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30 3장 - 마스터의 정체(3)
자신의 신체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듯 보지를 힘차게 벌려서, 여기서도 처녀막이 훤히 보일 정도로 질 내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유두뿐만 아니라 보지까지 예쁜 핑크빛을 보이는 것이 감탄을 자아내게 할 정도로 아름다웠고.
그 아름다움을 부수려는 듯이 행동하는 그녀의 손길이 너무나 음탕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음심이 끓어올랐다.
"제, 제발...."
찐득한 애액이 꿀처럼 떨어지며 달콤한 사과의 향기를 풍기기 시작했고.
나는 나도 모르게 처녀막을 드러낸 보지에 얼굴을 처박고 사과즙을 빨아먹기 시작했다.
분명 당분이 있는 것처럼 끈적이진 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음탕한 사과의 단맛이 혀끝을 적셔왔고.
나는 그 신비한 맛에 감탄하며 자지를 우뚝 세웠다.
"헥♡ 헤윽♡ 제발, 제발 박아주세요♡"
"오냐, 이제 들어간다."
쯔읍!
찐득한 사과즙이 귀두를 감싸오며 포근하고 달콤한 감각을 전해주기 시작하고.
그것과 함께 따뜻한 보지 내부의 감각이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워낙 감도로 고문을 했던 탓인지, 처녀인데도 쉽게 전진을 허락하는 허벌 보지가 되어 있었다.
'아닌가?'
오히려 길이 막혀있다가, 자지가 들어오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벌리는 느낌인데.
자지를 받아들이면 절정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보지까지 자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아까부터 느끼는 거지만 처녀치고는 정말 꼴리는 짓거리를 잘 보여주는 느낌이다.
혜은이랑 할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던 것 같은데, 설마 얘도 혜은이처럼 변태인 쪽인가?
"이쯤에서 걸리는구나."
중앙이 사과 모양으로 뚫려있는 처녀막이 귀두와 키스하며 자신의 디자인을 과시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확인한 내 자지는 사과를 베어 물기 위해 힘껏 앞으로 치고 나갔다.
콰직!
"꺄읏!?"
"오...."
베어 무는 것이 아니라 사과를 통째로 씹어먹은 느낌이긴 했지만.
사과를 씹자마자 터져 나오는 과즙이 기분 좋게 나를 애무해왔다.
과즙이 팡팡 터지는 것이, 올해는 당도가 참 높은 과일이 열렸구나 싶었다.
"이걸 안 쓰고 참네."
"아, 아직은.... 흐옷♡ 자, 잠시만요! 그렇게 쑤시며느은♡"
챱! 챱! 챱!
나는 곧바로 크림 사과파이를 만들기 위해 요리에 들어갔고.
갑자기 힘껏 쑤셔오는 자지의 감각을 느낀 히메노는 찔릴 때마다 숨이 멎을 것 같은 신음을 내면서 눈을 까뒤집었다.
딱 여기서 절정만 하면 좋을 텐데, 그럼 참 행복할 텐데.
그런 생각이 표정에서부터 전해져 온다.
"안대♡ 더, 더는 못 견뎌엇♡ 가버려엇♡ 가버릴래에엣♡"
푸슈슈슉!
그리고 그 순간 이제까지 쌓여온 쾌감이 연쇄로 폭발하며 그녀의 뇌를 난도질하기 시작했고.
정말 극락에 도달한 표정으로 사과즙을 흩뿌리며 가버리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후오옷♡ 흐오오오옷♡ 끄혹♡"
하지만 파란색 카드로 이루어진 것은 오로지 절정을 1회 도달하게 만드는 결과뿐.
이제까지 쌓여 있던 빨간 주사위의 감도 증가 스택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물론 가버리는 것만으로도 살짝 감도가 내려가면서 해소되는 것이 사람의 몸이지만, 그것만으로 상태가 호전되기에는 너무 많은 스택이 쌓여 있는 상태였다.
"뜨♡ 뜨하♡ 흑♡ 크흑♡ 크흡♡ 흡♡"
"또 가고 싶어?"
"가고, 시퍼어♡ 자지에 박히면서 가버리는 거 기분 조하아♡"
"그럼 마음껏 가게 해줄 테니까, 나한테 네 모든 걸 받치고 전리품이 되는 게 어때?"
"흑♡ 시♡ 시러엇♡"
혹시 저렇게 아양을 떨면 공짜로 가버리게 해줄까 봐 시도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것이 꼭 완전히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고, 좀 근본적인 요구를 하니까 제대로 거절했다.
특히 자신의 클리를 절대 잃을 수 없다는 마음만큼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아직도 그 커다란 흉물에 미련이 있구나.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암컷의 행복을 더 잘 알게 해줄 수밖에."
조금 전까지는 내가 즐기기 위해서 오나홀처럼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실 제대로 약점만 찌르면서 자극하는 체위는 따로 존재했다.
자지를 박는 초반에는 앞쪽으로 찔러 지스팟을 자극하다가, 후반에는 자궁 뒷편을 찔러서 가장 쾌감이 좋은 구간을 모두 쑤셔버린다.
자지의 움직임이 너무 하드해서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데, 상대를 암컷 타락시키기에는 이게 최고지.
"케흑!?뜹♡ 뜨흡♡ 뜨흐으븝♡"
몸을 경련하며 나에게서 도망치려는 듯 기어가기 시작했지만, 당연히 나는 그녀를 보내줄 생각이 없었다.
트윈테일 머리를 양손으로 잡아 손잡이처럼 휘두르며 자지를 쑤셔 박고.
그럴 때마다 쾌락과 고통에 가득 찬 신음이 방 안에서 울려 퍼졌다.
"주, 주사위이♡"
이 지옥을 빠져나가는 건 주사위밖에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녀는 바닥에 떨어진 주사위를 힘겹게 주워 던졌다.
하지만 주사위는 빨간색에 멈추면서 그녀의 감도만 더 상승하게 되었다.
믿고 싶지 않은 현실에 눈물까지 흘리며 자지를 박히는 모습이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웠고, 그에 보답하고자 자지를 쑤시는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흐곡♡ 혹♡ 시러엇♡ 주거엇♡ 제발, 제발 가게해줘어♡"
거의 주사위에게 빌다시피 하며 다시 주사위를 굴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번에도 초록색이나 흰색 검은색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파란색에서 멈추게 되었다.
이번에는 정말 카드 만들어둔 거에서 아무거나 뽑아봐야겠네.
"자, 모유 수유 카드. 이 카드를 받으면 모유가 나오게 되는 약을 주사 받게 됩니다."
"그, 그게 무슨.... 끼힉!?"
혜은이가 자위나 섹스를 할 때 은근 애용하는 약으로, 이번에 조교 하다가 사용할까 싶어서 챙겨왔었던 거다.
이게 카드에서 걸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얘는 워낙 유두와 유륜이 꼴리는 형태라서 재밌긴 하겠네.
그리고 이 카드도 절정 금지인 상황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모유를 짜내는 순간 절정할 수 있다는 효과가 붙어 있었다.
다만 이번에는 1회가 아니라 모유가 나온다면 무제한이고, 그 대신 페널티로 우유가 짜질 때마다 주사위에서 노란색이 나온 것처럼 감도가 증가하게 된다.
솔직히 여기 카드 대부분이 이런 식이라서 아무거나 나오라는 식으로 뽑은 거긴 했지.
"짜, 짜내질 때마다 절정...."
"완전히 영구는 아니고, 주사위에서 빨강이 다시 나오면 이것도 절정 금지야."
나는 모든 설명을 마치자마자, 자궁 뒤쪽을 자지로 찌르는 것에 맞춰 가슴을 꽉 쥐었다.
아직은 약효가 돌지 않았는지 모유가 쏟아져 나오지는 않았다.
물론 아주 작게 방울로 맺히긴 했는데, 이거로 절정하긴 힘들지.
"오, 슬슬 흘러나온다. 절정할 준비!"
"흐극!?"
푸슈슈슉!
내가 있는 힘껏 맘마통을 짓누르는 순간, 유두에 있는 틈에서 새하얀 물줄기가 힘차게 뻗어져 나왔다.
이 정도면 워낙 물줄기가 강해서 무지개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오랜만에 절정에 도달한 탓인지 히메노의 표정이 쾌감과 경악으로 가득 차서 녹아내리고 있었다.
"후옷♡ 후오옷♡ 모유 사정 기분 조아아♡ 흐기이잇♡"
"몇 번이고 짜줄 테니까, 계속 절정해라!"
본래라면 절정할 경우 쾌감이 해결되면서 만족스러운 감각에 도달해야 하겠지만.
지금 히메노는 모유를 뿜는 감각으로 절정하는 동시에, 쾌감 감도도 올라가고 있다.
따라서 절정해서 머리는 더 강렬한 쾌감으로 절어지는데, 정작 쾌감이 증대되면서 해결되지 않고 신체에 남게 된다.
그럼 당연히 가버리면서 머리가 텅텅 빈 감각만 유지하며 바보처럼 연속 절정만 하는 인형이 되어버리는 거다.
"헥♡ 그헥♡ 뜨헤에엑♡"
푸슛! 푸슈슛!
끊임없이 쏟아지는 모유 분수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히메노는 슬슬 한계에 도달하는지 쓰러질 것처럼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나는 그걸 기다렸다는 듯이 '힘조'를 사용해서 그녀가 기절하지 못하게 막았다.
뇌 망가질 때까지 가버려야지, 어딜 기절해서 도망치려고.
"흑♡ 흐극♡ 안대앳♡ 이상해앳♡ 가버렸는데♡ 가버렸는데엣♡"
"더는 가기 싫어?"
"시럿♡ 이렇게 가고 싶었던 게 아니야앗♡ 응♡ 흥앗!?"
슬슬 감도가 올라갔으니까 쾌감 위주로 자지를 찔러줄 필요는 사라졌다.
처녀막 다음은 역시 자궁 입구의 첫 삽입을 따주는 일이지.
나는 뒤쪽을 노리던 자지를 바로 중앙으로 바꿔 출발시켰다.
"엘프 자궁의 처음 받아 간다!"
"뜨흡!?"
평범하지 않은 상황을 거부하려고 자궁 입구가 입을 꽉 닫은 채로 버티고 있었지만.
나는 젖가슴의 우유를 짜서 가볍게 힘을 풀어준 뒤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엘프의 자궁은 인간과는 꽤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었는데, 자궁의 공간이 있다기보다는 내부에 보지 하나가 더 들어있는 것 같은 묘한 질감의 감각이 느껴졌다.
"원래 쓰는 용도인가 본데?"
"아, 안돼애♡ 거기 찔려버리면♡ 우호옷!?"
인간과 다르게 엘프는 자궁 내부가 최강 성감대인 모양인지, 히메노는 고개를 마구 저으며 쾌감에 잠식당해갔다.
그녀는 지금 절정하면 위험하겠다고 판단했는지 주사위를 다시 던졌고.
빨간색이 나오면서 모유를 뿜어 절정하는 것 또한 금지되었다.
"윽♡ 으극♡"
"이제 절정 안 하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알았지?"
"학!? 하극♡ 자궁♡ 자궁이잇♡ 흐아♡ 뇌리에 자지의 형태 각인되고 있어엇♡ 시러엇♡ 이런 거 비각성자나 당하는 일인데엣♡"
"아니, 너희는 각성했어도 암컷이잖아. 이렇게 박혀서 앙앙대는 것이 본분이야. 그게 진짜 행복이고."
"흑♡ 흐그윽♡"
이제 그녀가 아무리 주사위를 굴려도 노란색과 빨간색만 나온다.
절정할 방법이 없으니 미친 듯한 쾌감이 온몸에 축적되어 간다.
쫀득쫀득한 자궁 보지에 자지를 박고 있으니, 슬슬 나야말로 기분 좋아서 싸버릴 것 같았다.
이쯤에서 항복하고 사정하는 동시에 절정해주면 깔끔하겠는데.
"사기꾼...♡ 응♡ 으핫♡ 안, 안 던질 거야앗♡"
"이미 한계까지 올려놓고 안 던져서 뭐 하냐."
"흐아♡ 흣♡ 흐읏♡ 가게해줘엇♡ 가고 싶어엇♡"
"방금 가고 싶지 않다며. 망가질 것 같다며."
"망가지게 해줘♡ 차라리, 차라리 망가질래에♡"
강인했던 그녀도 절정 불가 고문에는 이겨내지 못하고 진짜 한계에 도달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대충 계산해둔 바에 따르면, 지금 이대로 초록색이 나와서 절정하더라도 워낙 강한 쾌감에 망가져 버릴 터였다.
아마 그 보석 비슷한 것까지 튀어나올 정도로 강렬하겠지.
"초록색을 줄까? 하지만 워낙 쾌감이 쌓여서, 지금 초록색을 받으면 망가져서 내 물건처럼 되어 버릴 거야. 그래도 괜찮아?"
조금 전이었다면, 고개를 저으면서 더 참겠다고 했을 만한 대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관없다는 듯이 빨리 초록색을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었다.
드디어 함락된 거다.
"그렇다면, 자궁에 정액 잔뜩 사정 당하면서 가버려라!"
나는 마무리 스퍼트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고, 히메노는 약에 취한 사람처럼 팔을 덜덜 떨면서 주사위를 던졌다.
바닥을 데구르르 구르던 주사위가 초록색 면을 보이며 멈춘다.
그 순간 환희에 가득 찬 그녀의 얼굴이 시각적 쾌감을 전해주고, 절정으로 인한 자궁의 수축이 내 자지를 힘껏 빨아들여 육체적 쾌감을 전해준다.
"뜨호오오오옥♡ 뜨혹!?"
"흡...!"
뷰릇! 뷰르릇!
문신에서 초록색 빛이 터져 나옴과 동시에 내 정액이 히메노의 자궁을 가득 채우고.
그녀는 진득한 정액의 감각을 느끼며 한계를 아득하게 넘은 절정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