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FFF급 페미헌터-224화 (225/289)

<224화> 천천히 자지를 비비며 감각을 깨워내고.

잘 개발된 일자 애널이 힘차게 구멍을 벌리면서, 자신에게 들어와 달라며 뻐끔뻐끔 말을 걸어왔다.

나는 그 구멍에 귀두로 한참을 입맞춤한 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입술에 입술 박치기를 하듯 급발진해 자지를 박아버렸다.

"옥♡ 오오옥♡"

"아직 삽입만 했는데 가버리기냐?"

"그, 그치만♡ 이런 기분 처음이라♡ 앗♡ 아앗♡"

말랑 뽀찌하게 자지에 달라붙는 성행위 전용 구멍 마크 2의 맛난 감각에, 내 자지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쿠퍼액을 울컥울컥 토해낼 정도였다.

역시 성행위 전용 구멍 기본보다 훨씬 개발이 잘 되어 있다니까.

그리고 이렇게 부드럽게 넣어준 것이 처음이라 그런지, 그것대로 더 미친 듯이 발광하는 기분이었다.

"이쪽을 부드럽게 문질러주는 게 좋지?"

"응♡ 으응♡ 읏♡"

"와, 시발 표정 미쳤네."

평소에도 쾌감으로 눈물을 흘릴 정도로 괴롭혀 본 적이 있지만.

오늘은 강한 쾌감도 쾌감이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행복감이 나에게도 전해질 정도였고.

진한 사랑으로 비롯된 그 쾌감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그녀의 몸이 쾌감을 느끼기 쉽게 최대한 도와줬다.

'미쳤네.'

솔직히 이러면 내 쪽이 느끼는 자극 자체는 줄어들지만.

반대로 행복에 절어있는 혜은이의 얼굴을 보면, 그것만으로도 성적인 만족도가 올라가고.

그것 때문에 오히려 내 감도가 상승해서, 충분한 것을 넘어서 그 이상의 선순환이 시작되어 버린다.

순애 섹스가 이 정도로 강력해질 수 있는 거라는 걸 처음으로 느낀다.

어찌 보면 혜은이와의 순애 섹스를 오래 참은 것으로 알아버리게 된 것 같네.

하긴 원래 항상 옆에 있는 건 대단하다고 느끼기 어려운 법이니까.

"응♡ 하우웃♡"

"사랑해 혜은아."

그리고 이러한 기분 좋은 시간은, 서로에 대해서 이미 높아져 있는 함락 완료의 호감도를 오버해서 채우기 시작하고.

계속해서 더 진한 사랑에 빠져버리는 늪이나 다름없게 변해버린다.

마치 사랑이라는 미약에 우리 둘을 푸욱 담가서 절이고 꺼내놓은 느낌이야.

"와, 끈적끈적하네...."

"히♡ 히으윽♡"

마치 달달한 음료수에 빠졌다가 나온 것처럼, 온몸이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다.

혀로 핥아보면 서로의 몸에 단 무언가가 존재하는 것은 아님에도.

마치 개념적으로 우리가 너무 달아진 것처럼, 온몸이 끈적끈적 달라붙는다.

그리고 그 끈적끈적한 감각은 서로의 몸이 떨어지지 않게 자꾸만 달라붙게 만들고.

그 질척이는 감각은 피부에서 그치지 않고, 내부까지 하나로 이어줄 것처럼 진득하게 달라붙는다.

안 그래도 내 정액을 통해 나와 가까워진 혜은이의 신체가, 미친 듯이 내 몸에 달라붙어 오기 시작하니.

마치 서로가 하나가 되어 합체라도 한 듯 행복감에 사로잡힌다.

"핫♡ 핫♡ 하으으읏♡"

"읏, 윽...! 사랑해 혜은아!"

쮸와아아압!

내 자지가 정액을 분출하려는 신호를 보내자마자.

혜은이의 애널이 마치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내 자지에 딱 맞는 모양이 되어 정액을 빨아 먹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의 식량이라도 된다는 듯, 힘차게 정액을 빠는 감각은 꽤나 개운했는데....

'솔직히 이거야 잘 아는 감각이지.'

혜은이와 처음으로 관계를 맺어본 것도 아니니, 이것이야 꽤 평범한 일이었다.

다만 진짜 진국은, 눈물까지 흘리면서 가버리는 혜은이의 행복한 감정이었다.

혜은이가 이런 걸 이렇게까지 좋아할 줄 알았으면 진작 이렇게 해줄 걸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지금 혜은이가 엄청나게 행복해하는 중이었다.

"후, 후우...."

혜은이는 끝나자마자 뒷보지로 정액을 음미하며 마지막 절정을 했고.

이제는 거의 눈을 뜨지도 못할 정도로 바보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다만 평소에 부서진 듯한 느낌이 아니라, 굉장히 감동과 만족감이 채워진 표정이었지만.

"괜찮았어?"

"...엄청났어.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그 정도는 나도 눈치챘어. 이제까지 안해줘서 미안하다 싶을 정도로."

"아니야, 이건 어디까지나 우리의 마음이 이 정도로 깊어진 걸 단번에 느낄 수 있으니까 좋은 거지.... 약간 사정 관리 느낌으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봐."

또 미친 소리 시작했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는 되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만물이 야한 걸로 귀결되는 것 같아서 머리가 어지러운 건 어쩔 수 없었다.

"다행이네, 만족한 것 같기도 하고."

"응.... 너는? 너무 배려만 해준 거 아니야?"

"네가 가는 것만 봐도 자지가 만족스러웠어. 아니, 거짓말 아니고 이건 진짜 되더라...."

"응, 뇌는 최고의 성감대니까...."

뭔가 이쪽의 권위자가 그렇다고 하니까 진지하게 맞는 말 같잖아.

하여튼 혜은이도 나도 굉장히 만족했기 때문에, 대충 특성을 사용해서 주변을 정리한 뒤.

그대로 서로의 알몸을 껴안은 채로 침대에 누웠다.

"오늘은 이러고 자면 되겠다."

"육변기가 이렇게 주인이랑 겸상하는 거 좀 아닌데."

"

"오늘은 육변기 아니거든? 사랑하는 우리 혜은이거든?"

"...하우♡"

그 말이 뭔가 여파가 강했는지, 혜은이는 그대로 나에게 꽈악 안기면서 행복한 신음을 흘렸다.

말 한마디로 행복해져서 가버리지 말라고.

무슨 절정하는 버튼 같은 거라도 들고 누르는 것 같잖아.

그것도 꽤 꼴리지만, 오늘 내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야.

"약간, 노예 순애물 주인공이 된 느낌이야.... 그 캐릭터들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네가 좋으면 그거로 됐다."

"히히♡"

그래도, 혹시 이런 식으로 하다가 중간에 내가 꼴 받거나 덜 꼴려서 지랄 나면 미안할 것 같았는데.

무사히 행복한 느낌으로 마무리되어서 다행이야.

혜은이 취향도 생각해야 하니 매번 이런 것만 할 수 있을 리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기도 했다.

굳이 특별한 체위를 실험해야 하는 게 아니면 앞으로도 이런 쪽으로 하고 싶었다.

"어때?"

"아니, 아주 가끔만 해줘."

"왜?"

"이게 제일 기분 좋으니까?"

가장 기분 좋으면 그걸 더 자주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혜은이는 그러면 그걸 낭비하는 것이라며, 가끔 정말 하고 싶을 때까지 쌓았다가 단번에 터트리는 게 더 기분 좋다고 했다.

항상 이렇게 하는 섹스는 최고로 기분 좋아지고 싶으니까, 아깝게 평소에도 하는 것이 되고 싶지 않다는 건데....

"그런 전으로 돌아가는 거잖아."

"평범하게 예전처럼 대해줘. 난 그거 좋아."

"...진짜 미친년."

"그래서 싫어?"

"좋으니까 문제지.... 하아, 네가 그렇다는데 내가 어쩌겠냐. 그렇게 하지 뭐."

솔직히 이 상황에서 혜은이를 말려야 하는 게 내 일이긴 한데.

나도 혜은이의 설명에 그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버렸거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건 아무래도 혜은이 의견의 승리라고 봐야 할 것 같았다.

"그래도, 아직은 끝나지 않았다는 거지?"

"응."

"에헤헤.... 오늘만큼은 잔뜩 어리광, 어리광.... 어라?"

혜은이는 행복하다는 듯 웃는 얼굴 그대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계속 넘쳐흐르는 눈물을 멈추려고 닦아냈지만, 눈물이 추가되는 속도가 아득히 빨랐기에 어림도 없었다.

아까 행복한 쾌감에 반응해 신체적 반응으로 나오는 눈물과는 다른, 마치 이제까지 참아왔던 무언가가 터져나가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상하네, 응. 이상해.... 나, 지금 엄청나게 행복한데. 멈추지 않아. 결국 막 썼더니 몸이 고장이 났나 봐...."

"혜은아."

"흡, 흐읍...."

고장 나기는커녕, 아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게 아닐까.

애초에 F급 헌터의 몸이 그렇게 쉽게 고장이 나겠냐고.

고장 나도 마력이 그런 사소한 고장은 금방 복구해줄걸?

"힘들었지?"

다만, 나는 그녀가 저런 상태가 된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이미 혜미가 없는 세상에서 반쯤 무너진 혜은이를 본 적이 있고.

그래서 혜은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알고 있다.

"나, 나는...."

이쪽에서는 그걸 혜미를 키우는 것과 야한 것으로 풀고 있긴 했지만.

최근 들어 평범하지 않은 상황도 자주 벌어진데다, 솔직히 스트레스 해결을 한다고는 해도 순수한 사랑을 받지 못해 외로운 것은 쉽게 해결할 수 없었을 거다.

특히 혜미가 이런 순수한 사랑을 채워주지 않게 된 것도 시간이 좀 지났잖아?

그걸 걷어찬 것은 본인이지만, 오히려 본인이 그렇게 했기에 더 스트레스가 심했겠지.

다만 이런 부분을 본인이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고, 계속 곪아왔던 거겠지.

그랬었는데 우연히 오늘 이런 일이 있으면서 그 충족 받지 못하던 부분이 충족되고.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리면서 저렇게 눈물이 쏟아져 나온 거다.

"아무리 이게 잠깐만 하고, 나중에 다시 할 거라고 해도. 이렇게 사랑해주고 있는 건 항상 그러니까. 잊지 마. 혜미도 말은 이제 좀 틱틱거리지만, 사실은 다 알고 있으니까."

"응, 응...!"

솔직히 혜미가 집을 나간다고 했을 때도 이렇게까지 울진 않았는데....

오늘은 진짜 혜은이 여러모로 처음 보는 표정 많이 보여주네.

나는 미소 지으면서 혜은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줬다.

"많이 힘들어? 정액 마실래?"

"웅, 마실래...."

시발, 이걸 먹겠다고 해버리네.

생각해보니까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 비슷하게 '모유 마실래?'라고 물었으면 하겠다고 했겠네.

나는 그렇게 혜은이를 달래기 위해 농담을 던졌다가, 진짜로 자지를 빨리기 시작했다.

"쯉, 쮸읍...♡"

울면서 맛있다는 듯 자지를 빠는 모습이라니.

일단 좀 진정되는 느낌이라서 내버려 두고 있긴 한데.

여러모로 아스트랄한 상황이었다.

"저, 혜은아? 그만해도 괜찮지 않을까."

"시러♡ 시러엇♡ 쯉...."

아니, 너 진짜로 울더니 응애로 퇴화하기라도 한 거야?

나는 그렇게 혜은이가 진정해서 울음을 멈추고 잠들 때까지.

미친 듯이 펠라로 정액을 수유하게 되었다.

살려줘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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