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FFF급 페미헌터-260-6화 (266/289)

본인도 자기 섬이 얼마나 애들을 학대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지 않아 보이게 하는 게, 니플의 정말 대단한 점이지.

"니플님? 뭔가 걸리시는 거라도 있어요?"

"아니, 그게.... 사실은 조금 빡빡하게 굴리고 있긴 하거든?"

"으음, 그렇다고 단숨에 그런 기술을 가지고 반역할 리는 없습니다. 차라리 위쪽에서 경고 차원에서 벌인 일이라면 모를까."

"경고?"

"이런 기술력이 엘프 이외의 종족에 있을 리가 없다고 봐서요."

"흐음...."

나름 니플도 높은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결국 식민지에서 명령받아 움직이는 개다.

본래 차원에서 무슨 신기술이 개발되었는지까지 다 알지는 못하고.

그들을 거스르기에도 쉽지 않은, 어디까지나 중간에 낀 관리자 중에서 높은 편인 거지.

"그, 그럼 위쪽에서 왜 이런 짓을...?"

"너무 노예들을 심하게 굴리신 거 아니에요? 노예 입장이라도 체험하라고 노예의 몸으로 만든 거 아닐까요?"

"뭐...?"

"이상하잖아요. 원래 각성 능력이 없으면 가슴이 작아야 하는데, 지금은 마치 이 섬의 가슴 크기를 늘린 노예들 같아요."

물론 그런 부분들은 내 꼴림에 맞춰 의도한 사양이긴 했지만.

확실히 이상한 부분은 맞으니까, 그걸 파고들어서 말하면.

그럴듯하게 들릴 것 같아서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내가 노예를 너무 학대해서. 노예의 마음을 이해하라고 노예랑 똑같은 처지로 만들었다는 거야?"

"그렇지 않을까요?"

"끄응.... 그럼 어떻게 해야 돌아갈 수 있으려나."

"체험하는 거죠."

"뭘?"

"노예의 생활이요."

지금 니플이 세팅해둔 섬의 스타일로, 묘족들의 생활을 그대로 체험하게 된다면.

충분히 그녀가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게 될 거고.

그 정도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변화의 가능성을 보고 풀어줄 거라는 소린데.

당연히 저걸 빼앗은 건 나고, 돌려줄 생각도 없으니 개소리지만.

처음에는 저런 가벼운 희망을 심어줘서, 나중에 박살 내는 것이 더 재밌으니까.

굉장히 신경 써서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설득해나갔다.

"미코한테 이 정도로 도움을 받다니. 생각도 하지 못했어."

"아뇨. 저야말로 니플님에게 문제가 있으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빨리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후, 이렇게 하고 잔뜩 고생한 다음.

사실 전부 내가 그랬다고 말해주면, 얼마나 분노하고 절망할까?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발기할 것 같아.

"하아,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욕심을 부린 내 잘못이긴 한데."

"그나저나, 원래 그렇게 험하게 굴리셨었어요?"

"아니, 괜찮은 인재는 부족한데. 손님은 계속 늘어나니까. 손님 놓치는 게 아까웠거든. 더 많은 사람이 젖꼭지의 미학을 알면 좋을 것 같아서...."

"가격을 올리시라니까."

"지금도 너무 높아. 사람만 덜 오면 내리고 싶어."

그런 가격 정책이나 박리다매하고 싶어 하는 건 다 좋은데.

그 부담을 본인이 아니라 묘족들한테 떠넘기고 있다는 부분이, 심하게 악질적이다.

아무튼 세뇌가 풀릴 정도의 업무 난이도는 어떤지, 본인이 직접 체험할 시간이 되었다.

"...저게 그 엘프야?"

"맞아, 그렇게 안 보이지?"

"응, 그냥 여기 주민처럼 보여."

하필 젖꼭지에 미친년이라, 니플 본인의 젖꼭지도 엄청나게 민감하게 되어 있는데.

그 젖꼭지로 이곳의 젖꼭지 위주의 업무를 하니, 뭐 하나 할 때마다 신음을 흘리고.

자칫하면 가버리면서 일을 망쳐, 추가로 일을 하는 꼬라지를 볼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일하는 시간 자체가 길어서, 저렇게 하드한 업무를 계속하면 지칠 수밖에 없는데.

금방 그 감각이 찾아오는지, 벌써 일이 끝나면 반쯤 눈이 죽어서 집에 뻗어 있었다.

그래도 열심히 버티는 건 의외네.

'뭐, 아직 시작도 안 한 거지만.'

지금은 어디까지나 튜토리얼 같은 개념이었다.

그래도 이 정도까지 버틴 건, 이런 부분까지는 그녀가 아는 묘족의 생활이었기 때문이겠지.

솔직히 원래 여기까지면 그냥 힘든 직장인 정도지, 그 정도면 나도 지금만큼 화나진 않았을 거다.

"누, 누구세요?"

"이야, 꽤 마음에 들게 생겼네. 오늘은 너로 즐겨야겠다."

"네?"

일단 '이거 나만 불편해'를 이용해, 나를 평범한 엘프 관광객으로 오인하게 했다.

그리고 그대로 그녀가 요즘 지내고 있는 임시 집을 쳐들어가.

그녀의 의사 따위는 묻지 않고, 바닥에 깔아뭉개며 덮쳤다.

"히, 히익...! 이러지 마세요...!"

"오, 반응이 신기한데. 여기 애들은 다 체념한 상태로 따먹히니까 재미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물건이야."

이제까지는 본인이 짜놓은 젖꼭지 변태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라.

오히려 자부심을 느끼는 일을 힘들지만 해낸다는 표정이었는데.

지금은 자신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었다.

"저항해도 소용없어. 어차피 너는 특성도 없잖아? 엘프를 위한 오나홀일 뿐이니까."

"저, 저는.... 꺄악!?"

뺨을 후려치고, 심한 인격 모독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붓는다.

자신은 사실 엘프라며, 뭔가 해명하려고 했던 모양인데.

갑자기 맞아서 그런지, 정신을 놓고 당황하는 모습이 꽤 보기 좋았다.

"그리고 여기 섬은 이렇게 마음대로 원하는 것들을 따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단 말이지. 비용은 내용에 따라 비싸지긴 하지만, 부담하지 못할 정도도 아니고."

남의 노예를 건드려서, 절도 같은 쪽으로 되면 훨씬 골치 아픈데.

그게 아니라서 마음껏 범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

니플은 본인이 설정한 상황임에도, 고개를 마구 저으면서 상황을 부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다고 무언가 바뀔 수는 없는 법.

니플은 젖꼭지를 드러낸 음란한 복장을 하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별로 싫어하지 않는다.

젖꼭지에 미친년이라, 부끄럽다는 생각 자체가 없더라고.

"시, 싫어엇... 히익, 보지마...!"

옷을 벗기고 강제로 다리를 벌리게 하면, 꽤 좋은 반응을 보인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젖꼭지로 한정되어 있으므로, 보지 같은 부위는 평범하게 부끄러워하는 모양이다.

하긴, 원래라면 대형 클리토리스 때문에 체감하기도 어려운 부위잖아?

지금은 클리토리스가 작고 귀여운 여자의 것으로 바뀌었으니, 당연히 더 부끄러울 거고.

"뭐야, 처녀네. 왠지 반응이 좋더라. 오늘 돈 좀 쓰겠는데? 그래도 돈 더 써서 처녀 따먹는 게 더 좋지."

"아, 아으...."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녀는 나에게 힘으로 이길 수 없으니 얌전히 강간당해야만 했다.

처음으로 겪는 삽입의 감각 때문인지, 표정이 경악과 절망으로 물들어가는 것이 보기 좋네.

오, 그나저나 귀두에 닿는 보지의 감각이 나쁘지 않네.

'엘프를 따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살아온 시간 따위는 완벽히 무시하는 보짓살이란 말이지.'

도대체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쫀득하고 맛있다는 점에서 감탄이 나온다.

심지어 절대로 지켜야 하는 처녀막이라는 생각이 있는 종족이라 그런지, 이렇게 처녀를 뚫을 때 고통에 눈물을 흘리는 절망의 감정이 굉장히 맛있네.

"흐윽, 흡...."

"그래, 계속 울어."

나는 그녀의 눈물을 핥아먹으며, 그녀가 최대한 절망할 수 있도록 괴롭혔다.

그리고 그녀를 배려하거나 기분 좋게 해 주겠다는 것 따위는 잊고.

고성능 오나홀을 따먹는다는 느낌으로, 마구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윽, 학...! 시, 싫어어.... 윽...!"

"싫긴 뭐가 싫어, 몸은 좋다고 받아들이고 있는데."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정말로 싫어하고 고통스러워한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다.

평소에는 상대를 배려해가면서 감도를 올려주는데, 오늘은 그런 것 없이 내 기분만 생각하면서 따먹고 있었으니까.

"흡, 흐읍...."

찌붑! 찌붑! 찌붑!

음란한 피스톤 소리와 자지가 몸을 짓누르면서 나오는 고통에 찬 신음이 나를 즐겁게 한다.

그렇게 전체적으로 만족한 내 자지는 쾌감의 덩어리를 단숨에 토해냈고.

그 특유의 따뜻한 감각이 역겹게 다가왔는지, 결국 니플은 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렸다.

"흡, 흐읍...! 나, 나 너무 힘들어...."

"니플님, 이럴 때일수록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됩니다."

내 품에 안겨서 엉엉 울고 있는 니플의 모습을 보면서,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정작 본인을 괴롭히고 강간한 장본인이 나인 것도 모르고.

유일하게 자신의 처지를 알고, 도와주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니.

그리고 원래는 굉장히 프라이드가 강하고, 다른 사람 앞에서 대놓고 젖꼭지로 자위할 정도로 마이페이스인 인간이라서.

저렇게 연약한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니까, 그 격차 때문에 더 즐거웠다.

하, 저렇게 반응이 찰지면 망가트리는 맛이 있지.

"그렇게 심했나요?"

"...일하는 건 힘들지만 견딜 만했어. 애초에 나도 사람이 살 수 있을 정도로 스케줄을 짜왔다고."

"그럼 뭐가 문제였는데요?"

"...임시 주인 권한 행사권."

이 섬이 명물처럼 퍼지기 이전, 워낙 자신의 취향을 퍼트리고 싶어 했던 니플로 인해.

당시 이 섬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 너무 부족했다.

당시에 연구비 등으로 돈을 워낙 많이 쓰는 상황이었으니 당연하겠지.

그래서 그 적자를 면하기 위해, 일부 VIP 고객들의 니즈를 잡고.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호구 잡기를 하기 위해서 탄생한 개념이, 임시 주인 권한 행사권이라는 것이었다.

젖꼭지 아일랜드에 들어온 모든 손님은, 아무 직원이나 고를 수 있고.

그 고른 직원의 주인으로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엄청나게 기본비용이 비싸고, 험하게 굴리면 굴릴수록 미친 듯한 위약금이 직원에게 보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정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니라서 큰 문제는 없었던 거고.

하지만 지금 섬이 워낙 유명해지면서, 각국의 내로라하는 부자 엘프들이 찾아오는 중이고.

그 엘프들은 당연히 돈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거유의 일회용 노예를 가지고 노는 재미에 빠져 있었으니.

안 그래도 하드한 업무시간에, 가끔 있는 일이던 임시 주인 행사권 발생이 매일 같이 일어나니.

인기 있는 직원들은 쉴 틈 없이 일하고 범해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

"체력적으로도 말도 안 되는 짓이고, 심지어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 나는 이런 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역시 섬이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경고 차원에서 니플님을 이렇게 만든 걸까요?"

"...그럴지도 몰라."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따로 접촉은 왔었어요?"

"아니.... 아마 이대로 더 당해야 하는 거겠지."

의외로 책임감은 있네.

아니면 이 섬 자체가 그녀의 이상성욕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자기가 사랑하는 애정의 대상이라.

이 섬이 그런 욕심 때문에 망가지는 결말로 가는 것 자체가 싫어서 저렇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겠다.

"그럼 원래대로 되돌아가면, 바로 바꾸실 거예요?"

"그래야지. 그렇다고 해도 대부분의 수익원이니까 배제할 수는 없고. 기본적인 일부분이 편해지도록 교대 인원을 확보하고. 임시 주인 행사권으로 인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쌓인 피로만큼, 한동안 임시 주인 행사권 대상에서 벗어나게 할 생각이야."

"아예 없애실 생각은 아니신가 보네요."

"...없애고 싶은데, 만약 없애면 당장 벌여놓은 연구들이 자금 부족으로 문제가 생기니까."

역시, 그들이 받는 고통이나 이런 것보다는 자신의 취미를 위해서 한 판단이었다.

그리고 그 취미를 위해서는 연구 비용이 필요하니까, 임시 주인 행사권은 유지해야 하는 거고.

그나저나 자신이 그 끔찍한 경험을 직접 해보고도, 저런 소리를 할 수 있다니....

'그것대로 대단하긴 하네.'

도대체 얼마나 가슴의 진심이길래, 가슴에 미쳐서 연구비를 들이붓는 걸까.

물론 그 집착 덕분에 비각성자의 가슴을 키울 수 있는 약을 만들긴 했지.

하지만 최근에는 그다지 대단한 성과도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크흠, 하여튼 계속해서 버티시겠다는 말씀이네요."

"그래야지. 이미 위쪽에 모르는 척 이야기를 해봤는데. 그런 적 없다고 무시하더라고. 자기들이 아니면 누가 이런 걸 할 수 있다는 건지."

"뭐, 알 수 없는 일을 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니까요."

"하아...."

니플은 평범하게 잘 상처받는 소녀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각성 능력 따위보다 젖꼭지 개발 산업이 중요한 젖꼭지 집착 변태였다.

솔직히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변태라, 나조차 가끔 놀라게 된다.

그나저나 여전히 그런 좆같은 문화를 없애지 않을 생각이라면, 이제 주저하지 않고 조져도 상관없겠네.

"아흐.... 일하기 싫어. 아직도 자궁이 욱신거려. 뭐 그렇게 큰 게 자궁내부를 찔러오는 건지...."

"니플님, 그럼 결국 그 상황 때문에 더 힘드신 거죠? 고통스럽고."

"그렇지?"

"니플님이야 각성한 엘프로 살아오셨지만, 저는 쭉 묘족 여성체로 살아왔거든요. 그래서 암컷의 몸에 대해서는 나름 잘 압니다."

"암컷의 몸?"

"네, 조금이나마 편하게 그런 상황을 견딜 수 있게 가르쳐드리고 싶은데요."

여기서 거절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다행히 그녀는 많이 몰려있는지 깊게 생각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이라도 지금의 이 고통이 줄어들 수 있다면.

알 수 없는 무언가라도 받아들일 자신이 있는 듯한 모양새였다.

"니플님은 유두 말고는, 여자의 기쁨을 전혀 모르고 있어요. 그런데 그걸 막무가내로 오나홀처럼 사용하면. 당연히 당하는 니플님이 기분 좋을 리가 없죠."

"맞아. 차라리 그 기분 나쁜 박히는 섹스를 하더라도. 천천히 유두를 음미해주면서 나를 자극해줬으면 정신적인 고통은 줄었을 텐데."

...그건 그것대로 또라이 아니냐?

다른 엘프들이 들으면 경악할 만한 소리를 하는 거 보면.

얘도 제정신이 박힌 엘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다른 각성 엘프라면 기겁할 젖꼭지 암컷 절정을 즐기는 녀석이니.

이 부분에서는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내가 이상한 거다.

아무튼 저렇게 말하니, 무조건 저런 꼼수 없이 타락시켜야겠네.

젖꼭지를 이용해서 몸을 음탕하게 개발해 봐야, 젖꼭지 사랑이 깊어질 뿐일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그런 야한 짓의 기쁨을 알 수 있도록, 제가 도와드리는 거죠. 그럼 조금이나마 낫지 않을까요?"

"으음...."

"별건 아니고, 마사지라고 생각하세요. 평소에 젖꼭지 마사지 받으시잖아요?"

"그렇긴 하네. 그래, 한 번 해볼게."

나는 그녀를 벗겨서, 알몸인 상태로 침대에 눕혔다.

익숙하게 가슴을 드러내면서 누운 그녀의 몸은, 내가 저번에 난장판으로 굴린 덕분에 자잘한 상처가 가득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치유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꽤 민감해져 있을 거다.

'당연히 이렇게 민감한 피부를 강하게 자극하면 아플 뿐이지만....'

"하윽...!?"

"천천히 마사지할게요. 가슴으로 자위하실 때처럼, 마음을 편하게 먹고 흐름에 따라오세요."

이렇게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쓰다듬는다면, 오히려 쾌감의 감도가 증가한 것처럼 반응하게 된다.

이걸 위해서 일부러 더 과격하고 괴롭히는 섹스를 했는데.

저 반응을 보니까 성공적으로 민감해진 모양이네.

"응...♡ 읏...♡"

"후우, 후우...."

그리고 손가락이 닿는 것도 심하게 민감하게 느끼는 부위는 바람을 불어주면서, 최대한 가벼운 터치로 자극을 줬고.

암컷 절정의 경험자라서 그런지, 이런 애무가 계속될수록, 니플의 표정은 야하게 변해갔다.

다만 젖꼭지 자위에 긴 시간 매달린 탓인지, 젖꼭지 이외의 것으로 절정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몸이 너무 젖꼭지의 쾌감에 적응한 느낌이네.'

다른 쾌감으로 절정에 도달한다는 것 자체를 몸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원래 쾌감이라는 건 가버리지 못하면 쌓이는 법이거든.

이렇게 계속 애무해주다 보면, 그런 문제는 충분히 부수고 나아갈 수 있으리라.

"응♡ 하응...♡ 자, 잠깐.... 핫!?"

보지에 있는 젖꼭지나 다름없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하자.

방금까지 긴 시간 애무하면서 쌓아둔 쾌감이 폭발했고.

니플은 처음으로 젖꼭지 이외의 방법으로 절정을 경험해, 애액을 흩뿌리며 몸을 파르르 떨었다.

"학, 하아악...!"

심지어 하반신에 들어간 힘이 제대로 풀렸는지.

무색투명한 오줌을 쪼르르 내보내며, 굉장히 당황하고 있었다.

젖꼭지 이외의 방법으로 이렇게 기분 좋아진 것이 처음인 모양이네.

"이런 느낌이면, 힘들긴 해도 정신적으로 괴로운 건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럴지도.... 젖꼭지 정도는 아니지만, 여기도 개발하면 꽤 괜찮겠네."

"임시방편이긴 하겠지만, 버텨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하지만, 지금 이렇게 기분 좋을 수 있었던 건 네가 해줬기 때문이야. 어차피 엘프 녀석들은 배려 없이 나를 괴롭히는 걸 즐길 테니 의미가 없어."

"조금이나마 몸이 민감해지면, 완화될 테니까요."

"끙.... 그렇긴 하겠네. 주기적으로 받아볼게."

하지만 나는 완화 정도를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이왕 시작하는 거,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몸으로 만들어 주는 게 좋잖아?

부드럽게 해주는 척하면서, 그런 막무가내 섹스에도 마구 느낄 수 있는 마조 몸으로 개조해줄 생각이었다.

"다시 시작할게요."

"하읏!? 하응♡ 하앙...♡"

아니, 그 정도로는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결국 그녀가 많은 묘족의 미래를 빼앗고 망가트리며, 그것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갔다면.

그 꿈을 아예 지워버리는 것이 최고겠지.

"학, 하아악...! 하윽...♡"

지금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젖꼭지로 기분 좋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 끔찍할 수준의 폭력적인 강간에만 잔뜩 느끼면서 가버리고, 젖꼭지나 평범한 자위로는 어떤 성감도 얻을 수 없는 몸이 된다면?

그렇게 변한 자신에 대한 혐오감과 강간당하는 쾌감 사이에서, 그리고 사랑하는 것을 잃은 슬픔 사이에서....

"으으으으응...♡ 으응...!"

과연 그녀가 어디까지 망가질지, 굉장히 기대되기 시작했다.

'역시, 긴장을 푸니까 의심도 못 하고 받아들이네.'

사실 그냥 강간하면서 느끼게 개발해도 상관은 없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그냥 원래부터 이게 기분 좋다고 느끼면서 가슴에서 그걸로 취향이 바뀔 뿐이다.

정신적인 추락 따위도 없을 거고.

하지만 사실 그게 기분 좋지 않다는 걸 첫 경험에서 알게 하고.

그런데 그 역겨운 것이 점점 기분 좋아지는 몸으로 개발 당한다면?

나중에 강간당하는 것 말고는 느끼지 못하는 자신을 알아차리는 순간, 자기 자신이 추락한 높이를 깨닫고 오열할 거다.

"하우응...♡"

"다행히 아직 걸리지 않은 모양이네요. 하긴, 요 며칠은 제가 일 끝나면 바로바로 픽업해왔으니까요."

"하, 하지만 계속 이렇게 피할 수는 없잖아."

"그렇죠. 일종의 벌 같은 거니까, 피해서는 끝이 나질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며칠 동안 조교한 몸으로, 잔뜩 민감해진 상태에서 박히는 걸로.

조금이라도 쾌감을 느껴서 덜 힘들게 견딘다는 논리였다.

그리고 실제로도 나는 그걸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었고 말이지.

"이제 확실히 잘 느끼게 되셨네요."

"끝까지 가슴은 안 만져주네. 네 실력이면 엄청 기분 좋을 텐데."

"제가 말했잖아요. 가슴 자위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너무 의존되면, 가슴 안 만져주는 상대면 절대로 쾌감 못 느껴요."

"끄응...."

그런 이유로 그녀는 나에게 전적으로 협력해서, 며칠 동안 내가 해주는 여러 마사지를 전부 받았다.

정확히는 받는 정도가 아니라, 내가 명하는 모든 것들을 다 할 정도로 착실하게 따랐지.

원래 이런 개발은 본인이 싫어하면 그것대로 효과가 반감되는데, 이렇게 본인도 하려고 들면 효과가 좋다.

물론 그녀는 내가 어디까지나 그녀가 조금이나마 나은 경험을 하도록 도와주려는 줄 알고 있지.

강간에도 잔뜩 느껴서 마구 절정하는 변태 몸으로 개조하고 있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떤 이유로 어딜 개발하는지까지 다 말해주지만, 정작 그 깊이에 대해서 모르니까.

"자 이렇게 자궁에 냉기를 채우면, 굉장히 힘들거든요."

"그러게...."

"이 상태에서 따뜻한 액체를 뿌려 넣는 거예요."

"하으으응...!"

지금 하는 건 질내사정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느끼게 하려고, 비 질내사정 상태를 차갑고 춥게 느끼게 만든 거다.

그 후에 질내사정과 유사한 상태를 맞이하면, 굉장히 편안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식으로 질내사정 자체를 행복으로 느끼게 하는 조교였다.

"조금 아쉽네...."

"뭐가요?"

"너무 가슴이 없잖아. 이렇게 안겨 있을 때는 커다란 젖탱이에 파묻혀 있어야 더 행복한데."

"저한테 그런 걸 바라시면...."

"커지는 약 줄까?"

"그랬다가 괜히 각성자로 의심받으면 시끄러워집니다."

저 미친년이 나한테 무슨 짓을 하려고, 절대로 안 되지.

이 방에서 개발되는 건 네 몸뚱이뿐이거든?

심지어 마력도 없는 쓸모없는 지방 덩어리를 붙인다니, 내가 미쳤냐?

"하우, 하으응...♡"

"요즘 별 것 아닌 거에 많이 느끼시네요."

"뭔가 몸이 자꾸 민감해서 그래. 애태운다고 할까.... 네 손길이 너무 좋아."

"다행이네요."

지금 나는 하드한 조교를 하더라도, 최대한 그녀가 고통스럽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으니까.

아니, 애초에 하드하다고 본인이 체감하지도 못할 정도로 몰래 하고 있다.

심지어 가슴을 둔감하게 만드는 작업은 그녀가 잘 때 몰래 하고 있을 정도니까.

'자위하지 말라는 걸 지켜줘서 다행이야.'

아직은 가슴을 만질 생각도 하지 않아서,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다른 부위들도 강간당하면서 짓눌리는 위치를 빼면 다 둔감하게 바꿔나가고 있고.

반대로 강간당하거나 섹스할 때만 느낄 수 있는 감각은 최대한 민감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제 내일이네요. 절대로 자위하지 마시고요."

"응.... 근데 걱정이야, 요즘 일 때문에 젖꼭지 서빙하고 다니는데도 별로 느낌이 없어. 너무 힘들어서 둔감해졌나?"

"기분 탓이겠죠."

"으음.... 그런가? 하긴 처음에는 그 상황 자체가 꼴렸던 걸지도 모르겠다."

은근히 가슴에 관해서는 눈치는 좋은 편인데, 젖꼭지에 단 피어싱을 통해서 카페 음료를 서빙하는 일이라서 다행이었다.

다른 쾌락을 발생시키는 형태의 일이면 이미 들켰을 거다.

이건 따먹힌 뒤에 쾌감을 다 느끼고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 그랬으면 좀 부자연스럽더라도 다른 조작을 넣어야 했을 거다.

그럼 아무래도 덜 재밌거든.

'딱 도와주는 포지션이랑 괴롭히는 포지션이 같은 사람인 줄 몰랐다가, 그걸 알게 되면서 배신감에 치를 떨면서도 몸은 솔직한 게 꼴리는 건데....'

이번 컨셉이랑 상관없는 부분에서 특성을 많이 활용하면 활용할수록, 재미가 덜해지거든.

나중에 조교의 내용을 사실대로 말해주면서, 그 반응을 즐기는 것도 즐거움이 반감될 거고.

"후우...."

그리고 다음 날, 그녀는 내가 픽업하지 않으니까 굉장히 불안해하면서 퇴근했다.

다만 내가 다른 엘프들이 없는 날로 고른 덕에, 그 어떠한 엘프도 그녀를 강간하지 않았고.

분명히 당하지 않아서 다행인데도, 기다렸던 날에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맥이 빠져서 묘하게 안타까워하는 느낌이 되었다.

'...좋아, 아직은 자위하지 않고 잘 버티네.'

이렇게 하루에서 이틀 정도 방치하면, 은연중에 강간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

원래라면 실제로 강간당할 때 그런 생각이 후회로 바뀌기 때문에 괜찮지만.

이번 강간은 굉장히 기분 좋을 거라, 저런 생각이 한번 잡힌 상태에서 따먹히면 엄청난 인식 변화 효과가 있다.

"아니, 뭐지...? 왜 갑자기 아무도 없는 거야? 왜 그렇게 마구 범해지다가, 준비하고 기다리니까 안 와?"

처음에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푹 휴식하면서, 일에만 딱 집중하는 식으로 피로를 풀었지만.

나는 밤사이에 계속해서 그녀를 조교 했고, 계속되는 조교와 달리 몸은 절정을 맞이하지 못하니까 욕구 불만 상태가 심해졌다.

그러다가 결국 그녀가 강간당하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자위하려는 순간에야, 나는 숨어 있던 옷장에서 튀어나와 그녀를 덮쳤다.

"꺄아악!?"

"아, 반응 좋네. 미리 숨어 있다가 덮치는 것도 재밌어."

그녀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굉장히 당황했지만, 금방 상황을 인지하고는 드디어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는 기쁨에 사로잡혔다.

물론 지금 상황에 기뻐하는 거랑은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기다린 건 기다린 거니까.

그리고 그런 그녀를, 나는 처음에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무자비하게 오나홀처럼 다루기 시작했다.

"하응!? 흐응♡ 흥♡ 흐아앙...?"

그런데 그 괴롭고 짜증 나야 하는 행동을 당하자마자, 굉장히 음탕한 신음을 흘린 니플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제까지 했던 훈련이 정말로 효과가 있었다는 생각에 기뻐하는 마음도 섞여 있었지만....

"아흑...! 항♡ 하앙...♡ 항...!"

"뭐야, 개 변태년이었잖아? 이렇게 강간하는데 기뻐하다니, 얼마나 변태인 거야?"

"하응♡ 항♡ 하앙...!"

보지가 찢어질 것처럼 벌어지고, 거대한 자지를 겨우겨우 받아들인다.

심지어 본래는 자지를 허용해서는 안 되는 자궁까지 벌려져서, 그 벽을 마구 범해진다.

이전에 고통스럽고 치욕스러울 뿐이었던 행위들이, 이제는 그녀가 애타게 찾던 쾌락으로 변해서 덮쳐오기 시작하고.

그런 상태로 뭔가 제대로 생각할 시간도 없이, 마구 범해진다.

"자, 잠시...♡ 하응♡ 항...! 항! 하윽...!"

"잠시가 어딨어. 내가 너를 범하면 얼마나 많은 돈이 나가는 줄 알아? 얌전히 보지나 벌려."

"하으윽!?"

푸슈우욱! 꾸우욱!

시원하게 절정한 보지가 자지를 꾹 누르면서 수축한다.

그녀가 젖꼭지로 자위할 때도 이 정도로 행복해하지는 않았던 걸 생각하면, 내가 그녀의 몸을 제대로 조교 해 놓은 듯했다.

"하윽♡ 하윽...! 또오옷...!"

몇 번이고 가버리며, 자지를 마구 쑤셔진다.

추잡하게 그지없는 모습이지만, 이미 그녀는 너무 강렬한 쾌락에 어떤 생각을 할 틈도 없이 박혀댔고.

질내에 약간 상처가 나서 피가 나는 것도, 거슬리기는커녕 오히려 쾌감으로 즐기고 있었다.

"그, 그마안...♡ 항♡ 이런 거♡ 견딜...♡ 흐아앙♡ 항♡ 후와아악...♡"

"자, 제대로 가버려라...!"

힘차게 분출한 정액이 그녀의 자궁을 때리자.

이제까지 가버린 것보다 훨씬 더 강렬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행동이 반쯤 멈춰버렸다.

황홀한 표정으로 정지한 그녀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며 절정으로 날아올랐고.

그대로 자지를 뺀 뒤, 그녀의 배를 밟아서 자궁의 정액을 빼냈다.

그러자 보지로 정액을 사정하는 감각에 또다시 추가 절정을 하며, 고장 난 기계처럼 펄떡거렸다.

역시 곳곳에 괴롭혀질 때 느끼는 트리거를 개발해놨더니, 연쇄 작용처럼 터지면서 몰아붙이네.

내가 만든 작품이지만 참 마음에 들었다.

"학, 하아악...♡"

"음, 즐겁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물론 여기서 더 따먹으면서 즐겨도 되겠지만.

강렬한 경험은 만들면서, 완벽하게 성욕을 해결하지는 않은 상태를 원했기에.

나는 그녀를 딱 한 번의 최강 절정만 느끼게 한 채로, 그대로 방치하고 떠나갔다.

"...나, 방금 무슨."

그리고 니플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그대로 남아있는 처참한 현장과 뇌리에 남은 쾌감의 기억에 당황했다.

처음에 당했을 때와 거의 비슷한 행위였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더 당하고 싶을 정도로.

아니 반대로 너무 쾌감이 강해서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쾌감이 강렬했다.

"...내 몸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강간당해도 행복하길 바랐지만, 이렇게까지 행복하길 바란 건 아니었을 텐데.

그녀는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그런 와중에도, 은근히 짧게 끝난 정사 시간 때문에 며칠간 자위를 참으면서 쌓인 쾌감이 다 해결되지 않았기에.

깔끔하게 자위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 미코에게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젖꼭지를 만지기 시작했는데....

"...어라?"

분명 방금 강간당할 때까지만 해도 너무 쉽게 느끼고 가버리던 민감한 몸이.

지금은 가장 개발이 잘 되어있던 젖꼭지조차, 그녀가 좋아했던 그 어떤 애무로도 반응하지 않았었다.

"...그럼 잘 된 거 아닙니까? 왜 그게 문제라고."

"아니, 느끼는 수준이 너무 깊어...! 이렇게까지 된다고는 말 안 했잖아!"

"그거야, 저도 모르죠.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굉장히 못 느끼셨다길래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서 개발했을 뿐이에요."

니플은 나에게 돌아오자마자 말했던 것과 다르지 않냐고 따지기 시작했지만.

내가 말하는 것에 이상한 논리는 없었기에, 그녀는 한숨만 쉬면서 지금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밤새면서 자위를 시도했는데, 결국 끝까지 가버리지 못한 탓에 나한테조차 성질을 낼 만큼 불만이 쌓여있는 거다.

"사실은, 가버리는 것도 가버리는 건데.... 다른 문제가 생겼어."

"어떤 문제죠? 제가 도와드릴 수 있다면 도울게요."

"...자위로는 느끼지를 못해."

"네?"

"어제 그걸 당한 이후로, 자위로는 느끼지를 못한다고...."

오, 평소에 미친 소리를 하면서 당당하던 그녀가.

처음으로 고개를 푹 숙이면서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오랜만에 좀 꼴리는데?

"음, 그건 조금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쾌감이 너무 강하면, 다른 것에 둔감해지고 만족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고 듣긴 했어요."

"그, 그래서. 혹시 테스트해 줄 수 있나 해서."

"아, 제가 직접 만져달라는 뜻이죠?"

"응...."

본인은 아무리 해도 해결할 수 없으니까, 혹시 이 상황을 만든 내 손길이면 가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나 보다.

하지만 그렇게 기대한다고 해도, 절대로 이뤄줄 생각은 없었지만.

"알겠습니다. 최대한 열심히 해볼게요."

"...부탁할게."

최대한 기대를 해서 흥분한 몸이지만, 이제까지 그녀의 신체를 개발하면서 쌓인 노하우 덕분에 최대한 가버리지 못하게 애무할 수 있었다.

분명 자위하는 것보다는 기분 좋겠지만, 절정에 도달하지 못해서 답답해지겠지.

아니, 오히려 느끼면서 절정까지는 못 가니까 돌아버릴 것 같을걸?

"하응.... 하아...."

"이상하네요. 평소에 건들지 않던 가슴까지 사용하는데, 이래도 안 될 줄이야. 심한데요?"

"그러니까 말이야.... 그래도 혼자 할 때보다는 좀 낫긴 한데.... 핫...."

그래서 더 괴로워 보였다.

차라리 맛보지도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감칠맛만 나는 쾌감으로 미묘함만 늘었겠지.

그 와중에 느끼는 부분이 젖꼭지가 아니라 자궁 위쪽을 손으로 눌러 마사지해주는 거라서, 어느 정도 충격에 빠진 것 같았다.

"그럴리가.... 가슴보다 좋은 게 있을 리 없어. 이건 어디까지나 망가진 거야...."

"네?"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다고?"

"해결될 때까지는 제가 최대한 막아볼게요. 절대로 나가지 마세요."

"끄응...."

"지금은 처음이니까, 잘 참고 버티면 원래대로 돌아갈 거에요. 하지만 너무 많이 즐기면, 아예 그게 행복한 것으로 바뀌어 버리겠죠. 몸 자체가 그렇게 교육되어버리면 돌이킬 수 없어요."

"그래."

일단 내 도움으로, 일 나가지 않고 여기서 버티면 문제없을 거라고 말했다.

다만 내가 그녀를 억지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건 아니기에.

언제든지 원하면 나갔다가, 엘프에게 붙잡혀서 오나홀로 쓰일 수는 있었다.

'즉, 다음 범해지는 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판단에 따른다는 거지.'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쾌감에 져서 강간당하러 나간다니.

이 얼마나 음탕한 사고의 흐름이야.

그리고 그렇게 원하던 것을 얻는 순간, 생각했던 만큼 기분 좋다면.

결국 몸과 마음이 그게 옳다고 사고 자체가 바뀌어, 강간당하고 싶어 하는 오나홀로 변해버릴 거고.

"생각보단 잘 버티네."

그리고 그 뒤로 나는 그녀를 완벽히 방치했다.

물론 가끔 개선이라는 이름으로 몸이 안달이 나도록 마사지해주긴 했지만.

절대로 절정에 도달하지는 않은 수준을 유지했고.

그녀는 일조차 못 하고 혼자 방에 틀어박혀서 젖꼭지만 만지작거렸다.

"하아, 죽겠네...."

하지만 그렇게 만지면 만질수록 감도가 둔감해진 젖꼭지는, 이제 내가 만져줘도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상태가 악화했고.

어느새 자위할 때마다 그녀는 자신이 강간당할 때를 상상했고, 그러면 그나마 아주 얕은 절정이라도 가능해졌으며.

그것에 푹 빠져서, 강간당하는 망상으로 보지를 커다란 딜도로 마구 쑤시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부족해, 겨우 이런 걸로는 참을 수가 없어."

그리고 처음에는 그 소소한 행복조차 감사히 여겼지만.

강간당할 때 자신이 느낀 쾌감이 떠올라서 견딜 수가 없었다.

지금보다 훨씬 대단한 것을 느끼는 방법이 확실하게 존재하고.

심지어 그 장면을 상상하며 자위하는 횟수가 늘어, 거부감보다 동경 비슷한 것이 심어지기 시작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후우...."

이곳을 나가면, 자신을 가지 못하게 하는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미 머릿속에서 성대하게 가버리고 싶다는 생각 말고는 남지 않은 그녀에겐, 지금 받는 보호가 그것을 방해하는 장애물로밖에 느껴지지 않았고.

결국은 자기 손으로 직접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버렸다.

"읍?!"

그리고 그걸 기다리고 있던 나는, 그녀가 도망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그녀를 붙잡았고.

우악스럽게 그녀를 넘어트려, 입고 있던 옷을 찢어버렸다.

난폭한 강간의 느낌을 가득 담은 시작에, 니플은 오히려 흥분한 표정으로 보지를 적셨다.

"하아, 하아...♡"

"흐음...."

거의 섹스가 아닌 학대에 가까운 행위들이 이어졌다.

알몸의 그녀를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고 던져버리는 것은 기본이고.

성감대를 가볍게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강하게 꼬집고 괴롭혀서 가학적인 행위들을 잔뜩 했거든.

하지만 이런 행위가 계속될수록, 니플은 훨씬 더 바보 같은 표정으로 가버렸고.

아주 오랜만에 충족되는 성감에, 너무 쾌감이 강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기뻐하면서 강간당하면, 이미 강간이 아니라 화간인 것 같은데?

"에극♡ 윽♡ 으그극♡"

긴 시간을 기다려왔던 가학 절정 섹스다.

나는 그녀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정말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녀를 괴롭혀줬고.

심지어 자궁이 부서질 때까지 자지를 쑤셔, 자궁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도 잊지 않았다.

"힉, 히이이익♡"

푸슈우우욱!

정액을 자궁이 빵빵해질 때까지 채우고, 힘껏 발로 밟아서 분수 쇼를 만드는 걸로도 절정했다.

여러모로 행복해 보이니까 다행이네.

내 자지도 만족했으니, 상호이익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행위네.

"학♡ 하아악...♡"

그녀는 긴 시간 쌓였던 욕구 불만을, 오늘 하루에 전부 풀어냈다.

멈추지 않는 절정감에 그녀는 어떠한 생각도 하지 못하고 쾌락에만 녹아버렸고.

이미 자지에게 찔리면서 괴롭힘 받는 것만이 삶의 낙인 것처럼 보였다.

"하아, 하아...♡"

그리고 나는 그런 그녀를 그대로 쓰레기 버리듯 쓰레기통에 처박은 뒤.

시원하게 오줌발까지 갈겨서 다른 사람이 더러워서 접근하지 못하게 영역 표시를 하고는.

그대로 방치하고 숙소로 되돌아갔다.

"...미안."

"저야 상관없는데요. 괜찮으세요?"

"응, 아마도. 오히려 욕구가 해결되어서 머리가 더 잘 돌아가는 것 같은데?"

"그래도 좀 너무하네요. 사람을 쓰레기통에 박고, 오줌까지 싸서 더럽히다니."

"그게 좋은.... 응? 아, 아무것도 아니야!"

왠지 아까 화장실에 가서 소변기 근처에서 자위하더라니.

어제 내가 해놓은 짓 때문에, 이상한 성벽이 추가된 모양이네.

음, 좀 더럽더라도 이상한 성벽의 집합체가 되도록 개조하면 더 재밌겠다.

"아무튼, 이제 복귀해도 될 것 같아. 생각보다 괜찮네."

"그래요? 다행이네요."

나한테는 아직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속이고 있지만.

그녀의 머릿속에는 어제 자신을 범해준 자지에 대한 것만 가득했다.

마치, 자지를 신봉하는 신자라도 된 듯한 느낌이다.

평소에는 젖꼭지 자위를 통해, 더 행복해질 방법만을 고민했고.

또한 그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서 무엇을 할지 고민했는데.

지금은 그냥 박히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없는 오나홀 그 자체네.

"하으...♡ 왔어?"

그 뒤로 그녀는 나에게 매일 같이 범해졌고, 그때마다 최고의 쾌감을 갱신하더니.

이제는 더 괴롭혀달라고 본인이 직접 말할 정도로 심각한 마조로 각성했다.

방금은 자궁을 소변을 받는 변기로 쓰이고, 정작 정액은 배 위에 흩뿌려져서 사진을 찍히며 엄청나게 기뻐했다.

저 사진은 바로 얼굴만 가려서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뿌려버렸는데, 그러니까 한 번 더 가버리더라.

"엄청난 상태시네요. 정말 괜찮으세요?"

"응, 지금 나는 행복해...."

"아하, 이제는 이런 생활이 좋으시다는 뜻이군요."

"당연하지, 자지 달린 변태한테 따먹히는 게 최고인걸...? 가슴이든 뭐든 다 필요 없어. 그냥 누군가의 성처리 용도로 쓰이는 게 가장 좋아. 짜릿해...."

이런 말을 나한테 할 수 있게 될 정도로 추락하길 기다렸는데.

예상보다 더 빨리 떨어진 느낌이었다.

후, 그럼 슬슬 모든 트릭을 공개할 때가 된 것 같네.

"그럼 저한테 자지가 있고, 저한테 박힌다면 복종할 거예요?"

"그건 싫네. 너는 그런 나쁜 짓을 하지 않으니...?"

내가 그녀를 강간할 때마다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허공에 띄웠다.

그녀는 뭔가 이상하다는 듯 그 사진과 나를 번갈아 보다가.

내가 옷을 벗어서 자지를 꺼내고 나서야, 온전히 상황을 파악했다.

"설마, 이제까지 네가 나를 강간했던 거라고? 대체 왜...? 애초에 너한테 자지는 왜 있는 거고?"

"어려운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럴 필요가 없어요. 니플님은 이것만 있으면 되잖아요?"

"아, 아아...."

내가 그녀의 머리 위에 자지를 올려놓으면서 말했더니.

그녀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것인지 파악하는 것을 순간 포기하고.

'네에...♡'라는 음탕한 톤의 대답을 하며, 자기 손으로 보지를 벌렸다.

"하앗!? 이, 이게 아니라...!"

"저한테 너무 범해지고 싶어서, 반사적으로 보지를 벌리는 거예요?"

"그, 그게.... 아니야. 빨리 말해줘,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당신을 강간한 사람이 엘프가 아니라 저라면 달라질까요? 요즘 너무 기분 좋아서 전부 포기하고 저와의 섹스에만 몰두하고 있잖아요. 어차피 다른 건 전부 포기했는데, 알 필요가 있냐고요."

"......."

순간적으로 이성을 되찾은 것 같았지만.

그녀의 몸과 마음은 이미 내 자지로 향해 있는 상태였다.

유일하게 남은 자그마한 이성으로 저항하고 있지만, 이성까지 음탕한 말로 농락해서 범해버리면 그만이지.

"아, 아니야. 그럴리가.... 나는, 분명히.... 악!? 하윽...♡"

"이렇게 억지로 밀어붙여지면 흥분하는 변태 주제에, 뭘 그렇게 많이 알고 싶어 해요?"

"그게엣.... 하아, 하아아...♡"

"젖꼭지 따위 이제 아무런 감각도 없잖아요. 연구도 필요 없어요. 그냥 저한테 범해지면, 그게 최고잖아요?"

그럴 리가 없다며, 자신이 이제까지 살아온 젖꼭지에 진심인 삶은 소중하다고 말했지만.

그런 그녀의 눈은 내 자지와 나에게 강간당하며 가버리는 자신이 찍힌 사진들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녀는 범해지는 과거의 자신이 부럽다고 생각하다가, 급하게 젖꼭지를 만지면서 자위를 시도했다.

"어째서어...."

"그야, 이제 니플님은 제 자지 전용 마사지기니까요. 그 외의 용도로는 갈 수 없어요. 오로지 저에게 봉사하는 것만이 행복한 길이죠."

아무리 자위해도, 소중한 젖꼭지는 반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강간당하는 것은, 상상만 해도 몸이 달아오르면서 마구 발정해버린다.

완전히 자기 자신을 잃고, 오나홀이나 다름없어진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그녀의 기억에 많은 양 축적된 행복한 강간의 추억은.

이성적인 판단으로도, 젖꼭지 따위를 선택하게 하지 못하게 했고.

결론적으로 그녀는 나에게 엎드리며, 강간해달라고 사정하기 시작했다.

"그래, 처음부터 그렇게 나와야지."

아무리 만져봐야, 젖꼭지로는 나에게 따먹히는 쾌감에 도달할 수 없으니.

그녀는 결국 쾌감에 패배해, 저런 꼬락서니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이제부터 그녀는 내 노예이자 오나홀일 뿐.

높은 자리에 있는 엘프의 지위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되어버렸다.

이제 슬슬 강간해주는 것으로, 굴복을 마무리해도 괜찮겠지만.

그래도 저 애타는 표정은 조금 더 보고 싶네.

조금만 더 놀아줄까?

"그렇게 젖꼭지를 개발했으니, 분명 쓸만한 명기겠지?"

"...응?"

"내가 한 번 사정하게 해봐, 젖으로 봉사해서."

만약 사정하지 못하면, 오늘 그녀는 계속 달아오른 채로 방치되어야 하니.

알고 있는 수많은 이론을 이용해, 가슴으로 자지를 봉사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가슴을 오랜 시간 연구한 만큼, 가슴으로 봉사하는 건 처음이어도 잘하네.

"좋아, 마음에 들어. 하지만 이 정도로 사정하긴 힘드네."

그녀는 가슴으로는 전혀 느끼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나에게 봉사하는 상황 자체가 아까보다는 쾌감이 강했기에.

얌전히 내가 뭘 시키든 따르면서 즐기고 있었다.

자, 그럼 슬슬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볼까?

"가슴 커지는 약물 말이야, 알아보니까 너무 과다 투약하면 부작용이 있더라?"

"에, 그걸 어떻게...."

애초에 조교 쪽은 여흥일 뿐이고, 니플의 특성을 지워버린 순간 모든 일은 끝이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조교를 하는 동안 전부 수집할 수 있었고, 이제 그녀 대신 이 섬을 주무를 수 있는 실세는 나로 바뀌어 있었다.

그녀가 개발해서 보급하고 있는 가슴이 커지는 약물은, 무려 감도가 올라가고 크기까지 커지는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했지만.

일정 이상 투약할 경우, 가슴은 더 커지고 민감해져도 다른 부작용이 생기게 되어 있어.

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이상의 가슴 크기를 가진 이는 없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지금 기준이고, 초기에는 이 부작용을 해결해 보겠다고 엄청난 수의 묘족을 인체실험으로 희생시켰고.

그 결과 방법을 찾지 못해, 아무런 이득도 없이 투여 제한만 만들어졌다.

"그 약을 맞으면, 가버릴 수 있게 강간해줄게."

"......."

"한계만 넘지 않으면, 별문제 없잖아?"

하지만 만약 한계를 넘으면, 그 부작용이 끔찍한 것이기에.

그녀는 한 번 쾌락에 꺾였음에도 고민에 빠졌다.

역시 쾌락에 뇌가 절어도, 생존 본능은 쉽게 이기기 어렵네.

"아, 왜 그래. 가볍게 실험 좀 해보는 건데. 괜찮잖아?"

일정 이상 투여하게 되면, 가슴이 커지는 것보다 감도 증가 쪽이 효과가 강해지는데.

가슴뿐 아니라 몸의 모든 감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이 수준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굳이 약을 투여하지 않더라도 감도가 계속 증가한다.

그리고 그 감도가 뇌가 감당할 수 없는 지점이 오면 쾌락으로 인해 복상사하는 거지.

이때 모유를 짜보면 약이 섞여 나오게 되는데.

몸 자체가 약을 생산하는 공장이 되어, 계속 자기 자신에게 약을 공급해서 생기는 문제였다.

초기에는 이 부작용을 오히려 약을 만드는 모체로써 활용했지만, 이후 약의 생산이 충분해진 뒤로는 의미가 없어졌다.

"내 능력이면 죽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거든."

이건 사실이다.

다른 약효를 약물이 다 무시하게 할 정도로 약이 강해서 문제지.

특성으로 감도 한계를 설정하면 죽지는 않을 테니까.

"싫...."

싫다면서 내 자지를 밀어냈지만.

자지의 감각이 손바닥에 닿는 순간,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더니.

자연스럽게 자지에 손을 가져가 사랑스럽다는 듯이 어루만졌다.

"하으, 하으으...."

"원해?"

"안 되는데...."

"자, 주사기. 이걸 몸에 투약하면 자지를 얻을 수 있는 거야."

그녀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주사기를 써서 자기 자신의 가슴을 키워버렸다.

물론 이번 한 방으로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원래 가장 힘든 것은 처음 한 번인 만큼, 사용하지 않는 쪽이 정답이었으리라.

"하윽!?"

"후. 역시 살짝 부족한 감이 있었거든. 이제야 좀 내 자지를 감당할 수 있는 크기네. 딱 써먹기 좋아."

일단 업그레이드된 가슴 보지로 한 발 뽑고 생각해야지.

그리고 이제까지 감도 내려치기를 심하게 당했던 그녀의 가슴이 약발로 감도가 올랐고.

그 덕에 그녀는 정말 오랜만에 가슴으로 절정할 수 있었다.

물론 이 기반에는 나한테 강간당한다는 상황에 따른 쾌감이 대부분이긴 했지만.

그 쾌감을 폭발시켜서, 자지를 가슴으로 봉사하면서 가버리는 트리거로 발동한 것만 해도 대단하지.

아까까지 그녀의 가슴은 그것조차 못하는 그냥 지방 덩어리였으니까.

"하으, 하으으응...♡"

"좋아?"

가슴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자지를 놓지 않으려고 한다.

가슴에서 자지를 뺐더니, 배나 등이나 머리카락 등 아무튼 몸으로 문지르려고 하고.

혹은 얼굴을 가져가서 펠라를 노리거나, 뺨에 부딪히고 코로 냄새를 맡는 등.

무의식적으로 자지에 온몸을 내던지는 모습을 보면, 완벽히 타락했다고 볼 수 있었다.

'혹시 가슴으로 가버릴 수 있으면, 이쪽에 다시 집착하려나 했더니.'

가슴이라는 성벽은 이미 자지라는 성벽으로 덮어 씌워져서, 생각이 닿지조차 않는 모양이다.

자, 그럼 이렇게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 준 보답을 해야겠지.

방금처럼 겨우 절정하는 걸로는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

저쪽은 인생을 걸었으니, 그 인생이 녹아서 사라져버릴 정도로 행복한 쾌감을 느끼게 해줘야지 계산이 맞아.

"하윽!? 으극♡ 그으윽♡ 흐아아? 하아♡ 하아아아앙!"

내가 단숨에 쑤셔 박은 자지가 자궁 내부로 들어가 자궁벽을 부숴버릴 것처럼 찌르고.

나는 그것만으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그녀의 상태를 무시한 채, 빠른 속도로 피스톤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내 자지는 그녀의 자궁을 부숴버리겠다는 듯, 흉포한 크기로 자궁벽을 깔아뭉갰다.

심지어 그녀는 이런 괴롭힘에 행복을 느끼게 개발된 탓에, 그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잔뜩 절정하기 시작했다.

아니, 그런 말로 표현하기에는 조금 애매할지도 모르겠다.

가버린 상태가 중첩되고 또 중첩되어서, 원래라면 마음 결정이 추출될 정도로 강력한 쾌감의 수준에 도달했지만.

내가 미리 걸어둔 쾌감 제한에 걸려서, 강제로 감도가 제한에 걸렸고.

몸이 버틸 수 있는 한계 수치에서 그대로 쾌감이 고정된 채로.

멈추지 않는 절정감과 쾌락에, 뇌가 원래의 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했다.

오롯이 자지를 받아들이며 기뻐하는 오나홀의 뇌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었다.

"헤으...? 헤에...♡"

"분명 몸은 반쯤 부서졌는데, 얼굴은 굉장히 행복해 보이네."

그녀가 바랬던 젖꼭지 아일랜드의 결과가 이런 것 아니었을까.

상식적으로 힘들고 괴로울 수 있는 생활이지만, 젖꼭지 때문에 쾌감으로 행복할 수밖에 없는 세상.

남한테 강요하는 건 좋지 않지만, 이렇게 자기 혼자서 그 꿈에 도달하는 건 마음에 드네.

"하지만 여기서 끝이야."

"하윽!?"

일순간 그녀의 몸에 제동을 걸었다.

이 정도로 실컷 가버렸으면, 1번 약을 투여한 보상으로는 충분하지.

또 이걸 느끼고 싶다면, 그녀도 나름대로 대가를....

"뭐야, 엄청나게 이해가 빠르네."

니플은 내가 절정을 멈추자마자,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을 질질 끌며 기어가더니.

내가 던져놨던 주사기 하나를 꺼내서, 자기 몸에 찔러넣었다.

엄청난 기대감과 행복에 빠진 표정으로 저러니까, 역시 만족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자, 다음."

나는 이제까지 그녀를 괴롭혀온 방법들을 하나씩 반복하며 자지를 박아줬고, 그녀는 스스로 몸에 약을 찔러 넣어 누적시켰다.

아니, 그걸 넘어서 나중에는 그냥 연속으로 해달라는 듯이 여러 개의 약을 단번에 투여하기까지 했고.

지금 그녀의 가슴은 징그럽다 싶을 정도까지 커져서, 그녀가 선을 한참 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으, 약 됴아...♡ 자지 죠아...♡"

"그럼 슬슬 마무리해볼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예열했으니, 지금이라면 확실하게 보내줄 수 있을 테니까.

니플의 몸은 몇 번이고 내 질내사정에 쾌감을 느끼도록 개발 당했고.

그 개발 강도는 다른 부위에 비해서 훨씬 강한데다, 그냥 쾌감이 아니라 행복감도 강렬한 절정이라서 니플이 되게 좋아했다.

겉으로는 아닌 척해도, 질내사정만 받으면 행복하다는 생각이 뇌에 가득 찰 정도였으니까.

다만 오늘은 그녀가 가장 강하게 느끼는 부분인 질내사정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괴롭혔고.

지금 그녀의 자궁은 한 번도 받지 못한 질내사정을 원하고 또 원하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다.

물론 워낙 다양한 방법으로 그녀를 괴롭혔고, 그걸 다 한 번씩 다 해보느라 늦어진 것도 있지만.

굳이 마지막 순서로 해둔 것은, 의도적으로 그녀가 질내사정에 결핍이 생길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이 맞았다.

자, 이제 예열도 끝났으니까 마무리해야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녀의 자궁 위쪽에 그려져 있는 문신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니플은 엄청나게 강한 반응을 보이며 신음을 터트렸다.

"하으...?"

"이게 네가 죽지 않게 도와주고 있는 감도 제한 문신이거든?"

하지만 이 감도 제한 문신에는 버튼 하나로 그 제한을 해제하는 기능이 들어 있었다.

내가 그녀의 자궁 부분을 주먹으로 강하게 후려치자, 문신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며 모드가 변경되었음을 알렸고.

니플은 그런 상황을 인지하기 전에, 배빵이 너무 기분 좋아서 가버리느라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하윽, 하으으윽.... 하아악...♡"

"근데 지금 해제했어. 물론 항상 해제되는 건 아니지만."

저 상태로 질내사정을 당하면, 아주 잠깐 해제된다.

즉, 질내사정에 대한 쾌감에만 적용된다는 소리인데....

그것만으로도 지금 예열 상태면 사람 보내기에 충분하지.

"야, 이미 젖이 아니라 밸런스 볼인데? 무슨 시발 사람 젖탱이가 이렇게 크냐? 아, 사람이 아니라 오나홀이지."

"아흑!?"

나는 잡기도 힘든 니플의 초거대 젖탱이의 유륜 부분을 겨우 붙잡은 뒤.

바닥으로 내려찍어서 짓누르며, 있는 힘껏 자지로 자궁구를 쑤시기 시작했다.

학대나 다름없는 행위였지만, 니플은 오히려 기뻐하며 보짓물을 분수처럼 뿜어댔다.

"하응♡ 항♡ 하아앙...♡"

"자, 간다...!"

이미 자지에게 무리하게 쑤셔져, 너덜너덜해진 자궁구는.

살짝 부어올라서 말랑말랑하게 귀두를 마사지해주는데.

나는 그 감각을 최대한 진득하게 느끼며, 참고 있던 사정감을 단숨에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니플은 상처가 난 자궁구를 자지가 쓸리면서 생기는 고통에.

마구 절정하며 나에게 본능적으로 매달리기 시작했고.

나는 그 꼴사나운 모습을 즐겁게 관람하면서, 그녀를 죽여버릴 액체를 자지 안에 가득 머금었다.

"흐으으윽...!"

"흡!"

내가 방금 자궁 내부를 자극하면서, 그녀에게 쾌감이 절정과 함께 쌓여갔고.

결국은 그 쾌감이 한계에 닿아 폭발하면서, 대형 절정의 파도가 쏟아져 내렸다.

당연히 그 절정은 그냥 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궁구가 힘차게 수축하면서 가버리는 것이었고.

안 그래도 긴 시간 그녀를 학대하며, 정액을 쌓아둔 자지는.

그 수축의 기분 좋은 마사지로 인해, 정액의 수위가 끝까지 차올랐고.

더 이상 참을 생각이 없었던 만큼, 나는 그대로 쾌감 덩어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힉...!? 히익? 히기이익?"

뷰릇, 뷰르르르릇! 뷰르르르륵!

시원하고 깊은 감각이 자지 끝을 관통하고.

정액이 자궁에 차오르기 시작하자마자, 니플은 고장난 것처럼 단발마를 내뱉기 시작했다.

푸슉! 푸슈우우욱! 푸슈우우우우욱!

미친 듯이 분출하는 애액 분수는, 수도꼭지가 망가져서 물이 터져 나오는 것 같았으며.

미친듯한 쾌감으로 인해. 그녀 몸이 부하를 견디지 못해서 코피까지 흐르기 시작했다.

"후아...."

"아, 아그...? 으헤...?"

물론 사정과 동시에 그녀에게 치유 능력을 퍼부어, 방금 그 절정으로 죽지는 않게 했지만.

인간이 견딜 수 있는 것을 아득히 초월한 쾌감에 도달한 탓인지.

니플은 언어 능력을 구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몸을 가누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아, 망가졌네. 혹시 잠깐 정도는 버틸 수 있는 새로운 종이 탄생하나 했는데."

종족을 떠나, 이런 쾌감을 버틸 수 있는 지성체가 탄생할지도 모르는 귀중한 실험이었는데.

아무래도 실험의 결과는 실패로 끝난 것 같다.

혹시 몰라서 그녀의 자궁을 발로 밟아가며, 정액을 빼내고 후속 결과를 관찰했지만.

그녀는 시간이 흘러도 어떤 반응도 하지 않는 시체 같은 모습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유일하게 정액을 때려 부을 때만, 몸이 떨리면서 절정하긴 했는데.

그것 말고는 생명체의 기능이 모두 사라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하긴, 어차피 제정신이어도 저 젖을 들고는 어디 못 다니지."

워낙 커진 가슴 때문에, 이목을 끄는 건 물론이고.

각성자가 아니라면 무거워서 걸어 다니지도 못할 거다.

아무튼 이번 엘프는 꽤 재밌게 가지고 놀았네.

젖가슴 강화하는 약물 개발한다고 수많은 묘족을 괴롭히던 인생이니.

본인도 그 약물의 희생되어서 뒤지는 건 나쁘지 않았을 거다.

물론 정말로 뒤진 건 아니고, 저건 내가 압축해서 휴대용 생체 오나홀로 바꿔서 소장할 거지만.

엘프로써는 죽은 거니까 조의를 표해야겠지.

"잘 뒤졌다. 개 병신 같은 년."

음, 충분히 조의를 표한 것 같다.

대충 방안을 정리하고 바깥으로 나왔더니, 기다리고 있었는지 아영이가 손을 흔들었다.

하긴, 오늘 끝날 거라고 미리 말해줬으니까.

"달링, 재미 좀 봤어?"

"뭐 그렇지. 별일 없었지?"

"정아가 이거 전해달래."

"아, 보고서구나. 땡큐."

니플의 정보를 전부 다 빼낸 덕에, 우리는 납치된 아스카가 움직인 경로를 알게 되었고.

정아는 그 경로를 쫓아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보고서를 준 걸 보니까, 대충 가닥이 잡혔나 보다.

"그래서 달링, 이 섬은 어떻게 할 거야?"

"갑자기 사라지면 아무래도 혼란이 있겠지?"

"응. 아무래도?"

"으음.... 어차피 이제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니잖아. 관광만 가능한 정도로 바꾸자."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이곳에서 일하는 묘족을 전부 탈출시켜주고 싶지만.

그건 아무래도 이목이 너무 집중된다.

미안하지만, 완벽하게 구하는 것은 나중 일이야.

따라서 임시 주인 행사권을 없애고.

섬 입장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바꿀 생각이다.

그럼 이곳에서 지내는 묘족들의 삶은 어느 정도 개선되겠지.

"연구들도 죄다 중지. 관련 인력 중 엘프 쪽 것들은 다 기억 지워서 입막음."

"철저하네."

"딱히. 가장 좋은 건 죽여버리는 건데 말이지."

정신적으로 죽여버리는 건 괜찮을 걸 넘어서 오히려 좋아하는 편인데.

아예 물리적으로 죽이는 건, 뭔가 거부감이 있어서 좀 그렇다.

연구자 중에서는 뭣 모르고 일하던 묘족들이 있기도 하고.

"아, 이거 읽어봐야지."

나도 모르게 섬의 처우에 대한 쪽으로 생각이 넘어가 버렸다.

그건 어디까지나 가만히 둘 수 없어서 건드리려는 거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묘족 해방과는 거리가 있으니까.

지금 우리는 최대한 빨리 아스카를 구해서, 엘프들을 이 차원에서 내쫓아야 했다.

"음, 내가 준 경로는 정확했나 봐. 흔적 찾아서 계속 쫓아갈 수 있었대."

"오, 그럼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았대?"

"잠시만, 그 부분은 아직이야. 그냥 초반부터 쭉 보고서로 작성되어서, 내용이 조금 길어."

그렇게 한참을 큰 내용 없는 보고서를 읽어 내려갔을까.

거의 보고서의 끝부분에 도달하고 나서야, 도착지로 보이는 부분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긴, 도착했으니까 보고서 취합해서 보내줬겠지.

"와, 사진은 또 어떻게 구했냐?"

정신을 잃은 아스카가, 투명한 수조 속에서 사지를 결박당해있었다.

알몸인 것은 당연하고, 몸에 여러 가지 장치나 링겔 등이 달려있는데.

정말 실험체로 써먹을 생각인 모양이었다.

"빨리 구해야겠네...."

일단 아스카를 데리고 있는 것은 엘프의 수뇌부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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