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FFF급 페미헌터-170화 (171/289)

EP.170 9장 - 혜으은♡(3)

"자, 잠시만...! 으호옥!?"

울퉁불퉁한 귀두의 끝부분부터, 우락부락한 핏줄까지 힘껏 단단해진 자지가 애널 내부를 파고든다.

혜은이가 각성한 이후, 긴 기간에 생리적인 기능을 멈춘 채 자지를 받아들이는 용도로만 사용돼온 뒷보지가 구멍을 벌렁거리며 자지를 먹어 치운다.

당연히 그녀는 자궁으로 정액을 받아야 하니, 거절하고 싶어서 힘을 주려고 했지만....

'여기가 혜은이의 가장 약한 약점이지.'

굳이 혜은이가 등 쪽부터 해서 여기에 문신을 그려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그럴 필요도 없을 정도로 그녀의 손으로 잘 조교 된 자지변기니까.

여기에 그런 장치까지 달면, 자기가 아무리 그래도 버티지 못할 거란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거다.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감도 증가가 없는 이곳만으로 그녀를 따먹으며 괴롭힐 수 있다.

뒷보지 내부를 벅벅 긁으며 질 내막과 자궁 쪽에 미묘한 자극만 줘도, 그녀는 온몸을 미치도록 떨면서 쾌감에 몸부림쳤다.

뒷보지로 인해서 아주 옅은 절정엔 도달하지만, 진짜 메인인 자궁과 목보지로는 절정이 금지되어 있으니 방법이 없겠지.

"꾸헥♡ 헥♡ 헤엥♡ 헥♡ 후아악♡ 제발♡ 거기가 아니랏♡ 흐갹!?"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 아직 깨닫지 못했는지.

아직도 그저 가버리게 해달라고 애원할 뿐이었다.

혜은이의 똑똑한 머리라면 금방 떠올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긴 시간 절정이 방치되니까 그건 힘들게 되었나 보다.

"음, 슬슬 마력 회복했지? 자지 끝까지 박은 채로 정액 사정 당하면 마력 다 써서 가속『해줘』"

"자, 잠시만! 헤응♡ 안댓♡ 이대로 또 시간 방치당해서 감도 오르며언♡"

"아, 부족하구나. 그럼 일단 지금 내가 자지를 애널에 넣었다 뺄 때마다 장비도 같이 넣었다 빼줘."

음, 그게 맞지.

확실히 혜은이가 양쪽의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네.

실시간으로 단검이 생겨났다가 사라질 때마다, 자궁 문신이 반짝거리며 혜은이의 보지부터 자궁까지의 감도가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내가 애널에 자지를 박는 속도를 올릴수록, 저 감도가 상승하는 속도도 빨라지는 셈이다.

"헥♡ 헤극♡ 그악♡ 그아악♡ 흐갸악♡"

"드디어 그것도 못 할 정도로 몸이 위험하구나? 그럼 정액을 선물로 줄게."

"자, 잠.... 흐오오오옥!? 옥!? 옥♡ 오곡♡ 으고오옥♡"

뷰르르릇!

강렬한 물줄기가 애널을 파고들며 점령하기 시작한다.

그것과 동시에 지금 이 상태로 혜은이는 시간을 가속해 쾌감의 두근거림을 느끼게 되고.

그러면서도 가버릴 수 없는 지옥에서 긴 시간을 버티고 돌아오는 것이다.

"헉♡ 허걱♡ 컥...♡"

온몸이 경련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나는 만족스러웠다.

혜은이가 정상적인 상태로 섹스를 해서 여기까지 망가진 건 처음이잖아?

뭔가 혜은이의 음탕함을 힘으로 찍어누르는 듯한 만족감이 머리끝까지 저릿하게 차올랐다.

내가 자지를 꺼내자, 동그랗게 맺힌 정액이 보지처럼 생긴 애널에서 또르르 흘러내린다.

얼마나 애널을 괴롭혔으면 보지랑 비슷할 정도의 디자인이 되는 건지 모르겠다.

이딴게 대한민국 최고의 헌터인 S급 헌터?

아, 이제는 최고가 F급이니까 밀려나서 어쩔 수 없나?

"갸으♡ 으호오♡ 흐옥♡"

"오, 이 얼굴은 진짜 마음에 든다."

일부러 야한 장면을 따라 하는 유혜은식 야한 표정이 아니라, 정말 반쯤 정신을 놓고 쾌감에 해롱거리는 모습.

혜은이의 얼굴로 이걸 보니까 생각보다 새롭고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

나는 그대로 혜은이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에 자지를 밀어붙였다.

"오, 좋아. 이 정도면 인정해 줘야지."

"흐♡ 으븝♡ 으뱌뱌?"

자지를 들이민다고 덥석 미는 것이 아니라, 끝에 살짝 맺힌 정액의 냄새만으로 몸을 떨면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아무래도 평소에 꼴 받던 친구를 이렇게 만드는 것이 내 취향인가보다.

어차피 혜은이는 이런 짓을 한다고 해서 건강에 위험이 날 만큼 약하지도 않으니 상관없지, 무슨 이상이 생기면 그건 혜은이가 불량인 거고.

"으브브븝!? 부븝! 부으♡ 부으읍♡"

목구멍을 찔릴 때마다 눈도 같이 돌아가는 이 완벽한 설계.

오늘 혜은이는 의도적으로 뭔가를 하지 않아도 꼴리게 자동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좋네.

역시 사람은 꾸미지 않고 최대한 자기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줄 때가 아름답다.

혜은이가 매일 이렇게 예뻐 보였으면 좋겠다.

"하븝♡ 합♡ 하그♡ 컥!?"

목젖을 힘껏 내리치자, 깜짝 놀란 혜은이가 자지를 힘껏 오물거리며 기분 좋은 압박을 줬고

나는 부드럽게 열리는 목보지 내부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말 그대로 이게 위쪽에 달렸고, 타액으로 질척거려서 그렇지 보지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심지어 이곳의 민감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올라가 있었고, 자지로 목을 찌를 때마다 혜은이는 전기라도 맞은 것처럼 몸이 벌떡벌떡 반응했다.

"자, 네가 원했던 정액 넣어준다!"

부와아악! 푸슛!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던 혜은이의 기대를 저버리고, 최대한 자지를 빼서 입 안에만 사정하고 자지를 꺼내버렸다.

자지를 박히면서 절정하는 즐거운 섹스 따위는 줄 생각이 없단다.

그냥 입 안에 고인 정액을 삼키면서 꼴사납게 절정하렴.

"혹♡ 끄호오옥♡ 끄흡♡ 켁♡ 콜록♡ 흐오옥♡"

자신의 젖탱이를 미친년처럼 주무르면서 절정하고 또 절정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 와중에 보지는 절정이 금지되어 있어, 뒷보지 쪽의 애액만 분수를 터트렸고.

그 분수에는 아직 남은 정액이 섞여서 마치 정액 청소 기능을 킨 듯한 착각을 느끼게 했다.

아름다운 광경이야.

"브하아♡ 흐아♡ 정애액♡ 뜨흐윽!? 프하♡ 하아♡ 쩌러엇♡ 정애액♡"

"겨우 정액 삼키면서 그리 성대하게 가버린 거야? 진짜 자칭했던 것처럼 육변기가 따로 없네."

"마쟈효♡ 져는♡ 육변기애요♡ 마음껏♡ 이용해주세혀♡"

이제 절정하고 나니까 좀 정신이 들었는지, 평소처럼 이상한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

문제는 그 소리를 내뱉는 표정과 몸 상태가 워낙 엉망진창이라, 오늘만큼은 저게 진심처럼 들려서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혜은이 너랑은 이런 컨셉으로 하면 되겠다.

진짜 그 문신은 잘 생각한 것 같아.

"그래, 그렇게 인정해야지. 어디서 자꾸 정액을 달라 말라 명령 질이야. 육변기면 내가 주는 대로 받아야지. 맞지?"

"네헤♡ 으븝!?"

후, 이 정복감.

그녀의 얼굴에 직방으로 쏟아진 내 오줌이 새하얀 머리카락을 적시며 주르륵 흘러내린다.

머리카락이 젖어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굉장히 애처로워 보인다.

하지만 몸은 부르르 떠는 걸 보면 속으로는 기뻐하고 있네.

내가 저 처량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는 걸 알고, 배려로 기분 좋음을 표현하지 않는 거다.

"좋아. 그렇게 배려해 주는데, 나도 이쯤하고 끝내줄게."

"저, 정말?"

"다리 벌리고, 보지도 벌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럴 때 혜은이의 자세 및 손 컨트롤은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그림에서나 나올법한 구도와 보지 벌리기를 완벽하게 해내는데.

이게 진짜 상상에서 느끼는 꼴리는 그걸 현실에 그대로 옮겨 놓은 느낌이라, 묘하게 예술적인 느낌을 느끼게 했다.

혜은이는 물론 이걸 예술적으로 표현할 생각은 아니었겠지만, 그래서 더 예술적 가치가 올라가는 느낌이야.

쯔브븝!

좆물 발사기가 정액 탱크 입구로 진입하는 소리가 귓가를 울리고, 나는 그 기분이 좋은 소리에 몸을 맡기며 허리를 흔들었다.

쨔붑! 쨔붑!

질퍽거리는 애액과 자지보지의 마찰 소리를 최대한 아름답게 연주하는 우리의 신체는 강렬한 쾌감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근데 혜은아 혹시 아까 내가 걸었던 '해줘' 특성을 기억하니?

"자지를 끝까지 쑤셔 박은 채로 정액을 쏘면, 그대로 시간을 가속해서 즐기는 거였지?"

"에? 자, 잠시만 흐고옥!?"

뷰르르르르릇!

강렬한 정액 줄기가 자궁을 후려치고, 그 순간 자궁 문신이 강렬하게 빛나며 그녀가 절정한다.

절정한다, 절정한다, 절장한다, 절장한다, 절정한다.

1초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가속된 혜은이의 정신은 가버리고 또 가버리는 시간과 절정의 방에 빠져 쾌락에 빠져든다.

지옥에 사는 바보 서큐버스인 혜은이를 천국까지 날려 보내는 초고속 절정 열차 티켓이 끊어진 셈이다.

"터, 흑!? 흐오♡ 호오옥♡ 끄혹♡"

자지를 박힌 채로 뒤로 엎어져서 거품 물듯 절정의 여운을 느끼는 모습에 굉장한 카타르시스가 몰려왔다.

내가 혜은이를 기억도 지우지 않고 저렇게 만들었다.

나는 혜은이를 지배할 수 있다!

"아, 가슴 감도 올라간 것도 풀어줄게."

딱!

내가 손가락을 튕기자, 자궁에 가득 차 있던 정액 일부가 그녀의 목보지로 순간이동하고.

그 순간 유방에 있던 문신이 빛나면서 새로운 절정을 일으켰다.

추가로 경련한 혜은이의 자궁이 수축하며, 강렬한 기세로 정액을 내뱉었다.

"...어."

정액부터 오줌, 애액이나 땀 등으로 온통 젖어서 바닥에 쓰러진 혜은이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훈련장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가 들어왔다.

왠지 예전부터 혜은이랑 섹스만 하면 다른 사람한테 들키더라.

다행히도 이번엔 문제 될만한 사람이 들어온 것이 아니었다.

"이게 다 뭐야...?"

"혜은이가 해달라고 해서. 아무래도 감도를 많이 올리고, 절정까지 금지하다 보니까 이 꼴까지 갔네."

"아...."

내 앞에 있는 설아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까까지는 자기도 무리하자고 하더니,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까지 망가질 자신은 없나 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설아가 나한테 뛰어 들어와 안기더니 말했다.

"나, 나도 한 번만 저렇게 해주면 안 될까?"

"...저건 좀 너무 빡셀걸?"

초심자가 하기에는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리고 애초에 혜은이랑은 설아의 특성 메커니즘이 달라서, 완전히 똑같은 섹스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설아야, 설아한테는 설아의 섹스가 있는 법이야.

"근데 저렇게 망가지고 싶다고?"

"다 해보고 싶은 거야. 오빠가 다른 사람들이랑 하는 전부, 나도 경험하고 싶어."

"혜으은...♡ 흐냐, 개쩌러엇♡"

"조용히 해 임마. 우리 이야기하잖아."

"너무해앳♡ 그래서 더 조아아♡ 진짜 무자비한 나쁜 인간♡ 그래서 더 조아아♡"

은근슬쩍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거 보소.

근데 정말로 그게 좋아서 저런다는 걸 아니까, 저거 가지고 태클 걸기에는 조금 그랬다.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정신을 차렸네.

마지막에 투명한 오줌을 쪼르르 싸고 있을 때는, 이대로 기절한 건 아닌가 싶었는데.

"이걸 그대로 하면 된다는 거잖아?"

"그치. 근데 그게 될까?"

"일단 설아가 마력을 다 쓰고, 완전히 무방비한 상태에서 문신을 그릴 거잖아?"

"응, 근데 그것도 잘 안돼서 설아가 직접 만든 마력 약화용 발찌도 착용할 거야."

"그 정도면 은혁이 네가, 내 특성을 미러링해서 버프로 주면 되지 않을까?"

"아."

생각해보니까 혜은이가 10레벨에 도달하면서 주어진 하위 특성이 있었다.

그걸 사용하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정신 가속을 걸어줄 수 있고, 그럼 혜은이의 문신을 설아에게도 똑같이 그려서 비슷한 경험을 하게 할 수 있었다.

물론 그 타이밍을 내가 정해준다는 점이 다른데, 사실 아까 혜은이랑 섹스할 때도 거의 다 내가 조절하긴 했지.

"설아 장비도 수납 기능이 있으니까, 그 부분도 비슷한 식으로 구현할 수 있겠네."

"언니 고마워요."

"나는 오히려 함께 이런 걸 즐길 수 있는 동료가 늘어나서 기뻐. 세상이 이런 행복으로 물들어가는 게 너무 좋아."

혜은아, 다 좋은데 그 육변기 꼬라지로 기쁜 듯이 말하는 건 많이 꼴사납단다.

심지어 설아가 옷을 벗으며, 뽀얗고 더럽혀지지 않은 피부를 보여주니 그 대비가 더 심하게 느껴져.

그나저나 이제 저 깨끗한 설아가 옆에 있는 혜은이처럼 육변기로 변할 예정이라 이거지?

...그건 좀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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