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FFF급 페미헌터-157화 (158/289)

EP.157 7장 - 생리통이 아니라 정혈통(3)

자궁벽을 녹여내는 정액으로 인한 통증과 그 통증으로 인해 심장처럼 맥동하는 자궁.

정아는 그 정혈통의 감각에 뒤덮여서 절정하고 또 절정하며 보지를 덜덜 떨었고,

거기서 정액 디스펜서를 뽑아내자 정액과 생리혈이 이리저리 뒤섞인 정혈이 쏟아냈다.

"흐오오옷♡ 호옥♡ 뜨흐♡ 쩌러엇♡"

"와, 이건 예상 못 했는데."

여성 각성자의 자궁은 마력이 담긴 정액이 들어가면, 정액을 끓여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처리가 되어 있다.

그런데 이 특유의 감각이 꽤 자극적이라서, 내가 질내사정을 해줄 때마다 자궁을 성감대로 개발하는 역할을 해주곤 했다.

개발도 개발이지만 일단 질내사정을 받으면서 동시에 절정할 수 있는 가이드로도 훌륭했지.

그런데 제대로 생리 중인 자궁에 질내사정하는 것이 처음이라서, 그게 생리 중일 때는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깨달았다.

자궁벽에 있던 임신 실패 부산물들이 끓는 정액에 녹아서 떨어져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정아의 보지에서는 소량의 생리혈이 아니라 다량의 생리혈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흐아♡ 자궁이 뜯어져 나가앗♡ 흐오옷♡ 오오옥♡"

나는 모든 상황을 파악하자마자 기존에 걸려 있던 생리통 복사 기능을 지워버렸다.

그리고 생리통과 관련된 감각 자체의 민감도를 최대한 올리는 기능으로 밀어붙였다.

쌓인 스택을 내려치는 것도 괜찮지만, 이런 첫 경험을 제대로 경험하도록 밀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저렇게 바꿔 주자마자 정아의 표정은 기괴할 정도로 행복하게 변해가기 시작했다.

자궁벽을 끓는 정액으로 지져서 실시간으로 뜯어내는 감각이라니, 극성 마조인 정아에게는 정말 감탄을 자아낼만한 경험일 것이다.

만족하고 있는 모양이라서 다행이네.

"흐읍♡ 흐윽♡ 자궁벽♡ 간지러엇♡ 뜨핫♡"

아예 감각 자체를 늘렸더니, 통증 말고 간질간질한 감각까지 늘어난 모양이었다.

자꾸 내 자지에 보지를 가져다 대면서 안을 긁어달라며 교태를 부렸다.

물론 그렇게 부탁하지 않아도 벅벅 긁어주려고 준비하고 있었단다.

설마 너만 즐기게 놔둘 생각이었겠어?

"앞으로 네 생리 날마다 내가 자지로 생리 하루 만에 끝내주면 되겠다."

"하우읏♡ 들어왔다♡ 제발♡ 제발 벅벅♡ 벅버억♡ 자궁 부숴줘어엇♡"

결국 월경이라는 건, 자궁 내막에 있는 임신 실패 부산물들을 정리하는 행위다.

그렇다면 그걸 내 정액으로 녹일 수 있다면?

자궁 가득 정액을 채운 뒤, 흐물흐물해진 자궁 내막을 벅벅 긁어서 정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어쩌면 단번에 생리를 끝낸다는 점이 생리통을 좋아하는 정아에겐 단점으로 느껴지겠지만....

이 생리 즉시 종료 정혈 섹스는 정아가 그걸 감안할 만큼 새롭고 강렬한 통증을 가져다주는 행위였다.

특히 이 짧은 시간의 정혈통을 위해 생리통을 포기한다는, 쾌감에 패배한 듯한 그 상황조차 그녀의 마조 본성을 자극할 테니.

정아는 절대로 이 정혈 섹스를 거부할 수 없을 거다.

"흐그읏♡ 읏♡ 핫?"

정액에게 범해져 약해져 있는 자궁벽을 자궁 긁게로 사정없이 긁어댄다.

아가를 임신하지 못한 패배의 증거가 자궁 긁게로 인해 떨어져 나가고, 매끈한 원래의 자궁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확실히 이것부터가 강력한 여파를 줘서 정아를 가버리게 했지만, 이 수준으로는 자궁을 완전히 청소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 이유는....

"좀 더 기분 좋게 조여봐! 자궁이 정액이 부족하다잖아!"

"넷♡ 네헤엣♡ 끄아♡ 시원해♡ 자궁 시원해앳♡ 자궁 기분 조아앗♡"

아까 자지를 빼면서 정액이 빠져나간 덕에, 자궁을 청소하기에는 정액이 턱없이 부족했다.

물론 정작 그 정액을 보급하는 것이 내 자지이긴 한데, 그래도 내 자지도 기분이 좋아야 정액을 토해낼 거 아니야.

너만 즐기지 말고 나도 좀 즐기게 해줘.

"자♡ 잠시만 기다려주세욧♡ 뇌♡ 뇌가 새하얗게 변해서♡ 하응♡ 제바알♡"

정아가 기합을 넣으며 특성을 사용하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방금 내가 자궁 내막을 긁어서 만들어낸 임신 실패 부산물들이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애액 촉수를 응용한 모양인데, 실제 자궁 내막을 재료로 해서 그런지 살아 있는 생명체 와 비슷한 감촉으로 자지를 감싸서 쓸어내렸다.

심지어 자궁 내부에 있던 재료들은 다 따뜻하게 데워져 있어서 그런지.

방금 만들어진 정혈 촉수도 마치 체온이 있는 것처럼 따뜻했다.

이젠 하다하다 촉수로 가득한 자궁이 되어버리네.

이 정도면 자궁이 아니라 던전 아니냐?

"윽...! 이거 진짜 미친년 아니야?"

"학♡ 흐악♡ 자♡ 정액주세욧♡ 제 패배한 자궁에 진한 정액으로 뒷북치료 해주세욧♡ 끄흐읍♡"

귀두에는 자궁벽을 긁어서 청소해주는 느낌이 진득하게 달라붙으며 느껴지고.

그 아래에는 자궁 내막으로 이루어진 촉수가 열심히 자지를 핥아서 자극해주며.

자궁에 들어서는 입구는 자지 중앙을 튼실하게 잡아주면서 시원하게 쓸어내리며 기분 좋은 쾌감을 선사한다.

그것뿐만 아니라 지금은 찬밥 신세에 가까운 질은 질척한 정혈이 쭈압쭈압 자지벽에 달라붙으면서 은은한 쾌감을 전해주고.

쩍 벌어진 다리 아래로 정혈을 흘리는 보지는 내 부랄과 부딪히면서 음탕한 소리를 냈고.

고통인지 쾌감인지 모를 무언가에 몰두한 정아의 표정은 내 가학심을 계속해서 자극했다.

"끄흡, 제대로 시작한다!"

"후아앗♡ 정액♡ 정액들어와♡ 끄오오옥♡ 끄옥♡ 자궁이이이...! 자궁이잇...♡"

뷰릇! 뷰르르릇!

지금부터는 절대로 자궁 밖으로 정액을 흘려서는 안 된다.

그 사실을 정아의 몸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지, 자궁구를 꾸욱 조이면서 자지와 자궁 사이의 틈을 없애버린다.

나는 그 감각을 즐기면서 진득한 정액을 자궁이 부풀어 오를 때까지 쑤셔 넣었다.

"후옷♡ 후오오옥♡ 부글♡ 부글부글♡ 정혈♡ 정혈 기분조아앗♡ 정혀어얼♡"

"작업 시작한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정액이 자궁 내막을 강타한다.

아마 이것만으로도 꽤 강한 통증이 그녀를 후려치고 있을 테지만, 우리는 겨우 이것으로 만족하기 위해서 이 체위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약해진 자궁 내막을 사정없이 자궁 긁게로 밀어주는 것이 내 역할이거든.

"와, 시이발...!"

"끄하아앙!? 끄흡♡ 흡♡ 흐아아♡"

자궁 내막이 쫀득하게 귀두에 달라붙으면서 부드럽게 밀려 나갔다.

아까는 좀 뻑뻑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추가 투입한 정액이 실시간으로 약화하고 있는 것이 바로 느껴질 정도였다.

심지어 난이도만 차이가 날 것 같은 그 부분이,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체위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차이가 나는 감각을 자지에 부여해주고 있었다.

내가 긁어서 안쪽 자궁 내막을 드러내면, 다시 그 안쪽을 정액이 덮쳐서 녹여내는 선순환과.

가끔 오랫동안 정액에 방치되었던 부분이 단 한 번 긁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게 박살이 나는 것까지.

자지로 자궁을 긁을 때마다, 조금씩 다른 쾌감이 찾아와서 우리를 뒤덮기 시작한다.

"학♡ 쩌럿♡ 쩌러엇♡"

"아, 시발. 못참아!"

푸브브븍! 푸브븍!

심지어 생각보다 자궁 긁게의 역할이 존나 기분 좋았고.

생각보다 금방 다음 정액을 공급해줄 수 있었다.

다량 투입된 정액은 아직 크기를 늘리지 못한 자궁에 압박을 가하며 커지라고 말하기 시작했고.

점점 정액으로 자궁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배 위로 볼록 튀어나온다.

그러자 자궁 내막들 사이의 틈이 벌어지면서, 자궁 내막 사이의 틈으로 정액이 침투하기 시작한다.

"끄흡♡ 흐읍♡ 흐브읍♡ 케흑!?"

또한 많은 양이 죽어버린 정액이 아니라 방금 들어온 싱싱한 정액들인 만큼 더 강하게 부글거렸고,

그런 여러 요소가 겹쳐지면서 아까보다 강렬한 통증이 자궁 전체를 뒤덮는다.

나는 정아가 연속해 절정해버리는 지금 상황을 놓치지 않기로 했다.

"와, 워낙 가버려서 자궁이 꽉꽉 붙잡는 거 봐. 이렇게 방해하면 내가 자궁벽 청소 멈출 것 같아?"

"흑♡ 끄흑♡ 끄흐아악♡ 이, 이럴 때 자지 긁으면♡ 긁어버리며언♡ 후오오옥!?"

자지로 자궁을 긁어서 청소하면 청소할수록, 정아가 관리하는 촉수가 늘어나서 더 자지를 강하게 괴롭힌다.

심지어 정액은 촉수의 움직임에 더 강하게 섞이고 요동치며 자궁 내막을 녹여버리니.

그녀의 자궁은 정말로 던전이나 다름없는 무시무시한 장소가 되어 있었다.

"흐읍♡ 흡♡ 흡♡ 흐으으읍!?"

마지막 한 톨까지 놓치지 않고 자궁을 긁어내고, 인제야 평소에 알고 있던 정아의 자궁으로 되돌아온다.

하지만 자지 긁게가 할 일이 끝났음에도 보지부터 자궁구, 아니 자궁 내막 촉수까지 자지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물론 그 생각은 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지막 한 발은 쏴주고 끝내마."

"핫♡ 하앙♡ 허리 빠질 것 같아앗♡ 흐아♡ 자궁 청소 기분 좋았어욧♡"

"잠시만 조용히 해 봐. 나 지금 정액 마렵거든?"

정아가 행복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섹스일 텐데.

나도 지금 만족도가 최상에 가까울 정도로 기분 좋은 피스톤을 하고 있었다.

자궁 내벽으로 만든 촉수가 정액 범벅인 채로 자궁 안에 잔뜩 꿈틀거리면서 촉수 보지를 만들고 있는데.

여기다 자지 박는 게 상상 이상으로 아찔한 쾌감을 주고 있었다.

"이게 시발 자궁이야 촉수궁이야!"

"흐앙♡ 촉수 아가들아♡ 아빠 자지 먹어 치우렴♡"

"미친년아! 윽...! 아니, 시발 임신 실패 패배 자궁 주제에 존나 기분 좋네.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이건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맛있는 자궁이 버려지는 세상이라니, 내가 다 따먹어서 구제해줘야 한다고 생각해.

망할 엘프 새끼들이 지구를 다 망치고 있다니까?

"끅...!"

푸슈우우욱!

거의 꽉 차오른 자궁에 정액을 다시 쏟아낸다.

나는 아직도 자지를 잡고 놓지 않는 미친 촉수들에 기겁하며 정아의 자궁을 후려쳤고.

그제야 자지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다.

얼마나 자지가 고통받았으면 아직도 빨갛게 상기해 있지...?

"끄흐읍♡ 후오오옥♡"

그리고 정아는 내가 보라는 듯이 정액이 흘러내리는 보지를 양손으로 벌리기 시작했고.

출산을 위한 M자 자세를 한 채로 힘을 줬다.

아니 정확히는 출산이 아니라 자궁에 있던 정혈을 쏟아내려는 거겠지.

"어?"

"흐아아아앙♡ 태어나♡ 태어나버렷♡ 으호오옥♡"

근데 생각해보니까 정혈들은 전부 정아의 특성으로 촉수 형태로 개조된 상태였다.

꼬물거리는 촉수가 그녀의 보지를 통해서 쏟아져 나오고, 정아는 그 쾌감으로 절정하며 여분의 정액을 우르르 토해냈다.

바닥에 떨어진 촉수는 잠시 꿈틀거리다가 마력을 잃고 정혈로 돌아갔다.

울컥울컥! 철퍽!

자궁에 있던 모든 이물질이 깨끗하게 청소되어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정확히는 촉수가 모두 정리해놓고 나온다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생리통이 끝났기 때문에, 자궁에 그려진 문신에서 흘러나오던 빛이 완전히 사라졌다.

"미친, 촉수 출산을 해버리네...."

"흐아♡ 이제 패배 아니고 승리 자궁이죠?"

"그게 맞냐? 어우 죽겠다...."

"저 허리 빠진 것 같아요♡ 몸이 움직일 생각을 하질 않아...."

"우리가 너무 무리했나보다."

무슨 섹스 한 번 했는데 어디 가서 마력 쏟아가며 전쟁이라도 벌인 느낌이다.

육체가 튼튼하다고 너무 혹사한 게 문제려나?

근데 정아가 너무 꼴리는데 다른 방도가 없잖아.

"그나저나 어때. 이제 내일부터는 생리 없겠네."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당길 수 있으니까요."

"당기다니?"

"후후, 설아한테 부탁할 건데요?"

처음엔 무슨 소리인가 당황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설아는 즉시 배란하는 마술도구를 만들었던 전적이 있다.

그래서 정아는 그걸 이용해서 빠른 생리 주기를 인위적으로 만들 생각인 거다.

배란한 난자가 죽을 때쯤이면 다음 생리가 시작될 테니까.

"진짜 너 또라이지?"

"그때도 자궁 긁게 역할 잘 부탁드려요?"

와, 돌아버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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