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37 4장 - 자궁이 아니라 포궁(4)
"진짜 어떤 놈인지 잡히기만 해봐라...."
사지연은 자신의 나체 사진의 조각들을 글자로 사용한 편지는 물론이고.
그 편지를 자신의 팬티로 포장해서 전해준 내 악질적인 면모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미친놈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해.
"노, 노팬티로 내일 출근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팬티를 실시간으로 벗겨서 사내에 뿌리겠다는 협박이 적혀 있었다.
사실 그녀가 내 말을 따라주지 않으면, '해줘'를 이용해서 그녀가 직접 벗어서 자랑하게 해줄 생각이었다.
그녀의 엘리트 인생이 박살 난다고 생각하니까 상상만으로도 오싹오싹하고 즐겁네.
그러니까 나를 건들지 말았어야지.
괜히 잘 넘어갈 수 있었던 통화를 걸고넘어져서 나를 조지려고 하니까.
이렇게 업보가 돌아와서 괴롭힘을 당하는 거잖아.
굳이 나한테 그런 짓을 하지 않았으면, 조교 하는 대신 그냥 정보만 뜯어냈을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 마스터와 관련 없는 일반인이었다면 아예 건들지도 않았겠지만....
네 위에 마스터가 있다는 걸 원망하렴.
"선배, 어디 안 좋으세요?"
"어? 아, 아니야. 너야말로 내가 처리하라고 했던 거 전부 했어?"
"여기요."
"...그래."
머릿속에 오로지 마스터만 가득 차 있던 그녀였는데.
이제는 자신을 괴롭히는 나에게 온통 신경이 쏠려 있었다.
빨리 찾아서 굴욕을 갚아주겠다고 생각하는 걸 보며, 빨리 밑바닥까지 떨어트려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노출하면 쾌감 생기게 걸어놨다고 했었죠?"
"응, 근데 수치가 적어서 그런지 바로 효과가 나오진 않네."
하긴 어차피 팬티 위에서 치마가 가리고 있는데, 그걸 노출로 생각하는 쪽이 더 이상하겠지.
나는 '모르면 공부하세요'가 제대로 발동하고 있나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녀를 일부러 넘어트려, 후배에게 엉덩이가 보이도록 유도했다.
"힉!? 너, 너 봤지!?""
"에!? 아, 아니에요! 못 봤어요!"
"봤잖아!"
"아니라니까요!"
후배는 확실히 엉덩이를 보긴 했지만, 노팬티의 특성상 천을 보지 못했고.
당연히 그녀가 팬티를 봐서 화낸다고 생각했기에 진심으로 억울해하며 고개를 저었다.
사지연은 그게 진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간신히 안도했지만.....
'젖었네.'
순간적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보였다는 감각에 쾌감을 느꼈고.
그로 인해서 보지가 축축하게 젖은 상태였다.
심지어 아무것도 모르고 그대로 의자에 앉았으니, 의자에는 보지 모양의 도끼 자국이 그대로 남게 되었다.
"선택지라고?"
오늘 그녀에게 건네준 편지는 하나를 골라서 시행하는 선택지 형식으로 전달되었다.
첫 번째는 노팬티는 물론이고 브래지어를 차서도 안 되고, 치마도 내가 줄여주는 대로 짧게 입어야 한다.
두 번째는 모든 옷을 정상적으로 입지만, 자기 자신이 알몸으로 느끼는 것.
'이거 나만 불편해'를 이용해서 그녀의 감각을 속이는 형태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후자가 안전한 거잖아...."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녀는 내가 파둔 함정에 직접 걸리고 말았다.
사실 그냥 내가 두 번째를 강요했어도 되는 거지만, 그걸 자신이 선택했다는 사실이 조교에 중에는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굳이 이런 함정을 파둔 것이었다.
"추신, 지금 의자에 보지 자국 났을 거야. 노팬티라 흥분했니 변태년아...?"
뺨이 화악 달아오른 그녀가 살짝 의자에서 일어났고.
정말로 선명하게 찍혀있는 보지 자국에 자학하면서 자국을 지우기 시작했다.
저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앞으로도 자주 놀려줘야겠네.
"휴우, 제대로 옷 입으니까. 이제야 좀 마음이 편하네."
그렇게 생각한 그녀가 경찰서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특성을 걸었다.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이 아무것도 없게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촉감까지 완벽하게 알몸으로 다니는 느낌으로 퀄리티를 높였다.
"어, 어어!?"
"선배 왜 그러세요? 뭐 놓고 오셨어요?"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녀는 자신이 갑자기 알몸으로 바뀌자, 굉장히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봤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평소와 다름없는 반응 덕에, 그냥 자신에게만 이렇게 보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마음 놓고 일을 하려고 했지만....
"흐으♡"
이상할 정도로 몰려오는 쾌감에 그녀는 일에 집중하지를 못했다.
알몸으로 밖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감각만으로도 자신이 발정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지.
최대한 질척거리는 자신의 보지를 무시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 선택은 풀리지 않는 쾌감 때문에 몸을 더 달아오르게 했다.
결국 구석진 자리에서 몰래 자위를 한다던가,
셀카를 찍어서 마치 알몸 셀카를 직장에서 찍는 듯한 감각을 만끽한다던가.
좀 야한 자세를 해서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성기를 드러내는 등.
하루 만에 꽤 과격한 노출광으로 변모해 있었다.
'하으♡ 어차피 아무도 보지 못하잖아? 그, 그렇다면 조금만 더♡'
오늘 하루를 일이 아니라 노출 자위로 소모하는 그녀의 모습은 이미 발정기의 고양이나 마찬가지였다.
사내에 애액을 질질 싸대며 자위의 흔적을 남기고.
그걸 자신의 특성으로 급하게 지워버리고 음흉하게 웃는 것까지.
사실 내 명령을 따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 게 아닌가 싶었다.
나는 그녀에게 다음 지령이 담긴 편지를 보내줬다.
이번에는 정말 그녀에게 선택권을 주는 형태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내일도, 오늘이랑 같은 거.... 대신 이제부터 진짜 알몸인 채로 자위하면, 훨씬 기분 좋게 가버릴 수 있어...?"
이미 이 상황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그걸 이용해서 기분 좋아질지로 초점이 바뀌어 있는 상태였다.
생각보다 훨씬 더 좆밥 보지였네.
이 녀석은 마스터에 대한 충성심도, 클리에 박히는 게 기분 좋아서 생긴 것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네.
"오...."
그리고 알몸이 되어 자위하면, 더 기분 좋다는 말을 믿었는지.
퇴근하기 전에 CCTV가 보이지 않는 구역들을 최대한 알아본 뒤에 집으로 향했다.
그러더니 그중에서도 인기척이 없어 보이는 곳에 숨어들어, 곧바로 옷을 모두 벗고 자위하기 시작했다.
"히♡ 히이익♡ 쩌러♡ 이거 쩌러어엇♡"
푸슈우욱!
아까 애액을 질질 흘리며 자위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쾌감.
그녀는 자신의 마스터와 섹스할 때 이외에는 느껴보지 못한 진심 절정을 자위로 느끼자, 엄청난 충족감을 느끼며 애액을 분수처럼 뿜어댔다.
이게 내가 그녀에게 주는 선악과인 셈이었다.
마스터보다 더 기분 좋을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면.
마스터를 배신하고 그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기 위한 빌드업이다.
"흐아♡ 흐아아♡"
거의 일과처럼 퇴근이나 출근하던 중에 전라 노출 자위를 하는 그녀의 하루를 구경하는 것은 꽤 재미있었다.
일하던 도중에 가볍게 자위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심지어 사건 현장에서 몰래 전라 노출 자위를 할 때는 내 심장이 다 쫄깃해졌다.
이게 대한민국 경찰이라니, 정말 자랑스러웠다.
"오늘부터는 공짜가 아닙니다...? 이거 유료로 파는 거였어?"
돈은 아니고 시킬 주문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다만 그걸 그냥 시키는 것보다는, 자신이 야한 짓을 하려고 선택한다는 편이 더 참담하잖아.
얼마나 음탕하면 전라 노출 절정 때문에 이 변태 같은 주문을 그대로 들어주겠어?
일단 내가 준비한 것은 관장용으로 준비된 대량의 내 정액과 구멍을 막기 위한 애널 플러그였다.
당연히 정액은 정액 촉수를 이용해서 만들어낸 싱싱한 것이었다.
"이 하얀 통의 액체로 관장을 하고, 이 마개를 끼우고 다니세요...."
이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기존에 받던 것들을 모두 잃게 됩니다.
전부 없었던 일로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마, 마지막 기회...."
멈춰야 한다는 생각이 그녀의 머리 한 편에서 자라났지만.
방금까지 남아있던 전라 절정의 여운은 그 생각을 싹둑 잘라 내버렸다.
그녀는 큰 고민 없이 정액이 담긴 통과 애널 플러그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처음에는 그렇게 애널 플러그를 장착하고 돌아다니는 것이 전부였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마지막에 투입하고 닫는 정액의 양을 추가시켰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그녀의 배는 불러오기 시작하고, 그것과 함께 애널 플러그는 당장이라도 빠질 것처럼 불안정해지기 시작했다.
'이쯤에 전라 절정 시에 애널 플러그를 내뿜어도 된다고 해볼까?'
전라 절정시 애널 플러그를 엉덩이 힘으로 뽑으면서, 정액을 싸지르도록 하고.
그렇게 하면 전라 절정의 쾌감이 더 올라가게 만드는 식이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애널로 정액 싸지르는 것이 기분 좋은 일로 낙인찍히겠지.
나는 이런 식으로 그녀가 별것 아니라고 느낄 정도의 차이만 조금씩 추가하면서 명령을 강화해 나갔고.
그녀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점점 음탕한 명령의 쾌감에 중독되고 있었다.
뽀옥!
애널 플러그가 빠져나와 바닥을 구르는 것과 동시에.
그녀는 굉장한 쾌감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며 몸을 파르르 떨었다.
"학♡ 흐아악♡ 쩌러엇♡ 전라 애널 플러그 싸버리기 절정♡ 기분 조아아♡"
심지어 어제는 나에게 조교 받던 중 처음으로 마스터에게 다녀왔는데.
다녀온 그녀의 표정은 굉장히 불만족스러워 보였다.
이미 그것보다 훨씬 기분 좋은 전라 애널 플러그 내뿜기 절정에 맛 들인 덕이었다.
"선배 요즘 살찐 거 아니에요?"
"헤으?"
"선배?"
"아, 아니야! 무슨 소리야!"
"요즘 배가 좀 나오신 것 같아서요. 아니면 혹시 임...."
"너 진짜 죽을래?"
그리고 슬슬 정액을 애널 내에 투입하는 양이 한계치에 도달했고.
동료 경찰이 임신했냐고 물어볼 정도로 티가 나는 수준까지 왔다.
심지어 최근에는 일부러 속옷을 입지 않고 은근슬쩍 노출하는 대범함까지 보였다.
그냥 사람이 망가져 버렸다고 보는 게 맞겠네.
경찰서 안에서도 야하다는 소문이 퍼질 정도였고.
오히려 본인은 그걸 즐기고 있었다.
나는 혹시 신고당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그런 그녀의 모습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억을 봉인해서 처리했다.
"오늘이 확실한 결전의 날이겠네."
나는 정액과 애널 플러그를 싸지른 채로 절정의 여운을 느끼고 있는 그녀에게 말을 걸었고.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자, 깜짝 놀라서 옷을 입으려는 모습을 보고 웃어줬다.
"아까, 더 기분 좋은 거 하고 싶다고 선택했지?"
"서, 설마 네가...."
"맞아. 내가 너한테 편지를 보내는 놈이지."
그녀가 움직일 수 없도록 몸을 고정한 뒤, 내 정액으로 한참을 숙성한 애널을 살펴봤다.
이거 사실상 내 전용 오나홀이라고 냄새 마킹을 해둔 수준이잖아?
"이 냄새 기억하냐?"
"하으!? 흐아♡"
"냄새만 맡아도 좋아?"
"그, 그런 게...."
아니라고 하고 싶었겠지만, 이미 그녀의 눈은 내 커다란 자지를 따라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크기야 그녀의 마스터와 큰 차이가 나지 않겠지만.
훨씬 울퉁불퉁하고 자지답게 생긴 모습에 감탄하고 있었다.
"네가 고른 더 기분 좋은 건, 이걸 애널에 쑤시는 거야. 쑤실 때마다 아까 애널 플러그 뽑힐 때랑 비슷한 쾌감이 느껴지지."
"그, 그렇다는 건...."
"연속으로 느낄 수 있다는 거지. 어차피 보지도 아니고 애널이잖아? 그 정도는 너도 장난감처럼 쓸 수 있지?"
"으, 응...."
그럴 리가 없지만, 이미 그녀에게서 마스터는 뒷전이었다.
그러니 보지만 아니면 괜찮을 거라는 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져 있었다.
"그리고 내가 정액을 사정해주면, 이제까지보다 훨씬 기분 좋은 쾌감이 찾아오는 거고."
꿀꺽.
그녀가 침을 삼키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왔다.
대답을 하기 전부터 이미 살랑살랑 흔들리는 엉덩이가, 빨리 자지를 박아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진짜 바닥까지 떨어졌네.
"해, 해주세요♡ 제 애널에 자지 박아서, 기분 좋게 해주세여♡"
이런 이상한 남자가 존재하는 것이 이상하다든가 하는 당연한 의문들은 이미 그녀의 머릿속에서 지워져 있었다.
오로지 자지에 박혀서 기분 좋아지고 싶다는 음탕한 생각만이 그녀를 지배한다.
나는 그런 그녀를 비웃으며 자지를 애널에 끼워 맞췄다.
"자, 진짜 자지가 뭔지 알려주마!"
"흐갸응!?"
쯔뷰부붑! 푸슈우우욱!
내 자지가 그녀의 애널 깊숙한 곳에 박히는 순간.
그녀는 오줌까지 지리면서 기분 좋게 가버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