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FFF급 페미헌터-114화 (115/289)

EP.114 10레벨 - 미러링(8)

"히긱!? 우오오옷♡ 오옷♡ 후오옥♡"

내 자지가 오나홀에 들어가는 것에 맞춰, 앙다물고 있던 유림이의 보지가 천천히 벌어지기 시작한다.

마치 내시경이라도 하는 것처럼 내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보지의 모습을 보며, 자지를 최대한 깊게 찔러넣었다.

'후....'

부드럽게 나를 안아주는 듯한 감각이 포근하게 다가온다.

말도 안 되게 커다란 자지인데도, 이 자지의 맞는 사이즈를 정확하게 찾아서 나를 맞이해주고 있었다.

확실히 오랜만에 느끼는 자지 케이스의 감각은 경이로웠다.

'음, 오늘은 좀 체위를 바꿀까?'

이대로 찌르면 평소처럼 자궁까지 관통할 수 있겠지만, 자궁 섹스는 기본적으로 자궁 입구가 귀두를 붙잡는 강렬한 감각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워낙 부드러운 감각이 기분 좋다 보니, 자궁을 찌르는 것보다는 좀 뒤쪽을 찌르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평소처럼 자궁구에 키스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곳을 지나쳐 질궁 뒤쪽을 찔러버린다.

자궁의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이 귀두와 강하게 마찰하며 포근함을 넘은 녹아버릴 듯한 감각이 찾아왔다.

역시 여기도 쩌네.

"헤엑!?"

"여긴 처음 찔려보지? 자궁 내부도 기분 좋지만, 자궁 밖도 꽤 괜찮다더라."

내가 여자는 아니라서 어떤 감각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만족스러운 느낌이었다.

질궁 뒤쪽이 평범한 질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늘어나면서 자지를 감싸온다.

마치 자지에서부터 뇌까지 전부 녹아버리는 듯한 감각이야.

"근데 생각보다 많이 못 찌르네? 어디까지 도망간 거야?"

"하으♡"

일반적으로 여성이 흥분하면 질 깊이가 깊어지면서 자지에게서 도망치려고 한다.

하지만 그 도망가는 걸 멱살 잡아서 박아버리는 게 정복감이 참 좋단 말이야.

그래서 흥분시키지 않고 윤활만 최소한으로 시켜서 바로 박는 것도 꽤 별미였던 기억이 난다.

"자지♡ 자지니임♡ 자지님 가지 마앗♡"

"미친...?"

별생각 없이 피스톤을 위해 자지를 빼기 시작하는데.

자연스럽게 자궁이 따라 내려오며 귀두를 놓지 않으려고 했다.

생리현상을 무시하고 자신 마음대로 자궁 위치를 조정해서 자지를 따라 내려온 거다.

미쳐버린 발상에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아, 잠시만. 그럼...."

나는 일단 아까처럼 최대한 자지를 깊게 박아넣었다.

그러자 자지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배려하며, 자궁이 올라가 뿌리 끝까지 박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면 여기서 내가 '이거 나만 불편해?'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내 자지가 보지에 박혀서 가만히 있다고? 『이거 나만 불편해?』 빠른 속도로 피스톤을 하고 있어야지."

유림이가 내가 피스톤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즉, 방금 했던 것처럼 자지를 꺼냈다 넣기를 하는 중이라고 속인다는 것.

그럼 유림이는 당연히....

"와, 시발!"

"하읏♡ 핫♡ 하앗♡ 핫♡ 학♡ 하악♡"

가상의 피스톤에 맞춰서 자궁을 내렸다가 올렸다가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가만히 있는 내 자지의 옆을 자궁구가 핥아주기 시작한다.

심지어 자궁이 내려올 때마다 귀두를 꽉 압박해주고, 다시 올라갈 때마다 부드럽게 안아줘서 귀두 쪽 감각도 심상치 않았다.

자궁이 자신의 입으로 펠라치오를 해준다니.

급하게 생각해낸 것 치고는 엄청나게 기분 좋은 체위였다.

"윽...!"

"으극♡ 윽♡ 흐윽♡ 자지이잇♡ 자지 가지마앗♡"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고정만 한 채로 쾌감을 즐기기 시작했다.

자궁의 움직임에 맞춰서 꼬물거리는 질 내부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내가 워낙 오나홀을 붙잡고 있는 게 힘들어 보였는지, 옆에 있던 혜미가 대신해서 오나홀을 고정해줬다.

"흐어, 돌겠네. 고맙다."

"전 주인님의 손과 발이니까요.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히익!? 미친 왜 그걸 회전시켜!"

"후훗♡ 주인님 귀여워♡"

혜미도 점점 악질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오나홀을 잘 붙잡고 있긴 했는데, 갑자기 오나홀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엄청난 자극을 주기 시작했다.

아니 자궁 펠라치오도 쩌는데, 그게 회전하면서 자지 전체를 핥는다고?

돌았네.

상상 이상의 체위가 자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시작한다.

퓨뷰뷰븃!

결국 참지 못한 나는 자지 케이스 내부에 난잡하게 좆물을 뿌려댔고.

유림이의 자궁은 그 정액까지 훑어서 빨아먹기 시작했다.

"이거 맞아!?"

마치 입으로 자지를 청소해주는 것처럼 자궁구가 정액을 핥아서 먹는다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쾌감이 나를 감싸고, 유림이만 할 수 있는 특별한 봉사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아, 시발 꺼져봐!"

나는 결국 오나홀은 던져버리고, 유림이가 갇혀있는 투명 상자를 열었다.

열심히 준비한 건 좋아.

근데 지금은 저렇게까지 유림이가 열심히 봉사해주는 걸, 저런 벽 너머로 받고 싶지는 않았다.

쯔붑!

특성을 통한 것이 아니라, 직접 살과 살이 닿으며 보지에 자지가 처박힌다.

물론 자지를 통해 전해져 오는 감각은 그대로다.

하지만 자지를 부르짖으며 내 허리를 감싸는 유림이의 다리나, 내 치골에 애액을 잔뜩 묻히며 달라붙는 살결이 따뜻한 온기를 전해온다.

나는 그저 유림이를 따뜻하게 껴안아 줬고, 유림이는 숨을 헐떡이며 내 자지를 기분 좋게 봉사해준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자지를 박은 채로 껴안은 것으로 보이겠지만.

속에서는 쭈압쭈압 자지를 빨아대는 자궁의 감각에 몇 번이고 정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보관만 해도 이렇게 기분 좋아진다니. 넌 진짜 최고의 자지 케이스야...."

"흐하♡ 항♡ 하아앗♡ 핫♡ 하앗♡ 흐갸아앗♡"

나는 행복감에 둘러싸여, 자연스레 유림이에게 키스를 해주려고 했는데.

갑자기 끼어든 혜미가 내 입술을 가로챘다.

"쯉.... 쮸웁...♡"

"프하.... 왜 그걸 빼앗아가."

"질투 나잖아요. 여긴 저랑 주인님의 장소인데."

"내 집이거든?"

결국 혜미는 입술은 유림이에게 양보하고, 내 등 뒤를 덮쳤다.

몸에 잔뜩 애액을 묻혀서 가슴부터 보지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등에 밀착시키고는 이리저리 마찰시키기 시작했다.

등에서까지 야릇한 감각이 느껴지니까, 뭔가 온몸의 신경을 강간당하는 것 같네.....

"자, 유림아. 이리 와."

"읍...♡"

유림이의 쫀득한 입보지에 내 혀를 삽입해 사랑을 나누기 시작하고.

내 비어있는 손은 자연스럽게 유림이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한다.

빈틈없을 정도로 많은 향락의 감각이 빼곡하게 머리를 채워나가고, 나는 마치 취한 것처럼 지금의 쾌락에 몸과 머리를 모두 맡겼다.

"프하....사랑해 유림아."

"자지, 자지...."

"그 자지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잖아."

"나, 나도오옷♡ 사랑해애앳♡"

그 순간이었다.

유림이의 머리카락이 휘날리며 황금빛이 번쩍이더니, 유림이의 가슴이 커지는 것이 실시간으로 느껴졌다.

그 순간 쫀득쫀득했던 보지가 찐득찐득하게 변하더니.

마치 자신이 슬라임이라도 되는 것처럼 부드럽게 나를 녹여오기 시작했다.

방금 유림이가 9레벨에 도달하면서 몸의 유연성이 향상된 모양이다.

원래는 유연성도 유연성이지만, 단단한 것도 함께 성장하는데....

지금 느껴지는 걸로는 거의 유연성 위주로 성장한 것 같은데?

설마 자지 케이스 역할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서인가?

그 순간 유림이가 신체 강화를 자신에게 걸었고, 신체 강화가 걸릴수록 더 쫀득하고 강력해진 자궁이 자지를 물고 빨았다.

불알이 텅텅 비어갈 정도로 착정 당하는 감각에 슬슬 나도 지치기 시작했고.

결국 '이거 나만 불편해?'를 해제해서 자궁 펠라치오를 멈추게 했다.

"후아, 죽는 줄 알았네."

계속 자신에게 자지가 박혀있으니까 도망가지 않는다고 안심이 되었는지.

자궁 펠라를 하느라 지친 유림이가 행복한 얼굴로 곤히 잠들었다.

"이거 빼면 들키겠지?"

"당연하죠. 지금 행복해 보이는데, 그대로 침대로 옮겨드릴까요?"

"응."

혜미가 정령술을 이용해서 나와 유림이를 그대로 침대에 옮겨줬다.

다만 아까까지 푹 잠을 자서 그런지 잠이 오진 않았고, 최대한 편한 자세를 찾아서 앉아있기로 했다.

그래서 유림이는 내 위에 걸터앉는 느낌이 되어버렸는데, 그런 상태로도 새근새근 잘 자는 걸 보니 조금 신기했다.

"얘도 은근 귀여운 구석이 있다니까."

"그걸 제 앞에서 말하면 굉장히 질투 나는데요?"

"그건 미안하긴 한데, 그래도 오늘 나한테 장난친 거 생각하면 싸게 봐주는 줄 알아."

"더 괴롭히셔도 괜찮은데요?"

"호오?"

이걸 도발을 해버리네.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서 저러는 건가?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이제까지 미루고 있었던 것 하나를 떠올렸다.

"혜미야. 나도 정령 계약해 볼까?"

"아, 해보시게요?"

"응. 근데 이게 원래 너처럼 계약용 스택이 있는 게 아니잖아? 그런 스택을 쌓으려고 해도 딱히 복사가 안 되더라."

정령술 자체는 가져올 수 있지만, 그걸 계약하는 재료는 가져올 수가 없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마력으로 그게 만들어지지는 않는 느낌이다.

그런 이유로 잘 안 되길래 미루고 있었다.

"그럼 제가 드리면 되잖아요."

"뭐?"

"무슨 정령이랑 계약이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매개체만 있으면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저번에 드린 뿔 조각 있어요?"

"거기 서랍에 잘 보관해놨어."

부러진 뿔을 이용하면, 혜미가 거기 코스트를 주입해서 넘겨줄 수 있을 거란다.

그럼 그 코스트를 이용해서 정령 계약이 가능할 거란 이야기.

그건 좀 신기하네.

"다만 정령을 다룰 때는 그 매개체랑 떨어지시면 안 돼요. 저야 원래 뿔이니까 몸에서 떨어질 일이 없지만, 이건...."

"아, 그럼 목걸이로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면 되겠네."

그냥 평소에 차고 다니는 액세서리로 쓰면 그만이다.

솔직히 혜미의 뿔은 예쁘니까, 잘만 가공해서 달고 다니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혜미도 내 의견이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간단하게 뿔에 뭔가를 부여해서 건네줬다.

"따라 하세요. 삼라만상의 이치가 무너진 이형의 기억."

"삼라만상의 이치가 무너진 이형의 기억."

"그 기억을 대가로 나는 정령과의 계약을 원한다."

"그 기억을 대가로, 나는 정령과의 계약을 원한다."

그러자 내 손에 있던 부러진 뿔이 강렬한 빛을 내더니, 뿔 안에서 여러 색이 번쩍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최종적으로 멈춘 것은 금빛이 나는 한 정령이었다.

그리고 혜미는 계속해서 필요한 대사를 말해줬다.

"당신의 이름은?"

"당신의 이름은?"

허공에 글자가 쓰이기 시작하고, 그걸 읽어본 혜미가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땅의 정령인 노움.

엄청 특별한 것은 아니고 그녀도 이미 계약된 흔한 정령이라고 한다.

"계약한다."

뭔가 '미러링'을 사용해서 새로운 능력을 알아냈을 때처럼, 묘한 감각이 추가되었다.

혹시나 해서 마력을 사용해 그 감각대로 움직이자, 손 위에 돌덩이 같은 것이 나타났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거구나?

그나저나 이 돌덩이에서는 묘하게 촉감 비슷한 건이 전해져오네.

"이거 어떻게 쓰면 되는 건지 알겠다."

"네?"

방금 그 감각을 이용해, 적당한 크기의 매끈한 기둥을 하나 만든다.

그리고 정액으로 만든 슬라임으로 혜미를 붙잡은 다음....

"주, 주인님?"

"드디어 복수할 각이 잡혔다."

그대로 혜미의 보지에 기둥을 처박아버린다.

혜미의 안쪽을 범하는 느낌이 미미하게 기둥을 통해 전해져오기 시작하고, 쾌감보다는 재미를 위해 혜미를 위아래로 왕복시키기 시작한다.

내 자지보다도 큰 기둥에게 강간당하자, 혜미는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한 채로 신음을 내뱉으며 가버렸다.

"애액 분수가 내 얼굴까지 튀면 멈춰줄게."

"주, 주인님. 용ㅅ.... 흐긱!?"

눈앞에서 벌어지는 분수 쇼를 관람하며, 기분 좋게 혜미의 질을 느꼈다.

꼭 자지를 박는 게 아니라 정령술로 질 주름만 느껴도 야한 감각이 밀려오네.

참 음탕한 몸이야.

"헤극♡ 헥♡ 헤엑♡ 헥♡ 헥♡ 커흑♡"

나는 눈을 까뒤집은 채로 절정 분수를 보여주는 혜미의 무대에 박수를 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예전에는 이런 일상을 보낼 거라곤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하, 이게 진짜 행복한 인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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