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FFF급 페미헌터-147화 (148/289)

EP.147 6장 - 에고 오나홀 개발 일지(1)

얼마 전에 나를 건드렸다는 것이 밝혀지며, 내 조교를 받고 전리품으로 전락한 경찰이자 여인위 소속인 사지연.

그리고 사지연을 통해 알게 된 그녀의 마스터인 엘프 다키마.

나는 가능하면 다키마도 조교하고 공략해서 전리품으로 전락시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기존에 공략한 마스터이자, 순수한 화력 특성을 가진 히메노의 경우에는 채린이로 제압이 가능했지만.

화력보다는 함정을 설치하는 식으로 위협을 주는 다키마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설아가 임신해서 0레벨에 도달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이제까지 계획을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이제 설아도 좀 적응한 것 같고.'

설아는 이번에 0레벨에 도달하면서, 기존에 잃고 있었던 감정들을 모두 되찾게 되었다.

따라서 처음에는 그 감정들에 적응하는 것에 꽤 시간이 필요했다.

특히 기존 인간관계를 오로지 내가 느끼는 감정에 의존했기에, 그 부분에서 느껴지는 차이에 적응하는 것에 꽤나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크게 바뀐 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러게. 나는 갑자기 다른 애들한테 싸늘해질까 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평소에도 잘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남아있어서 이상한 기분이에요. 뭔가 여기가 꽉 차 있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설아가 감정을 되찾은 것은 정말 다행인 일이었고.

정말 걱정하던 일 하나가 깔끔하게 해결된 느낌이라, 굉장히 마음이 편해졌다.

이제 망할 여인위만 다 조져 놓으면 되겠네.

"지연아, 잘 할 수 있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니까 포상 주실 거죠? 헤헤♡"

"그럼, 다키마 녀석 묶어두고 그 앞에서 힘차게 범해주마."

"히이이♡"

이미 사지연은 자신의 마스터를 배신하고, 내 자지에 굴복한 사실을 알릴 생각에 기대가 가득해 보였다.

기존 관계가 파탄이 나는 것 자체가 행복하도록 제대로 조교 되어 있기 때문이겠지.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이따 조교에도 쓸모가 좋고, 저 자체로도 꼴려서 괜찮게 완성된 느낌이었다.

역시 전리품 조교는 컨셉을 잘 짜야 해.

"아직 들키진 않은 것 같네."

사지연이 다키마의 집으로 진입해, 우리와 사전에 이야기한 그대로 저주할 대상을 건네줬다.

최근에 그녀가 다키마의 밤 시중도 가지 못하고 일에 빠져 살았다는 컨셉이었기 때문인지.

다키마는 별로 의심하지 않고 대량의 저주할 대상을 받아서 저주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그 분량은 다키마가 한계에 가깝게 느낄만한 마력을 요구했고.

결국 하나를 남기고 잠시 휴식을 진행했다.

물론 그게 마력이 심하게 부족한 것은 아니었기에, 사지연이 가져다준 커피만 마신 후에 곧바로 저주를 걸어서 마무리했다.

'이건 좀 칭찬할 만한데?'

사지연이 계산해서 말해준 다키마의 마력 양은 소름 돋을 정도로 정확했다.

잠시 휴식한 후에 발동했을 정도니까 지금 마력은 바닥을 치고 있을 거다.

우리는 다키마가 마력을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서, 곧바로 집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뭐, 뭐야!?"

당연히 집에는 침입 방지는 물론이고 여러 저주까지 걸려있을 텐데, 그것을 무시한 우리가 곧바로 집 안에서 등장하자.

당황한 다키마의 목소리가 집 안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설아는 전혀 틈도 주지 않고 그녀를 향해 공격을 쏟아부었고, 나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사용해서 마력의 회복을 틀어막았다.

아주 잠깐이지만 다키마는 특성을 사용해서 우리를 공격했지만, 설아는 최대한 조심하면서 공격을 막아냈다.

괜히 반격하거나 하면 저주가 발동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최대한 마력만 소모하는 편이 안전해.'

저렇게 저주를 깔아서 우리를 공격하면, 최대한 멀리서 대응하면서 마력이 동나길 기다린다.

방어형 특성을 가진 다키마의 입장에서는 미치고 활짝 뛸만한 전법이지만, 애초에 우리가 적을 신경 써줄 필요는 없는 거니까.

최대한 이득을 볼 수 있는 형태로 잡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한다.

"이 망할 것들이.... 지연, 뭐하는 거냐! 침입자를.... 지연?"

"후후, 죄송해요. 마스터."

"컥!?"

계속해서 고전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다키마는 사지연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시도했지만.

오히려 사지연은 다키마를 저주 트리거로 밀어버리면서 그녀를 배신했다.

경악하는 눈빛을 보고 있으니까 벌써 기분이 좋아졌다.

역시 믿고 있었던 것에 배신당하는 사람의 당황한 표정만큼 꼴리는 게 없지.

"저는 이미 자지님을 위해서 마스터를 배신했어요. 자, 마스터도 저랑 같이 진짜 자지님에게 봉사해요♡ 마스터 밑에 달린 그런 가짜 자지 말고, 진짜 자지님에게♡"

"그게 대체 무슨...!"

하지만 그 와중에도 포기할 마음은 없었는지, 남은 마력으로 열심히 특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렇게 끝까지 노력하는 스타일이 조교 하는 맛도 나는 법이지.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녀의 마력이 바닥나길 기다렸다.

"아아악! 이 쥐새끼가!"

"가만히 서 있는 쥐새끼가 어딨어요. 아줌마."

"으득, 이 망할 년이...!"

결국 그녀는 가지고 있었던 마력을 전부 쏟아내, 꽤 있어 보이는 저주를 쏘아냈지만.

설아는 그걸 마술도구를 이용해서 없애버리고는 걸어와서 다키마의 뺨을 후려쳤다.

하지만 곧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물었다.

"이상하다? 별로 재미없는데요?"

"그래? 그럼 넌 그런 취향은 없나 보다."

난 되게 재밌는데.

착한 사람이 당한다고 생각하면 좀 짜증 나는데, 쓰레기 자식들이 당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즐거워진다.

물론 그 착한 사람의 기준은 오로지 내가 정하지만.

"그건 좀 아쉽네요. 은혁 오빠의 감정을 받을 때는 꽤 재밌었는데."

"앞으로는 너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찾아가면 되겠지."

하여튼 이것으로 다키마의 마력은 바닥이 나버렸다.

당연히 한계에 몰리자 구조 방법을 모색하려고 했지만, 집 안의 구조를 모두 알고 있던 사지연에 의해서 전부 저지당했다.

생각해보니까 첫 번째 명령은 이렇게 하면 되겠네.

"사지연의 명령 그대로 행동『해줘』"

"뭐? 그건 또 무슨...."

"마스터, 옷을 전부 벗고, 제 자세를 그대로 따라 해주세요♡"

"왜, 왜 몸이 마음대로...!"

내가 특성을 사용하자마자, 사지연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모양이었다.

다키마는 고개를 저으며 거부했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헐벗은 상태가 되어 있었다.

심지어 사지연과 똑같이 M자 자세에 더블 피스까지 하고는 수치심에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그나저나 여전히 엘프들 클리토리스는 적응이 되질 않네.

"설아야. 부탁할게. 내가 하면 아무래도 깔끔하지 않더라."

"음, 이 정도면 어때요?"

"오, 딱 좋다."

이제야 좀 징그러운 후타나리 괴물이 아니라 암컷 여자처럼 보인다.

물론 그게 남아있는 편이 매도하기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냥 방치해놓고 다른 애들한테 시키는 거면 가능하겠지만, 내가 직접 건드릴 대상이 그러고 있으면 너무 기분 나쁘고 혐오스럽다.

"차, 차라리 죽여라! 이딴 파렴치한 짓을 시킬 바엔 죽여!"

"너도 지연이 따먹을 땐 비슷하게 시킨 적 없어?"

"그, 그건 지연의 일이야! 당연히 해야 하는...."

"그럼 너도 앞으로 내 성처리가 주요 업무야."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고...!"

"뭐긴 뭐야 여인위 소속의 마스터지. 뭐 엘프쪽에선 다른 부르는 직위라도 있나? 왕족? 뭐 그런 거야? 근데 그걸 내가 알 바는 아니잖아."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내 흉측한 자지에 박힐 바엔 차라리 죽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걸 듣다 보니 한숨이 다 나왔다.

애초에 내가 너한테 박아주겠다는 말이라도 했냐?

"꿈도 크네. 애초에 난 아직 너한테 자지를 박아줄 생각이 없어."

"그, 그럼 그 흉물은 도대체 왜...."

"옷 벗고 있는 녀석이 하나 더 있잖아?"

사지연에게 포상이 약속되어 있었기에, 그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된 과제였다.

그나저나 지금 사지연이 다키마한테 걸어둔 명령인 '제 자세를 그대로 따라 해주세요'는 좀 괜찮아 보이네.

내가 따먹기 전에 다키마의 몸도 좀 연습이 필요한데, 그것에 딱 알맞은 명령이다.

아무래도 처녀라서 박히는 것은 초보일 테니까.

"그러니까 그 명령 그대로 유지하자. 어때?"

"아아♡ 마스터가 필사적으로♡ 제가 움직이는 음탕한 암캐의 자세를♡ 그대로♡ 흐으♡"

"좋지?"

나는 마술도구를 만들어서, 다키마가 사지연의 모습을 전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세팅해줬다.

이렇게 해놓고 내가 사지연을 따먹기 시작하면, 사지연이 반응하는 암컷 무빙을 그대로 연습할 수 있게 된다.

춤처럼 섹스도 혼자서 연습할 수 있는 시대가 되다니.

정말 세상의 발전은 무섭다.

"미친 새끼가!"

"애초에 나한테 너무 뭐라고 하면 억울해. 네 클리가 너무 구려서, 얘가 내 자지에 굴복했잖아. 평소에 클리 관리를 좀 잘했어야지. 좆밥련아."

"그딴 개소리를...."

"흐갸응!? 우호옷♡ 왔다♡ 왔다앗♡ 포상 자지 개쩌러엇♡"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진짜 자지에 박혀 행복해하는 사지연의 신음에 전부 묻혀버렸다.

나는 그녀의 보지가 자지에 익숙해졌음을 깨닫고 좀 더 강렬하게 보지를 쑤셔주길 시작했다.

한참을 방치해서 그런지 마지막으로 쑤셔줬을 때보다 더 행복해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핫♡ 흐아앗♡ 달라앗♡ 역시 달라앗♡ 마스터의 좆밥 클리는 그냥 미끈미끈 했는데엣♡ 이 진짜 자지는 기분 좋은 곳 전부 벅벅 긁어줘서 가버려엇♡"

철퍽! 철퍽! 푸슈우웃!

사지연의 강렬한 신음과 그녀의 몸과 내 몸이 뒤섞이는 음탕한 소리만 방 안을 울린다.

다키마는 반응하면 내가 그 반응을 즐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반응하지 않았지만.

나는 이미 그녀의 마음 깊숙한 곳까지 전부 공감하고 있었기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자신의 클리에 박힐 때는 저런 표정을 짓지 않았다며, 당황하는 목소리가 전부 들리고 있었다.

"자, 마스터한테 사과해야지? 네가 이제까지 했던 것들."

"마스터엇♡ 재성해여어♡ 이 자지 너무 기분 좋아서 마스터 배신해 버렸어요옷♡"

이 자지랑 섹스 계속하고 싶어서, 마스터한테 일 때문에 바쁘다고 거짓말하고 섹스하러 오지 않았어요옷♡

마스터 만나러 오면 자지 박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계속 바쁘다고 거짓말을 해왔어요♡

오늘 드린 그 저주 대상들도 다 거짓말이에요옷♡ 마스터 마력을 없애서, 마스터를 자지에 팔아먹기 위해서였어욧♡

"그래서 후회해?"

"아니요♡ 자지, 흐냥♡ 자지 조아앗♡ 마스터 팔아먹는 거 기분 조아아♡ 마스터♡ 마스터도 저랑 같이♡ 행복해져요옷♡ 같이 암컷이 되어주세요옷♡"

"그럴, 리가...."

나에게 범해지며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완전히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멘탈이 많이 갈린 모양이다.

하지만 마음이 아무리 그런 상태라곤 해도, 그녀의 몸은 나에게 범해지는 사지연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해야 했고.

음탕하게 엉덩이를 흔들고, 박힐 때마다 허리가 꺾여서 부르르 떠는 등.

창녀나 할법한 유혹의 동작을 스스로 하고 있었다.

암컷을 다루는 일에서 완전히 나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에 절망한 모습은 꽤나 꼴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그녀 밑에 있던 것들이 얘 하나가 아니거든.

'결국은 본인이 직접 암컷으로 타락해야 해.'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나는 잠시 고민하던 끝에, 추가로 특성을 걸어야겠다고 판단했다.

감도 같은 것을 건들지 않으면서, 최대한 그녀의 정신을 무너트리기에 좋은 방법이 하나 있었다.

"사지연이 사지연으로 보이는 거, 『이거 나만 불편해?』 너로 보여야지."

"그게 무슨...."

나에게 암컷처럼 박히며 행복해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걸 동경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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