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79 10장 - 정액 절임 챌린지(6)
손가락의 피부 하나하나가 마치 보짓살처럼 쫀득하게 자지를 감싼다.
보지에 박는 것만큼 기분 좋다는 뜻이 아니라, 정말 촉감 자체가 보지에 넣은 것 같다는 거다.
손가락에 있는 마디 하나하나가 질 주름처럼 접히면서 자지를 자극했고, 묘하게 손가락마다 떨어대는 혜은이의 컨트롤은 정말 보지에 자지를 삽입하는 것 같은 감각을 줬다.
"미친, 미친년...."
"헤헤♡ 칭찬받았다♡"
그걸 대체 누가 칭찬이라고 받아들이냐고.
기분 좋은 손보지의 감각에 자지가 녹을 것 같은데, 혜은이는 이거로 끝낼 생각이 없다는 듯 자신의 입을 삐쭉 내밀고는 자지에 키스하며 살짝 삽입했다.
펠라를 하나 싶었는데, 이것도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윽!?"
"읍♡ 읍♡"
이거 입이 아니라 자궁 입구처럼 느껴졌다.
입술이 정액이 절여지면서 뭔가 특이한 감촉으로 변한데다, 심지어 그녀의 앙다물고 있는 입의 강도까지 완벽하게 혜은이의 자궁구와 비슷한 수준이 구현되어 있었다.
손과 입으로 보지부터 자궁까지 구현할 수 있다니, 이게 시발 내가 생각해도 좀 이상한 말인데.
이렇게 말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네.
쯔부붑!
심지어 평소에 우리가 자궁에 힘껏 자지를 쑤셔 박던 느낌으로, 혜은이의 입 안에 자지를 쑤셔 박는 중인데....
어떻게 사람의 입 안이 자궁처럼 부드럽게 귀두를 꾹 눌러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걸까.
분명 입에 박는 것인데, 자궁에 박을 때랑 거의 비슷한 느낌이라서 뇌가 혼동이 오기 시작했다.
"우음♡ 음♡ 음♡"
쯔븝! 쯔븝!
유일하게 다른 점이라면 자궁 같은 입을 찌를 때마다 혜은이의 펠라 소리가 들려온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혜은이가 손을 치우게 한 다음에 목구멍 깊숙이 치르는 순간, 자궁으로는 할 수 없는 더 싶은 무언가의 감각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야 좀 목보지 느낌이 나네.
뷰르르릇!
다만 그 목보지 느낌도, 원래 목인 것을 보지로 사용한다는 감각보다는 목에 질 비슷한 것이 있는 느낌이라서 더 참을 수 없는 감각을 줬고.
정액을 쏟아내면서 쾌감에 젖는 것 이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음을 깨달았다.
이건 진짜 참을 수가 없는 수준인데?
"아후음.... 흐앙♡"
"미친...?"
퓨퓻!
그렇게 내가 싸지른 정액을 삼킨 혜은이는, 그걸 금방 애널로 옮겨와서 물총처럼 발사하는 묘기를 보여줬고.
그걸로는 부족하다는 듯 가슴을 만지며 자위해서 유두로 정액을 퓻퓻 하는 미친 모습까지 보여줬다.
아니 시발 아무리 내 정액이어도 그건 좀 무서울 정도야.
"쩔긴 하네.... 좀 선 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일단 박을 때 기분 좋으니까 넘어가 줄게."
"근데 은혀가♡"
"엉?"
"방금 보지도 아니고 입이랑 손이었는데 보지만큼 기분 좋았지? 애널도 애널 수준의 촉감에 펠라 특유의 느낌도 살렸고."
"그렇지. 그렇게 잘 아니까 이런 걸 만드는 건가 싶다...."
분명 얘는 떡치는 상대가 나밖에 없는데 이런 걸 보면 재능도 좋은 게 분명하다.
내가 혼자서 윤간해주면 된다고, 순애 감성을 포기할 수 없다면서 다른 남자는 절대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 애라서 다행이야.
그 정도가 아니면 오히려 엘프년한테 바람날까 봐 걱정했을지도 모르지.
'하긴, 그 엘프들 특유의 매끈한 걸로 얘를 만족시킬 수 있을 리가 없구나.'
다른 것보다 자지 하나는 내가 지구에서 최강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자부심이 있었다.
내가 헌터 등급은 S급이지만 자지는 F급에 가깝단 말이지.
원래 F급 간다고 가슴이나 자지가 커지지는 않긴 하니까 그게 그건 맞는데.
암튼 같은 S급인 엘프년들과 비교하면 섭섭하다 이 말이야.
"그럼 은혁아. 진짜 보지랑 자궁은 얼마나 대단할까요?"
"어?"
"다른 구멍들처럼, 분명 보지랑 자궁도 업그레이드되었을 거잖아? 어떨 것 같아?"
시발 그건 생각도 안 했는데.
어쩌면 당연한 건데도,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라서 어버버거렸다.
아니 시발 방금 그것도 재질 자체는 좀 평범하긴 해도, 손가락이나 입보지 특유의 강렬한 움직임 때문에 존나 쩔었잖아.
근데 그것보다 업그레이드된다?
"히히, 침 삼키는 소리 다 들려♡"
"깝치지 마라."
"은혁이 너야말로, 내 최강 보지에 깝치면 안된다니까?"
"호오, 그래놓고 자지 박으면 가버리는 바보 보지인 거 아니야? 내 자지도 만만치 않은데."
갑자기 초딩식 기 싸움이 되어버린 느낌이긴 한데.
왠지 혜은이한테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항상 있어서인지 이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혜은이의 배 위에 자지를 턱 하니 올려놓으면서 자궁의 위치를 가늠해줬다.
"여기까지 들어가서, 자궁벽 큥큥하면 가버릴 거잖아. 틀려?"
"당연히 가버리지. 하지만 네 자지는 정액을 싸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혜은이는 자신의 보지같은 손과 진짜 보지의 입구 부분을 이용해, 스마타 하듯 자지를 밀어붙이며 그렇게 말했다.
보지 입구가 주는 특유의 보들보들한 느낌은 사라지고, 부드러운 형상만 남은 채 감각은 질내처럼 끈적거리게 바뀌어 있는데.
이것에 남은 그 특유의 보지 형태가 손과 함께 압박하니까 엄청난 느낌이 찾아왔다.
"흐응♡ 이 정도는 버틸 수 있구나. 하긴, 이거야 평소에도 많이 하는 수준이니까...."
"야, 야 임마!"
벌써 삽입 직전이 되어 있는 자지를 보니까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아니 혜은이 쟤는 대체 보지가 어떻게 변했길래 저렇게 자신만만하냐고.
이제까지 별 보지를 다 경험해 본 나도, 저런 혜은이의 진심 변태 표정을 보니까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빠그그극!
그 순간 갑자기 찔린 자지가 혜은이의 보지를 파고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질내의 경험에 화들짝 놀라서 허리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이게.... 보지?'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을 완전히 벗어난 끈적한 쾌감에 너무 놀라서 이상한 소리를 낼 뻔했다.
단단한 것이 아니라, 약한 느낌의 처녀막 수십 겹을 순간에 뚫고 들어오는 듯한 느낌.
뚫릴 때마다 끈적하게 막처럼 달라붙으며 자지의 끝부분을 마사지해주는 묘한 감각.
심지어 자지를 꺼냈더니, 마치 정액 비슷한 것이 자지에 달라붙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제 내 애액은 네 정액으로 이루어져 있잖아. 그래도 평범한 건 싫어서, 그거로 일회용 처녀막을 엄청나게 깔아두는 플레이를 준비했어. 마음에 들어?"
"정신 나갈 것 같은데."
혜은이의 상상력은 항상 평범함을 뛰어넘는 것을 넘어서 이세계로 날아가 버리는 느낌이다.
아니 시발 솔직히 나도 이쪽 계열에선 미친놈이라서 이런 말을 하기엔 쫄리는 입장이긴 한데.
혜은아 네 상상력과 변태적인 사고에는 항상 따라갈 수가 없어.
"후후,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해?"
"제발 무서운 소리 좀 그만해."
대체 자궁에는 뭐가 있길래 저런 말까지 해서 무섭게 하는 거야?
일반적으로 누가 저렇게 말한다면, 말만 번지르르하니 별것도 아니라고 예상하는데.
하필 혜은이라서 굉장한 두려움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정액으로 만든 유사 처녀막 크루아상을 넘어서는 미친 짓거리가 더 있단 말이야?
"아니 미친...!"
쮸븝! 쮸브븝!
사실 보지도 자궁 입구도, 방금 비슷한 것을 느꼈음에도 더 감각을 강렬하게 느낄 정도로 강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물건들이었다.
기존의 혜은이의 좆밥 보지와는 차원이 다른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워낙 아까 첫인상이 강해서 이 부분은 그런가 보다 하면서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자궁에 자지가 들어오고 나서 느껴지는 이 이상한 감각은 아무리 생각해도 비정상적이라서 당황스러웠다.
내가 자궁 입구가 입처럼 자지를 물고 펠라를 해도 이렇게 놀라지는 않았는데.
평범한 자궁 입구를 들어간 이후, 자궁에서 이런 상황을 겪으니까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이, 이게 대체 뭐야?"
"어때? 나 혼자서도 더블 펠라를 할 수 있어!"
"아니 시발 뭐냐니까...?"
"뭐긴 뭐야, 나팔관 쪽으로 이어지는 구멍이지."
자궁을 넘어 들어간 자지를, 두 개의 묘한 구멍이 다가와서 사정없이 물고 빨았다.
이게 마치 두 사람이 자지를 동시에 핥으면서 펠라를 하는 느낌을 주는데.
문제는 그 촉감이 자궁이라서 진짜 기분이 아주 이상하다는 거다.
"아니, 나팔관으로 자지를 왜 빨아!"
"히히♡ 말했잖아♡ 이미 내 자궁은 난소 다 죽고 정액 빨아먹는 괴물로 바뀌었거든♡ 그러니까 내 나팔관은 정액을 빨아먹는 전용 기관이니까, 이렇게 동작하는 게 당연해!"
"당연할 리가 있냐!?"
나팔관을 개조시켜서, 자지를 빨아먹는 장기로 바꿨다는 말이 나만 이해가 안 가?
사실 이해는 했는데 뇌가 그걸 거부하는 중이었다.
심지어 시발 이게 기분 좋지라도 않으면 당장 자지를 빼겠는데, 쭈왑쭈왑 자지를 빠는 솜씨가 일품이라서 도망칠 수가 없었다.
솔직히 쩔긴 해.
"후후, 그렇게 말하면서 자지는 솔직하네♡"
"닥쳐!"
자지가 녹아내릴 것만 같다.
혜은이의 나팔관은 내 자지가 커다란 사탕이라도 된다는 듯이 맛있게 빨아먹었고.
자궁벽 특유의 보들보들한 감각이 자꾸 자지를 쓸어내리자, 불알은 당장이라도 정액을 내뱉어야 한다고 아우성을 쳤다.
"윽...!"
푸슈우욱! 푸슉! 푸슈슉!
흐브븝! 흐븝! 흐브브븍!
내가 참지 못한 정액을 가득 자궁 안에 쏟아내자, 나팔관은 자궁이 음료수 컵이라도 된다는 듯 정액을 쭉쭉 들이키기 시작했다.
이거 뭔데 시발 무서워.
"맛있어♡"
"넌 시발 저기 미뢰라도 있냐?"
"이제 있어♡"
"시발...."
나는 두려움에 덜덜 떨면서 혜은이에게서 자지를 빼고 뒤로 물러섰다.
그 와중에 그녀의 문신이 빛나고 있고, 보석이 빛나면서 전용 장비도 투명해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얘 설마 이제까지 나랑 섹스하면서 가버릴 때마다 시간 가속해서 길게 느끼고 있었던 거야?
좀 두려워지네....
"그거 알아? 이제 보지에 살짝 묻은 정액 같은 걸로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보지랑 자궁 쪽 감도 스텟을 올릴 수 있다?"
"알고 싶지 않았어."
"히히♡ 자, 여기 눌러줘♡"
뭔가 나는 혜은이한테 엿 좀 먹어보라고 일을 시작했던 것 같은데.
내가 철저하게 혜은이한테 패배한 느낌이라서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이건 솔직히 나는 잘 싸웠는데 상대가 너무 강했다는 느낌이지.
어쩔 수 없는 결과다.
"자, 가버려라. 음탕한 내 전용 변기야."
"흐으♡ 대사 너무 조.... 흐갸아아악♡ 학♡ 끄하아악♡"
내가 보석을 눌러서 빛을 꺼버리고, 그것으로 인해 전용 장비가 원래대로 불투명해졌다.
당연히 그로 인해서 감도 상승을 느끼지 못하는 옵션은 사라졌고, 엄청나게 쌓여 있던 감도 상승 스택은 그대로 혜은이에게 적용되면서 엄청난 쾌감을 느끼게 했다.
사실 그래봐야 아까 혜은이가 일주일간 쌓인 걸로 절정하는 것보단 약해야 했지만....
"여기서 가속까지 했네."
"컥♡ 크허어억♡ 쩌러♡ 쩌러엇♡"
푸슈욱! 푸슈욱!
절정으로 인해서 온몸의 구멍에서 정액을 뿜어대며 가버리는 모습이 굉장히 천박했지만.
그 이상으로 흘리는 앙앙거리는 신음과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는 표정은 아름다웠다.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바보처럼 망가지는 혜은이는 내가 좋아하는 거라서 만족할 수밖에 없는 광경이었다.
이건 인정할 수밖에 없네.
철퍽!
정액으로 난장판이 된 바닥에 혜은이가 음란하게 녹은 표정으로 엎어진다.
너무 많이 가버려서, 행복이라는 감정이 쩔어버린 듯한 표정이 굉장히 귀여웠다.
얘도 슬슬 자기가 이렇게 바보처럼 가버릴 때가 가장 이쁘다는 걸 깨닫고 그걸로 미는 것 같네.
이 여우 같은 년.
"하으♡ 하우우♡ 냐♡ 냐 예버허?"
"에휴 그래, 예뻐. 그러니까 네가 알아서 치우고 나와라."
확실히 꼴리긴 했는데, 방금 쟤랑 했던 섹스를 생각하면 머리가 어지러워져서 그냥 방치하고 욕실 밖으로 나왔다.
뭐라고 해야 할까, 정신이 엄청나게 지쳐버린 느낌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TV를 켜고 물을 가져왔다.
그 뒤에는 물을 마시면서 TV에서 긴급 속보라며 떠드는 내용을 구경하는 중이었는데....
"푸읍...!"
갑자기 거기에 '타천사'라는 별명과 '박은혁'이라는 이름이 나오자마자 물을 뿜어버리고 말았다.
시발 이건 또 갑자기 무슨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