 컨셉으로 따먹고 있는데.
몸만 생각하면 이쪽이 서큐버스인 것 같다.
하긴, 원래 몽마는 상대를 몽마로 타락시킨다고 하잖아?
저렇게 자지에 미친 자궁으로 만든 건 나니까, 그런 점에서 오히려 고증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솔직히 기분 좋다는 점에서 딱히 상관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나저나 이렇게 야한 몸인데도, 가끔은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한 듯한 몸의 행동을 해서 더 꼴린다.
몸의 반응은 처녀라고 보기에는 매우 음탕하지만.
그런 미숙해 보이는 부분이 처녀라는 느낌을 알게 해준다.
본능적으로 정액을 받아들이기 위해 다리로 내 몸을 붙들려고 하지만.
그 행동이 익숙하지 않고, 쾌감이 강렬해서 제대로 힘을 주지 못해 멈칫하는 모습이 대표적인 처녀 같은 부분이었는데.
나는 그 귀여운 모습을 보자마자, 그대로 그녀를 들고 화장실로 가서 거울 앞에서 들고 박기 시작했다.
"자, 보세요. 이게 지금 당신의 모습이에요. 엄청 행복해 보이죠?"
"하극♡ 학...♡ 하으윽♡"
그나마 이제 좀 쾌락에 적응해서 정신이 든 모양이니.
그 행복한 모습을 확실히 기억하게 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고 있음에도, 자기 자신을 보고 더 흥분해서 꽉 조이는 게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원하시던 거, 잔뜩 충전해드릴게요."
"느흐으으윽!?"
뷰르르르릇! 퓹! 퓨부붑!
그녀의 자궁을 부숴버릴 기세로 정액을 사정하는 순간, 이제까지 정액이 채워지길 기대하던 자궁이 정액 특유의 감각에 범해지기 시작했고.
마치 폭발하는 듯한 쾌감에, 그녀의 몸이 들썩이며 강력한 절정에 도달했다.
"끅.... 끄흐으윽...♡"
"자, 이게 끝이 아니라고요?"
"커흑...?"
내 자지의 시간을 되돌려서, 몇 발의 정액을 더 사정해주자.
방금 느낀 미친 쾌감을 연달아 맞으며, 그녀는 절정감을 견디지 못하고 기절했다.
나는 정신을 잃은 그녀를 천천히 침대에 데려가 내려놓았다.
"이것으로 네무씨는 제 꿈에서 평생 함께하며 복종하는 겁니다. 이 행복을 잊지 못하는 이상, 제 자지는 목숨보다 중요하게 느껴지실 테니까요."
나는 그녀가 자신의 모든 구멍으로 정액을 질질 흘리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그녀에게 따뜻한 이불을 덮어주면서 마지막 인사를 해줬다.
"좋은 밤 되세요."
물론, 이제 당신에게 아침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 남아있지 않지만 말이죠.
"악취미네."
"뭐가."
"달링, 정액을 웨딩드레스 모양으로 꾸민다고 예쁜 게 아니야."
"...예쁘지 않아?"
나름 고심해서 만들어본 건데.
잠자는 침대의 공주님이라는 작품명까지 지었다고.
...혜은이라면 이해해 줬을 텐데.
"나는 좋다고 생각해. 정액이 아름답지 않을 리가 없잖아?"
"유림이 너는 정액을 그냥 뿌려만 놔도 예쁘다고 하잖아."
"...안 예뻐?"
정액만 있으면 잘 모르겠지만.
너희 복부 같은 예쁜 곳에 뿌리면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고는 생각한다만.
확실히 이런 부분에서 의견이 갈리긴 하는구나.
"달링을 사랑하고, 딱히 정액이 싫은 것도 아니지만. 나는 진짜 웨딩드레스가 더 예쁘다고 생각해."
"그럼 이러면 어때?"
나는 네무에게 입혀져 있는 정액 웨딩드레스를, 진짜 웨딩드레스 느낌으로 바꾸었다.
물론 진짜 옷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정액을 마술 도구처럼 만들어 변경한 건데....
아무튼 저런 평범한 디자인도 나쁘지 않긴 해.
"그래 이거지."
"잠시만, 저것도 결국 그럼 정액인 거 아니야?"
"그렇지...?"
"그럼 정액이라 안 예쁜 게 아니라. 그냥 디테일이 아영이 네 취향이 아니었던 거잖아."
"...그런가?"
묘하게 설득력 있는 유림이의 설명에, 아영이가 고민에 빠졌다.
확실히 저게 옷감의 형태로 고정될 뿐인 마술 정액이라는 느낌이긴 하지.
아마 냄새도 정액 냄새일 거고, 만져보면 묘하게 정액 특유의 매끈거림도 느껴질 거다.
"음, 이 정도는 괜찮지. 그런 것 같기도 하네."
"하, 갑자기 저걸 보니까 내 전용 장비가 불만스러워."
유림이 너, 처음에는 언제든 정액을 받을 수 있는 지퍼가 있어서 좋다고 하지 않았냐?
하긴 원래 사람의 취향이라는 건 계속 바뀌는 법이고.
지금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을지도.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네 정액 냄새나 질감이 남진 않잖아. 저 웨딩드레스에 패배했어."
"......."
혜은이는 자기 몸을 내 정액으로 만들던데.
너는 내 정액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싶어 하는구나.
나중에 지구로 돌아가면 그런 것도 가능한지 연구를 해봐야겠네.
"아으.... 아무튼 재밌었다. 이번 계획이 제일 오래 걸린 것 같아."
"아무래도 직접 보안을 해제하는 바보가 되게 유도해야 하는 작업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죠.
"정아 너 더 자야 하는 거 아니야?"
"괜찮아요. 그나저나 장난칠 시간에 저것부터 끝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좀 보기 싫은데."
"아, 그랬지 참."
네무의 커다란 클리토리스에 관한 이야기였다.
항상 그곳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막도록 물리적으로 장치만 해놓고.
특성을 이용해서 보이지 않게 내 정신만 건드려 놨으니, 실제로는 꽤나 역한 모습일 거다.
"달링, 항상 느끼는 건데. 엘프는 왜 저런 걸 달고 있어?"
"어떤 의미야?"
"아니, 원래 사람은 울퉁불퉁하고 좀 무섭게 생긴 자지 모양이잖아? 익숙해져서 사랑스럽긴 한데, 처음에는 좀 무섭단 말이지?"
"그렇지?"
"근데 엘프는 그냥 매끈한 봉 같은 느낌이라서."
"...클리토리스가 커져서 강제로 역할을 대체하려고 해서 그런 거 아니야?"
"그런가?"
몰라,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나는 모두에게 부탁해서, 네무가 가진 클리토리스를 정상 크기로 바꾸고.
정신의 손상 없이 깨끗하게 마음 결정을 추출해달라고 부탁했다.
"음, 쟤 클리토리스 정말 오랜만에 보네."
물론 지금 보는 것은 정상적인 크기로 줄어든 클리토리스지만.
아무튼 이제 네무는 어떤 능력도 없는 무능력한 엘프가 되었다.
심지어 자신이 사는 현실이 꿈이라고 세뇌되어버린, 영원한 꿈의 노예이기도 하지.
"추출한 건 바로 유림이한테 주면 될 거야."
"자, 받아."
...엄청나게 빠르네.
확실히 내가 네무를 공략하는 사이, 다들 열심히 실력을 키우긴 했으니까.
이제 유림이만 임신시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전투를 위한 준비가 끝이 난다.
"괜찮아?"
"응, 딱히 문제없는데."
10레벨이 되어도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모습에 조금 안도했다.
아무래도 아영이에게 그런 일이 있었던 만큼,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이제 좀 편한 마음으로 유림이만 생각하면 되겠네.
"음, 새로운 특성은 영구 버프라는 느낌이네."
"영구...?"
"일시적인 버프 대신, 이제 영구로 버프를 걸어주는 느낌?"
음, 그건 좀 애매하긴 하네.
물론 파티 전체의 스펙 증가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느낌이고.
버프 스택을 유지하기 쉬워지긴 하지만, 화력의 천장이 높아지는 느낌은 아니니까.
'...하긴, 0레벨도 아니고 10레벨에 너무 많은 걸 바랬네.'
어차피 레벨 자체의 화력 향상도 있다.
저 정도로 유림이가 능력이 안정화되는 것만 해도 충분히 좋지.
원래 유림이가 물리적인 화력의 포텐셜이 높은 만큼, 0레벨이 적당히만 화력을 올려줘도 충분히 강할 거다.
"이제 밀려있는 일정을 쭉 끝내고. 유림이 임신시킬 휴가 기간을 만들어야겠네."
아무래도 네무를 조교 하는 문제로, 최근에는 아이돌 활동에 완벽하게 집중하진 못했으니까.
생각보다 꽤 많은 활동이 밀려있는 상황이었다.
그걸 끝내고 최대한 의심받지 않는 상황에서 유림이를 임신시켜야지.
"나, 드디어 잔뜩 사정 당할 수 있겠네?"
"누가 보면 안 따먹은 줄 알겠다."
자꾸 꼴리는 몸으로 유혹해서 은근 자주 따먹은 것 같은데.
자지 케이스 답게, 자지를 보관하고 싶은 건가?
...그나저나 유림이는 비틀림 상태가 괜찮을지 모르겠네.
"그건 보지랑 애널로 받은 거고. 이제 여기로도 받는 거잖아?"
"...그건 그렇지?"
유림이는 자신의 배꼽을 손가락으로 벌리며 말했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니라서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자신의 몸에 케이스 역할을 하는 부위가 늘어나는 건, 그녀에게 있어서 나름 흥분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최대한 빨리 날짜 잡아볼게."
"기대할게. 자지야."
나는 유림이에게 최대한 빨리 그녀와의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새하얀 정액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몸을 일으켰다.
음, 예상했던 것보다 금방 깨어났네.
"끄응...."
"전리품씨?"
"하극...? 흐아앙...♡ 몸이 이상해앳...♡"
"그야, 아직 꿈속이니까요."
네무는 깨어나자마자 몽롱한 표정으로 민감한 몸에 살짝 절정하며 몸을 떨었다.
아마 지금 그녀의 몸은 모든 고삐가 풀려서, 그냥 피부의 마찰만으로도 쾌락에 빠지는 느낌일 거다.
그리고 그게 그녀가 이게 현실이 아니라고 착각하게 해주는 역할을 할거고.
"선생님...?"
"뭐, 그렇게 부르는 편이 편하신 모양이니. 계속 그렇게 부르셔도 됩니다. 지금 기분은 어떠세요?"
"이, 이상해요. 기분 좋아서 머리가 멍한데, 이상할 정도로 상쾌해서...."
거의 머리를 통째로 갈아버리는 수준으로 가버렸으니 상쾌할 만하지.
그나저나 자기 클리토리스가 각성 전으로 돌아갔는데도 별생각이 없나 보네.
하긴, 이제 거기로는 느끼지 못하게 온몸의 암컷 신경을 개발 당했으니 당연한가?
"앞으로는 이 행복한 꿈속 세계에서 살아가며, 저를 위해 일해주셔야겠습니다."
"...그럼 행복하게 해주시나요?"
"일이 잘 풀리면, 상으로 이 자지를 드리죠."
"자지...? 아흑...!?"
내가 자지를 바짓춤에서 꺼내서 보여주는 순간.
옅게 퍼져나가는 자지 냄새와 눈에 각인된 자지의 형태가 그녀에게 쑤셔박혔고.
네무는 그냥 자지가 꺼내진 것만으로도 성대하게 가버리며 침대에 엎어졌다.
"학, 하아악...♡"
"그냥 이렇게 보여주는 정도로 끝날 보상일 수도 있지만요. 이걸로 당신의 자궁을 잔뜩 쑤시면서, 아까 느낀 그 새하얀 쾌감을 재현해줄 수도 있어요."
"그걸.... 다시?"
물론 처녀를 따이는 첫 섹스만 느낄 수 있는 쾌감도 있겠지만.
그 외의 것들만으로도 그녀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거다.
...그야 그 처녀 절정도 그녀의 몸의 조교를 마무리해주는 역할이었기에, 이제 그 이외의 쾌감은 오히려 늘어났을 거거든.
"제 말만 따르면 그런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니, 무척이나 좋은 꿈이죠?"
"하아앙...♡"
"아, 그리고 보니까 꿈이라 특성을 사용하지 못하실 거예요."
"...그런데요?"
"앞으로 이 꿈속에서는 현실과 완전히 똑같은 세상을 구현할 거랍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가 시키는 일을 하셔야 하고요."
...이런 식으로 대충 설명하는데 의심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참 웃기네.
뭔가 내가 하는 말에 복종하는 걸 넘어, 내 말이면 모든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느낌이야.
내가 미리 특성이라도 걸었나 싶을 정도로.
"이 반지를 가지고 있으면, 간단한 특성을 사용할 수 있어요. 물론 원래 능력보다는 조금 약하긴 하겠지만요."
"진짜 능력은 아니라서 그런 건가요?"
"네. 꿈속이라 어디까지나 재현한 거거든요."
여기가 꿈속이라 그렇다는 건 거의 만능 변명이네.
아무튼 그녀는 내가 하라는 대로 그대로 하는 착실한 학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선생님으로서 자랑스러워진다.
"당장은 시킬 일은 없어요. 그러니까 현실이랑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른 이 꿈속 세상에 적응하고 계세요. 필요하면 부를 테니까요."
"네...? 그럼 그 자지는요?"
"제가 볼 때 충분히 적응해서, 기존처럼 사는 게 아니면 없어요."
"그, 그런...."
"그게 싫으면 최대한 빨리 적응하세요."
물론 전부 다 거짓말이었다.
그냥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이용할 생각이라, 대기하라는 말을 그럴듯하게 속인 거지.
...근데 애초에 저런 음탕한 몸으로 현실에서 적응이라는 걸 할 수 있긴 한가?
"네무."
"하응...♡ 넷!?"
시도 때도 없이 자위하고 있는 못된 손가락을 보니까, 적응을 못 할 것 같은데.
하긴 이미 조교 과정에서 다들 이 바보를 변태라고 여기기 시작했었으니, 이런 상태라고 이상하게 여기진 않겠지.
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편하게 가져도 되겠다고 판단하고, 지금 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유림이를 임신시킬 일정 짜기'를 시작했다.
"하앙♡ 앙♡ 하윽...!"
내 자지의 모양에 정확한 크기로 맞아떨어지는 놀라운 내부 사이즈와.
다른 이들보다 가슴이나 키가 비교적 아담해서, 오나홀처럼 들고 쑤셔 박기 좋은 외부 사이즈까지.
완벽한 내 전용 자지 케이스에 자지를 쑤셔 박고 있으면, 짙은 정복감이 나를 껴안아 온다.
자지를 부르짖으며 절정의 소리를 내는 향락 젖은 교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